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6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도심 속 한강뷰 공원, 이런 데가 있었다니 @ 삼성해맞이공원 지인이 도심 속 공원인데, 한강이 다 보인다고 하더라. 서울 시내에 그런 데가 있었어? 지대가 높나? 어떻게 보이지? 궁금했었다. 원래는 동네 사람들만 찾는 공원이라 한적했다고 하던데, 이번에 가보니까 사람들 꽤 있더라. 그리 공원이 크지도 않은데. 뭐 그래도 적당히 있는 듯. 예전에는 거의 사람이 없었다고 하니 그에 비하면 그렇다는 얘기. 근데 여기 좋다. 추천.정말 한강이 다 보이더라. 바로 아래를 보니 올림픽대로에서 영동대로 빠지는 그 길목이더라.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과 높이 솟은 빌딩을 보니 한편으로는 기분도 상쾌해지는 거 같고(그 날 기분 별로 안 좋았었는데 풀리더라), 서울이라는 도시가 화려하게 느껴지고. 그래도 핫하다는 강남, 잠실, 성수 지역이다 보니.공원 분위기 이렇다. 데이트하기 좋아... 디올 Dior Toile de Jouy Sauvage 미차 스카프 일명 쁘띠 스카프라고 불리는 제품으로, 스카프보다는 작아서 손이나 가방, 목에 매곤 한다.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가방에 이런 쁘띠 스카프를 두르는 게 유행이었던 때가 있었는데 그게 내가 본 첫 쁘띠 스카프였다는. 여튼 여자들의 패션은 뭔가 화려하기도 하고 디테일하기도 하고 그렇다. 소재나 재질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비쥬얼에만 치중하는 듯한 느낌. 가을이 되어 목에 두르라고 선물로 산 거다. Toile de jouy(뜨왈 드 쥬이)는 '18세기 후반 프랑스에서 시작된 면직물에 프린팅된 장식'을 뜻하고, Sauvage(소바쥬)는 '야생적인'을 뜻하니 이 장식이 Sauvage(소바쥬)라고 보면 되나? 여러 쁘띠 스카프 중에서 이게 제일 이쁜 거 같아서. 색상은 고르라고 했는데, 마찬가지로 이 색상 고르더라. .. 양 많은 일본 가정식 @ 동대문 두타 마고미 주말 저녁에 심심해서 동대문이나 가볼까 해서 갔다. 예전에 동대문 자주 가던 시절에는 밀리오레와 달리 두타는 정찰제라는 차별화가 있었지. 그래서 깎는 맛이 없어서 두타는 안 가더랬다. 그로 부터 십수년이 지났나 한참 만에 방문한 두타엔 볼거리 없더라. 그래서 밥이나 먹자 하고 지하의 푸드 코트에 갔는데, 푸드 코트는 생각보다 괜찮네. 거기서 이용한 마고미. 여긴 프랜차이즈가 아니다.우리가 시킨 건 철판닭갈비(10,500원), 철판삼겹살(15,000원). 일본 가정식이라고는 하는데, 일본 가정식이 이렇게 양 많아? 일본 가서 음식 사 먹어보면 한끼가 한끼 같지 않게 적던데. 여튼 푸짐하고 메뉴 나쁘지 않다. 인근에 옷 구경하러 왔다면 가볼만.음식 먹는 테이블 바로 옆에 있던 앤티앤스. 여긴 프레즐로 유명한.. 대형 정원과 말이 있는 카페 @ 의정부 파크 프리베 이번엔 의정부다. 의정부에도 이쁜 카페가 많다 해서 검색하다가 찾아간 곳인데, 여기 추천할 만하다. 다른 카페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부분이 있어서.가족 단위로 제주도에 가면 즐길 수 있을 법한 그런 체험. 주차장이 만차라 윗쪽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위에서는 승마 체험인지 교육인지는 모르겠지만 승마하는 사람도 있고, 마굿간 아래로는 조랑말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래서 가족 단위로 오기도 좋은 카페 겸 레스토랑이 아닌가 싶다. 보니까 1층은 카페고 2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더라. 여기 사장 부자인 듯. 1층 카페에는 테이블이 많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정원이 너무나 넓어서 굳이 실내에서 있을 이유가 없지. 다만 겨울에는 추워서 밖에 이용하기 힘드니 어쩌면 철 장사에 적합하지 않나 싶은. 정원 큰 카페.. 한국에서 즐기는 대만 음식점 @ 노원 위안바오 노원에 있는 맛집이라고 하는데, 들어가보니 대만 전문 음식점이더라. 작은 가게라 테이블이 얼마 없어 웨이팅을 해야 했다는. 그리 오래 웨이팅을 할 정도는 아닌 기다릴 만한 정도의 대기 시간. 대만 음식점하면 우육탕면을 떠올리기 쉽지만, 중국에서 먹어본 우육탕면 그닥 내 스타일이 아니라 탄탄면(11,000원) 시켰고, 밥 종류로는 갈비튀김 볶음밥(12,000원) 그리고 샤오롱바오(5,500원).탄탄면은 추천한다. 땅콩 소스가 고소해서 별미다. 다만 많이는 못 먹는다. 먹다보면 느끼해져서. 그래서 한 명이 하나 먹기 보다는 하나 시키고 다른 것도 하나 시켜서 나눠먹는 게 나을 듯. 갈비튀김 볶음밥도 괜찮았다. 갈비튀김이 괜찮기 보다는 볶음밥이 괜찮. 기름에 볶아도 기름기 하나 없고 꼬돌하게 잘 볶아서 볶음밥.. 소금빵 맛있어 @ 일산 시카사 시카사. 사슴이 모이는 정원이란 뜻이다. 근데 사슴이 모일 거 같지는 않아.일본풍 목조 건물. 스고이~내부는 단조롭고 깔끔하다. 창가를 바라보고 나란히 앉아 앙버터 소금빵이랑 바닐라 라떼 한 잔. 요즈음은 카라멜 마끼아또보다 덜 단 바닐라 라떼 마신다.테무에서 산 매우 저렴한 코듀로이 바지에 비싼 필립 플레인 V넥 니트 조합. 뭔가 안 맞는 거 같지만 은근 어울림. ㅎ 조커: 폴리 아 되 나의 4,11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조커 매니아인 지인도 이번 영화에는 다소 실망감을 표현하더라. 나는 전혀 맘에 안 들었고. 그래서 우짜라고 하는 생각? 나름 토드 필립스 감독은 1편은 흥행 성공으로 인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한 게 아닌가 싶다. 뮤지컬 형식을 도입했고, 새로운 곡을 만든 게 아니라 기존에 널리 알려진 곡을 사용했으나, 대중적으로 좋은 평가를 못 받지 않을까 싶다. '라라랜드'와는 사뭇 다른.나름 조커는 누구인가?에 대한 부분을 아서의 내면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되, 그래도 권선징악적인 결말을 이끌어 내야겠다고 결심했던 건 아닐까? 한 인물의 심리적 갈등,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심리적 변화에 초점을 두고 이해를 구하려고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재미없다. 지루하다. 그게 솔직한 심정.. 스투시 스무스 스탁 피그먼트 다이드 집 후드 블랙 STUSSY 1975021 지난 번 압구정 투어(?) 하면서 들렸던 스투시에서 구매한 스투디 집업 후드.아무래도 오프라인에서 구매할 때는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이즈가 L인데, 조금 오버 핏인. 제품은 블랙이라 하지만 먹색이고, STUSSY 로고도 여느 스투시 옷들과 같이 등판에 두드러져 있는 게 아니라 앞판 가슴 쪽에 잘 안 보이게 있어서 맘에 듬. 로고 플레이하는 브랜드 별로 안 좋아해서. 옷은 이쁜 편.요즈음 날씨가 추워서 한 번 입어봤는데, 아직 입기에는 두꺼운 편. 그래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맘에 듬. 이전 1 ··· 39 40 41 42 43 44 45 ··· 7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