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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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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성공보다는 첫 실패가 중요한 이유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직업은 어떤 건물의 경비다. 그는 항상 월요일이 되면 로또를 산다. 나름 대박의 꿈을 기대하면서 사는 것이 그의 유일한 낙이다. 어느 날 그는 로또 1등에 당첨이 되고 꿈에 그리던 수십억의 돈을 쥐게 된다. 그리고 빌딩을 하나 샀다. 이제는 경비가 아닌 건물주가 된 것이다. 건물주가 되고서 차도 굴렸다. 오너 드라이버로서가 아니라 건물주에 걸맞게 기사를 두고 차를 끌고 다녔다.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 경비가 달려나와 자신의 차 뒷문을 연다. "오셨습니다. 사장님." 그런 모습이 자신의 예전을 돌아보게 만들기도 하고 해서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이렇게 얘기했다. "부담스럽게 그러지 마십시오. 저도 예전에는 경비였습니다." 멋쩍은 웃음을 짓고 건물로 들어갔다. 2달 뒤, 여느 때와 같이 ..
바람만 안 불어도 춥지는 않을텐데... 오~ 오늘 무척이나 추운 날씨다. 교회 가고 집으로 돌아오는 그 짧은 시간에 추위를 느낄 정도니... 바람만 안 불어도 춥다는 느낌은 들지 않을텐데... 토끼털 코트를 입고서는 어지간해서는 춥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얼굴 특히나 귀랑 손이 시려울 정도로 바람이 매섭다. 추워서 그런지 오늘 예배 시간에는 평소보다 사람이 적은 듯했다. 이렇게 추울 줄 알았으면 안 갔을 수도... ^^ 그런데 오늘은 아버지도 올라오시고 해서 가족끼리 다같이 교회에 참석했다. 일요일이 되면 특별한 일이 아니면 당연히 간다는 생각인지라 어제 조금 늦게 잤음에도 일어나서 교회에 갔다. 항상 권사님이 단잠을 깨워주시는 전화를 주시긴 하지만... ^^ 내일 저녁에는 나가야되는데 따뜻하게 입고 나가야할 듯. 원래 추위를 잘 타지 않는 체..
2007년도 정리나 해야겠다 아무래도 그저께 늦게까지 술 마시고 잠을 거의 못 잤던 것이 화근이었다. 어제 술자리에서 새벽 1시 정도가 되니 졸리기 시작했던 것. 그 덕분에 오늘은 내도록 잤다. 그저께, 어제 술만 먹어서 그런지(어제는 저녁도 안 먹고 술자리에...) 오늘 입맛도 없어 점심도 대충 먹는 시늉만 했다. 거의 하루 종일 잔 듯 하다. 모처럼 동생이 왔는데도 난 잠만 잤다. 이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보니 2007년도가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는... 밀린 리뷰도 적고(그게 영화든 책이든) 금강산 여행기도 마무리 하고 정리할 것들 좀 정리해야겠다. 31일 저녁 약속을 제외하고는 일부러 별다른 약속을 안 잡은 것도 나름 정리할 시간을 갖기 위함이었는데 턱없이 시간이 부족하다. 새로운 원고 교정, 교열 작업도 좀 해야하고... 이..
오랜만에 책상, 책장을 정리하면서 버린 서적들 정말 오랜만에 책상이랑 책장을 정리한 듯 하다. 올해 들어 한 번도 책상 정리를 한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한다. 회사 책상 뿐만이 아니라 집에 있는 책상 그리고 책장까지 다 정리했다. 회사에서는 요즈음 마무리하는 일 때문에 바빠서 거의 책상이 엉망이다. 책 쌓여있는 것만 수십권에 원고들 쌓아둔 것도 그렇고 말이다. 원래 나는 일을 할 때 필기구 하나랑 A4용지 그리고 컴퓨터만 있으면 된다. 그래서 내 개인 물건이 거의 없는 편이다. 그런데 요즈음은 내가 하는 일이 그렇다 보니 이것 저것 쌓이는 듯 하다. 새해 새로운 신규 업무가 추가되다 보니 좀 정리하자는 생각에 깔끔하게 정리해버렸다. 집에 있는 책상은 어머니께서 가끔씩 정리를 해두시곤 하는데 내 책상 위에 있는 조그마한 메모 하나까지도 버리는 것을 싫..
운동하러 갈까? 말까? 어제도 안 갔는데 오늘까지 안 가면 이틀 연속으로 안 가는 거다. 오늘 안 간다면 내일 정도는 가줘야 한다. 근데 내일은 종무식이다. 아마도 술도 좀 많이 마실 것 같고(그래봤자 내가 얼마나 마신다고) 사람들끼리 모여서 늦게까지 놀 것 같다. 사실 나도 놀려고 단단히 맘 먹고 있긴 하지만... 그러면 내일도 못 간다는 소리다. 그럼 모레는 갈 수 있느냐? 모레도 못 간다. 인쇄 감리차 인쇄소에 가야 한다. 허~ 그렇게 되면 4일을 안 가는 셈이 된다. 일요일은 간 적이 없으니 일요일까지 생각하면 5일을 안 가는 셈이 되고, 어쩌면 이번주에 부산 내려가려고 생각 중이라 내려가게 되면 25일까지는 부산에 있을 것이니 거의 일주일 넘게 운동을 못하게 되는 셈이다. 적어도 이틀 정도는 놀아도 너무 오래동안 빠지..
행복은 내 안에서, 기회는 내가 모르게 행복은 내 안에서 원하는 직장을 얻으면 행복할 것이다. 연봉을 많이 받으면 행복할 것이다. 타워팰리스에 살면 행복할 것이다. 행복은 환경의 변화 우리가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서 비롯되지 않는다. 왜? 행복은 우리 안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부한가? 그러나 그게 답이다. 행복이라는 것은 마음의 상태이며 그것을 지각하는 것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How to be happy 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오혜경 옮김/지식노마드 Yes24 / 교보 / 인터파크 / 알라딘 기회는 내가 모르게 나는 평생을 앞만 보고 좌충우돌하며 살아왔고 때로는 잠시나마 달콤한 성공을 맛보기도 했었다. 나는 기회는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기회를 만드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행동했다. 그런 나를 보며 어머니가 말씀해주셨다. "기회는 ..
저번주 토요일 나에게 주어진 4개의 가능성 속에 저번주 토요일 그러니까 12월 15일 토요일 나에게는 4개의 가능성을 두고 선택을 했어야 했다. 연말이다 보니 이런 저런 행사나 모임을 많이 하다보니 선택권도 넓어지는 듯... 2007 멘사 연말파티 PM 05:00 안 간 이유는? 2005년도 멘사 연말파티를 참석해봤다. 근데 나랑은 코드가 그리 맞지가 않다. 물론 내가 적극적으로 참석하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가 볼 때 가장 코드가 맞는 나이는 10대 후반~20대 초반인 듯 하다. 나는 그닥 재미있다는 것을 못 느끼겠다. 노는 방식(?)이 달라서 그런가? 오랜만에 얼굴보자는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이번 년도는 올 꺼냐는 얘기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T.T 멘사를 비난하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멘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연령대가 그러다 보니 뭐..
이번주 금요일 종무식 행사에 뮤지컬을 주변 분들에게 물어봐도 우리 회사가 가장 빨리 하는 듯 하다. 이번주 금요일 12월 21일이 종무식이다. 물론 연차를 활용해서 쉬어야하기에 잔여 연차가 없는 사람들은 사실상 종무식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일단 종무식을 하고 나면 군데 군데 쉬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고 그런 분위기면 종무식 전처럼 일 진행은 되지 않을 듯... 일정을 보니 오전에는 회사에서 종무식 관련 행사를 하고, 점심을 먹고 충무아트홀로 이동하여 뮤지컬 관람을 한 후에 저녁에 회식을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뮤지컬이라... 2000년 예술의 전당에서 본 "렌트"가 마지막이었는데 거의 7년만에 뮤지컬을 보게 된다는... 뮤지컬 제목은 "컨페션". 뮤지컬 컨페션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usicalconfession.com/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