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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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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계획명 : Warming-up 올해 나의 계획명은 Warming-up이다. 뭘 Warming-up하겠다는 것인가? Top Secret이다. 아마 전혀 블로그에는 드러나지 않을 것이다. 조용히 소리없이 강하게 움직이겠다. 아주 극소수의 매우 친한 지인들만 알만한 것이 될 것이다. Warming-up이 되면 Stand-by라는 명칭을 쓸 것이다. 아마도 내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올해로는 무리인지라 현재로는 1년 반정도의 설계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은 밝힐 만한 개인적인 계획들의 2008년 계획이다. 공개를 하는 이유는 공개를 해야 의식을 해서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 하기 때문이다. 말이 행동보다 앞서도 좋을 때는 이럴 때이다. 뭐든지 장단점이 있는 것이리라. 그러나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정말 중요한 것들은 밝히지 않는다. ..
의도 파악은 正, 비판은 反, 내 생각이 合 권수를 늘리면 얇은 책, 가벼운 책, 베스트 셀러 위주로 밖에 못 읽는다. 그것은 권수에 집착하게 되어 생기는 사람의 심리 문제다. 난 그런 목표는 별로 내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내 방식을 선호한다. 하나의 숫자를 목표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Boundary 설정을 하는 것이다. 모임 활동도 해야하고, 취미 생활도 해야한다. 거기다가 올해는 새로운 취미도 가져볼 생각이다. 또한 올해 별도로 하고 싶은 공부도 있고, 일 외에 별도의 계획된 무언가도 진행할 생각이다. 결국 그만큼 독서하는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에 Boundary 설정하는 것이다. 거기다가 내 스타일 자체가 한쪽에 치우치기 보다는 여러 개를 두루 하는 것을 좋아하고 잡식성인지라 무엇을 해도 영역을 가리지 않다 보니 이게 나에게..
2007년도 읽은 책의 권수는 56권 2007년도 읽은 책의 권수는 56권이다. 월평균 4권이 조금 넘는 권수다. 한달 평균 2~3권 정도였는데 그나마 조금 늘어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책을 읽으려고 의식을 하고 있어서 그런 셈이다. 그리고 내년도에는 권수를 좀 더 늘릴 필요성이 있는 것이 일에서 필요한 경우가 많을 듯 싶다. 그러나 권수 자체에는 그리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한다. 년 몇백권의 목표는 독서 초보자들에게나 권하는 방식인지라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월 4~5권 즉, 1주에 1권 정도면 된다. 독서가 일의 부분이라면 몰라도 말이다. 월 4~5권 정도면 가벼운 책을 1주에 여러권 읽어도 어려운 책 몇 주 걸쳐 1권 읽어 전체적인 평균이 그 정도 된다는 이상적인 평균이다. 물론 내가 생각하기에는 말이다. 보통 본업이 별도..
K-1 2007 Dynamite : 김영현 vs 니콜라스 페타스 저번 경기와 다르게 무력했던 김영현이었다. 잘 할 꺼라 생각했는데... 상대가 경험이 많기는 하지만 그리 뛰어난 선수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에... 그래서 무척이나 안타까운 경기였다. 마지막 다운은 거의 거목이 천천히 쓰러지는 듯한... 최용수도 그러했고 김영현도 그러했듯이 로우킥이 문제인 듯. 최용수야 복싱 스타일이니 거리를 좁히는 것이 유리할 듯 하고 김영현은 장신과 긴 리치를 이용하여 원거리를 유지하는 게 유리할 듯. 이번 패배가 성장하는 데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 최홍만과 달리 조용하고 꾸준히 연습하는 선수인 듯 보이는 김영현이지만 씨름과 달리 쇼비즈니스 성격이 매우 강한 이런 격투기에는 최홍만의 자신감과 표현법도 김영현에게는 필요하다고 본다. 씨름에서 최홍만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김영현이 13전..
K-1 2007 Dynamite : 최용수 vs 마사토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이었던 최용수 지금까지는 잘 싸워왔지만 이번 상대는 기존의 상대했던 선수들과는 급 자체가 다른 거의 최고급 선수인 마사토다. 진 것이 당연하다기 보다는 져도 상대가 강했다는 것을 인정할 만한 경기였다는 것이다. 1라운드 초반에는 원거리에서 로우킥 방어를 잘 하면서 밸런스를 잘 유지했으나 복싱에서 상체를 숙이는 버릇 때문에 미들킥 큰 거 한 방 맞고 난 다음부터 밸런스는 무너졌고 그 이후는 계속 경기를 주도 당하는 입장이 되어 버렸다. 결국 오랜 기간 복싱을 하면서 생긴 버릇이 독이 되어 버린 것. 또한 최용수가 복싱을 해서 펀치의 위력이 강하다고 해도 슈퍼페더급은 59kg 이하 체급이고 현재 최용수는 체중을 늘려서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보니 상대에게 영향을 주는 펀치의 파괴력은 예..
K-1 WGP 2007 준결승 : 피터 아츠 vs 레미 본야스키 K-1 경기가 Pride FC나 UFC와 다른 재미가 있다면, 첫째 노련한 경기를 운영하는 노장 선수들이 있다는 점과 둘째 물러서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는 점과 셋째 절대 강자가 없는 강자만 많다는 점이다. 물론 요즈음 세미 슐츠라는 절대 강자(?)가 있긴 하지만 입식 타격에서는 실수 한번, 카운터 펀치 한방이면 절대 강자라도 쓰러지는 곳이다 보니 항상 이기는 절대 강자는 예나 지금이나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경기는 노련한 두 선수 피터 아츠와 레미 본야스키의 경기다. K-1 2007 WGP 준결승. 이미 결승에 세미 슐츠가 올라가 있는 상황. 피터 아츠 예전보다 많이 살이 쪘지만 대신 힘이 많이 쎄진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경기하는 데에 필요한 체력이 떨어진 것도 아니고 경험이 많은 만큼 노련한 경기 운..
K-1 Yarennoka : 정부경 vs 아오키 신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60kg이하급 은메달리스트인 정부경의 데뷔전이다. 상대는 라이트급에서는 그라운드 기술이 가장 뛰어나다는 아오키 신야. 아무래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정부경 선수를 높게 봤기 때문에 이런 매치가 성사된 듯. 그러나 대부분 격투가 빠진 경기에서만 활동을 했던 선수들인지라 첫 데뷔전에는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정부경만큼은 달랐다. 데뷔전에서 보여준 그의 경기에 그는 윤동식과는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아오키 신야를 상대로 거의 성공할 뻔 했던 암바가 가장 아쉬웠던 경기였다. 몇가지 보강해야할 점이라고 한다면, 그라운드에서의 방어 기술(파운딩 방어) 정도. 보통은 그라운드에서 파운딩을 연속해서 받으면 무기력하게 경기 포기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정부경 선수를 그렇지 않았던..
K-1 Yarennoka : 열받는 경기 추성훈 vs 미사키 카즈오 추성훈이 진 거는 진 거고 끝나고 나서 하는 행동이랑 하는 말이 매우 거슬린다. 진 것을 인정하고 가는 추성훈을 밀쳐두고 마이크를 들고 면전에다가 한다는 소리가 정말 맘에 안 든다. 묵묵히 피를 닦으면서 쳐다보고 있는 추성훈. 할 말 다하고 나서 응원 많이 해주라? 병주고 약주고냐? 욕 나오려고 하네... 그리고 나서 뭐? "일본인은 강하다." 음... 쪽바리 개자식... 어디서 농사 짓다가 온 거 같이 생긴 새끼가 말하는게 영 아니네. 데니스 강도 졌고 추성훈도 졌다. 그래서 더더욱 열받는다. 경기를 지고 이기는 것 자체는 중요하지 않다. 근데 그것 자체를 중요하게 만드는 쪽바리 새끼다. 그게 멋있는 행동이라 생각하는가 보다. 그 경기장의 모든 일본인들이 그 말에 열광한다. 한국인 추성훈을 링에 세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