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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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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는 종교가 아니다 이 글은 내가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 3권을 읽고 정리하면서 인용과 생각을 섞어서 적은 글이다.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을 읽고 불교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그 중에서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는 관점의 정리글들만 따로 모아둔 것이다. 이 글은 "달라이 라마와 도올의 만남" 리뷰에서도 볼 수 있다. 불교는 무신론이다! 유신론의 전제는 반드시 이 세계에 대하여 이 세계 밖에 있는 창조주를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의 구원도 인간 밖의 구세주를 설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나 불교는 창조주를 인정하지 않으며, 구세주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고 인간과 우주 밖에 있는 초월적 존재자로서의 신의 개념 그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다. 이런 맥락에서 불교는 분명한 무신론이다. 그럼 불상은 무엇인가?..
비판하지 않고 읽는 책은 의미가 없다. 책을 적은 사람이 위대한 학자이건 누구건 간에 책은 책 내용으로만 말을 해야 한다. 즉, 책 내용을 보고 대단하다 할 만하면 대단하다고 얘기할 것이지 저자의 배경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책을 내는 저자는 당연히 자신의 배경 중에서 드러내려고 하는 것만 드러낸다. 그 이유는 책을 사보는 이 시대의 대다수 사람들의 눈에 맞추는 것이다. 물론 배경이 좋은 경우에는 그만큼의 대가가 있으려니 하는 생각도 맞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람들은 그로 인해 책 내용보다는 누가 썼느냐에 따라 좋은 책 나쁜 책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본질을 파악하고 저자에 대한 판단이 된 상황이 아니라면 자칫 오류를 범하기가 쉽다. 가끔씩 인터넷 서점에서 리뷰를 보곤 하는데, 나 또한 싫어하는 자기계발의 대가라고 불리면서 1년..
한 여자로서 정치가로서의 삶 <살아있는 역사> (전 2권) 살아있는 역사 1 힐러리 로댐 클린턴 지음, 김석희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살아있는 역사 2 힐러리 로댐 클린턴 지음, 김석희 옮김/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03년 12월 16일 읽고나서 정리한 것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기고 글을 약간 다듬고 추가하여 정리한다. 왜 내가 이 책을 읽었을까? 정치를 알고 싶어서 그랬을까? 정치에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치를 알고 싶어서 읽은 것은 아니다. 그럼 무엇 때문에 읽었을까? 그냥~ 단지 읽어보고 싶었을 뿐이다. 그것이 이유의 전부다. 역시 미국인들은 말을 멋지게 만들기는 한다. Living History 라. 손자병법을 미국에서는 'the Art of War' 라고 한다. '전쟁의 미학'정도라고 직역할 수 있겠다. 살아있는 역사라.....
[태국여행] 1. 필수 태국어 정리 우선 태국 사람들의 영어는 알아듣기 힘들다. 후배 영선이는 잘 알아듣던데, 솔직히 나는 알아듣기 힘들었다. Mensa 모임에 자주 오는 Anne 씨(스위스인이지만 미국에서 쭉 생활)에게 물어보면, 동남아쪽 사람들의 영어는 알아듣기 힘들다는 내 의견에 동의한다. 어쨌든 American English 에 익숙한 나로서는 5성을 가진 태국어를 쓰는 태국인들의 태국리쉬를 알아듣기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이러 저러한 태국인들과 대화를 해본 결과, 태국어 몰라도, 영어 몰라도 다 서로 통한다. Body Language. 또, 영어를 문장으로 만들지 않고 단어로만 얘기하면 그래도 관광객들이 많은 나라라서 쉽게 대화를 할 수가 있다. 대학생일수록 구사하는 단어나 내 말의 이해도가 빨랐고, 보통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직업..
아따 글 옮기기 짜증나네... 음... 예전 홈페이지에 있던 글들을 하나씩 읽어보면서 필요하면 링크를 걸고 옮기는데 이게 그리 만만한 노가다는 아니다. 그냥 읽어보고 옮기는 정도의 노력(?)은 해볼만하다고 가치있다고 생각되는데, 글이 좀 긴 편인 경우가 많아서 옮기는게 가끔씩 짜증날 때가 있다. 짜증나면 안 하면 된다. 또 하고 싶을 때 하면 되지. 예전 글 읽어보면서 그래도 의미있는 시간을 가진다고 생각한다. 예전에 생각했던 것들을 다시 읽어보면서 생각해볼 시간도 갖게 되고 아 내가 지금 이런 생각하는 것들이 그 당시에 느낀 거구나 또는 그 당시에는 이렇게 생각해서 지금 이런 생각으로 발전했구나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긴 하다. 영화 관련된 글들은 정말 많이 삭제한 거 같다. 글 내용이 짧아서도 그렇고 예전에는 한 페이지에 짧게..
대화 대화 김용옥 외 지음/통나무 알라딘에 이미지가 없어서 이리 저리 다른 데 이미지가 있는가 싶어서 찾아봤더니 없다. 이럴 수가. 예전에 스캔한 이미지 다 버렸는데... 인기없는 책이라서 그런가??? 아래부터는 2003년 11월 8일 정리한 내용을 다시 읽어보면서 약간의 수정 및 추가를 해서 올린다. 어떻게 봐야할 지를 모르겠다. 김우중 대우 그룹 전 회장이라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나에게는 많이 없었다. 단지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 밖에는... 그리고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을 단순히 내가 믿는 차원이라면 또 얘기가 다르겠지만 이 책은 도올이라는 사람의 글로서 전달되는 것이라 그 사람의 머리라는 해석의 여과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하면 글을 믿는다는 것 그리고 거..
배용준과 함께 찍은 종필이 사진 배용준과 함께 찍은 종필이 사진이다. 이거 저작권에 걸리면(배용준 때문에) 요청시 삭제함.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 같은데 종우씨 싸이에 있는 것을 가져왔다. 오늘 헬스장에서 벽에 붙어 있는 사진으로 보니 느낌이 색다르던데... ^^ 잘 사나 모르겠네... 그래도 친구가 잘 되는 것을 보니 기분이 좋다.
Windows Vista 체험기 회사에서 XP OLV License 구매 시에 Windows Vista 무료 업그레이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근데 아무런 소식이 없길래 일전에 업그레이드 해보게 CD 요청해달라고 경영지원팀에 문의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Volume License 용으로 CD 세 장이 왔길래 설치해보고 둘러보았다. 뭐 기능적인 부분들이나 개선된 점등에 있어서는 자료를 좀 봐야 알겠지만 사실 Server 용이 아닌 일반 Desktop 용이면 굳이 찾아서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나이기에 필요할 때 찾아서 보는 정도 수준에서 활용할 생각이다. 그런 거야 뭐 전문 얼리 어답터가 알아서 리포팅해주겠거니... 나는 XP 에서 업그레이드로 Vista 를 깔았는데, 경험해 보니 업그레이드는 권장하지 않는다. 업그레이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