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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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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버 다정한 부부 논란을 보면서, 하류인생 #0 합리적 의심이야 할 수 있다. 그런 걸 제기하는 거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하지도 않고. 그런데 여기에는 한 가지 전제 조건이 있다. 그 합리적 의심이 해소가 되면 인정할 줄도 알아야 하는 거다. 꼭 보면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이 권리만 주장하고 의무는 도외시하는 경향이 강하더라. 무식하단 얘긴데, 무식한 사람들이 용감해서 목소리를 높여. 그러니 시끄러운 거지. #1 잠깐만 TV에서 다정한 부부 취재해서 올렸더라. 주작 감별로는 전국진 TV가 유명하지만 비슷한 콘셉트. 그 영상에 싫어요 수를 봐바. 이건 뭘 뜻하느냐? 실체적 진실이 아무리 이거라고 해도 듣고 싶지 않다는 거다. 내가 믿는 허구가 진실이라고 떠들어야 좋다고 할 수준이라는 거지. 가짜뉴스가 왜 확산되는지 좀 이해가 돼? 인간의 ..
싱어게인 29호 헤비메탈 가수 and 이선희, 아름답다 #0 요즈음 개발만 하느라 집에서 방콕하고 있는데, 개발하다 복잡해서 머리 식히려면 음악 듣곤 한다. 유투브로... 그러다 유투브의 추천 알고리듬 덕분에 보게 된 싱어게인. 그 중에 유독 내 눈에 들어오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게 헤비메탈 가수 29호다. #1 헤비메탈 음악이라는 걸 전혀 모르는(물론 지금도 모른다. 음악적 감성이 그리 좋지는 못한 사람인지라) 내가 메탈에 빠지게 된 계기가 되었던 곡이 Skid Row의 'Monkey Business'였다. 독서실에서 친구가 이거 들어보라면서 이어폰을 꽂아줬는데, 그냥 소름. 완전히 매료되어 그 다음부터 메탈을 하나 둘씩 접하게 되긴 했었지. 메탈리카는 국내 내한 공연까지 갔었고. 뭐랄까. 남자다운 음악이라는 그런 느낌? 그러나 메탈이란 장르가 대중적이지..
논점 잘못, 이건 군납 비리 내용이어야 #0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남한 사람에 포인트를 둔 뉴스지만 포인트가 잘못됐다. 왜냐면, 감지 센서 미작동 원인에 대한 취재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니까. 이거 군납 비리 스멜이 많이 나지 않나? 내가 세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봐서 그런 거라고? 아니. 나는 바르게 바라보고 싶은데, 그런 작태들이 상식처럼 받아들여지는 요상한 세상이니 그렇게 바라볼 수 밖에 없지 않나? #1 납품 업체 납품 업체는 뒷돈을 준다. 대신 납품 단가를 부풀린다. 즉 주는 만큼 자기도 더 이익을 챙겨간다. 일반적인 납품 비리는 뒷돈을 주고 시장가보다 저렴하게 해서 납품 업체가 고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군납 비리는 요상하게도 납품 업체도 윈, 뒷돈 받아 챙기는 이도 윈이다. 오직 손해는 국가가 본다. 국가란 국민이니 국민이 손해보지. 세금..
코로나로 인한 격리자 생활지원금 또는 유급휴가비용 지원 #0 8월 26일~8월 29일: 집에서 자가 격리(아들의 코로나 확진으로 인한) 8월 29일~9월 06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아들의 생활치료센터 입소 시, 보호자 자격으로 함께 입소) 9월 06일~9월 20일: 퇴소 후 지침에 따라 14일간 집에서 자가 격리 --- 총 격리 기간: 26일 뭐 어제 보니까 방송에서도 나와 똑같은 케이스에 대해서 의사가 나와서 이게 뭐냐고 하는 얘기하더라. 내가 블로그에 적은 내용하고 똑같애. [기타/건강] -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해제 vs 밀접촉자의 격리 해제 이해가 안 가는 지침이라 나도 황당했었지만, 전화기 붙들고 담당자랑 싸워봤자 답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담당자들이 무슨 잘못이 있어, 코로나 때문에 짜증나는 사람들 짜증 섞인 얘기도 들어야 하니 그네들도 힘들겠지..
세 번의 코로나 검사, 모두 음성 #0 첫번째: 아들 확진 판정 받은 날, 음성 판정 두번째: 아들의 보호자 자격으로 생활치료센터에 아들과 함께 들어간 3일 후, 음성 판정 세번째: 생활치료센터에서 퇴소하기 전날, 음성 판정 지금까지 나는 총 세 번의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생활치료센터 퇴소하기 전날 받은 코로나 검사는 결과를 통보 안 해주길래 확인해봤더니 음성 판정이더라. 이게 생활치료센터에 있을 때는 생활치료센터에서 담당하는 거고, 그 밖으로 나오면 관할이 보건소라 그런 듯. 생활치료센터에는 결과를 통보한 듯한데 나한텐 통보를 안 해줘서 내가 알아봐야 했다는. #1 코로나 검사 받아보면 알겠지만 면봉 같은 걸 코 깊숙이 넣는다. 하고 나면 재채기 나오지. 그리고 다른 면봉으로 입 속 깊숙이 넣는다. 자칫하면 구역질 나올 거 같은. 검..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해제 vs 밀접촉자의 격리 해제 #0 8월 25일: 아들 코로나 확진 판정, 가족 모두 코로나 검사 8월 26일: 가족 모두 코로나 음성 판정 8월 29일: 아들 무증상 확진자로 구분되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 혼자 보내기 그래서 나 또한 보호자 자격으로 입소 9월 1일: 아들과 함께 들어온 나는 코로나 재검사 9월 2일: 다시 코로나 음성 판정 9월 5일: 나만 퇴소 전 코로나 검사 9월 6일: 퇴소 #1 9월 6일 현재 상태 아들: 무증상 확진자로 확진 판정 이후 추가 검사 없었음, 격리 해제, 일상 생활 가능 가족: 밀접촉자로 최종 접촉일로부터 14일 자가 격리 중, 격리 해제일 9월 11일 예정 나: 밀접촉자로 최종 접촉일(9월 6일)로부터 14일 자가 격리 시작, 격리 해제일 9월 20일 예정 #2 무증상 확진자의 격리 해제 무..
생활치료센터 퇴소, 격리되면서 얻은 세 가지 #0 9월 6일부로 퇴소했다. 아들 때문에 보호자 자격으로 함께 들어가서 들어간 지 8일 정도 되어 나온 듯. 무증상 확진자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계속 무증상일 경우 확진 판정 받은 일로부터 11일째 격리 해제된다. 그래서 일찍 나오게 된 것. 그런데 아직 가족들은 자가 격리 해제 안 됐다. 9월 11일까지다. 웃기지. 무증상 확진 판정 받은 사람은 격리 해제됐는데, 밀접촉자는 더 엄한 격리 상황이니. #1 생활치료센터 들어갔을 때 룸에 이것 저것 있더니(개봉조차 하지 않은 세탁 표백제도, 물 먹는 하마도 있었네) 나올 때는 퇴소 킷이라고 해서 뭔가를 주더라. 내용물을 보면 이것 저것 담겨 있던데 정부에서도 참 이런 거 운영하면서 쓰는 예산이 만만치 않을 듯 싶다는 생각은 든다. 고로 서로 서로..
생활치료센터에서 여러 도시락을 먹다 보니 #0 생활치료센터에 있으면 항상 도시락을 배급해준다. 먹기 싫다고 해도 갖고 들어가야 되고, 안 먹는다 하더라도 갖고 들어가서 폐기물 처리 해야 한다. 여튼.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여러 도시락을 먹게 되었고, 자연스레 비교하게 되더라. #1 브랜드가 있었던 건 본도시락이 유일했고, 나머지는 브랜드가 없었던 도시락들. 아무래도 본도시락이 제일 비싸지 않았을까 싶다. 처음에는 격리자들이 많이 없어서 본도시락이 나왔다가 많아져서 단가 저렴한 일반 도시락으로 변경한 건지 아니면 계속 같은 도시락 먹다 보면 질리니까 바꾼 건지는 내막을 모르니 알 수가 없지만, 음식의 퀄리티가 다른 걸 보면 본도시락이 가장 비싸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2 근데 아무리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 사태라 하더라도 이런 거 국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