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92) 썸네일형 리스트형 큐대 팁 까무이 미디엄(Kamui M)으로 교체 #0 한동안 당구 좀 되다가 최근 들어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는데 조금씩 회복되는 듯. 내 무사시 NDS-2 상대 중에 주로 쓰는 A.C.S.S 상대의 팁이 많이 얇아져서 이번에 다니던 당구장에서 교체했다. 팁도 브랜드에 따라 종류도 다양한데, 일일이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모리팁이랑 잔팁은 확실히 사용했던 기억이 있다. 그 외에 2개 정도 더 사용해본 거 같은데 블로그에 정리를 하지 않다 보니 뭘 사용했는지 잘 모르겠다. #1 아직 팁이 어떻다고 느낄 정도의 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내 느낌상 잔팁 하드는 정말 단단해서 큐 미스가 많이 나는 편. 근데 그게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도 그렇더라고. 원래 하수들은 핑계 거리가 있어야 된다. 팁이 딱딱해서 미스가 잘 나는 거다 뭐 그런 식으로 말이지. 여.. 앞으로 고전 명작은 이 목록으로 하나씩 #0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요즈음 나오는 블록버스터는 영 식상해서 볼 맛이 안 난다. 이렇게 얘기하면서도 보긴 봐. ㅋ 여튼 그래서 요즈음에는 고전 명작을 주로 뒤적거리는데(물론 한 때 일주일에 하나씩 보려고 노력도 했었지), 관리하는 고전 명작 목록이 6개 되다 보니 들쑥 날쑥인지라 일단 하나의 목록에 올라간 고전 명작을 다 보기로 했다.#1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이 목록이다. 이 목록을 우선적으로 선택한 이유는 목록 중에서 가장 많은 영화를 본 목록이기 때문이다. 이 목록에서는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글은 12일 예약 발행되지만 그 이전에 적은 글이다.) 63편이니 37편만 보면 된다.#2 원래 사람이라는 게 그렇다. 구체적인 목표가 있으면 달성하기 마련이다. 이런 아무 것도 아닌 것.. 황야의 결투(1946): 와이어트 어프, OK 목장, 툼스톤의 시초 #0 나의 3,77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이미 봤던 서부극 중에 공통 분모를 가진 영화의 시초격이라 봤다. 물론 내가 관리하는 영화 목록에 있는데 나는 보지 못해서 본 거긴 하지. 1958년작 에서 닥 할리데이는 커크 더글라스(마이클 더글라스 아버지)가 맡았고, 1993년작 에서 와이어트 어프는 커트 러셀이 닥 할리데이는 발 킬머가 맡았다. 그리고 1994년작 에서는 캐빈 코스트너가 와이어트 어프 역을 맡았었다. 이미 익숙한 캐릭터이기에 재미가 좀 덜했지만 조금씩 내용이 다른 면이 있어서 그냥 그럭저럭 봤던 영화. 그래도 동일 캐릭터가 나오는 영화 중에서는 가 시초격인데, 나는 이걸 제일 나중에 본 셈이다. 아 그리고 이 캐릭터들은 실제로 존재했던 인물이고(실제는 영화 속에 미화된 바와는 조금.. 1주 정도 끌고 다녀 본 렉서스 ES300h #0 주차 테러 후 렌트한 렉서스 ES300h. 1주 정도 끌고 다녀봤는데, 내 차보다는 상위 기종이라서 그런지 좋긴 하다. 상위 기종 중에 GS가 있어서 둘을 비교해보면 ES는 여성용, GS는 남성용이란 느낌이 들어 별로 눈에도 들어오지 않던 차였는데 좋긴 하네. 개인적으로는 독일차보다는 렉서스가 내 감성에는 잘 맞는 거 같다.#1 연비동네만 왔다 갔다 하는 거라 ECO Mode로 놓고 타고 다니는데, 정말 조용하다. 원래 렉서스가 조용하지만 전기 모터로 갈 때는 정말 정말 조용하다. 연비를 봤더니 지금까지 누적이 15.0km/l. 정말 잘 나온다. 물론 공인 연비가 16.4km/l지만 사실 시내 도로 주로 이용하다 보면 공인 연비 나오기 힘들지. 그래도 15km/l면 정말 잘 나오는 편이라 본다.#2.. 해롤드와 모드(1971): 60살 연상의 연인이 남겨준 선물 #0 나의 3,77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일단 이 영화 호불호 갈릴 수 있을 거 같아 8점이 아니라 7점 준다. 상당히 독특한 영화다. 독특하다 못해 정상인의 상식으로는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많다. 그렇다. 주인공 해롤드와 모드 둘 다 비정상적이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게 당연한 거다. 보통 이런 류의 영화에 내가 평점을 좋게 주지 않는다. 그러나 후한 평점은 준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래도 결말이 괜찮았기 때문.#1 해롤드해롤드란 19살의 소년은 부잣집 아들로 남부러울 것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하지만 정작 그는 삶이 무료하고 엄마를 놀래키기 위해 자살쇼를 종종 한다.(첫 장면 또한 자살하는 걸로 나온다.) 그러나 하도 그러니 이제 엄마도 그런 거 보며 장난하지 말라고 한다. 혹시나 싶은 마음에.. 구글 지역 가이드 레벨 9 #0 구글 지역 가이드란 게 있다. 구글 맵 상에 새로운 장소를 등록하거나, 특정 장소에 사진을 넣거나 하는 식의 활동을 하는. 아무런 혜택 없다. 나처럼 돈 안 되는 짓거리 잘 하는 이들이 달려들어서 레벨 달성하는 거라 생각하면 된다. 참 보면 세상에 공짜로 이런 노력해주는 사람들 정말 많은 거 같다. 나는 비즈니스를 하면서 이런 거 가급적 지양하는데(왜 남 이용해서 자기 돈 벌려고 하는 거 같아서) 가만히 보면 그런 걸 알고서도 활용하는 이들도 꽤나 많은 거 같다. 내가 이런 얘기하면 마치 하기 싫으면 안 하면 그만이지 왜 딴지냐 그런 어처구니 없는 대꾸를 할 듯한 느낌?#1 그냥 심심해서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하던 게 레벨9까지 왔다. 레벨9? 이게 어려울까? 해보면 알 거다. 꽤 어려울 거다. 왜.. 처음 타 본 프리미엄 버스 다소 실망 #0 프리미엄 버스가 있다는 건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허나 프리미엄 버스를 이용하려면 강남 고속터미널에 가야 되는데, 내가 사는 일산에는 고양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기 때문에 굳이 그거 한 번 타보려고 거기까지 가는 게 그래서 이용 안 했지. 젊었을 때는 차를 끌고 부산을 내려가곤 했지만, 나이 들어서는 기차나 버스가 편하다. 빨리 내려가려면 KTX를 타는 게 좋겠지만, 서울역에서 일산까지 들어오는 게 50분 정도 되니 그게 그거다. 물론 행신역에서 KTX를 타면 되긴 하지만 행신역에서 출발하는 건 편수가 많지 않아. 그래서 나는 백석역에 있는 고양 시외버스 터미널을 주로 이용한다.#1 얼마 전에 부산 내려갈 일이 있어서 내려갔다 올라오면서 프리미엄 버스를 이용해봤다. 아침 일찍 타고 낮에 강남에 일이 .. 오발탄(1961): 당시의 시대상을 잘 투영한 수작 #0 나의 3,77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내가 관리하는 영화 목록들 중에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한국 영화라 본 건데, 오~ 이거 수작이다. 아무래도 동명의 원작 소설(이범선의 단편)의 스토리가 탄탄하기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영화화한다고 다 괜찮다고 할 순 없으니... 그래도 내가 수작이라고 하는 데에는 나는 '오발탄'이란 소설의 내용을 전혀 모르고서 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강하다. 예를 들어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이나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와 같은 단편 소설의 내용을 전혀 모르고 그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것을 봤다고 생각하면 될 듯.#1 원작 단편 소설은 1959년, 영화 은 1961년 거의 비슷한 시기다. 다루는 내용 자체가 당시의 시대상을 주인공을 통해서 잘 표출하..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7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