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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벳: 성공적인 결과를 위한 수천 번의 작은 베팅 처음에 이 책을 접하고 Overview를 했을 때는 전형적으로 보이는 서구적인 접근 방식(나는 이를 '후진과정'으로 접근한다고 한다. 이런 방식의 접근이 전혀 의미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만 접근하려고 하기 때문에 지적하는 것일 뿐.)이라고 언급했었는데 그래도 이 책은 볼 만하다. 이 책에서 얘기하는 핵심에 동의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례도 볼 만했고, 내용도 충분히 볼 만했으니까.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책이다. 말랑말랑하면서(어렵지 않게 술술 읽히면서) 얻을 수 있는 게 분명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 그러나 책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건 온전히 독자의 몫이기 때문에 그냥 텍스트를 읽고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해석을 잘 해서 내 것화 시켜야할 것이다. 그건 비단 이 책만이 아니라 모든 책이 그렇긴 하..
정의란 무엇인가: 이 책을 읽어야만 하는 세 가지 이유 총평 주변에서 책 좀 읽는다는 사람이 추천해서 산 책이다. 과연 하바드대 20년 연속 최고의 명강의라 불리울 만큼 값진 책이었다. 명불허전. 이런 책은 세대가 바뀐다 하더라도 읽힐 가치가 있다. 어느 누구에게라도 권하고 싶은 책으로 다소 어렵게 보이고 두꺼워 보이지만 쉽고 술술 읽혀서 읽다보면 어느새 다 읽어버린다. 따라서 책을 읽지 않는 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좋은 책은 한 번 즈음 읽어보길 바란다. 내가 칸트의 을 권하는 게 아니지 않은가? 이 책의 가장 좋은 점이라고 하면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준다는 점이다. 물론 어느 책을 읽어도 생각없이 읽지는 않겠지만 내가 말하는 생각이라는 건 적극적인 생각으로 영어의 listen과 hear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연속된 정..
나는 세계 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사고 파는 재미를 간접 체험하게 해준 책 독특한 이력의 저자가 도전을 감행한 것에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샀었다. 간만에 독서를 하는 지라 가볍게 읽어볼 요량으로 이 책을 선택한 것이다. 물론 이 책을 읽는 중에 를 받아서 중간에 독서를 중단하고 을 먼저 읽어보긴 했지만... 처음에 책을 사고서는 저자가 무엇을 느꼈는지를 보려고 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사실 저자에게서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어떻게 해서든 여행을 시작시 갖고 있던 돈을 두배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려고 하는 강한 의지와 노력의 흔적만 엿보였을 뿐. 그렇다고 해서 전혀 얻은 게 없었던 건 분명 아니다. 아무리 얻을 게 없는 책이라고 해도 분명 얻는 건 있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이런 책은 읽으면 안 되겠구나!', '다음부터는 책 선택을 신중히 하자' 따위의 생각..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손자병법은 언제 읽어도 재밌다 총평 의 순서는 손자병법의 순서와 같다. 즉 손자병법 원문의 내용을 따라가면서 저자의 해석을 곁들였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봤던 정비석의 손자병법 마지막 권(4권)의 병법해설서와 같이 딱딱한 해설서는 아니다. 저자의 지식이 녹아들어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고 평하고 싶다. 특히 우리나라 역사 속에서 사례를 발췌한 것은 꽤나 괜찮았던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 이 책을 받고서 적은 글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이유는 단지 저자가 비즈니스 맨이 아니라는 거 때문이었다. 사실 나는 비즈니스를 현대의 전쟁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비즈니스를 영위하지 않는 이들의 얘기에는 깊이가 있지는 않을 꺼라는 선입견을 가졌던 게 사실이지만 내용을 보니 그렇지는 않았다. 아니면 이전보다 내가 머리가 더..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 어제 도착한 도서 간만에 리뷰를 위한 도서로 제공받은 책이다. 그래도 괜찮게 생각한 게 의향을 우선 물어보길래. 내가 관심 없는 책이라면 거절하겠지만 그렇지가 않아서 흔쾌히 달라고 했다. 인터넷 서점에서 손자병법으로 검색하면 수많은 책들이 나온다. 나는 그 중에서 정비석의 4권짜리 손자병법을 봤다. 재밌게 읽은 것도 있지만 마지막 4번째 권이 원문에 대한 해석이 있어서 괜찮았었다. 소설 손자병법 - 전4권 세트 정비석 지음/은행나무 손자병법을 영문으로 하면 the art of war다. 직역하면 전쟁의 미학. 서구적인 시각에서는 뭐랄까 깊이가 없다. 그냥 표현만 그럴 듯 하게 있어보인다는 그런 느낌? 예전부터 항상 그랬듯이 나는 서구적인 사고방식보다는 동양적인 사고방식의 깊이를 좋아한다. 그런데 웃긴 건 나는 매우 서구적..
오늘 산 4권의 책 간만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 광화문 교보문고만 가려고 했던 건 아니고 원래 주말(토,일) 중에 하루는 아들과 드라이브를 하는데 이번주에는 매번 가는 파주쪽이 아니라 다른 코스를 찾았다. 그러다 생각난 게 작년에 아들과 자주 갔던 청계천이 생각났고 최근에 생일 선물로 받은 문화상품권이 생각나서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렸던 것. 광화문 교보문고, 청계천, 코피티암 종로점(싱가폴 토스트 전문점) 코스를 생각하고 차를 끌고 갔는데 차는 괜히 끌고 간 모양이다. 담부터는 광화문 교보문고 갈 때는 1000번이나 2000번 아니면 M 버스를 타는 게 훨씬 나을 듯. 어쨌든 광화문 교보문고는 회원에 따라 무료 주차가 다른데 나는 일반인지라 3만원 이상 구매시에 2시간 무료 주차였다. 오늘 사온 책은 총 4권. 책 사본..
숨겨진 심리학: 프로파일링에 대해서는 볼 만했지만 비즈니스 접목은 아쉬운 국내 프로파일러라고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표창원 교수다. 범죄 관련 뉴스에서 많이 봐왔기 때문. 그가 적은 은 범죄심리학을 떠올리게 한다. 그런데 이 책은 범죄심리학 책이 아니라 비즈니스 협상 책이다. 수많은 범인들과의 심문을 통해 얻은 인간의 심리는 비즈니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얘기로 풀어나가고 있다. 다소 의아스러웠던 부분이었다. 처음에 이 책의 콘셉트를 들었을 때, 쉽지 않을꺼라는 생각은 했었다. 왜냐면 비즈니스를 해보지 않은 사람이 비즈니스에 대해서 얘기하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표창원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이고 자신의 지식을 이용해서 프로파일러 역할을 하는 전문가이지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물론 인간 심리의 기저는 비슷하지만 상황적인 차이가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비즈니..
삼청동 북카페 내서재: 올해 3월 없어진다는 아쉬운 카페 한 때 월전미술문화재단에서 하는 '서예 아카데미'를 수강하느라 1주일에 한 번씩 삼청동을 들렸던 때가 있다. 그래서 삼청동은 지리를 잘 아는 편. 그 때 눈여겨 봐왔던 북카페 중에 '내서재'가 있다. 올해는 책 좀 읽자는 생각으로(한 2년 독서를 쉬었나 싶다.) 독서를 하고 있는데 주말에는 아들이 드라이브 하는 걸 좋아해서 진강이 데리고 문득 생각난 삼청동 북카페 '내서재'를 다녀왔다. 한 번도 안 가본 건 아니다. 그러나 그리 넓지 않은 공간에 항상 자리가 꽉 차 있어서 내가 간 날 갈 수 없었던 적이 많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북카페 '내서재'를 가려고 시간 내서 간 것인데 마침 자리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비가 추적추적내리는 주말이라서 그런지 삼청동 거리는 토요일임에도 한산했다. 아메리카노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