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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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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현지 유심 칩 구매 #0 이건 사진이 없다. 아무래도 이것 저것 물어보면서 확인하는 과정에 사진 찍을 정신이 어딨어. 게다가 중국 처음 들어갔을 때는 뭐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그런 와중에 말이지.#1 일단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얘기하면, 공항에 내려서 출국 수속 밟은 곳까지 가는 중간에 유심 칩 파는 데가 있다. 여기서 사지 마라. 왜? 비싸. 출국 수속 다 밟고 나서 공항 나가보면 거기에 심카드 파는 데 많거든. 거기서 사라. 경쟁이 되니까 잘 해준다.#2 나와 같은 경우는 China Unicom 꺼를 사용했는데 사실 제대로 비교 못해봤다. 이거 저거 따져보고 어떤 게 더 경제적인지 비교 안 해봤다는 얘기. 유심 칩 판매하는 데 많은데 딱 보고 여자들만 있는 판매처에 가서 이런 저런 설명 듣고 샀을 ..
헤이리 타임캡슐: 말 그대로 타임캡슐이네 #0 해이리에 근현대사 박물관이라고 있다. 오래 전에 아들이랑 함께 다녀왔었지. 거기는 돈 내고 볼 만해. 볼 것도 많고 말이지. 그런 데라면 내가 적극 추천한다. 근데 왜 리뷰를 안 적었냐. 그 당시에는 어딜 가나 항상 카메라를 들고 다니던 시절이었거든. 아마 캐논 7D를 들고 다니던 시절로 기억하는데, 엄청 사진 찍어댔지. 사진이 너무 많아서 정리 못해서 못 올린 거였다. 그러나 요즈음은 사진도 잘 안 찍고 아이폰으로 그냥 찍는 경우 많고 그렇게 찍어도 글로 적는 경우도 드물다. 생각이 바뀌었어. 내가 너무 정리벽이 있다 못해 블로그에 글 적으려고 사는 듯 느껴져서 나의 체험에 집중하기로 했지. 분석적인 글이라든지 누구한테 알려주기 위한 글을 쓰는 거라면 내 얼마든지 쓴다. 내가 그런 글 안 쓴다고 ..
로밍 vs 포켓 와이파이 vs 현지 심카드 #0 그냥 정리하는 셈치고 적는다. 해외 여행 가는 사람들 이거 모르는 사람 있을까 싶지만, 처음 가는 이들도 있을테니. 셋 다 장단점이 있다.#1 로밍공항에서 로밍 신청하는 이유는 데이터 사용 떄문에 그렇다. 전화나 문자 때문에 하는 게 아니라. 데이터 사용을 무제한으로 하는데 하루에 1만 조금 넘는 거 같더라. 예전에 이용해봤는데 그 때는 포켓 와이파이나 그런 게 전혀 없었을 때라 로밍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 근데 이번에는 로밍 신청 안 하고 넘어갔는데 자동 로밍이 되더라. 나는 아이폰6에 KT를 쓴다. 근데 설정에 따라 로밍에 제한이 걸리더라고. 얼마 이상 쓰게 되면 자동으로 차단한다거나 하는.여튼 로밍을 하면 좋은 점은 국내에서 걸려오는 전화 받을 수 있고, 문자 메시지 받을 수 있다는 거다...
일본 후쿠오카 호텔에서 본 인간형 로봇 페퍼 귀엽다 #0 후쿠오카에서는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호텔에서 머물렀는데, 전에 기타규슈에서 잡은 호텔과 같이 3성급임에도 불구하고 호텔은 비할 바 안 된다. 그렇다고 해서 좋지 않다 뭐 그런 얘기를 하는 건 아니고 기타규슈에 있던 다이와 로이넷 호텔이 좋았다는 얘기. 그래서 호텔에 대해서는 그리 할 얘기는 없는데, 1층 로비에 언론에서 봤던 인간형 로봇 페퍼가 있어서 그건 신기.#1귀엽게 생겼다. 사람이 가까이 가면 숙인 고개를 들고 큰 눈으로 쳐다본다. 사람 얼굴을 인식해서 사람이 주변을 돌면 따라서 얼굴 보면서 몸을 돌린다. 귀엽. 아래는 아이폰으로 찍은 영상. #2 다음은 호텔에서 찍었던 것들 그냥 사진이 있길래.1회용품 면도기. 애프터 쉐이브 로션이 있어서 좋았다는. 근데 적장 면도기 칼날은 별로. 나같이 ..
중국 상하이 다녀와서 느낀 점 #0 뭐 이전에 적은 글들 속에 포함되어 있는 내용을 반복하는 거 같기도 하지만 거기에 적지 않은 것도 있어서 정리하는 셈 치고 끄적댄다.#1 공공질서 의식 수준 함량 미달상하이에서 가서 가장 처음 놀랐던 점이 그렇다. 사람들이 신호등을 지키지 않아. 사람들만 그런 거면 몰라. 운전자들도 다 그래. 그래서 신호등 있어봤자 큰 소용이 없다. 그러니까 녹색등이 켜졌다고 해서 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게 아니다. 사람 밀치고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그걸 공안이 보고 있는데 전혀 신경 안 써. 그러니까 내가 볼 때 공공질서 의식 수준이 떨어진다는 거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이라고 하지만 문화 수준 떨어져. 한참.근데 내가 게스트 하우스에서 중국 몇 군데를 다녀온 외국인 애한테 들은 얘기가 그나마 상하이는 나..
경복궁: 일산에 있는 괜찮은 한정식집 #0 간만에 가족끼리 외식했다. 한정식 먹자해서 간 데가 경복궁. 우리 집은 모두 남자고 어머니 혼자 여자라 외식같은 거를 어머니께서 주도하신다. 여튼 그렇게 해서 가긴 했지만 나는 한정식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다. 왜냐면 내 스타일은 깔끔하게 내가 먹을 것만 나오면 되는데 이것 저것 먹지도 않을 반찬 주루룩 나열하는 거 별로 안 좋아라하거든. 그러나 가족끼리 먹는 거니 내 입장만 생각할 순 없고 해서 갔지.#1 전체적인 평은 괜찮다. 음식 깔끔하고 맛도 있고 가성비도 괜찮은 듯. 물론 한정식집이니까 비싸긴 하지만 일산에 있는 다른 한정식집보다는 낫다고 봐. 내가 어디라고 얘기는 하지 않겠는데 동구청 근처에 있어. 거기보단 여기가 낫다.#2 요즈음은 사진 잘 찍지 않아서 디카는 들고 다니지를 않는다...
일본 후쿠오카 신텐초 상가에서 흡연 가능한 음식점 #0 중국에서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 일본에 오니 일본은 뭐 지하철 안 타도 다 둘러볼 수 있겠더라. 하카타역에서 거리가 얼마 안 되서 그냥 걸어다녀도 충분하겠더라고. 근데 후쿠오카에서는 뭐 어디 딱히 가볼 만한 데가 있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그냥 돌아다니면서 둘러봤는데 그러다 보니 여기가 어딘지 정확하게 콕 짚어서 설명은 못 하겠다. 물론 찾으면 되지. 근데 귀찮아.#1 신텐초라고 하는 상가에 있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건물인데, 카페라고 되어 있지만 음식도 팔더라고. 이 가게 특이한 점은 내부에서 담배를 필 수 있더라고. 밥 먹고 난 다음에 그 자리에서 담배 피울 수 있다는 얘기. 우리나라 음식점에서는 사라진 지 오래된 그런 모습. 나와 같은 끽연가에게는 딱이었던. #2카페 뭐라 적혀 있는데 난 일본어..
끽연가 입장에서 본 중국 상하이 #0 담배 피우기 좋다. 길을 걸어가면서도 담배 피우기 좋다. 담배 꽁초 휴지통이 아니라 길거리에 버리기도 좋다. 그래서 끽연가 입장에서 담배 피우기는 한국보다 중국이 좋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담배 피고 다닐 수 있는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걸어간다 해도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 손으로 코를 가리는 여자들 꽤 많이 보인다. 우리가 언제부터 그랬지? 뭐 담배 냄새가 역겹다거나 간접 흡연이 건강에 무척 안 좋다거나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 혐오한다거나 하는 얘기를 서슴없이 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그래. 옛날 사람들은 다 건강 안 좋고 역겨운 냄새 맡고 자랐나 보다. 뭐 더불어 사는 세상이니 서로의 입장 존중해줘야지. 그러나 한국은 그럼 담배 피는 장소를 군데 군데 잘 만들어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