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테의 취향

(5954)
호랑이 액자 @ 테무 드디어 도착했다. 액자. TV가 없어서 TV로 가려져야할 콘센트를 뭘로 가릴까 해서 고른 액자. 테무에서 샀는데, 고르기 힘들었다. 왜냐면, 우선은 액자까지 포함된 그림이 별로 없어. 대부분 그림만 팔아. 그럼 액자는 따로 사야되는데, 그림이 규격에 맞는 게 별로 없다 보니 주문해서 만들어야할 듯하고, 귀찮아. 그래서 액자 있는 것들 중에서만 보면서 골랐는데, 또 크기가 다들 작아. 액자는 어느 정도 크기여야 하는지 자로 재고 구매했거든. 내가 원하는 최소 크기가 있어서 말이지.그렇게 하다 보니 폭이 좁아지더라. 원래는 뭔가 보면 가슴 탁 트이는 자연 그림의 액자를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큰 게 없어. 적어도 가로가 50cm 이상은 되어야하고, 세로는 1m 넘어야했거든. 그러다 발견한 게 호랑이 그림이었다...
필란드 사우나 개인적으로 사우나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가끔씩 찜질방 가서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살쪄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땀 흘리는 거를 그렇게 선호해본 적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사우나에 들어가면 못 견디고 그런 것도 아니다. 잘 참는다. 단지 선호하지 않을 뿐. 그래도 나이가 드니 그런 게 좋을 때가 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는 따뜻한 사우나가 그리울 때도 있고. 건식과 습식 중에 그래도 건식 사우나가 개인적으로는 선호하는 편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사우나에 들어갔을 때, 숨이 턱 막히면서 땀이 비오듯 줄줄 내린다면 습식이고, 온도가 높아도 그래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면 건식이다. 핀란드 사우나는 건식. 온도는 높아도 습도는 높지 않아서 즐기기 좋다.올해는 여행도 좀 하고 새로운 취미..
참 머리 잘 해, 더 에이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샵. 더 에이. VVIP 1인샵이라고 해서 사람을 돈으로만 보는 그런 데는 아니다. 한 곳에서 오래 있으면서 꾸준히 단골 확보해서 지금은 소개 손님 아니면 받지도 않는다는. 예약도 문자로 한다. 오래 전부터 이 샵의 VVIP였고, 지인의 희노애락을 다 봤던 여기 샵 대표. 여튼 실력 좋은 친구다. 해보면 왜 다른지 알 수 있을 듯. 엄청 디테일해. 헤어에 진심인 친구.몇 번 갔지만 샵 내부 찍은 건 처음이네. 크진 않다. 1인샵이잖니.음. 역시 맘에 들어. 이제는 여기서 몇 번 머리하고 나니 질이 잡혀서 나 혼자서도 손질하기 쉽게 잘 커트해주더라고. 헤어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다. 근데 얼마나 디테일하냐면, 눈썹, 콧털, 수염 세세한 부분까지 다듬어줘. 항상 하는 얘기가 항상 형님은 ..
독일 액상 비타민제, 알프 이뮨 독일 종합 비타민제인데, 내가 지금까지 먹던 비타민제보다 효과가 좀 빠른 거 같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체력이 떨어지다 보니 그런 건가 싶기도 한데. 그래도 내가 느끼니까. 내가 그런 느낌 그런 거 잘 안 믿는 사람인데 그렇다. 액상이라 매번 마실 때마다 좀 에너지 보충이 되는 느낌이다. 피로감도 덜한 거 같고. 맛이야 비타민제가 다 비슷한 그런 맛이긴 한데, 농도가 짙어서 그런지 조금 시다? 그래도 뭐 난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마실 거 같으면 그냥 벌컥 벌컥 마시는 스타일이니. 성분에 대한 비교나 분석은 안 해봤다. 그냥 내 느낌상 이거 괜찮은 거 같더라 해서 추천.
용인 카페 @ 호수앉기 작년 언제 갔는지는 모르겠는데, 주말에 사람들 만난다고 갔던 곳이다. 카페명은 호수앉기. 루프탑 공간에도 꾸며져 있는 거 같은데, 나는 이용해보지 못했다. 여기서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호수 바라보기 좋아서 카페명을 그렇게 지은 듯. 주차장이 있지만 내가 간 날은 날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아 주차장 자리가 없더라. 여기 주차장 자리 없으면 도로 가에 주루룩 세워두길래 나도 그렇게 세워뒀었네.커피 한잔 하고 노가리 까다가 날씨가 좋아서 호수 한 바퀴 돌자해서 돌았는데, 언제 생긴 호수인지는 모르겠지만 뭐랄까 일산 호수공원이나, 광교 호수공원, 분당 율동공원과는 좀 느낌이 다르다. 호수가 크긴 한데 이를 활용해서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지는 않은? 좀 소심하게 조성한? 그런 느낌. 그래서 좀 더 자..
광교 샤브샤브 맛집 @ 삼청동샤브 광교엘포트점 점심 시간에 지나가다가 많이 봤던 곳이다. 점심 시간에 항상 사람들이 많아서 장사 잘 된다 생각했던 곳인데, 업체 대표가 와서 점심 같이 먹자 해서 간 곳이다. 여기는 회사에서 계약한 식당이 아닌지라 사비로 먹어야 되는 곳이라 잘 안 갔던 곳이지.1인 샤브 식으로 나온다. 그러니까 2인이라고 해서 한 솥에 샤브샤브 먹는 게 아니라 각자 따로 따로. 그리고 나중에 죽으로 해먹을 수 있는 밥은 추가로 시켜야 된다.1인 샤브점 대부분 맛없는 데 못봐서, 나쁘지 않으면 기본 이상은 하는 메뉴가 1인 샤브가 아닐까 한다. 그런데 여기 삼청동 샤브의 특징이라고 하면, 육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멸치, 된장, 간장, 얼큰, 마라 등), 고기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우삼겹, 목심, 쭈꾸미), 스키야키까지 맛볼 수 있..
생각하는 인간, 현대 미술 조각품 @ 테무 한쪽 벽면에 수납 공간이 너무 많은데 나는 뭔가 드러나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 대부분 서랍같은 곳에 두다 보니 그냥 휑한 느낌이라 여기를 뭘로 좀 채울까 해서 산 거다. 이거 말고도 몇 개 더 사야할 듯 싶긴 한데 아직 결정을 못했다는.3개가 한 세트인데, 이렇게 싼 현대 미술 조각품(이거 테무에 제품명으로 있길래 이렇게 쓴 거다)이 어딨을까 싶다만 뭐 그래도 가성비 좋잖아. 잘 어울리네. 또 뭐사지?개인적으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편이다. 뭐랄까. 어떤 집을 보면 다 비싼 브랜드의 제품이야. 근데 내가 볼 땐 안 어울려. 전체적인 분위기가 스틸과는 이질감이 있는데, 요즈음 유행하는 가구다 뭐다 하면서 브랜드 있는 제품을 사는 거 보면 나는 솔직히 이해가 안 가더라. 비싼데 이뻐 그리고 그 공간과 잘 어..
벤츠 2시간 몰면 생기는 일 이런 기능이 있는 줄 몰랐다. 예전에도 한 번 겪었던 거 같기는 한데, 그 때는 캡쳐한 게 없어서. 게다가 이렇게 오래도록 운전만 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니. 2시간 정도 내리 달렸더니 휴식을 취하란다. Attention Assist. 쓸데없는 기능이라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이런 알람이 뜨면 얼마나 달렸는지 시간도 보고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으니. 근데 나는 필요 없으니 이거 Off 해둬야겠다. 근데 어디서 Off 설정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