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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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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쉬련다... 물론 포스팅 하고 싶지만 영화 보고 싶은 마음이 더 굴뚝같다는... 그래서 영화를 먼저 보려고 한다. ^^ 이번주에 아마 블로그 하나 더 개설할 듯 하다. 나 혼자 하는 블로그는 아니고 2인 블로그인데 뭐 대단한 거 아니고 자극적이고 말초적인 ㅋㅋㅋ 나 노는 거 좋아하잖아~~ 다음주에도 블로그 하나 더 개설할 것 같은데 이거는 좀 일과 관련이 있는 것이라... 조만간 새로운 일을 하게 될 듯 한데 내가 처음 해보는 일이라 배울 것도 있겠지만 기회비용이야 그만큼 각오하고 빨리 터득하면 되는 거니까... 어쨌든 오늘은 좀 쉬자!
신분증 제시해 달라? 오늘 참 어이 없는 일이 있었다. 담배를 사러 집 앞 편의점에 갔서 "던힐 1mg"라고 했더니 나보고 그런다. "신분증 갖고 계세요?' 잠깐 어이가 없어서 멍~~~~~ 내 얼굴이 20대가 안 되게 보이는 것인가? 뭘 보고 나보고 그러는 것인지. 요즈음 수염을 기르지 않고 다녔더니 젊어보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20대도 안 보이는 정도 수준이라니 그건 욕이다... T.T 최근 살이 많이 빠져서 수염을 깎았다. 살이 빠진 데다 수염이 있으면 초췌해보여서... 집에서 틈틈히 운동하고 식사량 늘리고 담배 줄였더니 이번주는 4kg 보충했는데 그래도 수염은 기르지 않는다는... 아직 볼살이 원하는 수준까지 올라오지 않아서... 그래서 최근에 친구 만나서 바에 갔더니 내 나이를 28살 정도로 보는... 28살이라... ..
말이 많으면 술이 취하지 않더라는... 오늘 오랜만에 중,고등학교 동기를 봤다. 정식이... 이 놈에 대해서 얘기를 해도 사실 여러 개의 포스팅으로 얘기할 꺼리들이 많다. 그러나 그러고 싶지 않다. 왜? 나 잠 좀 자야겠다. 사실 지금 비공개로 적어둔 글이 좀 밀리고 있는 중이다. 적을 내용은 많은데 적고 싶을 때 적어야 하는... ^^ 어쨌든 오늘 만나서 맥주 두 병 정도를 마신 듯 한데 전혀 안 취했다. 아무래도 말을 많이해서 그런듯. 말을 많이하고 술을 마시면 항상 동반되는 현상. 담배를 많이 태우더라는... 솔직히 몰랐다. 나중에 지하철 탈 때 보니 몇 시간 전에 산 담배가 얼마 안 남았다는... 일차는 호프집 겸 주점에서 먹고 이차는 바에서 먹었는데 이차 바에서는 이성간의 심리를 얘기했던... 경청하는 바에 일하는 아가씨... "계속..
10kg 감량... 뭔가 조치가 필요할 듯... 요즈음 샤워를 하면 왠지 모르게 왜소해보인다 싶어서 간만에 몸무게 재봤더니 정확히 운동할 때보다 10kg 감량이 된... 허거걱~ 최근 들어 담배 하루에 1갑 반 이상으로 늘어나고 늦게 자고 했더니만 이거 원... 누군 살 빠지면 좋겠다 싶지만 난 살이 쪄도 모자랄 판에... 그래도 근육이 남아있어 그리 살이 빠졌다고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이 정도일 줄이야... 내일부터 담배 줄인다. 운동 다시 시작한다. 새벽 1시 이전에 잔다. 도저히 안 되겠다... 지금 몸무게가 아마 내가 최고로 고생하던 벤처시절 수준이다. 어제는 새벽 3시 30분에 잠이 들었는데 누웠다가 엎드렸다가 옆으로 누웠다가 하는 데도 계속 가위 눌리는 바람에 잠도 제대로 못 잤다는... 이거 아니다... 아무리 내가 뭐 관심 있고 뭐 그래..
미녀 모델 100명들을 보는 즐거움 태터캠프를 끝내고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 희원이한테 전화를 걸었다. 압구정에 있다는 소리를 듣고 압구정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 아는 형네 바에 있다고 해서 거기서 가볍게 놀고 있었다. 그 바에 있는 그 뭐냐? 외국 애들이 많이 즐기는 게임. 공 하나 갖고 막대 바를 돌려가면서 축구하는 게임. 그거 생각보다 재밌네... 그거 하면서 땀 무쟈게 났음. 맥주 내기 했는데 져서 맥주 사서 마시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원래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서 움직였는데... 그 형(사장)이 질 낮게 놀지 말고 높게 놀아라는 충고~ 가지 말라는... 곧 파라다이스를 보여주겠다는... 장담한다는... 알고 봤더니 바가 아니라 클럽이었다는... 같이 게임하면서 만난지 3분여만에 말을 놓고... 난 개인적으로 이런 게 좋다. ..
기다리던 비가 내리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내린다. 우하하~ 오늘 예비군 동원 훈련은 실내 교육이겠구먼. 그러면 읽을 꺼리를 들고 가야겠는데... 다들 두꺼운 책만 있으니 이거 원~ 그래서 Forbes 잡지를 들고 갔다. 7월호. 잡지는 얇기는 하지만 일반 책보다는 크다. 그래서 반으로 접어 오른쪽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들어갈 때 조교가 그런다. "선배님 책은 들고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저지한다. 음... 그냥 앞으로 간다. 뒤로 멀어져가는 조교. "선배님!" 그냥 무시하고 간다. 내가 여기서 그냥 책 주고 들어가면 오늘 하루 다 망친다는 생각에 무시하고 들어갔다. 상의 하의에 집어넣어야 된다는 말도 다 무시하고 무조건 전진!!! 결국 오늘 다 읽었다. ㅋㅋㅋ 읽고 자고 읽고 자고... 어제 잠을 많이 못 잔 탓인지 ..
다음 볼 영화는 보기가 두렵다. 바로 라는 영화다. 1982년도 작품. 그런데 왜 두려운가? 러닝타임이 길다. 3시간 7분. 파일로만 4개로 구성된... 뭐 이 보다 더한 영화도 봤지만 지금 잠을 많이 안 자서 그런지 몽롱하다. 커피 믹스(원래 집에서는 테이스터스를 먹는데 어머니가 이걸로 사오셨다.) 두 개를 한꺼번에 타서 마시고 있는 중... 아무래도 오늘 다 못 볼 것 같으면 오늘은 가벼운 포스팅이나 기존 홈페이지에서 책 리뷰나 좀 옮기던가 해야겠다. 요즈음에는 고전물을 많이 뒤진다. 최근에 다운 받은 많은 영화들 대부분도 다 고전물이다. 이렇게 고전물만 볼 때도 있으면 아예 안 보는 때도 있는 것이라 볼 때 많이 봐두는 게 좋다. ^^
나보고 아저씨란다... 예비군 동원 훈련날이었다. 아침에 대기하고 있는데 한 녀석이 다가오더니 바로 내 옆번호가 자기 친구라고 혼자 왔으면 자기랑 번호를 바꾸자는... 그냥 바꿔줬다. 연락처를 물어본다. 핸드폰을 달라고 했다. 찍어줬다. 퇴소할 때 되니까 연락이 온다. 나보고 아저씨란다. 음... 그래... 예비군 평균 연령치고는 내가 높은 편이지... 이제 예비군 3년차다. 그래도 군대 갔다 온 것 보다는 낫다. 오늘 해뜨는 거 보고 잤는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졸리지가 않았다. 점심 나절에 누워서 자긴 했지만 오후 교육은 날씨가 더워서 실내 VTR 교육으로 대체되었는데 의자가 불편해서 잘 수가 없다. 특히나 나는 등뼈 중간이 조금 이상해서 (운동하다 그랬는지 작년부터 계속 그런다.) 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지를 못한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