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87)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 인생에서의 독서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다. 예전에는 나 자신만의 벽이 있었다. 즉, 책에 있는 모든 글들을 다 읽어야만 했다. 심지어 전화번호까지도... 그리고 읽다가 며칠이 지나면 처음부터 다시 다 읽곤 했었다. 참 어린 나이에 무식한 짓이었다. 어린 시절에 책 한 권 안 본 사람이 어디 있겠냐만 난 어린 나이에 읽을 만한 책은 다 읽어보았을 정도로 책은 많이 읽는 편이었다.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책과는 인연을 맺기가 힘들었다. 책을 많이 못 읽는 가장 큰 이유는 지속적으로 책을 읽기 힘들다는 것과 읽어야 한다는 욕구가 없다는 것이다. 중고등학교 시절은 공부와 방탕한 생활에 매료되어 책과는 담을 쌓던 시절이었다. 재수를 하게 되면서 다시 책과 나는 인연을 맺게 된다. 사실 고등학교 3학년 때 만난 영어 과외 선생.. 아트 오브 워 아트 오브 워 포토 2007/03/07 11:00 감독 크리스찬 두가이 개봉일 2000,캐나다,미국 별점 제목은 손자병법이다. 손자병법을 영문으로는 'the Art of War'로 표기한다. 오랜만에 본 웨슬리 스나입스. 역시 그의 액션 연기는 힘이 넘친다. 또한 단순한 액션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영상미도 간간히 볼 수 있었던 작품. 내용면에서는 액션물이 그러하듯이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 앤 아처.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배우다. 예전에 '다락방의 정사'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 때만 해도 앤 아처가 나왔을 때는 정말 이뻤었는데, 많이 늙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도널드 서덜랜드가 이번에는 악역이 아니었다는 것이 의외였고, 액션물의 소재 자체가 기존의 것과는 차별화된 UN을 .. 할로우 맨 할로우 맨 포토 감독 폴 버호벤 개봉일 2000,미국 별점 film count : 1,652 이 영화를 보고 난 다음에 느낀 점은 정말 이거 어떻게 찍었을까 하는 특수 효과에 대한 궁금함이다. 정말 어떻게 찍었는지 궁금할 정도로 잘 찍었다. 물론 기발한 아이디어에 착안해서 투명인간이라는 것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어느 누구나 투명인간이 된다면 꼭 주인공과 같이는 아니라 하더라도 어릴 때 상상했던 많은 색다른 체험을 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여간 그렇게 재미있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특수 효과가 정말 볼 만하고 지루함은 없는 영화다. 시간 때우기에는 정말 좋은 영화인 거 같다. 결과? 결과는 뻔한 내용이다. ^^ 1당 100? 고승덕 변호사의 자서전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 고승덕 지음/마켓데일리주식회사(개미들) 2003년 12월 20일에 읽고 적은 글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긴다. 긴 글이지만 다 읽어보고 글을 다듬었는데, 음... 글이 맘에 안 든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적은 거 같아 앞뒤 말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은 조금 다듬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별로 맘에 안 드는 글이다. ----------------------- 나 역시 부인할 수 없는 것은 공부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이다. 서울대 못 간 것이 한이 되었던 시절에 난 사업을 했고 어린 나이에 대표이사까지 해본 경험들은 어찌 보면 나에게는 공부라는 것에 집착했던 하나의 결과물이 아닌가 했던 생각도 든다. 그런 결과로 인해 내가 사업을 계속하려고 하는 어떤 관성의 법칙.. 空은 無가 아니다.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에서는 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비존재는 없지만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공이다." 공과 무가 다른 것은 무는 비존재를 뜻하지만 공은 비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단지 실체가 없을 뿐이다. 없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지만 실체가 없는 것이다. 사실 공이라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많은 다른 것들을 이해해야 하지만 나는 아직 그 부분에서는 지식이 짧은 존재다. 다만 지금 내가 이해하고 있는 것을 정리하는 수준에서만 설명한다. 불교에서는 남에게 은덕을 베푸는 일을 보시라고 하는데, 내가 누군가에게 보시를 하고 그 대가를 바라지 않는 것은 無가 아닌 空이다. 無는 없는 것을 뜻하지만 空은 빈 것이라는 뜻한다. 불교에서는 항상 인과응보가 따르게 마련인지라 보시를 하.. 다시 시작한 운동... 오늘 드디어 다시 헬스클럽에 등록했다. 7개월여 남짓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 오늘은 가볍게 이것 저것 하다가 말았다. 첫날 무리하면 나만 손해니... 운동복이랑 운동화도 다시 사야할 듯 하고, 보충제도 다시 먹으면서 본격적으로 운동할 준비를 해야겠다. 요즈음 어깨가 불편해서 왼쪽 어깨에 무리가 가는 정도까지는 운동을 하면 안 될 듯 한데, 일단 병원부터 가는 게 먼저인 듯... 1달 정도면 이전 몸상태는 따라잡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3개월 등록을 했는데, 무척 싸다. 10만원. 바로 집 앞이라 거리도 가깝고 회사에 있는 심대리님이랑 같이 운동하기 때문에 외롭지도 않고... 원래 12만원인데, 현찰일 경우에는 10만원이란다. 아무리 소득공제니 뭐니 해도 현찰로 가격 깎는 것이 훨씬 낫기에 나는 .. 좋았던 기억의 발레리나 원래 이렇게 생긴 사람들이 조금은 까칠하다. 내 경험상. 근데 이 형은 참 착하고 남 배려하는 사람이다. 동호회 닉네임이 발레리나였는데 왜 발레리나였냐면 껌종이로 발레리나를 수공예로 만드는 게 취미였던 형이다. 나도 처음봤는데 "TV 특종 놀라운 세상" 뭐 그런 데에 나올 만한 취미를 가진 사람이다. 대전에서 모임 있을 때마다 올라와서 같이 어울리고 특히나 나를 많이 아껴준 형인데, 연락이 끊겼다. 아니 내가 너무 무관심해서 연락이 자연스레 끊긴 것이다. 정말 많이 챙겨준 형인데 내가 많이 미안하다. 아마도 마지막에 결혼한다고 여친을 데리고 와서 저녁 먹었던 것이 마지막이었던 듯. 그래도 이름은 생각난다. 윤.경.기. 동호회에서 만나 지금까지... 동호회에서 만나서 알게 되었고 나이가 든 지금까지 친구같은 형 동생으로 지내고 있는 사이다. 이름은 전기남. 나보다는 손위다. 뭐 나이 얼마 차이난다고... 지금은 개인사업하고 있는데, 삶의 방식이 다른 서로라도 인간관계는 좋다. 종종 만나고 종종 뭉친다. 동호회를 통해서 건진 사람이 있다면 바로 이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과는 연락이... 안 된다. 이전 1 ··· 688 689 690 691 692 693 694 ··· 73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