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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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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과자 전문점에서 산 과자, 니신 와퍼 & 맥비티 다이제스티브 지인이 찾아와서 수원역 나들이 갔다가 사온 과자다. 그냥 구경만 하러 들어갔다가 국내 생산 과자보다 가격이 더 저렴해서 샀지. 이런 거 보면 외국이라 해서 원가가 더 싸고 그렇지는 않을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 니신 와퍼Nissin Wafers이건 우리나라에서는 웨하스라고 불리는 과자인데, 초코 웨하스라서 샀다. 나는 과자도 초콜릿 안 들어가 있으면 잘 안 사. 사실 웨하스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 이런 류의 과자라고 하면 좋아하는 게 초코하임. 사무실에서도 스낵 바에서 초코하임 있으면 그것만 먹는다. 마시는 음료는 초코에몽. 다 알아. 직원들이. 내가 스낵 바 가면 아 초코에몽 가지러 가는구나. 그래서 미리 갖다 주는 경우도 있고. ㅎ 얼마에 샀더라?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1,000원 조..
심우정을 고발한 변호사 비상계엄 사태 이후에 다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유투브에 이런 저런 영상들 보다가 야~ 이 사람 얘기 너무 재밌네 하는 게 있어서 올린다. 즉시항고를 하지 않기로 주도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고발한 이병철 변호사의 얘기를 들어봐바. 내가 정치에 관심을 갖고 보면서 '우리나라 우파는 우파가 아닌 이유' 이후로 가장 솔깃하게 들었던 애기 같다. 이런 사람이 좀 전면에 나서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고. 핵심을 정확하게 꿰뚫고 있네. 내가 볼 때 이병철 변호사를 공수처장으로 임명하면 정말 잘 할 듯 싶은데. 난 이런 사람이 좋아. 딱 내가 좋아하는 과. 이재명은 과거 전투형 노무현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가 이제 더 중책을 맡으면서 포용력 있는 리더로 탈바꿈되는 거 같긴 한데, 개인적인 취향은 예전의 그런 모습을 선호하거든..
근육 파열인 듯 어제는 늦게 퇴근하기도 했지만 너무 바쁘기도 했고, 클라이밍 강습 받으면서 좀 쉬어줘야겠다는 생각에 다음 번 클라이밍 강습 전까지는 쉬려고 했다. 근데 오늘 확인해보니 좀 더 넓게 피멍이 올라오네. 게다가 손목 부근에도. ㅎㅎ 근데 오히려 통증은 많이 줄어들어서 낫고 있는 듯한 느낌. 병원에 갈까 생각도 했지만, 내가 병원에 잘 안 간다. 인간의 자연 치유력에 최대한 의존해보고, 그게 안 되면 약 먹어보고 그래도 안 되면 병원 가서 주사까지 맞아야지. 그래서 웬만해서는 나는 병원 안 가는 편이다. 제일 많이 간 병원이 치과고, 다음이 안과다.(재작년인가 다래끼가 계속 재발하는 바람에. 다래끼 짜는 거 부위에 따라서 다르긴 한데 진짜 아프다.)아마도 내 느낌상으로는 주말 지나 월요일까지 푹 쉬면 회복되지 ..
의사결정들로 인해 심신이 피곤했던 한 주 한 때는 내 명함에 이렇게 적은 경우가 있었다. Decision Making Specialist. 의사 결정 전문가. 나름 하고 있는 일에도 부합한다. 나름은 빠르게 판단한다. 적어도 내가 인생은 허투루 살지는 않고 치열하게 살아왔기에 그간의 경험과 지식이 그래도 쌓인지라 다양한 경우의 수를 단시간 내에 고려하게 되다 보니 그렇다. 이렇게 하면 이런 문제, 저렇게 하면 저런 문제, 그럼 지금은 어떤 판단이 가장 합리적일까를 시나리오 플래닝하면서 최적을 찾아내려고 한다. 그리고 나는 그런 일을 즐긴다. 잘 하고. 자신 있어 하기도 하고.그러나 최근에 좀 힘들었던 건, 아무리 내가 경험과 지식이 있다 하더라도 예외가 생기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 경영을 하는 입장에 있기 때문에, 내 결정이 미치는 영향을 ..
수원역 주변 나들이 지지난주였나? 지인이 집에 찾아왔는데, 주변 좀 둘러보잖다.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 거 좋아한다고. 전혀 그렇게 안 생겼는데, 특이하네. 주변 돌아다니다 들어가려고 했더니 수원역 주변 보고 들어간다고 먼저 들어가 있어라고 하길래? 그럼 같이 가자 해서 갔지. 외국 나가면 보통 이렇게 골목 골목 돌아다니곤 하는데, 국내에서는 그렇지 못하거든. 같은 남자라도 취향이 좀 비슷한 구석이 있네. 그래서 같이 돌아다녔다.이사오고 나서 수원역은 처음 가본다. 수원역 밖에서만 봤지 안에 들어가본 건 처음인 듯. 수원이 경기도에서는 인구가 계속 증가하는 도시라고 하던데, 수원역 사람 진짜 많더라. 수원의 번화가는 인계동이라고 했나? 근데 나는 인계동이랑 수원역 주변이랑 다 둘러봐도 수원역이 훨씬 20대들도 많고 사람도 많..
4일차 스타터 패키지 @ 킨디 클라이밍 3일차 때 왼손이 무리가 갔다고 했었지? ㅎㅎ 좀 이상하더라니까. 그냥 털렸다 정도가 아니었거든. 통증이 있고 해당 부위가 딱딱해. 담날도 그러길래 음 이거 좀 이상하다 싶으면서도 스트레칭하면서 마사지하고 그랬었지. 근데 오늘 보니까 멍 올라왔네. 이거 근육 파열이다. 멍 정도를 보니 그렇게 심할 정도는 아니지만 근육 파열 맞는 거 같애. 증상이. 하... 안 풀어지더라. 그래서 4일차 강습 받을 때는 무리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그게 되나? 그 상황이 되면 그게 잘 안 되지. 하다 보면 홀드 잡는 거에 집중하게 되고. 근데 확실히 왼손에 힘이 없어. 아니 힘을 줄 수가 없어. 힘을 주면 아포~ 그래도 함께 하는 사람 중에서 제일 자세도 좋고 잘 하던 나였는데 오늘은 내가 못하는 걸 다른 사람은 하더..
페츨 사카 포체 초크백 AP-S040AB 초크랑 초크볼도 샀는데 초크를 담을 초크백도 사야겠지. 초크백은 어떤 걸 살까 이리 저리 검색 많이 해봤다. 그러다 고른 페츨 사카 포체 초크백. 왜 이걸 샀냐? 일단 작고, 디자인도 괜찮고. 큰 거는 처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나중에 혹시 볼더링이 아니라 리더 종목을 하게 되면 작은 거 사야할 거 같고 난 큰 거보다는 작은 걸 선호해서. 가격은 43,200원.허리에 찰 수 있는 허리끈도 있고, 앞에는 포켓도 있다. 근데 이 포켓에 뭘 넣고 다닐까? 작은 주머니라 넣고 다닐 게 없는데? 그러다 매드락 드리프터 암벽화를 구매하고 받은 테이프를 넣고 다니면 될 듯 싶더라.초크 넣는 입구인데, 입구를 잠글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다고 그 미세한 초크가 안 떨어질라나 싶긴 한데.구매한 초크볼 넣으니까 딱 들어가..
매드락 드리프터 클라이밍 암벽화 @ 네이버 쇼핑 체험 클라이밍을 가르쳐준 강사한테도 물어봤다. 어떤 암벽화 추천하냐고. 매드락 드리프터란다. 튜닝의 극은 노멀이듯 결국 매드락 드리프터 신게 된다고 하더라. 다 이유가 있다고. 그게 무슨 이유냐고 물어보니 내구성도 좋고 편하고 그렇단다. 그래서 매드락 드리프터를 검색해봤지. 근데 그레이 색상 있다고 하던데 죄다 레드던데? 그래서 디자인 구리다 싶어서 다른 거 사려고 했지. 그래서 이번엔 스타터 패키지 강사한테 추천해달라고 했다. 매드락 드리프터. 음. 이유가 있구나.그래서 매드락 드리프터 그레이 색상을 찾았다. 일단 쿠팡에는 없어. 게다가 죄다 배송 기간이 길어. 그래서 네이버 쇼핑 검색했는데, 있네? 게다가 배송 기간도 짧고 가격도 쿠팡 최저가와 비슷. 근데 그레이는 레드보다 좀 더 비싸긴 하더라.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