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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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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솔져스: 밀리터리 무비 좋아한다면 추천 #0 나의 3,82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뭐 이런 류의 영화에는 항상 등장하는 리뷰가 있다. 미국 우월주의 어쩌고 저쩌고 미국식 영웅주의 어쩌고 저쩌고. 식상하다. 없던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따지면 우리나라 이순신 장군 다룰 때도 그런 얘기를 하든지. 매한가지라 본다. 미국이란 나라의 정치를 두고 뭐라 하는 게 아니잖아. 어쨌든 이런 일이 있었고, 그들은 나름 애국심의 발현으로 이렇게 했다는 것 그게 중요한 거다.#1 밀리터리 무비들은 대부분 실화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 모두 그렇다. 그리고 다 재밌게 봤다. 는 9점, 은 8점. 는 7점. 이런 거 보면 나도 밀리터리 무비 좋아하는 거 같다. 물론 실화를 기반으로 한. 그렇다고 항상 밀리터리 무비가 재밌었던 건 아니지만..
퍼시픽 림: 업라이징 - 시가전은 볼만 #0 나의 3,82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로봇이나 괴수가 나오는 영화 중에서 최고라고 하면, 가 아닐까 싶다. 물론 최근에는 망가지긴 했지만. 은 그 뒤를 이은 로봇 영화인데 에 등장하는 로봇보다도 더 큰 로봇이 등장해서 이건 뭐야?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영화인데, 그래도 시가전이 볼만해서 속편을 보게 된 거지.#1 속편도 그리 나쁘진 않다. 분명 1편에서 끝났어야 했는데 어떻게 괴수를 다시 살린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도 매끄럽게 전개되는 거 같고, 역시나 시가전은 볼만. 그냥 타임 킬러용으로 보기에 나쁘지 않은 영화라 본다.#2 근데 이번 영화는 중국 자본이 많이 들어갔나? 곳곳에 중국 자본의 스멜이 느껴지네. 누가 봐도 그렇게 느낄 듯. 이제 중국의 막대한 자금이 영화판에 유입되는 건가?
사라진 밤: 반전 나쁘지 않은데? #0 나의 3,82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기대하지 않고 봤다. 왜? 흥행을 못해서 나름 이유가 있겠지 싶었지. 은 아무리 좋아하는 배우(류승룡이 나온다 해도 보고 싶지 않았고) 그래도 은 땡기더라. 그래서 봤는데 괜찮던데.#1 보통 반전의 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관객들에게 이 사람이 범인일 거 같은 식으로 몰아가게 만든 다음에 실제 범인은 딴 사람이 되게 만드는 거다. 이게 마술하고 비슷해. 마술사의 손모양에 집중하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생기기 마련이거든. 이 딱 그렇다. 근데 아무리 그런 걸 안다고 해도 스토리를 매끄럽게 만들기는 쉽지가 않거든. 근데 괜찮아. 근데 왜 다들 별로라고 그러는 거지?#2 아마도 감독 때문이 아닐까 싶은 생각? 뭐랄까? 그냥 평론가들이나 기자들이 너는 급이 안 돼..
세번째 살인: 너무 기대했던 탓인가? #0 나의 3,82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최근에는 나는 네이버 평점은 잘 안 본다. 왓챠 평점을 보지. 아무래도 왓챠에 매니아들이 많아서 그나마 평점을 참조할 만하거든. 왓챠 평점으로 5점 만점에 4점 가까이 육박한다. 이 정도면 뭔가 있다는 소리거든. 그것도 7,280명이나 평점을 매겼는데 말이지. 게다가 매니아들 중에는 평점 안 매기는 사람도 있다. 그러니까 1점만 주고 그냥 간단한 리뷰를 올리는 사람도 있단 얘기. 그런 거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평점이란 말이지.#1 너무 기대했던 탓인가? 설마 이렇게 끝나겠어? 뭐 그런 생각에 반전을 기대했건만 그렇지 않아 너무 허무했다고나 할까? 아... 이건 아닌데 싶은 생각에...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잠깐 멍때리고 있었다. 법정 드라마라 재밌을 ..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 트릴로지의 마지막은 왜 이런가 #0 나의 3,82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 1편과 2편을 봤기에 3편을 봤는데, 3편이 제일 재미없다. 요즈음은 코믹스 히어로물이 대세지만 예전에는 트릴로지가 대세였던 때가 있었지. 영화판에서 3부작으로 기획을 해서 시도한다는 게 사실 리스키한 부분이 많다. 원래 콘텐츠 비즈니스가 그래. 그래서 보통은 내놓고 반응 보고서 후속편을 준비하는 게 안정적인데 처음부터 3부작을 기획한다는 건 상당한 자금을 쏟아부어야 가능하고, 그런다 해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하기 때문에(1편이 망해봐 그럼 2편이 흥하겠냐고) 여간 부담되는 게 아닐 거다. 그러나 트릴로지의 시초격이라고 할 수 있는 도 좋았고(개인 평점은 1편 7점, 2편 10점, 3편 8점), 도 좋았기에(개인 평점은 1편 8점, 2편 8점, 3편 1..
고기밥 @ 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여긴 오늘 점심에 올렸던 오후정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이다. 요즈음 웨스턴돔 음식점들 하나씩 가보고 있는 중. 뭔 메뉴가 있나 싶어서 가봤는데 퓨전 짜장면집? 뭐 그런 듯. 짜장면, 짬뽕, 탕수육이 있어. 그러나 짜장면집에서 볼 수 없는 메뉴도 있고, 분위기는 짜장면집하고는 너무나 달라.#1인테리어는 신경 좀 썼다.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비싼 재료를 쓴 게 티가 나. 그만큼 공을 들였다는 얘기겠지. 이것도 프랜차이즈인데 다른 지점도 다 이런 식이려나? #2물컵도 이쁘다. 나름 이런 것들까지 다 신경 쓴 듯.#3 내가 시킨 건 고기밥. 얼마였더라? 기억 안 남. 뭐 고기가 많이 들어간 비빔밥이라 생각하면 될 듯한데, 고기 정말 많이 주더라. 근데 고기가 너무 퍽퍽해. 그래서 다 먹느라 ..
일본 가정식 백반 로야르 세트 @ 오후정 일산점,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이 또한 일산 웨스턴돔이라고 할 수는 없고 웨스턴돔이랑 일산문화공원 사이에 있다. 2층에 위치. 요즈음 새로운 음식점 하나씩 탐방하는 게 재미지다. 오후정도 프랜차이즈. 일산점에서 시킨 메뉴는 로야르 세트. 로야르. 로얄을 일본식으로 발음하면 로야르가 된다. 맥도날드. 마끄 도라르도. 이거나 매한가지. 가격은 29,800원. 2인분인데 비싼 편이지. 연인들끼리 분위기 내면서 먹을 때 적당할 듯.#1 로야르 세트소고기는 부채살 스테이크. 개인적으로 부채살 비싼 부위인 건 아는데 별로 좋아하는 부위 아님. 그래도 맛은 괜츈. 갈릭 새우 버터구이. 새우는 사랑입니다~ 연꽃이랑 숙주나물, 구운 마늘, 가지 튀김 등 양은 남자 둘이서 먹기에도 충분한 듯 싶더라. 이건 일본식 파스타란다. 밥은 리필되는데 따로..
머리에 두 줄 스크래치 @ 펑크샬롬 #0머리 기르고 있다. 요즈음은 블로그보다는 인스타에 일상적인 소식을 더 빨리 올리는 듯. 벌써 이렇게 스크래치 낸 것도 2주가 다 되어 이제는 스크래치 티도 안 난다. 해봤다. 어떤지. 해보고 나니 앞으로 계속할 생각이다. #1 머리 스타일 바꾸려고 기르고 있는 거다. 시리즈에 나왔던 오구리 슌 머리. 그런 식으로. 머리 위쪽에 묶고 다닐 생각인지라 기른다. 그런데 그렇게 기르려면 꽤나 오래 길러야. 그때까지 내가 참을 수 있을까 싶다.#2 펑크샬롬 원장한테 이미 인스타를 통해서 오구리 슌 사진을 보여줬고, 이번에 펑크샬롬 갔을 때, 물어봤었다. 이 머리가 나한테 어울릴 지 어떨 지. 어울릴 거라고 하신다. 펑크샬롬 원장님은 딱 보면 답 나오거든. 그러나 의 겐지와 같은 머리하려면 오래 기다려야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