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609)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럼프가 올라나... 슬럼프가 오려고 하는지 왠지 모르게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뭔가에 집착한다는 생각이 드는... 사실 바람직한 집착은 도움이 되는데... 왠지 모를 방향성의 상실. 공허함...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 오늘 점심에는 후배한테 그랬었다. "책과 연예를 하지 말고 사람이랑 연예를 해야될 타이밍인가 보다." ㅋㅋㅋ 몇 주 전에 터진 사건(?) 때문에 이리 저리 압박이 있긴 하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닌 듯... 여름이 되면 책도 잘 읽지 않고 나른해지곤 하는데 여름이라서 그런가??? 그래서 난 여름이 정말 싫다. 몸에 열이 많아(사주를 봐도 火자가 많다는 ^^) 인삼도 못 먹는 나라서 더운 것을 잘 못 참는다. 추위는 잘 타지 않는 편이라 어지간해서는 춥다고 하지 않는데... 왠지 모르게 슬럼프가 올 듯한 불길한 ..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2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2. 자기를 돋보이는 방법이 조금은 잘못되지 않았는가? 기사의 첫번째 단락이다. "모범적인 경영은 성공을 방해한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답답한 단락이다. 크리스텐슨 교수의 생각이 온연히 담겼다고는 보기 힘들기 때문이지만 그렇다고 짧은 글을 읽고 그 의미를 파악 못할 정도의 내가 아니기에 답답하다. 한 번 생각해보자. 지금까지 크리스텐슨 교수가 일하고 있는 하바드 경영대학원에서 했던 일들을... 크리스텐슨 교수 자신도 그렇게 했던 과거들을 마치 자기는 안 했던 것인양 하는 어투가 가장 답답하고 사실 화가 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하바드 경영대학원에서 했던 일들을(그리고 그 속에 있는 자신마저도 했던 일들을) 아예 무시하는 듯한 발.. 홍보는 거창했으나 내용은 기대에 못미친 <넘버 23> 넘버 23 포토 감독 조엘 슈마허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6월 2일 본 나의 2,628편째 영화다. 조엘 슈마허 감독에 짐 캐리 주연 이 정도면 그래도 뭔가 나올 거라 생각했었다. 거기다가 영화 보기 전에는 어떤 리뷰도 읽지 않는 나라서 내용이 무엇인지는 홍보 당시의 기억 밖에는 없다. 미스테리, 스릴러를 선호하는 나였기에 뭔가 있을 꺼라는 생각은 했었다. 보기 이전에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 영화가 재미있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렇다고 괜찮았다, 볼 만하다는 얘기를 주변에서 들어본 적도 없다. 또한 생각보다 영화관에서 상영이 그리 길지 않았던(빨리 상영관에서 간판이 내려왔던) 영화였던 듯. 그래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그렇다고 내용이 그리 참신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숫.. '롱테일 경제학'에서 본 다양성 '롱테일 경제학'이 왜 일어나는가를 유심히 살펴보면, 사이버 공간 즉 인터넷이라는 것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가장 큰 이유는 두가지로 보이는데 그 두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사이버 공간에서의 진열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진열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한정된 공간에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당연히 잘 팔리는 제품을 진열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이버 공간에는 페이지수를 늘린다고 해서 비용이 들지 않는다. 2. 다양한 정보의 제공으로 다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상품의 진열은 결국 예전에는 제공되지 못한 상품 정보들이 제공이 되면서 인간의 다양성에 기반하여 잘 팔리지 않는 제품들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러한 것을 '풍요의 경제(econo.. 6편의 시리즈를 적으면서... 오랜만에 주말에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은 듯 하다. 사실 안 한 것이 아니라 비공개로 해둔 것이 많다. 적을 글은 밀려서 밀려서 이제는 과포화 상태다. 적을 게 많아서 이제는 거기에 얽매이지 않으려 하다 보니 적어야지 생각했다가 안 적는 글들도 이제는 생기는 듯. 주말 내도록 적은 것은 아니지만 글 적는 시간의 상당 부분을 이 6편의 글에 허비한 듯 하다. 물론 비판적인 시각의 글이다. 그리고 그 비판적인 시각의 주제는 경영이고, 그 모티브는 최근 방한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인터뷰 기사다. 사실 몰랐다. 이 인터뷰 기사를 보다 보니(요즈음 외국의 유명한 사람들의 방한이 잦은 듯) 혹시 해서 뒤져봤더니 역시나 을 적은 저자였다. 물론 인터뷰 기사 아래쪽에 크리스텐슨 교수의 이력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 볼보 "C30" 벤츠 "마이 B"보다 훨씬 낫다. 지난 KINTEX에서 열렸던 서울 국제모터쇼에서 보았던 차 두 대다.(사진은 볼보 C30) 언론 발표에서는 매우 많은 업체들이 참여한 전시회였다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던... 그 중에서 최근 3천만원대의 싼 모델들 중에서 볼보와 벤츠가 눈에 띄었는데, 벤츠 "마이 B"는 3,690만원, 볼보 "C30"은 3,290만원이다. 실제 보고 나서 느낀 소감은 "C30"이 훨씬 낫다는 점이다. 벤츠의 "마이 B" 웹상에 떠도는 사진과 느낌 사뭇 다르다. 실제 보면 정말 벤츠 치고는 벤츠답지 못한 싼 티 느낌 난다. 사실 벤츠를 타보면 벤츠는 실내 공간에 대한 배려가 별로 없다. 좀 단순하다 못해 그리 벤츠라는 이미지에 맞는 럭셔리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물론 SLK는 좀 다르긴 하지만... 그런 벤츠의 보급형.. 많이 아쉬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클레이턴 크리스텐슨의 인터뷰 기사 (1편) 기사참조 : [조선일보] ‘경영학의 아인슈타인’ 역발상 경영을 외치다 '경영학의 아인슈타인'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교수다. 하버드대 교수인 그의 인터뷰 기사가 바로 위의 기사이다. 최근 방문해서 인터뷰를 한 듯. 사실 이 교수의 책 중에서 을 읽고 난 개인적으로 혹평을 했다. 일관되게 흐르는 그의 어떤 기본적인 사상의 저변에 나는 동의를 하고 싶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그 교수가 대단한 석학이든, 권위가 있는 사람이든 그런 포장들로 그 사람의 글을 보고 대단하다, 맞다 생각하기 보다는 주체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왜 동의하지 않는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책을 비판적으로 읽는다. 그러나 그게 무조건적인 비난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어쨌.. 난 술을 못 마신다. 어제 술을 많이 먹었다. 저녁 먹으면서 먹기 시작한 술. 12시 30분까지 맥주 4잔 정도 마신 듯. 난 술을 잘 못 마신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없는 몸을 갖고 있어서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뻘겋게 달아오른다. 그래도 술자리는 어지간해선 빠지지 않는다. 대학교 때도 술 못 먹으면서 끝까지(해뜰 때까지) 있는 놈이었다.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술 먹는 양이 달라지긴 하지만, 어제와 같은 경우는 술을 좀 먹은 듯 하다. 내 체질상 조금 과하게 마셨다고 하면 일단 머리가 아프다. 그러다 조금 더 마시면 게워낸다. 머리 아프기 전까지가 딱 좋은데 어제는 머리 아플 정도로 마셨다. 그래서 4잔...... 그저께도 술 마시고, 어제도 술 마시고... 이번주는 월요일 거의 잠을 못 자는 바람에 한 주가 완전히 망가진.. 이전 1 ··· 607 608 609 610 611 612 613 ··· 7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