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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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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나는 이런 영화 너무 좋아, 강추 #0나의 3,55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이런 영화 너무 좋아라 한다.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로 전개되면서도 감동도 있고, 뭔가 메시지도 담긴. 산드라 블록의 실화 영화 를 보고 났을 때의 느낌과 비슷. 가 더 감동적이긴 하지. #1이거 보고 나이 든, 정년 퇴임한, 은퇴한 이들의 인턴 제도 만들면 괜찮겠다는 생각 많이 들었다. 나이가 많다고 무조건 다 옳은 건 아니지만 조언을 새겨 들을 필요는 있으니 여러 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2영화 보고 나서야 이해했지만 아마 영화관에 상영할 때는 입소문이 많이 났던 모양이다. 300만을 훌쩍 넘은 관객 동원. 오호~ 다소 놀라운 기록이다. #3르네 루소도 많이 늙었다 싶어서 출생년도를 찾아봤더니 54년 생이다. 62살. 헐. 환갑이 넘었어. 내가..
검은 사제들: 한국 최초(?)의 엑소시즘 영화, 근데 난 별로 재미없더라 #0나의 3,55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김윤석, 강동원을 투 톱으로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영신 역을 연기한 박소담이 돋보였던 영화. 개인적으로는 그닥 재밌다고 할 수는... 없겠다. 내가 재미가 별로 없다는데 뭐! 어쩌라고! #1불교: 구병시식천주교: 구마치유기독교: 귀신축사 이렇게 불린다. #2한때 퇴마에 관련되어서는 취미로 조사해본 적이 있다. 자세하게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난 이런 거 믿는 편이다. 단, 사이비가 많다. #3영화는 그닥 재밌다고 할 순 없다. 다만, 를 봤을 때와 같이 귀신 들린 연기자의 연기가 돋보였다. 연기자는 박소담. 앞으로 눈여겨 볼만한 배우다. #4우리나라 최초의 엑소시즘 영화라는 점, 김윤석이라는 걸출한 배우에 꽃미남 배우 강동원을 출연시켰다는 점을 미루어 흥행을..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영화 #0나의 3,54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뭐랄까. 꼭 학창 시절에 좀 놀았다고 하는 이들이 아니라 하더라도 공감할 만한 이야기 아닐까 싶다. 물론 공부만 하던 애들이야 모르겠지만. 재밌다.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도 하고 말이다. 느낌이 뭐랄까. 음. 정우가 나오는 을 봤을 때의 느낌? 그와 비슷했다. #1학창시절에 그렇게 놀던 애들도 나이 들어서는 다 제 갈 길 가더라. 그래서 학창시절 공부 몇 등을 했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왕이면 공부를 잘 하는 게 좋긴 하겠지만 그게 인생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건 아니란 얘기. 그렇다고 '진짜 사나이'에 나오는 허경환처럼 학창시절 꼴지하는 건 좀 아니지. 학교를 그만둘 게 아니라고 한다면 적어도 학교 다닐 때는 수업 시간에만 충실해도 그렇게 ..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블랙 코미디 독립 영화 #0나의 3,54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사실 8점을 준 거는 재능 기부로 출연한 이정현을 생각해서다. 개념 있는 배우라 미워할 수가 없다. 게다가 이런 역에 이정현만한 배우가 있을까 싶더라. 딱 이정현이 맡아야할 배역이었다. #1영화는 현실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주인공 수남이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블랙 코미디란 얘기. 그러나 결코 그게 코믹스럽지는 않다. 그 코믹스러움은 다소 비현실적인 캐릭터인 수남에게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코믹스럽게 그려낸다 하여 그게 코믹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다. 나는 개인적으로 영화가 좀 씁쓸했다. 암울했고. 이정현의 연기력 보는 재미로 봤다. 이정현은 다소 미친 듯한 연기에 너무 잘 어울리는 듯. ^^ ..
더 스탠포드 프리즌 엑스페리먼트: 실제에 충실한 영화 #0나의 3,54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심리학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한 번 즈음은 들어봤을 실험이다.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2001년 독일 영화 를 봤을 것이다.책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필립 짐바도르 교수의 저서 '루시퍼 이펙트'를 봤을 것이다. 그 얘기다. 단, 실제에 충실해서 만든 다큐급 영화라는 점. #1내가 를 보던 때가 생각난다. 당시 나는 하루에 한 편 정도의 영화를 봤었고, 영화를 보면서 잠을 청하곤 했었다. 그 날도 영화를 보면서 자려고 누웠는데,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흥미진진해서. 는 독일 영화로 스탠포드 감옥 실험을 모티브로 한 영화인지라 실제 스탠포드 감옥 실험과는 내용이 좀 다르다. 극단적인 상황까지 벌어지고 말이다. 반면 는 내가 좀 뒤적거려보니 실제에 충실한 듯...
마션: 화성판 로빈슨 크루소 #0나의 3,54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원래 회사 무비 데이로 가서 봤는데, 사실 그 때 보다가 졸았다. 그 때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랬다. 내가 영화를 보면서 졸다니. 살면서 그런 적이 거의 없는데 그 때는 연달아 그랬다. 아마 007 보러 갔을 때도 그랬었지? ㅋㅋ 그러다 이제서야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다시 감상했는데(본 부분도 있고 안 본 부분도 있어서 내가 본 영화로는 카운팅을 안 해뒀었다.) 글쎄 나는 생각보다 괜찮지는 않았다. #1글쎄. 리들리 스콧 감독의 전작 에서도 실망했고, 도 그닥 내겐 괜찮다는 생각이 안 들다 보니 리들리 스콧 감독의 영화가 나랑 안 맞나 이제?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다. 사실 를 봤을 때, 재미는 있었지만 마지막 장면이 좀 어이가 없었거든. 어찌 일개 검..
도리화가: 왜 평점이 낮지? 난 괜찮던데 #0나의 3,54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영화관에서 상영할 때 그닥 보고 싶지는 않았었다. 평점도 낮고 말이다. 한국 영화는 일단 개봉하고 난 다음에 평점을 봐야 된다는 생각에. 이제서야 봤는데 괜찮던데. 왜 이리 평점이 낮은지 모르겠다. 이 정도로 낮게 평점을 줄 정도의 영화는 아니던데. 그래서 봤더니만 하... 감정적으로 1점 준 애들이 많네. 정말. 난 이런 애들 싫다. 아마도 어린 애들 같은데, 정말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즈음 젊은 애들 보면 도통 이해가 안 간다. 진중하지도 않고 별 생각도 없는 거 같고. 내가 어렸을 때도 어른들이 보기에 나도 그랬었나 싶은 생각이 드네. #1신재효 역의 류성용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배우다. 흥선대원군 역의 김남길도 좋아하는 배우다. 잘 ..
체2부-게릴라: 지루하다, 그래도 체 게바라 팬이라면. #0 나의 3,54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를 2009년도에 보고 나서 를 이제서야 봤다. 내 기억하기로 국내에서는 개봉하지도 않았는데 보고 싶어서 이리 저리 찾았는데 1부 밖에 못 구했었다. 영화는 2008년 1부와 2부가 동시에 나온 걸로 아는데 말이다. 그 이후 잊고 지낸 게 6년이 흘렀고, 문득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이젠 있네. 영화에 대한 짤막한 감상평은 한 마디로 정적이다 못해 지루하다. 고로 체 게바라 팬이 아니라면, 체 게바라의 삶에 대해서 관조적인 자세로 바라볼 자신이 없다면 영화 보는 거는 그닥 추천하지 않는다. 개인 평점 7점이라는 건 지극히 내 개인 주관이 반영된 평점이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베네치오 델 토로 주연의 영화지만 거의 다큐멘터리에 가까울 정도. 그렇게 담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