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147) 썸네일형 리스트형 다산의 일대기를 그린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다산 평전(評傳) 독서클럽 인문사회팀의 11월 도서여서 읽은 책인데 11월달에는 다산 관련 서적들만을 읽었던 지라 다른 책들과 비교가 되었던 책이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읽은 사람들 모두가(모두라고 해봐야 얼마 되지 않으니 일반화시키기는 힘들겠지만) 조금은 지루했다고 평하는 것을 보니 조금은 눈에 쉬이 읽히는 재미있는 책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아마도 30년이라는 기간 동안 다산을 연구해온 저자가 너무나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즉 너무나 많은 것들을 알려주기 위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많은 지식을 담기 위해서 거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물론 좀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었겠지만 조금 재밌게 읽히는 책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 흡입력 있는 스토리에 빠져들 만한 '맨 프럼 어스 (The Man from Earth)' 총평 2008년 11월 30일 본 나의 2,771번째 영화. 이 영화는 SF 영화다. 그런데 특수 효과 전혀 없다. 등장하는 인물 또한 10명이 채 못 된다. 게다가 실시간이다. 즉, 영화 속 시간의 흐름과 실제의 시간의 흐름이 같다는 거다. 1시간 30분이 채 안 되는 러닝타임을 영화 속 주인공과 친구들의 대화로 채우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재밌다. 나같은 경우는 영화의 내용에 아주 몰입을 해서 봤을 정도였다. 그것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 퍽이나 특이했고(설정의 독특함) 그가 하는 이야기가 매우 재미있었기 때문이다.(스토리의 재미) 물론 그 중에는 꽤나 반발을 일으킬 만한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원작자가 왜 이런 얘기를 하고자 함이었는지 알 수 있을 듯 하다. 물론 그것 마저도 내 해석.. '도올 김용옥 비판' 참 재밌는 책이군~ 위 사진은 '도올 김용옥 비판'이라는 책에 나오는 부분이다. 뭐 이를 두고 옳고 그름을 논하자는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도올을 존경하는 사람이다. 물론 어떤 부분을 존경하느냐 하는 부분에서 얘기하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아직 책 안 읽었다. 몇몇 부분을 훑어봤을 뿐이다. 언젠가는 읽어보려고 리스트 업을 해두었으나 문득 이 부분을 보고 책 정보를 좀 보려고 온라인 서점에 갔다가 눈에 밟히는 리뷰들을 봤다. 대부분이 이 책을 접하기 전에는 도올 김용옥을 좋아했었고,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는 도올 김용옥을 쪼다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그들이 정녕 주체적인 사고를 갖고서 한 판단인지 사뭇 궁금하다. 이 말이 비아냥이나 조소로 비춰질 수도 얘기하자면, 아.. 1970년대의 20대의 밤문화, '고고70' 총평 2008년 10월 7일 본 나의 2,760번째 영화. 밤에 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불을 꺼야 했었다. 가끔씩 불 꺼라고 외치는 소리도 들렸고... TV를 보기 위해서는 창의 커튼을 닫아둬서 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하고 봐야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 때가 1970년도 말 아니면 1980년도 초였을 것이다. 그런 시대를 살아왔기에 사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가 얼마나 리얼리티를 살린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1960~1970년대 문화의 주류는 카바레와 고고클럽이라고 한다. 카바레는 어른들의 놀이터였다고 한다면 고고클럽은 20대의 놀이터. 지금의 나이트클럽 문화와 별반 차이는 없지만 당시가 오히려 나는 더 자유롭게 느껴진다. 당시에도 지금의 부킹이라고 불리는 것이 존재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지.. 수학자들의 두뇌 플레이라고 하긴 싱거운 '페르마의 밀실' 총평 2008년 9월 13일 본 나의 2,748번째 영화. 수학자 4명이 펼치는 두뇌 게임이라는 말에 현혹되어 기대하고 봤었는데 기대에 못 미친 듯 하다. 간단한 내용만 듣고서는 라는 영화를 떠올리면서 재미있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4명의 수학자들은 왜, 어떻게 모이게 되었으며, 왜 그들은 밀실 속에 갇혀서 죽음을 담보로 한 퀴즈 게임을 해야만 했을까?" 내가 이렇게 얘기한다면 아마 재밌겠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이 있을 듯 하다. 그러나 기대에 못 미치는 것 뿐만 아니라 조금은 지루하기 까지... 내용만 놓고 보면 재미있을 듯 한데 지루하고 극적이지 않은 전개가 영화 전반적인 재미를 떨어뜨린 것은 아닌가 한다. 여기에 나오는 퀴즈들은 대부분이 어느 퀴즈북에서 본 기억이 있던 그런 퀴즈들이다. 내용이나 .. 싸우지 않고 이기려면... 최상책과 차선책 최상책: 적국을 온전히 두고 굴복시키는 것 차선책: 전쟁을 일으켜 적국을 공격해 굴복시키는 것 최상책: 적의 군사를 그대로 두고서 항복시키는 것 차선책: 전투를 벌여서 적군을 물리치고 항복시키는 것 최상책: 적의 대대를 온전히 투항시키는 것 차선책: 적의 대대를 격파하는 것 최상책: 적의 중대를 온전히 굴복시키는 것 차선책: 적의 중대를 무찌르는 것 최상책: 적의 분대를 온전히 생포하는 것 차선책: 적의 분대를 베어 죽이는 것 * * * 다 아는 말이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이다. 그러나 세상 일이라는 것이 꼭 내 뜻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차선책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이다. 차선책을 택하려면 힘이 있어야 한다. 고로 힘이 없을 시에는 택할 수 있는 차선책이란 없다. 차선책이 없는 최상책.. 영화 속 동,서양의 쌍권총질 기관총 난사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알 파치노 주연의 의 마지막 장면이다. "mother fucker"를 연신 외치면서 쏘아대는 알 파치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러나 확실히 총을 쏘는 장면의 연출에 있어서는 쌍권총만한 것이 없는 듯 하다. 물론 쌍권총하면 생각나는 것이 홍콩 느와르긴 하지만 서양 영화에서도 그들만의 독특한 쌍권총질을 볼 수 있다. 동양의 쌍권총질 01/ 영웅본색 뭐 쌍권총의 진수를 보여준 최초의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홍콩 느와르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에서 보여준 쌍권총질은 서양 영화에서 보이는 기교적인 멋스러움은 없다. 그러나 기억에 남는 것은 맞으면서 서로 쏴대는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02/ 첩혈쌍웅 이후에 나온 홍콩 느와르를 보면 과는 조금 .. 린킨 파크 노래 중에 내가 젤 처음 접했던 곡 Linkin Park 'In the End' In the End Linkin Park (It starts with) One thing, I don't know why It doesn't even matter how hard you try Keep that in mind, I designed this rhyme To explain in due time 얘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한 가지 이유를 알 수 없는 것 아무리 노력해도 소용없다 기억해. 내가 이 운율을 디자인했다 시간안에 설명을하기 위해 All I know (All I know) time is a valuable thing Watch it fly by as the pendulum swings Watch it count down to the end of the day The clock ticks l.. 이전 1 ··· 189 190 191 192 193 194 195 ··· 2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