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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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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콘텐츠에 대한 CCL 변경 사실 저 또한 다른 일반 사람들과 같이 제 글을 퍼가는 것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블로그라는 것을 쓰기 이전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느껴봤던 부분이기에... 그저께 태터캠프에서 CCL에 대한 약간의 얘기가 Session 2에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블로그 CCL는 "저작자 표시, 영리 목적 금지, 변경 금지"였습니다. 그런데 얘기를 가만히 듣고 보니 생각을 좀 하게 만들더군요. 무엇이 더 나을까라는 생각이나 무슨 의미가 있을까 등을 곰곰히 생각해보고 나서 다음과 같이 바꿨습니다. "저작자 표시" 퍼가던지 수정하던지 맘대로 하시길... 그게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집단지성을 얘기하고 대중의 지혜를 믿는 제가 아직도 기존 생각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해서 부끄럽기도 합니다. CCL이..
미녀 모델 100명들을 보는 즐거움 태터캠프를 끝내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 희원이한테 전화를 걸었다. 압구정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압구정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 아는 형네 바에 있다고 해서 거기서 가볍게 놀고 있었다. 그 바에 있는 그 뭐냐? 외국 애들이 많이 즐기는 게임. 공 하나 갖고 막대 바를 돌려가면서 축구하는 게임. 그거 생각보다 재밌네... 그거 하면서 땀 무쟈게 났음. 맥주 내기 했는데 져서 맥주 사서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원래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 움직였는데... 그 형(사장)이 질 낮게 놀지 말고 높게 놀아라는 충고~ 가지 말라는... 곧 파라다이스를 보여주겠다는... 장담한다는... 알고 봤더니 바가 아니라 클럽이었다는... 같이 게임하면서 만난지 3분여만에 말을 놓고... 난 개인적으로 이런 게 좋다. ..
대단한 코미디 영화라고 하기엔 너무 어수선한 <아리조나 유괴사건> (1987) 아리조나 유괴 사건 포토 감독 조엘 코엔 개봉일 1987,미국 별점 2007년 7월 22일 본 나의 2,653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35번째 영화. 사실 코엔 형제의 영화는 나랑 별로 맞지가 않다. 지금까지 본 코엔 형제의 영화들 중에서 라는 영화를 제외하고는 , , , 모두 내게는 별로였다. 이 영화 도 마찬가지다. 유괴라는 소재를 아주 재치있게 다루기는 했는데 그냥 보고 재밌어할 코미디라면 굳이 이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어수선하다. 즉 슬랩스틱한 것이 여기서는 장점이 될 수 있겠으나 난 그런 슬랩스틱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볼 때도 그리 재미있지 않고 보고 나서 남는 것도 없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폭탄 맞은 머리며 독특한 캐릭터의 홀리 ..
20세기 영국 영화 베스트 100 (24/100) 본 영화는 BOLD체 표기 영국 영화 협회(BFI, British Film Institute)에서 선정한 것임 참조 : http://www.bfi.org.uk/features/bfi100/ 1. (1949, 캐롤 리드) 2. (1945, 데이비드 린) 3. (1962, 데이비드 린) 4. (1935, 알프레드 히치콕) 5. (1946, 데이비드 린) 6. (1949, 로버트 하머) 7. (1969, 켄 로치) 8. (1973, 니콜라스 로그) 9. (1948, 마이클 파웰 & 에머릭 프레스버거) 10. (1995, 대니 보일) 11. (1957, 데이비드 린) 12. (1968, 린드세이 앤더슨) 13. (1955, 알렉산더 맥켄드릭) 14. (1960, 카렐 레이즈) 15. (1947, 존 볼팅) 16..
간디의 일대기를 전기적으로 다룬 <간디> (1982) 간디 포토 감독 리차드 어텐보로 개봉일 1982,영국,미국 별점 2007년 7월 20일 본 나의 2,652편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34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39번째 영화. 사실 간디라는 인물에 대해서 나는 잘 아는 바가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실화를 다루어도 한 인물에 대한 전기적 성격을 띄고 있는 이 영화는 나에게는 적어도 간디라는 인물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된 영화다. 영국의 변호사 시절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간디가 인도의 독립을 주장하게 된 계기, 그리고 가장 중요한 그의 사상들을 잘 엿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 속에서 엿보였던 간디라는 인물은 사람과 신 사이의 인물인 듯. 소위 말해 聖人(성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제3회 태터캠프 참가 후기 일산에서 강남까지 가는 길이 그리 녹녹치는 않더군요. 전날 늦게 잔 바람에 점심도 못 먹고 출발하여 도착하고 나니 배가 무척이나 고프더군요. 빈속에 담배만 피우니 속까지 더부룩하고... 조금 늦게(2시경) 도착하여 Session 1을 반만 듣고 OpenID 관련 부분은 밖에서 햄버거 먹으면서 배를 채웠지요. Session별 내용이야 다른 분들이 조금씩 언급해줄 것으로 예상하고 저는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 Session 2도 어쨌든 참석해서 들었지만 내용 언급 Skip 하고... 쉬는 시간에 제공되었던 던킨 도너츠... 1시간 반 전에 햄버거를 먹어서 그런지 하나 밖에 못 먹었다는... T.T 최근 계속 등심이니 소고기만 먹다가 토요일 하루는 빵만 계속 먹어대니 밥 생각이 절실히 나던 하루였습니..
학력 지상주의? 입장을 바꿔보렴~ "학력 지상주의"라는 것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비판적일 수도 있고 수긍이 갈 수도 있는 부분이다. 어느 것이든지 양날의 칼처럼 나쁜 면만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이지영씨의 학력 위조 사건을 접하고 블로그 글들을 보면서 뭐랄까 좀 답답했다. 그냥 유명블로거들은 히트수가 높고 그 글에 올라오는 덧글들이 다 자신의 견해에 동조를 해주니까 자신의 말이 맞는 거라고 생각을 하는지... 또 국내 탑블로거라는 사람이 적은 글에는 논점이 없고 내가 볼 때는 앞뒤 모순된 얘기도 보이는데... 최근에 대중의 지혜를 아마추어의 문화라고 지적한 앤드류 킨의 지적도 들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개인적으로 대중의 지혜를 믿는 바이긴 하지만 어떤 이슈성 기사에 대해서 적는 글들에는 그닥 깊이 있는 얘기가 없다. 아..
제3회 태터캠프 참석~! 지난 2회에서는 대전에서 하길래 참석하지 못했는데 3회는 다시 서울에서 하는군요. 공지를 어제 보았는데 오늘 등록하기로 신청했다는... 조금 늦게 갔다가 조금 일찍 올지도 모르고 사실 내일 이러 저러한 일들이 있어서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어쨌든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한 몇 주동안 제가 뭐 공부 좀 한다고 전혀 외부 활동에는 신경을 안 쓰다가 다음주부터는 슬슬 다시 외부 미팅을 늘리려고 하는 와중에 태터캠프 공지를 보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 참석하실 거라 생각하는데 만나뵙고 좋은 얘기 나누었으면 합니다. 근데 일산에 사는 저는 강남 한 번 가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오늘도 강남 갔다 왔다는... T.T 대신 지하철에서 책 읽는 시간이 생기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거야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