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745)
정초부터 출국 #0 1월 1일이 일요일이라 내일 대체 휴일인지는 모르겠으나, 공항에 사람 많다. 나도 여행으로 나가고 싶은데... 여행으로 가는 이들은 딱 봐도 티가 난다. 들떠 있어. #1 역시나 이번에도 혼자 나간다. 난진(남경)으로. 최근 중국 각 도시를 다가보는 듯. 난징 루커우 국제공항이면 144시간 무비자 입국 가능하지만, 난 단수 비자 받아서 들어간다. 이유는 144시간 이상 있을 예정이기 때문. #2 지난 번에 더블 비자 받아서 들어갔고, 이번에 단수 비자 받아 들어가니 다음 번에는 1년 내에 맘대로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복수 비자 발급 조건이 된다. 왔다 갔다 할 때마다 비자 받는 거 귀찮. 아. 비자 발급 받는 거에 대해서 정리해서 포스팅해야겠군. #3 세월X 어제 다운받아뒀는데 그거나 봐야겠다.
중국 베이징에서 본 1인용 미니카 #0 이거 부산에서도 비스무리한 거 본 듯한데, 베이징에서 여러 대 봤다. 실제로 도로에서 주행하는 걸 본 건 아니고 주차되어 있는 것만 본 것.#1그래도 부산에서 본 것보다 디자인이나 그런 게 훨씬 고급스럽고 낫네. 이거 시판하는 건가? 시판은 해도 도로에서는 주행 못 하고 골프장 카트같이 특정 구역에서만 타고 다니는 건가? 부산에서는 도로에서 주행하던 걸 봤었는데 말이지. 경차 티코보다도 더 작다. 게다가 시트를 보면 운전자석 밖에 없고. #2 이게 만약 국내에 시판되면 어지간하면 다들 차 끌고 다니지 않을까 싶다는 생각이. 가뜩이나 인구수에 비해 차 많은 우리나라인데. 그래도 폭이 좁아서 2차선에 3대는 넉넉하게 서겠더라고.#3 중국에서는 불법 주정차 단속 그런 게 없는 거 같다. 왜냐면 인도 위에..
중국 베이징에서 사먹은 길거리 음식 #0 세 번째 중국 방문 때는 톈진이랑 베이징을 갔었다. 톈진에는 3일 정도, 베이징은 1일 정도. 그래도 지난 번 상하이 방문 때보다는 요령이 생겨서 지나가다가 길거리 음식 많이 사먹었던 듯. 여튼 베이징은 앞으로도 여러 차례 가야할 듯 싶지만 톈진은 안 간다. 뭐 갈 일이 없을 듯.#1지하철 역에서 나오는데 맛있는 냄새가 풍긴다. 보니까 이런 게 두 개 있더라. 둘 다 똑같은 메뉴를 팔더라고. 그냥 지나치려다가 잠깐 기다렸다. 그리고 모니터링. 다른 사람이 사먹는 거 보고 대충 어떻게 주문하는지 숙지하고, 벙어리인 척 가서 손가락으로만 대화를 했다. 다 돼. #2빵이라고 해야 하나? 난이라고 해야 하나? 여튼 인도 음식 먹으러 갈 때 보는 난과 같은 거에다가 계란 풀어서 덧씌우고 안에 소시지 또는 양..
대륙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광경 별다른 게 없는 사진 같아 보이지만 신호등을 봐라. 빨간색이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 자연스레 걸어다닌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가 동네 도로냐? 그것도 아니다. 8차선 이상되는 넓은 도로다. 톈진이 좀 그렇다. 톈진은 상하이나 베이징에 비해 건물도 그리 많지 않고 널럴해서 그런지 도로가 상당히 넓은 편. 그러나 이런 광경은 톈진만이 아니라 상하이나 베이징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그러나 사람들이 이렇게 신호등 무시하고 가는 거야 그렇다쳐. 문제는 차도 그런 경우 꽤 있다. 초록색 신호등이 켜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적을 울리면서 들이민다니까. 이건 좀 황당했지. 신호등은 그냥 폼으로 달아놓은겨.
중국 톈진 동네 슈퍼에서 산 라이터 #0 톈진 아이 관람차 이용하고 이동한 데가 진완 광장인데, 톈진 아이 관람차 이용하면 받게 되는 보안 검사 시 라이터 가져간다. 중국 공항에서 출국 시에 라이터 가져가는 것 마냥. 그래서 진완 광장 도착하자마자 라이터 팔 만한 편의점 없나 싶어서 이리 저리 둘러봤었다. 그러다 편의점은 아니고 동네 슈퍼인 듯 보이는 데를 발견. 거기서 산 라이터다. 이른 바 중국산 불티나.#1뭔가 중국틱스러운데 우리나라 불티나 보단 나은 거 같애. 디자인이. 내 생각은 그렇단 얘기. 근데 가격이 상당히 착해. 이거 얼마일까? 1위안(170원 정도)이다. 정말 싸다. 너무 싸서 들었던 생각. 이거 불투명하게 되어 있는데 나중에 보면 안에 가스는 얼마 없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긴 했지만 그래도 뭐 워낙 싸니까. ..
중국 톈진 아이: 톈진 아이는 볼 만, 관람차 타는 건 비추 #0 톈진에 3일 있었기에 여기 저기 많이 다니긴 했지만, 여행으로 가는 데가 아니라 사진 찍을 일은 없었다. 그러다 톈진에서 마지막 날, 소니 A7을 들고 어디를 가볼까 해서 정한 데가 톈진 아이였다. 검색해보다가 다른 데는 못 가더라도 여기는 가보자는 생각에 갔던 거였는데, 가다가 고문화 거리 들리고, 톈진 아이 관람차까지 다 타고 나서 진완 광장으로 가기 위해 택시 타고 이동했다가 결국 강변 따라 걸어서 이태리 거리까지 가게 된 거였다는. #1 그래도 톈진 아이는 모두 소니 A7으로 찍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배터리 충분했거든. #2 이게 톈진 아이다. 런던에 있는 런던 아이 따라한 듯. 역시. 중궈인. 알고 있으면서 내가 간 이유는 난 런던 아이 못 가봤거든. 그리고 랜드마크라고 해서 그랬던 거다...
중국 베이징에서 본 ofo #0지하철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눈앞에 광고판이 떡. 보니까 ofo라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하는 회사던데 이름 참 잘 지었다. ofo가 자전거 같잖아. 마치 이미지 폰트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지. 참 생각 잘 했네 그려. 무척 단순한 건데 생각하기는 쉽지 않은. 기발하다. 굳이 어떤 회사인지를 설명하지 않아도 딱 느낌이 오지 않나? 맘에 드네. 근데 모르지. 내가 느낀 중국을 떠올려본다면 중국은 양적인 성장을 한 거 같거든.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돈을 써서 비싼 인력 쓰면 된다 뭐 그런 느낌? 워낙 시장이 크니까 그런 거지 실질적으로 속을 들여다보면 별로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 알리바바? 내가 볼 때는 그냥 쇼핑몰이야. 영어 서비스를 한 게 뭐 마윈이 영어를 하니까 차별화라면 차별화라고 할 수 ..
중국 톈진 빈짱따오: 톈진의 쇼핑 거리 #0 빈짱따오는 두어 번 가본 거 같다. 거기가 빈짱따오인지는 나중에 알았지. 쇼핑하고 먹고 하는 덴데 나같은 인간에게는 그리 가볼만한 곳은 아니다. 왜냐면 쇼핑을 즐기는 것도 아냐. 그렇다고 미식가도 아니니. 그래서 나는 홍콩 가보고 많이 실망했던 거다. 뭐 도시네. 우리나라 서울 같은. 그런 생각이었던 지라. 만약 톈진 여행을 한다면, 뭐 충분한 시간을 갖고 톈진의 여러 곳을 둘러보는 게 아닐 경우, 여기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어느 도시를 가도 다 있는 그런 데를 왜 가? 그 도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데를 가는 게 낫지. 그러니까 우선순위가 낮은 곳이라 본다. 사진은 별로 없다. 게다가 죄다 아이폰으로 찍은 거고. 쇼핑은 제 관심 밖이니 그냥 거기서 사먹은 것들만.#1도로변 말고 안쪽은 이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