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테의 취향

(5892)
잠실 마제소바 맛집, 강추 @ 멘야 하나비 나는 미식가가 아니다. 그래서 음식에 그닥 욕심이 없다. 맛있는 곳이 있다 하더라도 굳이 찾아가거나 하는 그런 스타일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왕이면 맛있는 곳을 가는 게 좋겠지. 잠실에서 데이트하다가 여기 마제소바 맛집 있다고 해서 그게 먹어보러 가보자 해서 갔던 곳인데, 강추하는 맛집이다.멘야 하나비. 멘야는 국수가게란 뜻이고, 하나비는 불꽃이란 뜻. 히스토리를 읽어보니, 대만 요리사가 개발한 대만 라멘이 나고야의 명물이 되었고, 나이야마라는 요리사가 이걸 배워서 본인만의 라멘집을 창업했는데, 그게 '멘야 하나비'였단다. 본인이 창업한 곳에서 대만 라멘을 만드는 연습을 하던 중에 실패하다 탄생하게 된 마제소바는 국수로 따지면 비빔국수인 셈. 이후 나고야 대표음식으로 선정되면서 유명세를 타고 각종 상을 타..
수원역 인근의 이색적인 거리 수원으로 이사오고 나서 수원 곳곳을 둘러보다가 좀 이색적이다 싶은 거리를 봤다. 수원 로데오 거리 인근인데(수원역쪽 말고 반대쪽) 보면 마치 중국에 온 듯한 느낌? 중국인들이 많이 살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중국인들을 위한 간판이 많이 보인다. 지나가다 보면 베트남(?) 사람들을 위한 곳도 보이고. 웃긴 게 베트남 쌀국수를 파는데, 커피도 팔고, 맥주도 팔아. 게다가 여기 노래방은 19세 미만 출입금지 업소인 걸 보면 보도를 부르는 데인 듯 싶고. 미인 상시 대기. ㅎ 가다 보니 KTV도 있네.주차해두고 구석구석 둘러보다 보니 여인숙, 여관도 보인다. 요즈음 모텔은 대부분 호텔이라고 명명하는데, 그게 여인숙, 여관, 모텔급보다는 좋다는 뜻에서 그런 거겠지. 살면서 아직 여인숙에서 자본 적은 없는데, ..
부산에서 시작한 빵집 OPS @ 타임 빌라스 집 가까이에 타임 빌라스가 있어서 타임 빌라스는 가기 편하다.타임 빌라스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원래는 롯데 시네마에서 영화를 보려고 했었다. '하얼빈' 근데, 하얼빈 개봉 아직 안 했더라. 헐.부산에서 유명해져서 여기까지 올라온 OPS. 뭐가 그리 유명할까 싶은데 뭐 종류가 많다 정도? 나는 잘 모르겠더라. 게다가 빵 맛이 뭐 색다른 건 없는 거 같고. 게다가 원가에 비해 비싸. 왜 이리 빵이 비싼지 모르겠네.슈크림(2,800원), 갸또쇼콜라 조각케익(4,500원), 르 빠베 로인 샌드위치(7,800원), 잉글리쉬 파운드 반조각(6,500원). 맛은 그냥 쏘쏘. 밥 먹기 싫어서 군것질 용으로 먹은 건데 양이 좀 많긴 하네.음료는 스팀 우유(3,500원)와 패션에이드(5,500원). 근데 확실히 빵엔 우유..
가성비 쩌는 프로젝터 HY 300 프로 @ 테무 나는 TV를 안 본다. 끽 해야 유투브 정도나 보지. 보통은 안 보더라고 해도 집에 TV는 있어야 하지 않나 싶을 거다. 그러나 나는 결코. 의미없는 거 사지 않는다. 그래도 큰 화면으로 보는 맛을 무시할 수는 없지. 영화를 볼 때도 있으니까. 그래서 생각한 게 빔 프로젝터였다. 혹시나 해서 테무에서 살펴보다가(테무는 싸지만 잘 골라야 한다.) 한국인들의 리뷰도 있는 상품이고 꽤 많이 팔렸길래 가격이 싸서 샀다. 내가 산 가격이 55,000원 정도인가? ㅎ 근데 오~ 괜찮네. 추천.구성품. 본체, 리모콘, 전원선, 매뉴얼. 디자인이 그리 괜찮은 거는 아니지만 크지가 않고 공간을 많이 차지 않아서 좋았다. 다만 우려스러웠던 건 이거 빔 고정 제대로 될까 했다. 고정시켜뒀는데 넘어지거나 고정이 잘 안 되어 ..
광교 맛집 @ 삼청동 샤브 엘포트몰점 점심 때, 업체 대표와 점심 같이 먹으러 나와서 이용해본 곳. 지나가다 보긴 많이 봤는데, 회사에서 지정한 식당이 아니다 보니 지금껏 이용해보지 못했다가 이번에 이용해보니 괜츈. 보통 샤브샤브는 2인 이상이지만, 1인 샤브도 가능해서 혼자 와서 먹는 사람들도 있더라. 점심 시간에 지나가다 보면 항상 붐비는 곳이라 음식 괜찮은가보다 했는데 괜찮네.캐치테이블에서 예약 가능하고, 입구에 키오스크에 예약해두면 대기하다 들어가면 됨.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대기 좀 있더라. 육수에 따라 일단 나뉘어지고, 고기에 따라 나뉘어지던데 육수는 멸치 육수로 했고, 나머지는 내가 안 시켜서 모름. 뭐 대부분의 1인 샤브가 기본적으로 맛이 나쁘진 않았으니, 여기가 특별히 더 맛있다 그런 거 보단 나쁘지는 않았다 정도로 얘기하는..
TREVI 생활 건조 비데 ST-1300 새로 이사온 집에는 화장실이 두 개인데도 비데는 하나도 없더라. 비데를 사용하다 보면 비데에 익숙해져서 비데가 있어야 볼 일을 좀 편하게 볼 수 있다는. 익숙함이라는 게 이렇게 무섭다. 뭐 없으면 없는 대로 또 살아지는데 말이지. 여튼 그래서 어떤 비데를 살까 하다가 선택한 게 TREVI 생활 건조 비데 ST-1300이다. 여러 비데를 보긴 했지만 뭐 이 정도면 내가 원하는 기능 다 있고, 가격 저렴하고. 리모콘? 난 그런 쓸데없는 기능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리모콘만 디립다 많아지는 것도 싫고. 구성품 구성품.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셀프 설치해야 한다. 뭐 어렵겠냐 싶었다. 하면 되지. 기존 변기 덮개 분해 로얄앤코 변기. 분해해보자. 뭐 분해가 어렵겠냐 싶었지만, 저거 빼내는데 좀 애먹었다. 오..
에스위두 드라이기 거치대 이건 원래 쓰던 거를 새로 산 거다. 원래 쓰던 거는 전에 살던 집에 그냥 두고 왔다. 아마 나 다음에 입주한 사람이 잘 쓸 듯. 이번에 보니까 제품 상세 페이지에 모양 같더라도 사이즈와 두께 다르다고 하는데, 비슷한 줄 알고 테무에서 내가 사본 적 있는데, 다르긴 하더라. 재질도 그렇고. 그건 싼티나고 이건 그렇지 않아. 그래서 내 경험상 드라이기 거치대 살 때는 재질이 알루미늄인 걸 사라는 거. 튼튼하고 싸보이지도 않고. 근데 업체 말대로 테무에서 판매하는 거랑 정말 다를까 그런 생각은 들더라. 지난 번에 내가 산 건 잘못 산 거지만 똑같이 생긴 모델도 있거든. 근데 난 왜 그걸 안 샀냐? 그레이가 없대. 블랙, 화이트만 있더라. 그거 때문일 뿐.내용물. 거치대 쪽에 투명한 고무가 덧대어져 있다.실란..
라벨라코 허그실내화 실내화가 있긴 했는데, 맨발로 신고 다녀서 이젠 맨발로 신으면 실내화가 발에 붙는다. 안쪽이 말이다. 그래서 바꿔야겠구나 해서 둘러보다 선택했는데, 보니까 브랜드는 같네. 라벨라코라고. 여기 제품이 내 취향에 맞는가보다.이번에 산 건 세트다. 남자용 270mm, 여자용 240mm. 커플 실내화를 사려고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살 때 그냥 사둔 거. 이번 실내화는 극세사 원단이라 부드럽고 푹신하다. 게다가 세탁도 가능.색상은 차콜. 근데 여성 실내화는 발등이 화이트다. 그래서 이쁜 듯.이건 기존에 내가 신던 실내화. 그래도 몇 년 신었던 거 같네. 바꿀 때도 되었지. 그래도 버리진 않고 같이 중문 앞에 놔뒀다. 확실히 예나 지금이나 그레이 계열을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