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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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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가를 대표하는 말 Professional Service Firm 제 MSN, 그리고 다른 여느 곳에서도 이 용어를 사용합니다. Professional Service Firm. 이 말은 톰 피터스가 했던 말입니다. 그냥 멋있어서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지요. 허나 톰 피터스가 그런 말을 했던 배경을 유심히 살펴보면 그는 맥킨지 컨설턴트 출신입니다. 즉 컨설팅 개념을 생각해서 그런 용어를 만든 것 같다는 말입니다. 제가 할 일들 중에는 컨설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추후에 밝히기로 하지요. 제가 자신있는 영역에서 어떤 컨설팅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러나 그게 제 메인 業은 아닙니다. 제가 파악하기에는 시장 상황이나 우리 나라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메인으로 하기에는 힘들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
주말에는 쉬어야 재충전이 되는데 주말까지 끝내기로 마음 먹은 것이 있어서 쉬지 않고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집중이 잘 되지 않는다. 조금 있다가 또 지인을 만나러 가야하기도 하고. 주말에 쉬면서 책이나 읽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일요일에는 도서관에 가서 내가 3년을 두고 공부하려고 하는 것을 하나씩 공부하면서 책도 좀 읽고 다음주 스케쥴도 정리하고 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데 그러지를 못하고 있다. 적어도 다음주부터는 그렇게 해야 되는데... 요즈음 내가 해나갈 일들을 정리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설계하면서 드는 생각이 왜 나는 지금껏 1인 기업가라는 것을 언젠가는 하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퍽이나 많이 든다. 물론 그 길이 쉽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
군중심리와 관련되어 참조할 만한 도서 제가 운영하는 독서클럽을 개편하면서 정기토론과 번개토론으로 토론의 진행이 나뉘어졌습니다. 그 중 정기토론은 어느 정도의 틀을 갖고 체계적인 토론을 만들어 보겠다는 의도로 기획한 겁니다. 독서클럽 1월 정기토론 안내 위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항상 세상을 관찰하는 두 눈을 제시한 겁니다. 물론 제가 이렇게 얘기한다고해서 모든 것을 그렇게 볼 수는 없습니다. 저도 제 깜냥의 한계가 있기 때문이지요. 많이 아는 부분이야 두루 살피는 수준입니다. 동전의 앞면이 있으면 뒷면이 있는데 그것을 같이 얘기해보자는 의도입니다. 그러나 동전의 뒷면을 제시하는 책은 한 권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한 권은 대표 도서로서 꼭 읽어야만 하는 것으로 내세운 것이긴 하지요.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랄프 게오르크 로이트..
곧 1인 기업가로서 제가 할 일들을 공개합니다. 원래 제 계획은 이번주까지 끝내는 거인지라 아직 여유 시간은 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너무 할 게 많은 지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도대체 풍림화산이라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1인 기업가를 외치면서 어떤 일을 해나갈 지에 대해서는 이번 주 내에는 다 올릴 생각입니다. 주말에는 쉬어야 하는데, 오늘은 밤샘을 하고 바쁘게 움직였는데, 게다가 오늘은 운동도 안 했는데 이렇게 컴퓨터를 켜서 또 글을 적습니다. 제가 갈 길 중에는 많은 이들이랑 함께 하고 싶은 것들도 있습니다. 근데 이게 마치 많은 다른 이들을 이용해서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것인지, 세력화를 하려고 하는 것인지 오해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것은 제가 공개하는 제 일들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전 결코 그런 사람이 못 되거든요. 공개한다고..
KTV 북카페에 유안진 선생님과 독자와의 만남에 참여하실 분 모집 KTV 북카페 임미연 작가님의 요청으로 이렇게 블로그에 올립니다. KTV(한국정책방송)의 프로그램 중에 북카페라는 프로그램이 이번에 개편을 하여 북카페 2.0이란 코너로 독자와 얘기를 하는 코너가 신설된다고 합니다. 프로그램 안내 페이지: http://www.ktv.go.kr/program_home.do?method=main&pcode=100995 이번에 모시는 저자분은 바로 유안진 선생님이십니다. 사실 저야 유안진 선생님하면 '지란지교를 꿈꾸며' 외에는 잘 모릅니다. 그 에세이는 정말 중학교 시절에 연애 편지에 써먹기 좋았었지요. ^^ 그래도 유안진 에세이 하면 대표작들이나 유안진 선생님의 명성은 잘 알고 있는 터입니다. [ 관련글 ] 중학교 때 연애편지에 자주 인용했던 그런데 급하게 모집을 알려오셔서..
뜻을 품고 호주로 출국하는 동생 동생이 호주로 출국한다. 단순한 어학연수 차원이나 여행을 위해서 출국하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취직을 해서 출국하는 것도 아니다. 호주에 가서 터를 잡으려고 가는 거다. 그렇게 결심을 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 * * 항상 나와 비교되곤 해서 공부하고는 거리가 멀었던 동생이 대학을 실패하고 재수를 한다고 했을 때, 내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때리면서 했던 말들이 이 녀석에게는 한이 되었다. "너같은 새끼는 공장이나 다녀! 쓰레기야!" 더한 말도 많이 했었다. 그 때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왜? * * * 사실 나도 대학을 실패했다. 어느 순간부터 자랑스럽게 보여줬던 성적표를 보여주지 않기 시작한 때가 아마 고등학교 2학년 때였다. 아버지는 공부에 방해가 될 까봐 알아서 할 것이라 믿어왔고 사춘기 ..
1인 기업가에게는 자기 관리가 가장 중요한 듯 1인 기업가를 표방하고 나서 이리 저리 생각한 것들을 행동에 옮기기 전에 나름 하나씩 하나씩 정리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욕심이 많았나 보다. 아무리 선택과 집중을 한다 하더라도 이거를 버리자니 저게 아쉽고, 저거를 버리자니 이게 아쉽다. 다 잘 할 수 있는데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무엇을 우선적으로 해야하는지 하는 우선순위도 중요하지만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것은 빨리 처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일단 할 것들에 대한 나름의 준비가 필요했다. 밑도 끝도 없이 부딪혀서 될 일이 있고 안 될 일이 있는 법. 중요한 것은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의 방향 속에서 하려는 일들의 연관관계를 잘 생각하여 준비는 해두되 내가 먼저 해야할 것들 즉 지금 해야하고 우선순위가 높은 것을 골라서 행동..
공짜로 책을 주던 내가 바뀐 이유 원래 나는 책을 다 읽으면 주변 사람들에게 주던지 했다. 내가 읽었던 책을 다시 읽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았으며 다시 읽어야할 필요가 있는 그런 책들은 업무에 관련된 Reference로 필요하기 때문에 내가 소유는 하고 있지만 그런 책이 얼마 되지는 않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최근 아니 작년 즈음에 그런 생각이 바뀌었다. 그것은 독서클럽에서 독서토론을 위해서 가게 된 '프린스턴 스퀘어'라는 북카페를 방문하고 나서였다. '프린스턴 스퀘어' 얘기를 들어보니 사장이 변호사 출신인데 북카페를 프린스턴 대학 도서관 식으로 꾸미려고 했다는 거다. 그 곳을 보고 나서 들었던 생각. '언젠가 나도 북카페 만든다'는 거였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북카페를 채울 도서들은 뭘로 하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이사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