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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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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C(Balanced ScoreCard)와 MBO(Management by Objective). 뭐가 다른가? 예전에 모업체의 인사 담당자와 얘기를 할 때 느낀 바였습니다. 제가 BSC 구축 경험이 있다는 것 때문에 연락이 와서 만나뵈었었는데, BSC를 MBO와 동격으로 판단하더라는 것이죠. 그래서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BSC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또 그것을 하기 위해서 조직 내에서는 어떤 인식이 필요하고 의식 개선이 필요한지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등에 대해서 나름 자세히 설명해 주고 왔었습니다. 물론 BSC를 구축하는 마지막 단계에서는 MBO와 비슷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실행에 초점을 맞춘 구체화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BSC는 MBO와는 엄연히 다릅니다. 범위로 따지자면 MBO보다는 BSC가 훨씬 넓지요. 그러나 단순 범위의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 핵심을 이해하면 왜 다른지는 명약관화하..
기업 전략 실행의 장애 요인 1. 비전 장애 : 조직 구성원의 5%만이 기업전략을 이해 2. 인적 장애 : 조직 구성원의 25%만이 전략과 연계된 인센티브 보유 3. 자원 장애 : 조직 구성원의 60%가 예산전략과 연계되지 않음 4. 관리 장애 : 조직 구성원의 85% 정도가 월 1시간도 기업전략에 대해 논의하지 않음 출처가 BSC 관련이다 보니 BSC 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나온 얘기입니다. 물론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매우 설득력 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전략이 중요하다 하면서 실상 기업 내부에서 보면 따로 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어떤 일이든 안 중요하겠습니까?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곳 없듯이 다 중요하지요. 전략이 중요하다는 것도 상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봅..
컨설팅 업계의 시각으로 쓴 BSC 구축 단계 "BSC Step by Step" BSC Step by Step - 폴 니븐 지음, 삼일회계법인 경영컨설팅본부 옮김/시그마인사이트컴 2005년 3월 17일 읽은 책이다. 내가 BSC라는 것에 대해서 알기 위해 가장 처음 접했던 책이었다. 사실 이 책과 Strategy Maps를 놓고 어떤 것을 볼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당연히 Strategy Maps를 먼저 읽고 나서 BSC 관련 기법들과 적용사례를 읽는 것이 순서겠지만 이 책을 먼저 선택한 것은 BSC에 대해서 내가 처음 접하는 초보의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쉬운 책으로 접근을 하려고 한다. 괜히 어려운 책을 접하게 되면 소화하기 힘들고 놓치는 게 많아진다는 생각에서다. 어느 정도 지식이 쌓인 상태에서 읽으면 새롭게 배울 수 있는 부분도 너무 몰라서 그냥 지..
인물들간의 비교와 분석이 재미있었던 "항우와 유방 2" 항우와 유방 2 - 시바 료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달궁 총평 2007년 9월 30일 본 책이다. 아마도 1편은 이런 저런 배경을 설명하기 위해서 해석이 많이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한다. 2편은 1편과 달리 다른 역사소설과 같이 인물의 심리 묘사가 잘 그려져 있다. 그래서 1편보다는 쉬이 읽히면서 재밌게 읽힌다. 물론 당연히 항우와 유방이 그 중심에 있기는 하지만 그 두 사람의 많은 참모들에 대한 인물됨과 그들의 일화 그리고 작가의 해석이 곁들여지면서 그 재미를 더하는 듯 하다. 스타일이 상극과도 같은 두 명의 영웅들 휘하에 어떤 사람들이 있었고, 그 사람들이 왜 그들 밑에 있었으며, 어떤 생각을 갖고 그들을 따랐는지 이런 부분들을 2편에서는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항우와 유방의 인물 됨됨이를 작가는 매..
몸이 안 좋다... 요즈음 체력이 떨어져 운동도 많이 못 하고... 끼니를 거르지는 않지만 입맛이 없어서 조금만 먹고... 더더군다나 어제는 새벽 5시 정도가 되서야 자고... 술까지 많이 먹은데다... 컨디션 무척 안 좋다. 맘 같으면 모든 스케쥴 다 취소해버리고 집에서 쉬고 싶다. 그래도 기다리던 간담회. 대치동까지라... 가야지... 가긴 가야되는데... 몸 상태가 너무 안 좋네... 힘들군...
2007년 10월 읽을 도서 목록 이제 2007년도 3개월만 남았다. 확실히 연초보다는 한 달에 읽는 권수가 늘어나긴 했다. 10월달에 7권 목표로 다음의 책들을 읽을 예정인데, 사실 Alignment 를 제외하고는 그리 어렵지 않을 듯 하고, 특히나 자녀 양육에 대한 책은 내가 필요해서 읽는 것이니 금방 읽을 듯 하다. 그래서 더 읽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목표는 아래의 7권 정도로 할 생각이다. 원래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이 있지만 자꾸 읽고 싶은 책들만 보다 보면 올해 읽기로 했던 책들 다 못 읽을 것 같아서 나름 2008년도 부터는 읽을 책들 선정하는 방법 자체를 바꾸기로 하고 읽고 싶은 책들은 죄다 2008년도 목록에 추가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현재 공개는 안 하고 있지만 연말에 공개할 생각이다. 1. 사람이 희망이다 : Oct ..
프로젝트 관리에 적용되는 TOC 이론 "한계를 넘어서(Critical Chain)" 한계를 넘어서 - 엘리 골드렛 지음, 이정숙 옮김, 함정근 감수/동양문고 총평 2007년 9월 10일 읽은 책이다. TOC(Theory of Constraints, 제약이론)의 창시자인 엘리 골드렛의 네번째 책이다. 이후의 두 권의 책은 아직 읽지 못했지만 책 내용이 연결되는 것은 아니어서 어떤 것을 읽어도 크게 상관은 없을 듯 하다. 이 책은 TOC 이론을 프로젝트 관리에 적용시켜 과 같이 소설로 풀어나가고 있다.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거지만 이렇게 소설로 어떤 이론을 풀어나가는 것이 이해가 쉽기는 해도 정리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헷갈린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따라가야 다시 이해가 되는... 책에는 별도로 정리된 것들도 없고 해서 시간날 때 정리하느라 늦게야 리뷰를 적는다. 책 속에서도 ..
영화 평론에는 재해석이 왜 없을까? 오늘 을 보고 여러 평론들을 읽어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다. 영화 평론에는 왜 재해석이 없을까? 고전에 대한 재해석이 책에서는 많은 듯 한데, 영화에서는 없네.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얘기만 하고 있고, 걸작이니 명작이니 다 칭송하는 와중에 어려운 얘기들만 하고 있는 듯 한데 재해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평론가들 얼마나 말을 만들기가 힘들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다들 대단하다 하는데 나만 대단하지 않다라고 할 수도 없겠고... 최근 나온 작품들이라면 충분히 내 판단대로 비평을 하든 혹평을 하든 하겠지만 오래된 영화를 두고 뭐라 말할 수 있는 평론가 얼마나 있을까? 괜히 말 잘못했다가는 무식하다는 소리 들을텐데... 그래서 자기 생각대로 얘기하지 않는 건가? 아니면 다들 똑같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