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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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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독백형 비판과 관계형 비판 블로그라는 것을 두고 얘기를 할 때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많이들 얘기한다. 물론 그 말이 틀린 말은 결코 아니다. 전적으로 동감하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진솔한'이라고 얘기할 때는 좋은 얘기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블로그를 좋아하는 이유는 좋지 않은 얘기라 하더라도 솔직하게 밝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비난이나 까대기는 아니다. 블로그를 이상계로 정의하고 익명으로 활동한다 하더라도 자신을 드러낼 수 밖에 없는 공간적 한계는 갖고 있다. 블로그 주소가 바뀌지는 않는다. 그리고 자신의 블로그에 쌓아둔 글이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읽히기를 원한다. 그것은 부인하지 못할 사람의 심리요 욕구다. 잘못된 것이 아니다. 결국 현실적 자아가 아닌 또 다른 자아를 드러내면서 소통하는 것이..
생일~~~ 별 거 아닌 날~ 자~ 12시 넘었으니 저의 31번째(32살이니) 생일이다. 그러나! 이번주 수요일까지 바빠서 목요일에는 별다른 약속 안 잡아쓰~ 생일? 뭐 그게 중요하나... 어린 애도 아니고... 목요일은 숨 좀 돌리면서 글도 좀 적고 할 꺼 좀 하려고 한다. 일요일부터 누적된 피로만큼 눈의 핏발로 서는 듯. 음... 곧 3시네... 아침 기상은 항상 7시 30분. 늦게 자면 잘수록 잠은 줄어든다. 그래도 피곤하고 바쁜 게 좋다. 적어도 평일에는... 그래도 오늘은 저녁에 술 한 잔 걸쳤다. 내 일기 중에 유일하게 비공개된 글이 딱 하나 있는데 그 때 너무 화가 나서 적은 글이어서 일부러 비공개했었던... 그 사건(?)의 멤버들 내가 화해하는 겸 해서 술을 마시자고 했는데 생일을 알고 전날 날짜를 잡아서 케익까지 준비..
지식인으로서의 기본 자세 최근 제 일기(전 일기와 같이 사적인 글은 RSS 발행 안 합니다.)에 달린 덧글을 보면서 아직도 지식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가 안 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고로 지식인이라고 한다면 지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궁무진한 것인지를 알기에 항상 열려진 마음으로 대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입장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 입장의 차이가 대립이 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입장의 차이는 있어도 상대의 얘기를 귀담아 들을 줄 알고 인정할 부분이 있으면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별로 알지도 못하고 남도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저는 지식인의 반열에 아예 올려놓지도 않습니다. 그냥 척 하는 류의 사람들이죠. 6월 초에 장장 6개의 글로 나누어서 크리스텐슨 하바드 교수의 인터뷰 기사에 ..
'안다'와 '이해한다'의 차이 사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부분입니다. 언어학적으로 용어의 정의로서 이것을 얘기하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집단지성'에서 겪어본 바에 의하면 그것 그 자체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이 더 나을 듯 싶기도 합니다. 철학적으로 접근을 하고 싶습니다만 오히려 저보다는 철학자분께 얘기하는 것이 더 나은 뭔가를 얻을 수 있다고도 생각되기에 여기서는 제 맘대로 해석을 하겠습니다. 강유원님 정도 되면 아마 이러한 부분에서 좋은 얘기를 해주실 수 있을 듯... 이 글을 적고 한 번 물어봐야할 듯 합니다. ^^ 제 해석이 틀리면? 고치면 됩니다~ 그리고 틀린 것에 대해서 인정하는 거 저는 결코 부끄러워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지식인으로서 가져야할 기본 자세요 소양이라 생각하는 바이기에... ^^ 제가 글을 적..
이제야 집에 도착하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노트북을 켰다. 11시에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 토론회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지금 시각 1시 2분. 너무 피곤하다. 근데 해야할 일이 있다. 조선일보 기사 원고 작성해야 한다. 뭐 돈 되는 거 아니다. 그냥 블로그에 올린 글 때문에 적게 된... 좀 더 쉽게... 어쨌든 그거 외에 올릴 글들이 많다. 그러나 내일로 미룬다. 지금 피곤하지만 해야할 일이라 하고 자련다. 너무 피곤한데... 자고 싶은데... an님의 덧글이 추가로 달렸는데 그 덧글에 대한 덧글을 작성하고 완료를 누르니 어라 덧글이 안 생기네 Refresh 해보니 an님의 추가 덧글이 삭제된... 오~ 이런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구나... ^^ 신기~ 사진과 같이 원고를 보내달라는데 사진... 내 사진이 괜찮은 게 있나? 쩝..
인생은 다 그런거니라~ 희원이네 집에 도착해서 좀 쉬다가 인터넷을 했다. 그리고 덧글에 대한 덧글을 달았다. 덧글 다는데 희원이가 나가자고 해서 나갔다. 자~ 이제 함 놀아봅시다!!! 난 영화를 보자고 할 줄 알았다. 내 인생에서 아마 남자들 둘이서 영화 보러 간 것은 최민수 주연의 "테러리스트"가 전부인 것으로 기억한다. 갑자기 그 영화 생각하니 일화가 하나 있는데 난 그거 보고 나서 영화 끝나고 박수 쳤다. 아무도 박수를 치는 이가 없어서 쪽팔렸던. 최민수 행님~! 존경합니데이~ ^^ 어쨌든 저번에 만났을 때도 영화 볼래 술 마실래 하길래 영화 보면 시간이 애매해서 술 마시고 말았는데, 토요일은 작정을 하고 나온 터라 시간 많겠다 해서 영화 볼 줄 알았다. 보고 싶은 영화도 있고... 그런데 갑자기 당구장을 가자네? 당구장..
오늘 하루는 신나게 놀아보자꾸나~ 오늘 하루는 신나게 놀 생각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을 좀 했다. 이리 저리 신문 좀 뒤져보고 해야할 것들 정리도 좀 하고... 신경써야 것이 뭐 한 개 정도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닌데 신경쓸 게 많다는 게 문제다. 그래서 최근에 나는 신경쓸 꺼리를 최소화시키자는 생각을 했다. 근데 줄어들지가 않는다. 그럼 피할 수 없다면 정면 대응해야지... 스케쥴 관리 다운 스케쥴 관리를 해야할 때인 듯 하다. 마음 다스리는 게 힘들지 신경쓰는 것들은 신경 써서 하면 그만인 것을 안 되는 거는 안 되는 거고 되는 거는 되는 거고 최선을 다하면 되는 법. 그래서 오늘 하루는 신나게 놀자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일단 점심 먹고 나가기 이전에 정리를 하는 중인데, 방금 전에 연락이 왔다. 젤 친한 친구한테서... 노올~자..
"최연소 2살 영국 멘사 등록" 어떻게 측정했길래? v2 (v2 추가 내용) 영국 멘사가 인정하는 테스트 기준에 대해서 언급한 내용이 틀렸습니다. 예시를 든 것이었는데 그것만이 기준인 것으로 인용한 부분이 틀린 부분입니다. 그 외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틀린 부분은 사선을 그어서 표시해두고 정정하였습니다. (v2 추가 내용 끝) 우선 Mensa(멘사)라고 하여도 국가별로 치르는 테스트가 다르다. 한국은 레이븐스 테스트만 치르다가 최근에 FRT 테스트도 병행하고 있다. 레이븐스 테스트도 몇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한국에서 채택하고 있는 것은 "Raven's Advanced Progressive Matrix II"다. 영국은 Cattell III B와 the Cattell Culture Fair III A 테스트를 치른다. 이는 예전에 내가 멘사 세미나 참석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