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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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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기 편한 강남 카페 @ 논현동 이디야커피랩 강남에 이런 카페가 있는 줄 몰랐다. 이디야.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커피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떼가는 게 적다는 걸로 지점들을 늘려나가던 프랜차이즈였는데, 어느 순간에 이렇게 컸다니. 이디야커피랩은 그렇게 성장한 이디야 커피의 프래그쉽 스토어 같은 느낌이었다. 여기 비즈니스 미팅으로 몇 번 갔다가 이제는 강남에서 주차하기 편한 카페 찾으면 여기로 약속 장소를 잡곤 한다. 물론 시간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긴 하지만. 인테리어 Interior 문 열고 들어가면 복도 같이 되어 있고, 안쪽에 2층으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생각보다 넓다. 입구 왼쪽에는 이디야 관련 제품들을 전시해뒀고, 뭔 동상도 있고. 그리고 베이커리도 종류가 많더라. 몇 개 골라서 먹어봤는데 괜찮아. 주문과 픽업은 여기 중앙에서 하..
우리나라 최고의 오션뷰 호텔@ 강원도 고성 르네 블루 by 워커힐 지난 번 강원도 여행 갔을 때 첫날 밤을 묵었던 고성의 르네 블루다. 오션뷰로 유명한 곳. '르네 블루 by 워커힐'이라 하여 그랜드 워커힐 호텔이랑 비교하면 안 된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5성급이고, 르네 블루 바이 워커힐은 4성급이다. 'by 워커힐'이 붙은 건, 워커힐 호텔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해선데, 워커힐은 도심에 있는 호텔이지만 'by 워커힐'은 자연과 어우러진 곳에 짓는다고. '르네 블루'란 뜻은 '르네 마그리트'+'블루'의 합성어로 '르네 마그리트'는 벨기에 초현실주의 작가다. '르네 블루 by 워커힐'에서 보이는 송지호 해변이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 '데칼코마니'를 연상시켜서 그렇게 지었다 한다. 작품 보니 그래 보이긴 하네. '르네 블루 by 워커힐'하면 오션뷰가 유명하다. 들은 얘..
강원도 고성에 왔다면, 가봐야할 맛집 @ 청우숯불갈비 그 흔한 숯불갈비집이지만 우연찮게 발견해서 들어갔다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진심 추천하는 곳이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라서 다른 데서는 이 상호를 볼 수도 없어. 맛집은 메인 메뉴만 맛있는 게 아니지. 밑반찬까지 맛있어야 하는 법. 여기가 그렇다. 음식에 진심이라는 게 느껴질 정도. 숯불갈비 Charcoal Grilled Ribs 우리가 시킨 건 수제양념갈비다. 숙성한 제주도 돼지. 40년 전통이라길래 그런갑다 했는데, 친절하시고, 고기도 직접 구워주신다. 사람들 많으면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우리 여기서 먹으려고 대기했거든. 사람 많은데, 외지인이라서 그런지 더 잘 해준 게 아닌가 싶다. 고기? 맛있다. 고기 질이 좋아. 시골된장찌개 Bean Paste Stew 된장찌개도 지대로다. 사진의 빛깔만 봐..
가성비 좋은 소고기 프랜차이즈 @ 한양화로 일산백석점 한양화로는 일산에서 서울 갈 때 올림픽대로 타면서 광고를 봤다. 마동석이 하는 광고를. 그래서 눈에 익었던 지라, 백석역 근처에서 뭐 먹을까 하다가 눈에 보이길래 가자고 한 것. 이미 대기타는 사람들이 보였지만 한 번 맛보고 싶었다. 어떤지. 찬은 이렇게 나온다. 깔끔. 게다가 이것 저것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는 반찬들이 조금씩 나와. 우리가 시킨 건 꽃갈비살. 내가 갈비살을 좋아해서.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거든. 근데 맛 괜찮아. 엄청 질 좋은 고기로 승부하는 거 같지는 않지만 가성비는 좋다. 아마 국내산은 아닐 듯. 그래도 맛있으면 됐지. 가성비 따지는 족이라고 한다면 한양화로 추천.
구글 드라이브 용량 때문에 가입한 구글 원의 혜택들 내 블로그에도 적어둔 글이 있을 건데, 나는 애플 빠는 아니다. 오히려 구글 빠에 가깝다. 그래서 구글에서 서비스가 나오면,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이용을 하는 편이었다. 최근에 그 스탠스가 바뀌긴 했지만. 왜? 구글 드라이브 권한 설정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가. 회사에 있을 때 권한 설정한다고 하는데 분명 이렇게 권한 설정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해도 나는 도통 이해가 안 가더라고. 파일 시스템(file system)이라는 게 윈도우즈건 리눅스건 유닉스건 맥락은 비슷하거든. r(읽기), w(쓰기), m(수정), x(실행) 이거 조합으로 만드는데, 왜 그렇게 했는지 아직까지 모르겠다. 졸라 불편. 요즈음에는 전문 조직이라는 게 파편화되어 가는 느낌이다. 디지털 노마드도 많아지..
원단 손상되게 찢어진 바지 구멍 메우기 투미부동산의 김제경 소장한테서 연락이 왔다. 바지 뒷주머니에 원단이 찢어졌는데 어떻게 방법이 없냐고. 내 고객이다. 수트를 할 때면 항상 나를 찾아준다. 내가 (주)미니쉬 테크놀로지 상무이사/CMO 한다고 했을 때도, 유어오운핏 그만두면 안 된다고 했던 친구다. 유어오운핏이야 개인사업자니까 뭐 사이드로 계속할 생각이다. 내가 얼마나 고생해서 만든 건데. ㅠ 비록 실패는 했지만, 사이드로 개인적으로 하기에는 뭐 괜찮다. 물론 노력하면 더 수익을 낼 수는 있지만 지금은 그냥 고정 고객 대상으로만 하는 듯. 가끔씩 신규 고객이 찾아오긴 하지만 대부분 신규 고객이 되고 나면 옷 몇 벌 더 하더라. 사진을 보내왔다. 헐. 많이 찢어졌네. 원단 자체가 찢어진 건 복구할 수가 없다. 이게 여름 바지였는데 여름 원단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지하 규카츠 @ 후라토식당 잠실직영점 사실 규카츠 나는 나이 먹고서 첨 먹어본 게 올해다. 연남동의 '규카츠정'에서 말이다. 기분이 그닥 좋지는 않았던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맛있더라. 물론 배가 엄청 고팠던 때긴 하지만. 그래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행사가 있어서 갔다가 점심 때 직원들 데리고 점심 먹으러 지하에 갔는데, 둘러보다가 규카츠 파는 데가 있길래 들어갔다. 후라토식당. 평점 상당히 높아서 기대하고 갔다. 지하지만 천고도 높고 조명도 특이하다. 호텔 지하라 그런지. 규카츠 시켰다. 근데 글쎄 나는 연남동의 '규카츠정'이 더 맛있었던 거 같다. 소피텔 앰배서더 지하에 맛집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나는 그렇대. 후라토식당도 프랜차이즈인 거 같은데 여기는 직영점이잖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니. 뭐 입맛이라는 게 그 날의 컨디션이..
닭목살 먹어봤니? @ 숯불에닭 웨스턴돔점 내가 입맛이 까다로워서 내가 맛있다고 한 데는 기본 이상은 한다. 별반 다를 거 같지 않은데 먹어보면 달라. 그러니 추천하는 거고. 닭목살 먹어본 적 없다면 한 번 먹어보길. 식감이 닭같지가 않아. 일산에서는 닭목살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검색해보고 개인 사무실 근처에 있는 웨스턴돔 근처 '숯불에닭'을 갔다. 나는 모임 동생들이랑 인천에서 닭목살을 첨 먹어봤었다. 맛있더라. 그 기억으로 닭목살 일산에도 파나 싶어서 찾아봤었고, 지금은 그래도 대중화된 듯 싶은데, 아직까지 닭목살 못 먹어본 사람들 많아. 그런 부위가 있는지도 모르고. 맛이 뭐랄까. 닭같지가 않아. 고소하고 식감도 꼬들꼬들하고. 이게 닭 목뼈 부위의 살들을 발라서 만든 거라 닭 한 마리 잡아도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 걸로 안다. 그렇다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