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92)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제 내 블로그에도 패션 얘기 좀 해볼까나 #0 하고 싶었지만 해야할 게 많아서 못했다. 구정 연휴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정말 간만에 블로그에 포스팅하다가 블로그나 좀 다시 제대로 해볼까 하는 생각에(간만에 하니까 재밌더라고. 난 확실히 글 쓰는 거-나는 글이라 하지 않는다, 말을 그냥 글로 표현할 뿐이지. 글이라고 하면 정제되어 있어야지. 책 쓰듯이 말이야.- 좋아하는 듯.) 영화 리뷰나 적었더랬지. 영화 리뷰라고 해도 내 개인 평점 8점 이상의 영화만 적는다는 게 이전과는 달라진 점이긴 하지만.#1 사실 유어오운핏 운영하면서 영상이나 사이트 라운지에는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곤 하지만, 정작 내 블로그에는 끄적대지 않았던 부분이 많은데 앞으로는 블로그에다가 끄적거려볼까 생각 중이다. 하고 싶은 말이 많긴 하지만 어떤 이는 유투브 영상을 보는 게 .. 반딧불이의 묘: 인류애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지 않을까? #0 나의 3,93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요즈음 내가 리뷰는 적지 않지만 본 영화 정리는 왓챠에 한다. 한 때는 스크랩을 했었고,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DB화를 시켰다가, 블로그를 하면서 엑셀로 정리하여 둔 걸 왓챠에 다 등록한 이후에는 왓챠에 정리하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평균 평점이랑 간단평을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다. 그냥 보이니까. 그런데 생각보다 평점이 낮다. 의외.#1 아마도 일본 패망 시점에서의 상황 때문에 그렇게 보는 게 아닐까 싶지만, 이는 다분히 역사적 감정이 이입이 된 2인칭 시점이다. 그러나 이 영화를 꼭 그렇게 봐야할까 싶은 생각이 든다. 왜냐면 그들이 벌인 전쟁에 대해서 합리화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그들은 잘못한 게 없는데 미국 때문에 그네들이 이.. 앞만 보지 말고, 뒤도 돌아보고 반성하고, 옆도 봐야 #0 구정 연휴 자고 싶은 만큼 자고, 일하고 싶을 때 사무실 나와서 일하고, 영화 보고 싶을 때 영화 보고 지냈다. 그러고 보니 책만 안 읽었네. 그런데 그냥 쉬는 게 아니라 이런 저런 생각도 많이 했다. 물론 나야 항상 생각이 많은 녀석이지만.#1 3년의 슬럼프 끝에 시작한 유어오운핏. 시작한 이후로 유어오운핏만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이번 구정 때는 나를 돌아봤던 시간이었다. 물론 사무실에 나와서 일을 할 때는 오늘은 여기까지는 해야지 하는 생각으로 그거 하고 가곤 했지만... #2 구정 전날에 고등학교 동창한테서 연락이 왔다. 사실 고등학교 때는 그리 친하지 않았는데, 재수하면서 친해졌던 친구다. 기십억 자산가의 아들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었고, 유산으로 물려받아서도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했었던.. 쿠르스크: 러시아판 '세월호' #0 나의 3,93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오랜만에 적는 영화 감상평이다. 아마 세월호 참사가 없었다면 이 영화를 재밌게 봤을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던 영화. 어쩜 이리 상항이 비슷할까 싶은데, 엄밀히 얘기하면 세월호 참사와 비교할 건 못된다. 사고와 참사니까. 그러나 애든 어른이든 사람 목숨을 두고 무엇이 더 중하냐고 논할 순 없지만, 상황적 맥락을 보면 다분히 다른 면이 있다.#1 1인칭 vs 2인칭 vs 3인칭진지한 얘기를 할 때 나는 이걸 언급한다. 스탈린이 이렇게 얘기했지. "한 명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다." 다분히 3인칭 시점의 발상이다. 물론 3인칭 시점의 발상이라고 하더라도 독특하다 못해 받아들일 수 없는 발상이지만. 2인칭 시점으로 바꿔보자. 그 백만 명의 죽.. 내 인생에서 영화가 없었다면 #0 문득 들었던 생각이다. 일만 하면서 살다가(그래도 할 일이 있다는 거 자체가 행복한 거라 생각한다.)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조금 쉬엄쉬엄했다. 사람들도 만나서 어울려도 보고 말이다. 그런데 역시 나는 그닥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맞지 않는 듯. 뭐랄까? 놀 때는 재밌게 놀아야지 하는 생각이지만 매일 그런 생각만 갖고 사는 사람들, 어떻게 하면 일 적게 하고 돈은 많이 벌 수 있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솔직히 한심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자기가 하는 일에 어떠한 가치 부여도 못 하고 먹고 살기 위해서 일을 하는 게 글쎄 나는 한심해보였다. #1 그렇게 모임이고 뭐고 다 끊고 다시 일만 하면서 사는 요즈음인데, 그래도 책도 좀 읽고 영화도 좀 보고 하면서 쉰다. 확실히 책을 읽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아듀 2018 #0 이제 하루 지나면 40대 초반이 아닌 중반이 된다. 40대 내 인생을 책임져야할 나이라 스스로 생각하면서 살아왔지만 40대 들어서고 3년 동안 인생 최대의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다. 정말 나 스스로가 그렇게 시간을 보내면서 무기력하게 자존감마저 상실할 정도로 바닥까지 갔었던 적은 처음이었던 듯. 그러나 많은 경험을 통해 그 순간을 겪으면서도 기회는 분명히 오고, 단 한 번의 기회라고 하더라도 꼭 해내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물론 혹자는 그런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거라고. 그런 얘기는 자기계발서에서나 나오는 귀납적 오류에 해당하는 얘기니까 수준 낮은 애들이나 지껄이는 얘기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겪어보고 많은 상황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그런 얘기보다 더 와닿는 얘기가 가능하다. .. 근황 #0 한 해도 이렇게 간다. 올해도 그랬지만 수능날이 되면 나도 저런 때가 있었지 하던 생각이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지다 보니 이제는 나도 나이를 많이 먹은 듯. 내년이면 40대 중반이네. 그래도 올해는 열심히 살았다. 다시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또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고 스스로를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되더라. 그래서 더 열심히 살았던 듯 싶다.#1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니 최근에는 이런 생각도 들었다. 이렇게 해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걸 다 이루면 뭘할까? 물론 꿈이 크다 보니 이렇게 한다 하더라도 이룰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좀 더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사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게다가 연말이다 보니 더더욱 그런 듯.#2 요즈음은 운동이 퍽이나 하고 싶다. 하면 되지 그런데 이 핑계.. 확실히 잠이 보약 #0 한동안 잠을 못 잤던 건 아닌데(요즈음은 몸상태가 쉣이라 무리 안 한다. 그래도 급하면 밤새지.) 불면증이라 제대로 잠을 못 잤다. 자도 개운하지가 않고 말이다. 그러다 어제 펑크샬롬 갔다가 오는 길에 너무 졸려서 갓길에 주차하고 잠을 잤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바로 잤지. 저녁도 안 먹고. 그렇게 자고 일어났더니 아... 개운하다. 뭐랄까 머리가 맑다는 느낌? #1 유어오운핏 사이트 내부 엄청 복잡하다. 정말 복잡하다. 물론 유저가 보는 화면은 간단하고 편하게 만들었지만 그걸 위해 내부는 엄청 복잡하다. 정형화와 비정형화가 뒤섞여 있고, 비즈니스 로직이 엄청 많이 적용되어 있다. 가끔씩 구문 에러가 나서 특수 문자를 하나 빼먹었거나 더 들어갔거나 하는 부분이 생겨서 디버깅하다 보면 안 보인다. .. 이전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7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