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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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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은 논리 싸움이 아니다 어느 날,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분 나이가 꽤나 든 분이다. 라디오에서는 BBK 문제가 흘러나오고 있다. 심심해서 기사분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나온 얘기다. "정치하는 것들이 이 모양이니?" "그러니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야겠지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그거 밖에 없잖습니까?" "그럴 만한 사람이 있어야지 뽑지." "문국현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 사람은 정치 경험이 짧아." "정치하는 사람들이 잘못되었으니 정치하지 않았던 사람 뽑아야 하는 게 아닌가요?" "......" 나이 드신 분들이랑 정치 얘기를 하다 보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우다. 정치 경험이 짧다는 것이 흠이라 그 사람은 안 된다. 그래서 못 찍는다. 그런데 나머지는 다 매한가지다. 근데 그 중에 선택하겠다. 도대체 ..
오늘은 간만에 영화 한 편을... 요즈음 들어서 조금이라도 남는 시간에 독서를 하느라 영화볼 시간이 없었다. 주말에 아들이랑 같이 놀아줘야 해서 쉬지도 못하고... 간만에 내일은 그나마 부담이 덜한 것이 동생이 온다. 좀 쉬자...... 나도 지친다...... 보고 싶은 영화들이 참 많은데 후배 영선이가 강추하는 영화 "킹덤"을 보려한다. 그러다 재밌다 싶으면 추가로 더 볼 수도... 간만에 조금은 여유로운 주말을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주말이 되어도 쉬지 못하는 생활이 벌써 3주째였는데... 내일은 조금 여유를 가질 수 있을 듯. 그래서 영화를 보기로 한 거다... 이번 달에는 책을 많이 읽었다. 아직 3권 정도 더 봐야하는데 무리를 해서 그런지 뭐 무난히 다 읽을 정도다. 이렇게 한 달에 많이 몰아서 본 적은 별로 없었던 듯 ..
올해 처음 눈이 쌓인 날 첫눈은 서적 베타테스터들이랑 함께 맞이했다. 첫 베타테스트이기도 하지만 첫눈까지 내린 날이라 잊지 못할 듯하다. 그리고 며칠 전 눈이 쌓였다. 전날 늦게 잘 때만 해도 눈이 내리지 않았었는데... 새벽 2시 30분인가 3시 즈음에 천둥소리와 번개가 쳐서 비가 내릴까 했더니 눈이 내렸나 보다. 아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앞의 놀이터... 눈싸움하는 애들이라도 있어야 놀이터라는 생각이 들 것인데 쓸쓸한 느낌만 들게 한다.
코에만 존재하는 신경세포 눈이나 귀의 신경세포는 한 번 다치면 다시 회복 불가능한 손상을 입는다. 코의 신경세포는 인체의 다른 신경세포와 달리 약 30일을 주기로 재생된다. 냄새를 맡으면 냄새 분자는 비중격 뒤에 자리잡은 비강 속으로 흘러 들어가서 그곳 점막에 흡수되는데, 비강 점막에는 섬모라는 미세한 털이 있는 수용기세포가 들어 있다. 이 수용기세포 500만 개가 뇌의 후각 중추에 자극을 보낸다. 이런 세포는 오직 코에만 존재한다. 뇌의 신경세포는 한번 다치면 다시는 자라지 않는다. 출처 : 감각의 박물학 후각은 유전자 1000개가 작용해야 하지만 시각은 4개만 필요하다고 한다. 요즈음 시대에 우리는 시각에 의한 판단의 지배를 받는 시대이다. 유아들은 이성적 사고보다는 감성적 사고부터 발달한다. 뇌는 뒷부분(감각에 관련된 부분..
전략에서 시장을 세분화 하는 이유 풍요롭지 않았던 이전 시대에는 물건을 생산하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시장에 물건이 없었을 뿐더러 수요는 충분히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러다 새로운 물건이 시장에 등장하고 물건을 생산하는 사람이 많아져 경쟁이 치열해졌지요. 예전과 같이 물건을 생산하기만 해서는 경쟁에서 도태되어 팔리지 않는 시대가 된 겁니다. 그래서 Marketing Strategy 라는 것이 중요해진 겁니다. 그 중에서 이 Segmentation 이라고 하는 것은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대중을 상대로 불특정 다수의 니즈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는 없지요.(불가능) 그렇다고 개개인의 니즈에 맞게 제품을 만들 수도 없을 겁니다.(고비용) 그래서 시장을 어떤 기준에 의해서 나누는 겁니다.(세분화) Segmentation ..
신체 접촉의 결핍은 뇌 손상을 가져온다 일리노이 대학의 원숭이 실험에서 발견한 사실이다. 실험은 다음의 세 가지 상황을 설정해서 시행되었다. 1) 접촉을 제외하고 모두 가능한 그룹 2) 하루중 20시간을 유리로 된 칸막이로 막아둔 그룹(4시간만 칸막이를 치워 서로 접촉 가능) 3) 완전히 고립된 그룹 이 원숭이들의 소뇌를 해부한 결과, 완전히 고립된 원숭이들(3 그룹)은 뇌 손상을 입고, 부분적으로 격리된 원숭이들(2 그룹)도 뇌 손상을 입었다. 더욱더 중요한 사실은 접촉만을 박탁당한 원숭이들(1 그룹)도 뇌 손상을 입었다는 사실. 이러한 뇌 손상은 원숭이들의 이상 행동으로 나타났다. 출처 : 감각의 박물학 1. 유머버전 결국 자주 접촉하란 말이야~ 애든지 어른이든지~ 애들과 같은 경우에는 뇌발달 단계 측면에서 감각적인 부분부터 발달이 되니 ..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르며 값비싼 도로용 GT Enzo Ferrari(엔초 페라리) Enzo Ferrari (엔초 페라리) 페라리의 설립자 Enzo Ferrari를 기리기 위해서 만들었기에 Ferrari Enzo가 아닌 Enzo Ferrari로 부른다고 한다. 1987년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만든 F40의 성능과 1997년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F50의 첨단기술에 최첨단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무장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르며 값비싼 도로용 GT. Engine (엔진) V12 6.0ℓ (5,998cc) DOHC엔진으로 최고출력 660마력/7,800rpm, 최대토크 67kg.m/5,500rpm. 제로백 3.65초, 제로이백 9.5초. 8,200rpm(상한) 도달까지의 시간 불과 1~2초. 최고속력 350km/h. Interior (인테리어) 2개의 계기판은 RPM과 속도를 나타내고 ..
재밌는 비즈 모델도 접해보고 독서 시간도 가지고 오늘은 분당까지 갔었다. 지인(형이라 부르지만 나랑은 나이차가 꽤 난다.)의 요청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보고 나름 파악 좀 해달라는 거였는데 별 거 있겠냐 싶었는데 재미있었다. 뭐 아주 색다르고 참신한 그런 모델은 아니지만 성공하는 데에 큰 무리가 없을 듯 하다. 이리 저리 MOU나 계약서 등등을 확인하면서 몇가지 조사할 것들 적어오긴 했지만 사실 그 사업의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이고 그 모델이 충분히 될만한 것이기에 문화적 코드를 어떻게 Mass를 상대로 잘 풀어내느냐에 포인트가 있는 모델이었다. 뭐 워낙 자금이 많은 대기업 계열사가 연계되어 있고 영업망에 대한 제도 설계도 잘 되어 있고 요즈음 여러 매체들에서 영역을 확장하는 이유나 분위기를 고려할 때 충분히 Risk 없는 사업이기에 간만에 좋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