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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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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버필드: 최근 개봉한 클로버필드 10번지 때문에 본 영화 #0나의 3,58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최근 을 보러 영화관에 갔다가 영화관에 있는 전단지를 통해 란 영화를 알게 되어(요즈음에는 참 영화에 관심을 많이 안 두는 거 같다. 프로그래밍만 하고 있는 듯.) 란 영화가 생각나서 찾아봤다. 왜? 안 봤었거든. 무슨 영화인지도 모르고 봤는데. 헐. 크리처물이네.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란 얘기.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만들었던데, 사실 페이크 다큐야 이후에 공포 영화에서 종종 써먹는 형식이 되긴 했으나 이제는 뭐 그닥 신선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치고 재밌는 영화가 많이 없는 거 보면( 시리즈.) 나랑 안 맞는 영화였던 듯. #1스릴러물이라고 해도 긴장감이 없고, SF 영화라고 해도 볼 거리가 없으며, 액션 영화라고 해도 액션이 거의 없다..
사울의 아들: 2016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0나의 3,58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내가 이 영화를 선택했던 이유는 2016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이라서가 아니라, '시체 처리반으로 일하던 남자 앞에 오늘, 아들의 주검이 도착했다'는 문구 때문이었다. 심리 묘사 중심일 거라 생각해서 봤는데, 전혀 달랐던. 사실 스토리적인 부분만 놓고 얘기하자면, 개인적으로는 7점 정도 줄 수 있겠다. 홀로코스트 관련한 영화 중에서 내가 강추하는 영화 , 에 비할 바는 안 되기에. 그러나 좋은 점수를 준 이유는 다른 영화에서 맛보지 못한 현장감 때문이다. #1사실 나는 영화의 기법에 대해서는 그닥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다. 기법 또한 스토리를 돋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도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 일단 스토리가 좋아야 기법도 의미가 있..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개실망 #0나의 3,58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했던 영화다. 이유는 두 가지 측면에서다. ① DC 코믹스의 히어로물 중에는 생각해볼 만한 여지가 있는 영화가 있다.②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닌 선과 선의 대결이다. 그러나 영화 보고 나서는 정말 개실망했다.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는 그 순간까지만 좋았던 듯. #1내가 마블보다는 DC를 좋아했던 이유는 내 블로그에도 몇 번 얘기했던 거 같은데, 스토리에 생각해볼 만한 여지가 있어서다. 단순 히어로물로만 보진 않는다는 것. , 가 그랬다. 뭘 생각해볼 수 있느냐? 히어로물은 선과 악이 대립하다 선이 승리하는 결말 구조를 갖는다. 그러나 과 는 다르다. 에서는 모두 다 히어로인데 목표는 같아도 저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이 다르다. 이..
갓 오브 이집트: 황당 #0 나의 3,56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간만에 5점. 어지간하면 6점 주는 난데, 이 영화 예고편을 잘 만들었네. 내용이 좀 황당하고, 맥락도 없다. 감독의 전작을 보면 그래도 나쁘다고는 할 수 없는데 이 영화는 왜 이래. 애들 영화. #1 이쁜 배우 하나 나오길래 누군가 싶어서 봤더니 코트니 이튼이란 배우다. 에서 임모탄의 아내들 중의 하나로 나왔던. 이쁘네. #2제라드 버틀러가 나오길래 좋은 역인 줄 알았더니만 악역이네. 좋은 역은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이제 한 달 뒤 시즌 6 시작하는 에서 제이미 라니스터 역의 배우. #3아. 시간 아깝다. 보다 말다 보다 말다 했네 그려.
검사외전: 이런 류의 내용 좋아라 하지, 재미는 쏘쏘 #0 나의 3,56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나쁘진 않았는데 확 땡기는 뭐 그런 게 조금 덜했던 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로 말이다. 확실히 요즈음에 황정민이 대세인 듯. 우리 설갱구 행님은 요즈음 우째 지내시나~? 우리나라는 그렇다. 일단 떴지? 그러면 그 때 돈 벌어둬야 돼. 오래 못 가거든. 평생 먹고 살 거 몇 년에 다 버는 그런 식. 그만큼 우리나라는 쏠림이 심한 듯. 말이 좋아 다양성은 외치지만 결코 다양하지가 않아. #1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내용 좋아한다. 순수한 의미에서의 정의 구현이 아니라 현실성 있는 정의 구현이 되려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되어야 한다고 보거든. #2강동원은 사기꾼 역으로도 참 잘 어울리네. 근데 넘 말랐다. (강동원 사모하는 팬들은 딴지 걸기 없기) 이..
엽문3: 최후의 대결 - 아마 이번이 마지막편인 듯. 그냥 즐길 만. #0 나의 3,56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요즈음에는 확실히 홍콩 영화보다는 헐리우드 히어로물에 대해서 먼저 관심을 두다 보니 가 나온다는 사실 조차 몰랐다. 역시나 대부분의 시리즈물이 그러하듯 에 비할 바는 안 되지만, 그래도 요즈음 헐리우드 히어로물과는 다른 손맛(물론 와이어 액션이겠지만)이 이제는 신선하게 느껴진다. 견자단의 팬이라면, 시리즈의 팬이라면 볼 만. #1에서 보면 엘리베이터 신이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싸우는 신인데, 참고 영상은 아래 주소 클릭.(소스 퍼가기 금지 해뒀네. 니미.) https://www.youtube.com/watch?v=_-NFKioUiXQ 이거 보면 떠오르는 다른 영화의 한 장면이 있다.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의 엘리베이터 신. 싸우기 전에 캐리 멀리건(옆집..
룸: 2016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작 그러나 연기보단 내용이 더 맘에 든다 #0 나의 3,56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여우주연상 수상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는 잘 모르겠다. 물론 브리 라슨이 열연을 한 건 맞지만, 아역으로 나온 제이콥 트렘블레이의 연기에 더 빠져들어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고, 참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서 그랬을 수도 있고. 감상 포인트는 영상을 통해서 참고하길. 올해 만든 30번째 영상. #1이란 영화와 가장 흡사하다고 할 수 있지만 내용적인 면과 영화적 감흥을 고려한다면 비교할 바 안 된다. 이 훨씬 더 낫다는 얘기. 자식을 둔 부모라면 한 번 보길 추천한다. 아니 강추. #2포스터 사진 속 브리 라슨을 보면 왜 난 의 포스터 장면이 떠오르지? #3에 대해선 스티코 매거진에 글로 게재했으니 그걸 참고하길. 2016 아카데미 수상작 #2..
스포트라이트: 실화를 있는 그대로 재현, 저널리즘과 직업 정신에 대해 생각해볼 영화 #0 나의 3,56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추천하는 영화다. 사실 내가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한다. 저널리즘 관련한 영화 중에서 괜찮았던 영화들은 죄다 9점인 걸 보니.(나도 몰랐다. 이 영화 정리하면서 내 자료 뒤적거려보니 그렇더라는) 잔잔한 드라마인데 스토리가 흡입력이 있다. 물론 이런 류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도 분명히 있겠지. 그렇다고 해서 그걸 틀렸다고 할 순 없는 것이고. 누가 추천한다고 해서 맹신하지는 말 것. 특히나 이 영화가 괜찮았던 건 저널리즘과 직업 정신에 대해서 생각해볼만한 부분이 꽤나 있었기 때문. #1 우선 아카데미에 대한 얘기다. 6개 부문 노미네이트 2개 부문 수상. 사실 10개 부문 노미네이트, 6개 부문 수상한 가 있지만 아카데미 하면 주요 부문이라고 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