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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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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십자 훈장 (1977) 철십자 훈장 포토 감독 샘 페킨파 개봉일 1977,영국,독일,유고슬라비아 별점 date : Sep 27, 2005 / film count : 2382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77년도 작품. 철십자 훈장은 독일군이 용맹스러운 업적을 이루었을 때 히틀러가 수여하는 훈장을 말한다. 독일군과 러시아군의 접전이 영화의 배경이며(이것은 에너미 앳 더 게이트와도 같다.) 영화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독일군 측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전쟁이란 것에 대한 시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독일군의 한 장교가 철십자 훈장이라는 것을 얻기 위한 욕망에 얽힌 이야기로 어찌 보면 전쟁이라는 배경을 삼긴 했으나, 전쟁 영화라기 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는 일반적인 영화로 보인다..
라임라이트 (1952) 라임라이트 포토 감독 찰리 채플린 개봉일 1952,미국 별점 date : Sep 27, 2005 / film count : 2381 이 영화 또한 채플린의 영화라고 하기에는 조금 기존 영화들과는 다르다. 풍자라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굉장히 관조적인 자세에서 삶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뉴욕의 왕'보다도 웃을 수 있는 요소도 없고 무엇을 비판하려고 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채플린의 영화 인생에서 마지막이 되어갈 때 즈음이라 자신이 걸어온 삶을 돌이켜 보고 삶이라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관조적으로 밝히는 영화가 아닐까 한다.
뉴욕의 왕 (1957) 뉴욕의 왕 포토 감독 찰리 채플린 개봉일 1957,영국 별점 date : Sep 26, 2005 / film count : 2378 무성 영화도 아니고 또 백발의 채플린이며 콧수염이 없는 채플린이 등장한다. 또한 내용이 그리 풍자적이지 않고 러닝 타임도 길어서 채플린 영화 중에 마지막 부근에 만든 영화라 생각되어 찾아봤더니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 풍자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풍자한 것이라고 하면 미국의 상업주의 정도? 그러나 기존의 풍자가 강렬했다면 이 영화는 약하다는 느낌이다. 또한 채플린식 코미디. 웃음이 적은 것도 아쉬운 점이다.
게티스버그 게티스버그 포토 감독 로날드 F. 맥스웰 개봉일 1993,미국 별점 date : Sep 26, 2005 / film count : 2377 남북전쟁의 최대 접전지인 게티스버그에서 일어난 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엑스트라 5,000 명이 동원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던 작품이다. 사실 이 게티스버그가 비디오로 나왔을 때 두 편이었는데, 이것을 볼까 아니면 웨스트포인트 61을 볼까 하다가 웨스트포인트 61을 봤었다. 영화를 볼 때도 그 영화의 배경이나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백그라운드가 있다면 선택하는 것에도 조금은 달랐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리 장군이 이끄는 남군의 패배로 막을 내린 게티스버그전. 남북 전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듯.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2차 대전이고 이 영화는 남북 전쟁이다..
다크 시티 다크 시티 포토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개봉일 1998,미국 별점 date : Sep 26, 2005 / film count : 2379 내러티브가 그리 강렬하지는 않다. 오히려 가타가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가 나왔던 당시에 본 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이 될 수도 있고 이런 류의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일랜드도 그러했듯이 내러티브가 좀 빈약하고 그렇다고 볼 꺼리가 많은 영화도 아니어서 조금은 실망했다.
영화 평론에 대한 단상 사실 나도 멋모르고 영화를 많이 보기 시작하면서 부터 해석을 하려고 들었다. 이 작품은 감독의 내면적 자아의 표출을 승화시킨 작품으로 어쩌고 저쩌고. 솔직히 '데이빗 린치' 감독의 '이레이져 헤드'를 봐라. 이게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가는가? 좋다. 이게 평론가들에게 위대하게 칭송되는 이유가 뭔가? 그 감독이 자기 나름대로의 생각을 영상이라는 매체로 표현을 해서? 그럼 집에서 비됴나 찍지 왜 돈들여서 영화를 찍느냐? 영화라는 것이 자신만의 세계에서 혼자만의 독백을 하는 것이란 말인가? 아마도 이랬을 것이다. 어느 유명한 평론가 집단에서 어떤 앞서가는 평론가가 이 작품은 위대하다 라고 했더니 주변 평론가들이 그 사람이 그러니까 아 그런가부다. 괜히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것이 저변에 확대화..
칠검 칠검 포토 감독 서극 개봉일 2005,홍콩 별점 date : Oct 02, 2005 / film count : 2396 처음의 재미를 꾸준히 이어가지 못한 듯한 영화다. 홍콩식 SF. 예전에는 정말 많이 봤었던 것인데, 지금은 그리 재미가 없네... 처음에는 오 왠지 괜찮을꺼 같애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보면서 음... 역시... 하는 생각이 들었다. 김소연이 고려인으로 나와 한국어로 얘기하고 견자단이 그 상대역으로 한국말을 하는게 참 특이했다만 내용이 재밌어야지... 마치 최근에 본 7인의 사무라이와 첫 전개는 비슷한 거 같다. 거기다가 또 홍콩식 SF니 나름대로는 기대를 했지만 갈수록 재미가 없어지는 영화. 아... 역시 홍콩 영화의 한계가 이런 것인가!
루시아 루시아 포토 감독 훌리오 메뎀 개봉일 2001,스페인,프랑스 별점 date : Oct 02, 2005 / film count : 2393 반 포르노다. NC-17등급. 거의 포르노급 수준의 영화라는 등급이다. 남녀 성기는 기본적으로 나온다. 여기 주인공 배우가 바로 스팽글리쉬의 여자 주인공이다. 물론 나체 모습에서 하단 부분의 체모까지 나온다. 물론 최근에 본 이런 등급의 영화들에서는 여자의 성기도 그대로 노출이 되는데, 이 영화는 거기까지는 아니다. 남자는 앞이지만 여자는 사이 아닌가... ㅋㅋㅋ 어쨌든 내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것은 루시아라는 유명한 영화를 찾다가 보게 되었는데, 이 영화가 아니라(물론 이 영화도 유명하지만) 더 오래된 고전이었다. 영문 제목이 Sex and Lucia 인 것처럼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