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 (179)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드니하우스 @ 일산 풍동 애니골: 싸게 소고기를 먹고 싶다면, 근데 고기 맛은 보장 못해~ 3년 전에 가 본 데다. ㅋㅋ 사진 정리하다 보니 참. 예전에는 어디를 가나 항상 카메라를 들고 갔으니 사진을 많이 찍었었다. 요즈음은 DSLR 잘 갖고 다니지도 않지만 뭘 찍어도 많이 찍기보다는 하나라도 성의 있게 찍으려고 하는 식으로 바뀌다 보니. 여튼 여기는 3년 전 겨울 어느 날, 갔던 곳이다. 풍동 애니골에서 뭘 좀 먹으려고 했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소고기나 묵자 해서 들어간 곳. 근데 소고기라도 한우는 아니다. 주차장은 이렇게 널찍하다. 뭐 사람들이 많을 때야 이 주차장도 비좁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널럴했던 때라. 눈도 많이 왔었고 말이지. 서울에 첫눈이 왔었다는데, 나는 첫눈 보지 못했다. 올해도 눈 참 많이 올 듯. 게다가 작년보다 훠얼씬 추울 듯. 나이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덥고 추운 거.. 버거 프로젝트 @ 현대백화점: 내가 처음 먹어본 수제 햄버거 사진 정리하다가 아주 오래 전에 찍어두었던 게 있어서 하는 포스팅이다. 2009년에 찍은 사진이네 그랴. 만약 여기 없어졌다고 하면 안 올렸겠지만 검색해 보니까 여전히 있는 듯. 인테리어나 그런 거는 달라졌을 지 모르겠다만 가격은 필히 달라진 듯 해서 가격 관련된 사진만 빼고 올린다. 현대백화점 버거 프로젝트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내가 수제 햄버거라는 걸 처음 먹어본 곳이다. 보통 프랜차이즈 햄버거만 먹어봤지 이런 수제 햄버거는 먹어본 적 없었거든. 버거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 내에 있다. 다른 데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귀찮아. 검색해봐바. 나는 현대백화점 내의 버거 프로젝트를 갔을 뿐이고. 꽤 여기 유명하다고 해서 간 거였다. 백화점 내에 있어 어디 있는지 이리 저리 들쑤시고 다녔다는. 테이블 식의 자리는.. 라쿠치나(La Cucina) @ 이태원: 분위기 좋고 조용한 명품 이탈리안 레스토랑 내가 음식을 많이 가린다는 건 지인들 다 잘 아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한 턱 쏘겠다며 꽤 고급스런 음식점으로 불러냈다는 건 내 입맛에도 맞는 음식이기 때문일 터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하길래 뭐 파스타 먹는데 뭔 생색이냐고 그랬더니 나더러 하는 얘기가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지인은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미묘한 맛 차이도 가려내는 편인데 나는 그런 거 보면 신기하다. 아~ 나도 한우는 좋아해서 먹으면서 엄청 따지긴 하지. 먹어보면 등급 나와버리. ^^; 한우 좋아하는 우리 가족 중에서도 내 한우 입맛이 엄청 까다로운 편이고. 그렇게 해서 가게된 게 이태원의 라쿠치나(La Cucina)다. 지인의 말로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한 자리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 질마재 @ 부천: 양, 대창 전문점. 맛나네 인천에서 사업하는 종민이가 연락 와서 부천에 왔다. 저녁 시간이라 종민이가 추천하는 집에 왔다. 생전 처음 먹는 대창인데, 와 맛있다. 이 집이 특히 맛있다고 하더라고. 맛나네~ 보통 양, 대창 하면 허름한 집 떠오르던데, 여기는 좀 고급스럽다. 맛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 추천 풍미 추어탕 @ 부산 초읍: 부산에서 유명한 추어탕 친구가 추어탕 한사라 하란다. 여기 맛있다고. 남원 추어탕, 송다인가 하는 추어탕과는 좀 다르네. 함 먹어보자. 오늘 참 심적으로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부산 친구들은 확실히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듯. 신계치 @ 신촌: 신촌에 있는 유명한 라면 전문점 대학 시절 학교 주변에 밤 늦게까지 하는 라면 전문점은 어딜 가도 다 있는 듯 싶다. 신계치는 신촌 그러니까 연대와 이대 사이 정도 되는 듯 싶은 지점에 있는 라면 전문점인데 꽤 유명하단다. 몇 년 전에 가보고 우연히 길 지나가다가 들렀다. 뭐 일부러 들린 건 아니고 출출하기도 하고 해서 말이다. 근데 이번에 들렀을 때는 예전에 먹었을 때의 그 맛이 아니더라고. 그렇다고 해서 주인이 바뀐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렇듯 음식이라는 건 언제 먹느냐에 따라 또 맛이 틀리는 법. 배고플 때는 뭘 먹어도 맛있다니까. 여기 사장님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예전 그대로다. 인테리어, 사람 모두 그대로. 간판에 보면 SInce 1985 라고 되어 있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그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여기 처음 가보고 .. 이쿠에 @ 일산 웨스턴돔: 25겹 수제 돈가스 전문점 일산에는 음식점이 많아서 처음 오는 사람들이면 맛집 많다고 하겠지만 맨날 여기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먹을 음식이 없다. 돈가스를 즐겨먹는 나 조차도 여기는 지나다니면서 보긴 했지만 구석진 곳에 있어서 가보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저녁 먹으러 한 번 가봤다. 25겹 수제 돈가스라고 해서 뭐 색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듯 싶어서 말이다. 그런데 저렴한 입맛인 나라서 그런지 난 모르겠던데. 오히려 그냥 싸고 큰 왕돈가스가 훨 낫더라고. 내가 싸구려 입맛이라서 그런지도. 프랜차이즈 체인인가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25겹 수제 돈가스는 '밀피유'라는 프랜차이즈가 있던데, 웨스턴돔에서 '밀피유'란 음식점을 본 거 같다. '밀피유'가 '이쿠에'로 바뀐 건 아닌 거 같고, '이쿠에' 바로 옆에 '밀피유'가 있던가? ..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 @ 부산 사직동: 부산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막국수집 나는 여기 유명한 지 몰랐다. 지난 번에 부산 내려갔을 때, 태원이가 마련해준 집에서 자려고 사직동으로 간다고 하니 장훈이가 사직동에 막국수 맛있는 집 있다고 그거 먹어라고 그러고, 담날 자고 일어나서 아점 뭐 먹으꼬 했더니 태원이가 막국수나 묵을래 하더라꼬.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더라. 사직야구장 인근이던데. 막국수 집이 두 군데 있더라고. 하나는 원조고. 다른 하나는 원조에서 주방장 하던 사람이 나와서 차린 거라는 얘기를 태원이한테 들었다. 태원이는 사직동에서 오래 살아서 이 지역을 잘 알지. 근데 맛은 원조보다 다른 데가 더 낫다고 하면서 태원이가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 집이 아닌 다른 곳을 데려 가더라고. 근데 거기는 11시에 오픈,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는 10시 30분에 오픈. 기다리기 싫어서 소문..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