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1213)
자고 싶다... 그 뿐이다... 요즈음 내가 새벽에 눈에 시뻘개지도록 웹사이트만 쳐다보고 있다. 서핑을 하면서 이리 저리 드는 생각들이 나를 괴롭힌다. 잠이 안 올 정도로 괴롭힌다. 머리가 그만큼 잠을 자야된다는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듯 하다. 근데 지금 너무나 너무나 피곤하다. 자고 싶다. 어제 술을 먹고서 12시 넘어서 들어갔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노트북을 켜고... 내 블로그보다도 이리 저리 서핑을 했다... 나 요즈음 왜 이러니~ 다른 생각 아무것도 들지 않는다. 지금은 단지 자고 싶을 뿐이다. 그냥 자고 싶다. 아무 생각 없이 ... 오늘은 일찍 나와서 회의에 참석하고 조정 회의를 진행하느라 말을 많이 했다. 역시나 민감한 부분인 평가 부분에 대한 것이고 또 순방향의 결론을 내기 위해서는 입장의 대립보다는 상호 이해를..
미션이 떨어지다. 미션이 주어졌다. 원래 계약에 명시된 범위는 아니었지만 세상이라는 게 꼭 계약이라는 조건으로 칼같이 잘라서 일을 진행할 수는 없는 법... 요즈음은 그래도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어서 행복한 요즈음이라 그런 미션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조사를 하고 분석을 하고 구조화하고 생각하고 가설을 설정하고 타당성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일. 재미도 있고 또 거기서 뭔가를 발견할 수도 있고... 더욱더 중요한 것은 그러한 과정 속에서 미래에 대한 예측들이 정말 맞아 떨어지는 지도 점검해볼 수 있고, 여러 가지 조사를 하면서 다른 것들(기존에 알던 것들)과 연결지어서 새로운 것을 생각해낼 수도 있고... 재미있는 일이다. 물론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내는 일이 가장 재미있는 일이지만 사람이 자기가 하고 ..
화이트 데이 내 뜻이 전달 안 되다... 발렌타인 데이 때 회사에서 챙겨줘서 받은 초콜렛 4개(하나는 둘이 합쳐서 했으니). 그래서 나도 준비를 해야겠다 해서 어제 롯데마트를 갔었다. 비쌀 꺼라 생각하고 갔긴 했지만 뭐 생각보다는 비싸지 않았다. 어쨌든 연인에게 주는 사탕이 아니기에 일단 심플하면서도 포장이 잘 된 것들로 주욱 둘러보고 4개를 사고, 회사에 있는 전체 여직원들에게 하나씩 돌릴 수 있는 뭔가를 만들려고 했다. 조그만 바구니 사서 거기에 사탕 수북히 쌓아두고 층마다 하나씩 배치를 해둘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바구니에 사탕 많이 들어간다... 생각보다 타격이 많다. 그렇다고 사탕 그렇게 쌓아두면 챙겨서 먹을 것도 아닌데... 그래서 작전을 바꿨다. 여직원들만 80여명 정도로 예상이 되길래 화이트 데이라는 의미만 살리려고..
17살. 태어나서 처음 접해본 귀신 난 중학교 이후로 가위에 많이 눌렸었다. 사실 중학교 이후부터는 내가 공부에 푹 빠져서 살았기 때문에 몸이 많이 피로했었던 것 같다. 아침 6시에 일어나고 밤 12시 30분까지 공부하는 생활이 계속되었다. 12시 30분이라는 것은 내가 다닌 독서실의 마지막 시간이 그러했고 거기는 고등학생보다는 중학생들이 많았던 소위 중학생 전용 독서실이었다. 방과 후에 집에 와서 잠깐 자곤 했지만 그런다 해도 그 어린 나이에 나는 지금보다도 더 적게 잘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입시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라기 보다는 내 스스로가 공부에 취미를 갖고 또 선생님들이나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기 위해서 또 누군가에게 지는 것이 싫어서 했던 것이라 생각한다. 어쨌든 그런 생활의 반복 때문인지 일주일에 3~4번 정도는 가위에 눌..
Certification XXII - 정보처리기사 내가 가진 유일한 국가공인자격증이다. 병역특례를 위해서 급하게 취득했는데, 이것을 꼭 취득해야만 병역특례를 할 수 있어서 조금은 쉽게 생각하면서도 후달렸던 기억이...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난 대학교 중퇴(짤렸다. 더이상 가르쳐줄 게 없단다. ㅋㅋㅋ)라 최종 학력이 고졸이었었다. 대학교 다닐 시간도 없었고 해서 알아보던 중에 검정고시와 같이 학사고시라는 것이 있었다. 더 알아보니 자격증이랑 다 연동이 되어 있어서 정보처리기사 취득자가 Computer Sciense 전공 과목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려고 할 경우에는 3단계까지 시험 면제다. 4단계 마지막 학위 취득 시험만 합격하면 된다 해서 덕분에 쉬이 학사고시를 취득할 수 있었다. 시험 한 번에 학사학위를 취득하다니! 와우~ 우리나라 좋은 나라. ^^ 또..
풀어봅시다 [퀴즈] 1. 5명의 국적과 전공 가리기 서로 다른 국적과 전공을 지닌 5명의 학생이 여행 도중 만났다. 아래에 제시된 정보를 통해 5명의 국적과 전공을 맞혀보자. 1. 영국에서 온 학생은 역사학을 전공하였다. 2. A는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중국에서 오지 않았다. 3. B는 미국에서 오지 않았다. 4. C는 독일에서 왔고 전공이 화학이 아니다. 5. B는 물리학을 전공하였다. 6. D는 영국에서 오지 않았다. 7. E는 한국에서 오지 않았다. 8. 한국에서 온 학생은 의학을 전공하지 않았다. 9. 미국에서온 학생은 경영학을 전공하지 않았다. 답은 댓글로... 답이 나올 경우 댓글로 확인해드립니다. 없을 경우 정답은 다음 문제시에 알려드립니다. 이 문제는 정리만 잘 하면 됩니다.
Mensa 합격 리포트 Mensa 시험을 치고 난 다음에 받는 합격 리포트다. 집주소로 배달되어 온다. 그 전에 합격자 명단은 멘사코리아에 공지로 뜨기 때문에 리포트를 기다릴 필요는 없다. 합격하고 나면 Orientation 을 갖는데, O.T 때 멘사 뱃지를 받을 수 있다. 정회원이 되려면 연회비 3만원인가를 내야 하는데 그러면 회원증 발급 받는다. 그러나 회원증 구리다. 그래서 정회원이 되고서도 회원증은 굳이 받지 않았다. 좀 있게 만들지 원~ 정회원과 준회원의 차이는 연회비를 냈느냐 안 냈느냐의 여부이며 혜택의 차이는 웹사이트에서 댓글만 적을 수 있느냐 글을 적을 수 있느냐의 차이다. 그 외는 없다. 사실 친해지고 나면 굳이 글을 안 적고도 모임에 가면 되니까...
하루가 모자란 요즈음... 하루가 요즈음은 모자라다. 일도 해야하고 조사할 것도 있고 사람도 만나야 되고 운동도 해야 하고 짬짬이 책도 읽어야 하고 영화도 봐야하고 쉬기도 해야 하고... 난 원래 성격상 사람 먼저 만나자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물론 여자는 예외겠지만... 인맥 관리라는 것을 포기하고 살았었고, 힘들 때 연락을 안 하고 지내고 혼자 칩거 생활을 하면서 고독을 씹고 사는 스타일이다. 부탁 잘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부탁하면 정말 맘먹고 부탁하는 거다. 그런 내가 32살 시점에서 변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인맥이 중요해서 그러는 것이 아니라 (물론 중요하긴 하지) 내가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얘기하는 거 좋아하지만 사람을 가렸던 것이 문제인 것 또한 사실이다. 잘못된 거 고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