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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林火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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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가성비 좋은 캐쥬얼 이탈리안 레스토랑 @ 라 파리나 크리스마스라 캐치 테이블로 예약하고 서촌 라 파리나 방문. 알고 간 건 아니고, 광화문 근처 어디가 좋을까 캐치테이블에서 검색하다가 크리스마스 런치인데, 가격 괜찮고 해서 예약했다. 원래는 다른 데 예약하려고 했는데, 당일 예약은 전화로만 된다고 해서 당일 예약이 가능한 '라 파리나' 선택. 크리스마스 당일 눈은 안 내렸지만 며칠 전 내린 눈으로 만든 눈사람 귀를 베이글로 만들어뒀네. '라 파리나' 1층이 베이커리 카페라 그리 해 놓은 듯.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 쪽에 있는 전신 거울. 올해 처음 폴로 코트 꺼내 입었다. 몇 년이 되었지만 정말 잘 입고 다니는 코트.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캐쥬얼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니까 인스타그램도 두 개 따로 운영하더라. 2층은 이미 예약한 이들의 식기..
크리에이터: 뭘 얘기하고 싶었어? 나의 4,10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예전에 유투브로 예고편 보고 이거 괜찮겠다 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별로다. 영화관에서 볼 만한 대작 느낌이었는데 말이지. 요즈음 핫한 AI 소재인데, 뭐 이미 많은 영화에서 다뤄왔던 소재이고 내러티브도 그닥 밀도있게 전개되지도 않고. 조금 다른 설정이라고 한다면, AI가 오히려 인간적이고, 휴먼이 비인간적이란 건데, AI와 휴먼의 전쟁이 AI가 LA에 핵폭탄 터뜨려서 비롯된 거 아닌가? 뭘 얘기하고 싶은 거였는데? 쩝.
싱글 인 서울: 공감대 없는 로맨스 나의 4,10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 글쎄 개인적으로 영화 재미없었다. 상처받기 싫어서 혼자가 편하다는 캐릭터, 사랑하고 싶지만 사랑할 줄 모르고 사소한 말이나 행동에도 착각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캐릭터의 매력도 별로였고, 공감도 못하겠더라. 물론 이동욱 팬이라거나 임수정 팬이라고 하면 팬심으로 볼 수 있겠다만 나는 그들의 팬이 아니다 보니. 원래 로맨스물은 애절한 요소가 있어 제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그런 감정이 들어야 하는데(내 기억 속 로맨스물들은 다 그런 영화들) 그런 것도 없다 보니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이런 영화도 있었어? 무슨 내용이었지? 하는 생각이 들 거 같은 느낌이다.
알리 그래도 무료 반품 최근에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포터블 SSD 구매했다가 용량 문제도 그렇지만 하도 가벼워서 유투브 검색했더니 비슷한 제품 분해해서 잘못된 제품이라는 걸 보여준 영상이 있더라. 안에 SSD가 아니라 microSD 카드가 있었던. 어쩐지 너무 가볍다 했어. 그래서 반품 신청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 무료 반품이라고 되어 있길래. 근데 절차가 좀 복잡하더라. 그래서 어떻게 했는지 간단하게 공유한다. 1. 환불 요청 환불 요청했다. 그랬더니 추가 정보가 필요하단다. 근거를 자세히 적어달라는 것. 2. 추가 정보 제출 당시 맥북 프로에 연결해봤는데 인식도 안 되길래, 이 부분을 사진과 영상으로 찍어서 제출하면서 설명했다. 한글로 적어도 상관없다. 3. 환불 요청 승인 환불 요청이 승인이 되었다. 그러나 반품하고 송장 ..
동네에 새로 생긴 소갈비집 @ 우정소갈비 일산주엽역점 늦은 저녁을 먹는다고 집 근처에 있는 소갈비집을 갔다. 시간이 거의 10시가 다 된 지라 일반 밥집은 다 문을 닫은 상황이고 고기집, 치맥집 아니면 찾기 힘든 시간인지라 혹시나 해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라스트 오더가 10시 전이어야 한다고 해서 시간에 맞춰 가서 주문했다. 동네에 새로 생겨서 언제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이었는데, 고기 맛있긴 하더라. 근데 이거 프랜차이즈더라. 처음에 셋팅되는 밑반찬 중에는 육회도 있더라. 시킨 건, 정갈비. 우갈비는 고기만 있는 거고 정갈비는 기름이 좀 있어서 정갈비가 더 고소하고 맛있겠다 해서 정갈비로 3인분 시켰다. 1인분에 170g이라길래 2인분으로는 모자랄 거 같아서. 고기는 맛있더라. 양념 소스가 마늘 베이스라 개인적으로 좋았던 듯. 나는 마늘은 생으로도 먹을 ..
레노보 씽크패드 600 블루투스 무소음 마우스 랩탑만 사용하다 보니 아무래도 마우스가 필요했다. 물론 맥북 프로에 쓰는 매직 마우스 2가 있지. 블루투스 마우스니까 내 랩탑 씽크패드 Z13 Gen 2가 윈도우라서 그런 건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 셋팅할 수도 없고 말이지. 그래서 블루투스 마우스가 필요했던 상황이었다. 내 기준은 디자인 깔끔하면서 작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이리 저리 뒤적거리다가 레노보의 씽크패드 600 블루투스 마우스가 딱 적당하다 싶더라. 게다가 내 랩탑이랑 깔맞춤이기도 하고. 블루투스 무소음 마우스 Bluetooth Silent Mouse 이거 없을 때, 랩탑에 있는 패드로만 했는데 할 수야 있지 근데 확실히 인터넷 서핑이나 이런 것만 하는 게 아니라고 하면 불편하다. 근데 내가 이걸 레노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샀거든? 나는 사..
칸다하: 식상한 액션 영화 나의 4,10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 영화 거의 안 보는 요즈음에 어쩌다 하루에 3편의 액션 영화를 내리 보다가 마지막으로 본 영화인데, 이 날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재미가 없었다.(나머지 두 영화는 '익스트랙션 2', '그레이 맨') 물론 내리 영화를 보다 보면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 덕분에 점점 재미가 없어질 수도 있다만, 확실하게 나머지 두 영화에 비해서 재미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긴장감도 덜하고, 박진감도 덜하고. 제라드 버틀러는 '300', '모범시민', '머신건 프리처'까지는 괜찮았는데, '백악관 최후의 날', '지오스톰', '크리미널 스쿼드', '지오스톰', 그리고 '칸다하'까지 그저 그런 배우가 된 듯한 느낌이다. 액션 배우들의 숙명과도 같은. 한 때 주목 받았을 때 많은 영화..
10,000mAh 컴팩트 보조 배터리 @ 알리 익스프레스 나는 보조 배터리를 사용해본 적이 거의 없다. 배터리가 모자라는 경우가 드물게 있긴 했지만, 언제든지 충전시킬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차에서, 사무실에서, 집에서. 그러다 보니 보조 배터리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꼈었는데, 오즈모 포켓 3 때문에 필요할 듯해서(나는 콤보로 산 게 아니라 포켓 3 단품을 사서)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광군제할 때 구매한 거다. 근데 이 보조 배터리 문제 있다. 파워뱅크 10,000mAh PowerBank 10,000mAh 이렇게 생겼다. 조그맣고. 제품에는 파워뱅크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브랜드명은 아닌 거 같고. 살 때 조금 의심은 했었다. 이 작은 게 10,000mAh라고? 그러나 이리 저리 검색해보면 요즈음에는 기술이 발달해서 이 정도에 10,000mAh는 충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