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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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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타임: 돈이 곧 시간인 독특하다 못해 끔찍한 세상 #0 영화를 보는 순간, '발상 독특하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우리는 얘기하곤 한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돈으로 살 수 없는 게 있다고. 그 중에 하나가 시간일텐데, 이 영화에서 그려지는 세상은 다르다. 시간=돈이니까. 커피를 마실 때도 시간으로 산다. 그 시간이란, 내가 25살이 되었을 때 1년을 부여받게 되는데, 이 시간을 다 쓰게 되면 죽는다. 일을 해서 버는 돈이 곧 시간이다. 즉 일해서 시간을 벌어 생명을 연장한다는 얘기. 임금에 비해 물가 상승이 더 높으면 더 열심히 일해야 하는 꼴이다. #1 게다가 영화에서는 한 가지가 더 추가된다. 25살이 되면 노화가 멈춘다. 고로 부자면 늙지도 않고 평생 젊게 사는 거다. 독특하다 못해 끔찍한 세상이 되는 셈이지. 이런 설정만 봐도 이 영화가 주..
통 메모리즈: 원작자가 학교 선배 같은데... #0 오래 전에 본 영화인데, 유투브에서 짤방 같은 거 보다가 생각나서 끄적. 웹드라마 형식으로 나온 걸 합쳐서 영화로도 나왔던 거 같던데, 내가 본 게 이 버전이었다. 근데 이게 웹드라마 이전에 웹툰이 있었고, 원작 소설이 또 있었네. 웹툰이나 원작 소설은 내가 안 봐서 모르겠다만, 거기서도 학교명이 내가 본 영화에서와도 같나? 만약 그렇다면 원작자가 같은 학교 출신 같은데... 실제 있었던 일이라서가 아니라 학교명이 내가 다니던 학교의 주변 학교들과 비슷해서. #1 영화 속 동하고: 실제 동아고 영화 속 태동고: 실제 대동고 영화 속 해룡고: 실제 해동고 주인공 이정우가 나왔다고 하는 영화 속 상평중학교는 실제로 장평중학교. 이거 다 같은 구역에 있는 학교거든. 근데 주인공이 동하고잖아. 그러니까 원..
인투 더 와일드: 안타깝 #0 내 4,060번째 영화. 영화는 아주 간만에 보네. 요즈음 정말 시간이 부족해서 잠도 많이 못 자고 있는 편인데, 이렇게 영화 한 편 보는 여유를 부리다니. 잔잔한 영화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 싫어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선호하지도 않는다. 다만 이런 류의 영화가 땡길 때가 있잖아? 그래서 개인 평점은 후하게 8점 준다. #1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환데, 나는 실화를 알고서 본 거였다. 어떤 뉴스에서 영화에도 등장하는 주인공이 기거하던 버스를 미군이 철거하는 걸 다루면서 알게 되어서 영화가 있다길래 찾아본 거였다. 궁금해서. 뭐가? 왜 그랬을까?는 생각에. 어떤 배우가 나오는지조차 모르고 봤는데, 보니까 그래도 낯익은 배우 몇 나오긴 하더라. 그 중에 가장 유명한 배우가 크리스틴 스튜어트. 잠깐 ..
퍼스트맨: 인류 최초의 달 착륙자, 닐 암스트롱 #0 나의 4,057번째 영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영화인 듯. 2018년도 영화인데 이런 영화가 있었다는 것조차 몰랐던 거 보면 확실히 요즈음 내가 영화에 관심이 덜하긴 한 모양이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영화인데, 감정의 기복 없이 단조롭게 흘러가서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도 준다. 그래서 아마 호불호가 갈릴 듯 싶은. 개인적으로는 나쁘진 않았다. 요즈음 다큐멘터리만 주로 봐서 그런 지는 몰라도. #1 주인공은 아폴로 11호를 이끌던 닐 암스트롱이다. 당시 배경에 대한 얘기는 굳이 설명하지 않겠다. 이미 많이 알려진 바이니.(모르면 아래 영상 참조.) 영화에서 집중하는 건 그런 게 아니다. 달 착륙을 준비하는 과정을 시간 순대로 보여주긴 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닐 암스트롱의 심리 묘사..
헌터 킬러: 밀리터리 무비 좋아한다면 #0 나의 3,94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언제부턴가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밀리터리 무비 좋아한다고. 군대라고는 4주 훈련 받은 게 고작인데, 군대라는 조직의 비합리성을 싫어하는데(전시 상황 속에서 위계라는 걸 이해 못 하는 거 아니다만) 밀리터리 무비는 좋아한다. 그렇다고 밀리터리 룩을 좋아하는 건 아니고.#1 최근의 밀리터리 무비들은 실화거나 현실감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본 '헌터 킬러'는 그렇진 않다. 개연성이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만 그렇다고 일어날 법하지도 그렇다고 현실감이 있지는 않은 설정이다. 그러니까 소설과 같은 얘기란 거. 그래도 재미는 있다. 왜?#2 뻔한 스토리라고 할 순 없다. 적과의 동침? 그렇다고 스파이 무비도 아닌데? 여튼 뭐 그런 부분도 그렇거니와 볼 ..
다키스트 아워 vs 덩케르크 #0 다키스트 아워. 나의 3,93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처칠이 영국 총리가 되는 시점의 얘기인데, 공교롭게도 다이나모 작전(덩케르크 철수 작전)과 교차되는 지점에서의 얘기인지라 두 영화가 자연스레 비교되더라. #1 물론 시점은 다르다. 덩케르크는 덩케르크에 고립된 영국 병사들 시점에서 스토리를 전개해나가고 있지만, 다키스트 아워는 다이나모 작전을 지휘하는 영국 수뇌부들의 시점이니까. 게다가 다키스트 아워는 처칠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집중 조명하고 있으니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다키스트 아워'가 나았던 듯. '덩케르크'는 개인 평점 6점 정도 밖에 안 되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라 믿고 보긴 했지만, 항상 만족시켜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2 처칠 역을 맡..
식스빌로우 vs 와일드 #0 식스빌로우는 나의 3,936번째 영화이고 개인 평점은 6점, 와일드는 나의 3,935번째 영화이고 개인 평점은 7점이다. 둘 다 지난 주말에 본 영화고 공교롭게도 비슷한 내용인지라 평점 8점이 아니지만 그냥 끄적댄다.#1 둘 다 실화둘 다 실화다. 식스빌로우는 아이스하키 선수였던 에릭 리마크(Eric LeMarque)가 스노우 보드 타러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에 올랐다가 유래 없는 폭설로 인해 산 속에 갇히면서 일주일 동안 생존을 위해 벌인 사투(?)를 다루고 있고, 와일드는 세릴 스트레이드(Cheryl Strayed)란 여성이 불우한 가정에 태어나 방황하는 인생을 살다가 어머니가 돌아간 다음에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 The Pacific Crest Trail)을 하이킹하..
국가 부도의 날: 마지막 말이 가슴에 와닿는 #0 나의 3,91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영화는 그리 흥행하지는 못했다고 보지만, 유아인의 캐릭터가 마치 갑툭튀와 같은 사족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 현대사에서 중요하다면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좋은 평점 준다. 사실 IMF 이후에 우리나라 경제 많이 달라졌거든. 결코 좋게 변한 건 아니라고 봐. 조금은 느리게 발전해도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는데 말이지. #1 내 항상 예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이지만 난 김혜수 이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이렇게 얘기하면 또 키보드 워리어들이 넌 얼마나 잘 났냐 식의 초딩 댓글을 달더라. 정말 수준 낮은 애들 아직도 있으려나 모르겠네.) 그러나 매력적이라는 생각은 들지. 연기 잘 하고 나름 주관도 뚜렷하고. 적어도 행동이 싼 티 나는 애는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