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82)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럼프가 올라나... 슬럼프가 오려고 하는지 왠지 모르게 아무 것도 하기가 싫다. 뭔가에 집착한다는 생각이 드는... 사실 바람직한 집착은 도움이 되는데... 왠지 모를 방향성의 상실. 공허함... 어디라도 떠나고 싶다. 오늘 점심에는 후배한테 그랬었다. "책과 연예를 하지 말고 사람이랑 연예를 해야될 타이밍인가 보다." ㅋㅋㅋ 몇 주 전에 터진 사건(?) 때문에 이리 저리 압박이 있긴 하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닌 듯... 여름이 되면 책도 잘 읽지 않고 나른해지곤 하는데 여름이라서 그런가??? 그래서 난 여름이 정말 싫다. 몸에 열이 많아(사주를 봐도 火자가 많다는 ^^) 인삼도 못 먹는 나라서 더운 것을 잘 못 참는다. 추위는 잘 타지 않는 편이라 어지간해서는 춥다고 하지 않는데... 왠지 모르게 슬럼프가 올 듯한 불길한 .. 6편의 시리즈를 적으면서... 오랜만에 주말에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은 듯 하다. 사실 안 한 것이 아니라 비공개로 해둔 것이 많다. 적을 글은 밀려서 밀려서 이제는 과포화 상태다. 적을 게 많아서 이제는 거기에 얽매이지 않으려 하다 보니 적어야지 생각했다가 안 적는 글들도 이제는 생기는 듯. 주말 내도록 적은 것은 아니지만 글 적는 시간의 상당 부분을 이 6편의 글에 허비한 듯 하다. 물론 비판적인 시각의 글이다. 그리고 그 비판적인 시각의 주제는 경영이고, 그 모티브는 최근 방한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인터뷰 기사다. 사실 몰랐다. 이 인터뷰 기사를 보다 보니(요즈음 외국의 유명한 사람들의 방한이 잦은 듯) 혹시 해서 뒤져봤더니 역시나 을 적은 저자였다. 물론 인터뷰 기사 아래쪽에 크리스텐슨 교수의 이력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 난 술을 못 마신다. 어제 술을 많이 먹었다. 저녁 먹으면서 먹기 시작한 술. 12시 30분까지 맥주 4잔 정도 마신 듯. 난 술을 잘 못 마신다. 알코올 분해 효소가 없는 몸을 갖고 있어서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뻘겋게 달아오른다. 그래도 술자리는 어지간해선 빠지지 않는다. 대학교 때도 술 못 먹으면서 끝까지(해뜰 때까지) 있는 놈이었다.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술 먹는 양이 달라지긴 하지만, 어제와 같은 경우는 술을 좀 먹은 듯 하다. 내 체질상 조금 과하게 마셨다고 하면 일단 머리가 아프다. 그러다 조금 더 마시면 게워낸다. 머리 아프기 전까지가 딱 좋은데 어제는 머리 아플 정도로 마셨다. 그래서 4잔...... 그저께도 술 마시고, 어제도 술 마시고... 이번주는 월요일 거의 잠을 못 자는 바람에 한 주가 완전히 망가진.. 올빼미형 인간 어제 저녁을 먹고 뻗었다. 전날 거의 잠을 자지 못해서 저녁을 먹고 나니 졸음이... 다행스럽게도 점심 먹고 나서 잠이 오지는 않았다. 그만큼 나름 집중해서 했다는 얘긴가? 어쨌든 점심 먹고는 졸립지 않았는데, 저녁 먹고 누워있으니 스르르 눈이 감긴다. 일어나보니 새벽 1시 30분. 운동도 못 가고 씻지도 않고 잠이 들어버려서리... 그래서 안 자기로 했다. 아침 일찍 운동 가야겠다. 그래도 어제 좀 많이 해둬서 그런지 이번주가 생각보다는 빡빡하지 않을 듯 하다. 어차피 문서라는 거 만들다 보면 한도 끝도 없어 핵심만 일단 아웃라인을 잡고 임팩트를 주면 디테일은 그 다음 과정이다.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도 욕심이요 그로 인해 과유불급!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도 초래한다. 역시 밤은 조용하다... 밤 꼴딱 새고... 다만 1시간이라도 자야된다. 안 자서는 안 된다. 자야된다. 오늘은 월요일. 월요일과 금요일은 출근해야 된다. 아무래도 오늘은 많이 피곤할 듯~ 점심 먹고 나서가 고비겠거니... 너무 무리한 거 아닌가 몰러~ 지금 자면 1시간 30분 정도는 잘 수 있겠네. 잠이야 그렇다 쳐도 밤에 블로깅을 하면 담배를 너무 많이 피우는 것이 탈이라... 지금 속이 더부룩하다. 목에서는 가래도 끓고... 어쨌든 간만에 즐기는 블로깅을 하느라 밤 꼴딱 샜다. ^^ 초등학생의 일기 Incoming 폴더... ㅋㅋㅋ Pruna... 형 매우 화나겠구먼~ 이번 주는 파워포인트와 씨름할 듯... 이번 주는 아마도 블로그 포스팅을 좀 할 듯 하다. 이유는 이번주는 파워포인트로 PT 할 것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아마도 양이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생각된다. 줄이기 위해서는 A4 용지를 바로 앞에 놔두고 그림 그려가면서 해야할 듯. 예전에 마인드 맵 써보긴 했는데, 이용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지 A4 용지로 하는 게 훨씬 빠르다. 마치 칠판에 막 그림 그려가면서 생각 정리하는 것처럼. 파워포인트와 씨름을 하면서 쉴 때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이번 주는 좀 미루어두었던 집단지성에 대한 포스팅이랑 최근 읽은 대중의 지혜 리뷰 및 구글 스토리 리뷰등 책에 대한 리뷰를 좀 해야할 듯 하다. 너무 많이 밀려서... 이러다가 나중에 리뷰만 적는 데만 허덕일 듯 하니 더이상 미루어두어서는 안 될 듯. 일주일 전에.. 예전에는 ZEND 와도 계약하려고 했었군... 주말이면 항상 하는 일은 아니지만 여유롭게 책을 읽곤 한다. 오늘은 책을 읽지는 않고 대신 영화를 봤다. 그리고 기존 홈페이지의 일기장을 또 훑어봤다. 저번에 훑어본 이후로 말이다. 아마 PHP를 쓰는 사람은 ZEND를 알 것이다. 내가 99년도에는 거의 밥만 먹고 일만 하는 정말 워커홀릭 인간이었는데 그 때 웹서핑이며 기획이며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던 시절. 그 때 ZEND라는 업체에 관심을 갖고 그 회사에 내가 영문으로 메일을 보냈었다. 한국내 총판권을 달라는... 당시에 ASP보다 PHP가 더 많이 쓰인다는 것에 나름대로는 시장성이 있다는 생각을 했었나 보다. ㅋㅋㅋ 어쨌든 당시의 나는 젊었고 용감했다. 투자자들 마저도 나를 보고 독사라고 불렀을 정도였고 뱀눈을 가졌다고 했다. 눈에 독..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