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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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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을 보면 극우의 수준이 보인다 사람을 볼 때, 생김새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에 보이는 건 생김새고 인간이기 때문에 그런 판단이 들 수 밖에 없다. 말을 안 할 뿐이지. 물론 생김새는 그렇지 않은데 말 하면 무식이 철철 넘치는 사람도 있지. 전한길은 둘 다더라. 나는 이미 예견은 했었다. 생김새가 똑똑해보이진 않잖아. 유투브 쇼츠 영상을 잠깐 잠깐 보다 보면 아주 솔직하게 참 못생겼더라. 고릴라 비스무리한. 말투도 뭐랄까 고릴라가 짖는 듯한 느낌이고.그런데 뭐라고 하는가 싶어서 한 번 얘기를 들어봤다. 내가 논할 수준이 안 되더라. 수준이 너무 낮다. 인과 관계도 성립이 안 되는 둘을 어거지로 연결시키고, 논리도 없다. 조각조각들을 이어 붙여서 극우들의 뇌피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그냥..
적합하지 않은 인재는 뽑지를 말아야 요즈음 일 때문에 주말이 없었던 듯하다. 내가 맡은 일이 경영이다 보니 일이야 한도 끝도 없이 많지만, 각 파트별 중간 관리자를 키우는 게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다. 그래도 내가 할 줄 아는 일들의 범위가 다양하다 보니 일의 능력을 평가하거나, 자질이 되는 사람을 키우거나 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좀 남다른 면이 있긴 해서 그래도 중간 관리자들을 키워가면서 체계를 잡아왔었는데, 그런다 해도 문제가 안 생기는 건 아니거든. 최근에 바빴던 건 원장 면접. 나는 생각이 그렇다. 적합하지 않은 인재는 애초에 뽑지를 말아야 한다고. 그러나 여유가 있을 때는 그런 생각이 통해도, 여유가 없을 때 즉 급하게 사람이 필요할 때는 참 많은 생각을 하기 마련이다. 딱 내 맘에 드는 사람 찾기가 쉽나? 그것도 인연이 되어야 말..
오랜만의 추나요법 @ 진심과정성 한의원 아는 사람 알겠지만 추나요법은 건강보험 적용이 된다. 단, 연간 20회까지. 그리고 나는 실비 보험도 있기 때문에 돈 들어갈 게 거의 없다. 나이가 드니까 골반 틀어진 거 때문에 그런지 삭신이 쑤신다. 내 나이 이제 50되기 직전인데 벌써부터 그러면 우짜노. 옛말에 틀린 말 없다고 어릴 때 몸 함부로 쓰다가 나중에 골병든다는 말이 떠오르더라. 골반이 틀어지니 척추도 그렇고 목도 그렇고. 게다가 하루 종일 거의 앉아서 일을 하다 보니 자세도 좋지 않은데. 그래서 추나요법 받고 싶다는 생각은 항상 갖고 있었다.오래 전에 일산에 살 때 10회 끊어서 추나요법 받은 적이 있는데, 점점 나아지는 게 느껴졌거든. 근데 문제는 그렇게 나아져도 생활 습관 즉 자세가 항상 좋지 못하다 보니 이내 틀어지고 그래. 근데 내..
카츠백 수원역점 @ 쿠팡 이츠 나는 배달 음식을 잘 시켜먹지 않는다. 작년까지만 해도 내가 평생 시켜 먹은 배달 음식이 한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준? 그것도 작년 한 해에 좀 시켜먹었었지. 왜 배달 음식을 시켜먹지 않았냐면 나는 '배달의 민족'과 같은 앱을 그닥 바람직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소상공인들 등에 빨대 꽂는 플랫폼), 배달비용은 결국 소상공인의 부담 가중과 소비자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플랫폼만 돈 버는 꼴이 될 거라 나는 모델이 맨 처음 나왔을 때부터 예견했었기에 이용하고 싶지 않았었다.그러다 쿠팡 와우 회원이 되고 나서(정기적으로 식품 구매를 위해서) 쿠팡 이츠도 혜택이 있다 보니 정말 밥 해먹기 싫을 때 이용하게 되던데(그렇다고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다. 일주일에 많아봐야 1번?), 지난 주말에 토요일에도..
이번에 탄핵 인용되고 대통령 바꾸고, 검찰 개혁하자 이번에 윤석열 석방에 대해 항소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 하... 검찰 개혁은 하루 이틀 나왔던 얘기 아니다. 검찰이 정치하잖아. 법 앞에 평등한 게 아니라 권력을 누가 잡았느냐에 따라 휘두르는 칼이 달라지잖아. 그럼 과연 심우정 검찰총장은 정말 법리 해석을 제대로 해서 항소를 포기하자고 했을까? 일단 그가 어떤 논란이 있었는지를 봐야겠다. 내로남불떳떳하면 동의하면 되는 거 아닌가? 다른 사람에게는 엄격하게 적용하고, 본인에게는 후하게 적용하는 게 맞나? 내로남불 아닌가? 본인은 예외인가? 어떤 근거로? 왜 예왼데? 지가 남들에게 적용할 때는 그렇게 하지 않으면서 말이지. 비겁하기 짝이 없다. 본인이 떳떳하지 못하니까 그런 거다. 정말 바른 사람이라면 저렇게 대응하지 않는다. 이미 싹이 노랗다.웃기지 ..
2일차 스타터 패키지 클라이밍 강습 @ 킨디 클라이밍 3/02 체험 클라이밍3/04 스타터 패키지 1일차3/05 혼자 클라이밍3/06 스타터 패키지 2일차스타터 패키지 1일차에 배운 건 발을 이동하는 4가지 방법, 트레이닝하는 법에 대해서였다. 그런데 이게 이거다는 걸 알려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건 유투브에도 많아. 중요한 건 피드백임. 내가 이해한 거를 피드백받고, 내가 연습하는 데에서 피드백을 받고. 여튼 그렇게 첫 수업을 받고 혼자 클라이밍을 할 때, 궁금한 게 생김. 발 디딛는 홀드(특히 볼륨 홀드)가 미끄러울 경우에 밟는 요령이 있는지. 이건 2일차 수업 때 물어봤었다.그래도 혼자 클라이밍하는 날은 한의원에 가서 추나요법도 받고, 침도 맞고 해서 그런지 좀 털린 게 풀리더라. 그래서 나름 내가 부족하다 생각하는 부분이면서 꼭 터득해야 하는 ..
오징어 게임 2 @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 2. 생각지도 못한 흥행 덕분에 시즌 2가 제작되었던 것이겠지만, 시즌 1의 결말 자체가 시즌 2를 암시하는 결말인지라 어느 정도 시즌 2의 내러티브를 염두에 두고 있었을텐데, 초반에 조금 지루한 감이 있었다. 이번에 등장하는 게임 또한 우리가 어렸을 적에 하던 추억의 게임이더라. 다만 이번에는 개연성 여부에서 조금은 아쉬운 감이 있다. 투표를 통해 다음 게임의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데 거의 5:5 비율이 나온다? 물론 밑바닥 인생을 살아왔으니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이라고 하지만 목숨을 걸고? 나는 저런 비율이 나온다는 게 좀 현실성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자기 이익만 챙기는 이들이라고 하더라도 자기 이익만 생각하기 때문에 분열하기 십상인데. 요즈음 국민의 힘 보면 답 나오지 않나. 걔..
그녀가 죽었다 @ 넷플릭스 나의 4,13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타임 킬러용 치고는 좀 재밌다. 물론 중반 정도 즈음에 범인이 누구일 거라는 예측은 가능했지만, 어떤 식으로 전개해나갈 지가 궁금했는데, 항상 이런 류의 영화가 그러하듯 끝은 조금 김 빠지는 감이 없지 않아. 그래도 예전 같으면 이해 못했을 관종을 소재로 한 영화. 요즈음 인스타그램이나 그런 거 보면 졸라 많잖아. 뭐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니. 기록하는 걸 좋아하는 나를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듯이. 근데 내가 관종을 싫어하는 이유는 거짓이 많아서거든. 단순히 이해 못한다는 차원이 아냐. 보여주기식. 그러기 위해 거짓을 일삼는. 탈을 쓴. 그래서 싫어하는 거임. 그리고 관종들은 그런 삶을 살기 위해서 쉽게 돈 벌 생각을 하고, 그러다 보니 본인이 하는 짓이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