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 (149) 썸네일형 리스트형 계절마다 가도 좋을 곳 @ 강원도 원주 뮤지엄 산 나는 가볼만한 곳은 별도로 정리를 해둔다. 그 중에 정말 가보고 싶긴 하지만 멀어서 못 갔던 강원도 원주의 뮤지엄 산에 패피 모임의 누나, 형들과 함께 다녀왔다. 오크밸리 내에 있는 거라 사실 그리 멀다고 할 순 없지만, 내가 사는 일산에서는 좀 멀다. 그래도 함께 하는 이들이 있으니 가는 길 외롭지 않고 오며 가며 맛나는 거 먹고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으니 멀어도 뭐 가볼만 하지. 플라워 가든 Flower Garden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들은 좀 있는 편. 뮤지엄 산을 여러 번 온 누나 말로는 봄, 가을이 가장 좋다고. 그 누나는 사계절 다 와봤다고. 이 누나 사진도 잘 찍어, 경기도, 제주도는 머리 속에 네비처럼 지도가 다 있어. 좋은 데 많이 알아. 그게 다 이유가 있더라. 20대 중반부터 난소.. 오랜만에 동네 피크닉? @ 일산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산 참 살기 좋다. 기획 도시라 도로 정비 잘 되어 있고, 곳곳에 공원 많고, 놀 데도 많고. 그래도 일산하면 가장 먼저 손에 꼽으라면 호수공원 아닐까 싶다. 근데 일산 사는 사람 중에서도 호수공원에 노래하는 분수대 안 가본 사람들 꽤 있더라. 좋은데. 간만에 일산, 파주 지역에 동생들이랑 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돗자리 깔고 맥주 마셨네. 노래하는 분수대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과 연결된 쪽(왼쪽 사진), 도로로 연결된 쪽(오른쪽 사진) 사진이다. 이쁘다. 저녁 노을이 질 때 즈음되면 조명이 들어와서 이런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노래하는 분수대는 음악과 함께 분수대와 여러 색상의 조명과 함께 멋스런 광경을 연출한다. 이게 운영하는 시간이 있으니 시간 맞춰서 가길. 이번에 갔을 때 보니까 음악은 8시 .. 우리집 생선정식 @ 마을식당,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웨스턴돔 입구 안쪽에 위치한 음식점 마을식당. 가정식 백반이라고 하는 문구가 맘에 들어 들어갔다. 원래 사무실 근처에 자주 가던 가정식 백반집이 있다. 근데 거기 주인이 바뀌었어. 원래 주인은 딱 보기에 돌싱 같았지. 돌싱은 돌싱을 딱 알아보는 법. 그러다 어느 순간 주인이 바뀐 듯 하던데(메뉴는 하나 안 바뀌고) 나는 눈치 깠지. 이거 권리금 받고 나갔구나 뭐 그런. 그 돌싱한테 관심있었던 건 전혀 아니고(완전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여자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던) 그냥 그런 부분이 눈에 보이길래 그런 거지.#1 가정식 백반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기사식당이다. 싸고 맛있고. 양 많고. 근데 일산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어. 있는데 내가 모르는 건지도 모르지. 혹시라도 담에 택시 타게 되면 기사 .. 비빔냉면 @ 팔당냉면 일산서구점, 일산 냉면 맛집(추천) #0 가끔씩 더운 날이면 점심에 아버지랑 같이 근처에 있는 팔당냉면을 먹으러 간다. 일산에도 여러군데 있는 거 같던데 내가 가는 곳은 일산서구점. 점심 시간에는 도로변에 차 세워놔도 딱지 안 끊긴다. #1그래도 여기가 좋은 점은 냉면 전문점이라는 거. 겨울이 되면 냉면이 아니라 국밥 같은 거 파는 거 같은데 겨울에는 이용 안 해봐서 모르겠다. 그래도 냉면 전문점답게 육수 먹을 수 있다. 육수를 보면 나는 할머니가 생각난다. 돌아가셨지만 평양냉면을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 가족들끼리 평양냉면 먹으러 가면 그 때 육수를 맛볼 수 있었지. 어렸던 시절에 먹어본 육수 맛. 몇 번을 리필해서 먹던 게 생각나. 여기 육수 진하지는 않은데 뭐 옛 추억을 되새기게 만들어주더라고.내가 먹는 건 비빔냉면. 그러나 곱배기는 아.. 고기밥 @ 소싯적 청춘을 요리하다,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여긴 오늘 점심에 올렸던 오후정 바로 옆에 있는 음식점이다. 요즈음 웨스턴돔 음식점들 하나씩 가보고 있는 중. 뭔 메뉴가 있나 싶어서 가봤는데 퓨전 짜장면집? 뭐 그런 듯. 짜장면, 짬뽕, 탕수육이 있어. 그러나 짜장면집에서 볼 수 없는 메뉴도 있고, 분위기는 짜장면집하고는 너무나 달라.#1인테리어는 신경 좀 썼다. 굳이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는데 비싼 재료를 쓴 게 티가 나. 그만큼 공을 들였다는 얘기겠지. 이것도 프랜차이즈인데 다른 지점도 다 이런 식이려나? #2물컵도 이쁘다. 나름 이런 것들까지 다 신경 쓴 듯.#3 내가 시킨 건 고기밥. 얼마였더라? 기억 안 남. 뭐 고기가 많이 들어간 비빔밥이라 생각하면 될 듯한데, 고기 정말 많이 주더라. 근데 고기가 너무 퍽퍽해. 그래서 다 먹느라 .. 일본 가정식 백반 로야르 세트 @ 오후정 일산점,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이 또한 일산 웨스턴돔이라고 할 수는 없고 웨스턴돔이랑 일산문화공원 사이에 있다. 2층에 위치. 요즈음 새로운 음식점 하나씩 탐방하는 게 재미지다. 오후정도 프랜차이즈. 일산점에서 시킨 메뉴는 로야르 세트. 로야르. 로얄을 일본식으로 발음하면 로야르가 된다. 맥도날드. 마끄 도라르도. 이거나 매한가지. 가격은 29,800원. 2인분인데 비싼 편이지. 연인들끼리 분위기 내면서 먹을 때 적당할 듯.#1 로야르 세트소고기는 부채살 스테이크. 개인적으로 부채살 비싼 부위인 건 아는데 별로 좋아하는 부위 아님. 그래도 맛은 괜츈. 갈릭 새우 버터구이. 새우는 사랑입니다~ 연꽃이랑 숙주나물, 구운 마늘, 가지 튀김 등 양은 남자 둘이서 먹기에도 충분한 듯 싶더라. 이건 일본식 파스타란다. 밥은 리필되는데 따로.. 오리지널 갈릭 비프 함박 @ 갈릭쿡앤스토리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웨스턴돔 2층에 보면 음식점 많다. 오래된 음식점도 있지만 트렌디하게 업종이 자주 바뀌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겠다. 웨스턴돔 2층에서 오래된 음식점이라고 하면 태국 음식점(심플리 타이), 인도 음식점(아시아 아시아) 정도. #1 오리지널 갈릭 비프 함박이거다. 7,500원. 메뉴 종류는 많던데 함박을 먹어보고 싶었다. 경성함바그에 비해서 어떤가 싶어서. 가격은 경성함바그가 9,900원이니까 더 비싸긴 하지. 함박은 두 개나 나오던데 함박 맛은 경성함바그나 매한가지. 거서 거기. 다만 경성함바그는 이것 저것 먹을 수 있는 게 있는 반면, 갈릭쿡앤스토리는 버섯이랑 당근, 고추(?) 조금 외에는 없어서 아쉽. 가격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나는 경성.. 뚝배기불고기 @ 들향기, 일산 라페스타 맛집 (추천) #0 그나마 라페스타에서 종종 가는 곳이라면 들향기라고 하는 음식점이다. 홈플러스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음. 인근 음식점 많이 다녀봤는데 뚝배기 불고기는 여기가 제일 낫다. 물론 가격이 다른 데보다 비싸. 다른 데는 7천원인 반면, 여기는 1만원. 그래도 좋은 고기 쓰고 국물도 진해. 3천원 더 쓰고 맛나는 거 먹는 게 낫지, 3천원 아끼고 기름기 많은 고기에 고기도 별로 없고 국물도 진하지 않은 거 먹는 거 보다는 이게 더 낫다고 본다. 그러나 들향기란 음식점 주메뉴는 정식 메뉴다. 그러나 정식은 먹어본 적 없다. #1원래 나는 뚝불에 들어 있는 당면은 잘 안 먹지만 이 집 거는 먹는다. 당면에 진한 국물이 배어 있어 괜츈하거든. 고기도 좋은 거 쓰는 거 같고, 고기 양도 많고, 국물도 진하고. 게다.. 이전 1 ··· 3 4 5 6 7 8 9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