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902)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는 각론만 있다 말 나온 김에 하나 더 얘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자기계발서는 각론만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각론을 얘기해도 깊이가 있는 경우도 간혹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이유는 이게 Concept을 잡는 사람이 총론을 모르기 때문에 그러하기도 하고 시장만을 보고 부분만 판단해서 책을 내려고 하기도 하는 이유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총론을 다룰 만한 사람은 별로 없지요. 왜? 총론으로 가면 대중서가 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각론으로 가야 대중서가 되지요. 그래서 총론을 다루면 전문서 영역이 되는 겁니다. 많은 자기계발서의 제목만을 두고 비교해 보세요. "단순함의 원리" vs "디테일의 힘" 이렇듯 상반되는 주장의 각론이 많다는 겁니다. 그것은 독서법에서도 여지없이 드러나지요. 제가 많은 사람.. 인용할 때도 인용하는 수준 차이는 있다 이건 책을 읽을 때 자세히 보시면 눈에 띄는 부분들이기도 하니 여러분들이 책을 읽을 때 한 번 살펴보시면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1. 낮은 수준 [인용] [자기생각] 인용이 먼저 나오고 자기 생각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중에 낮은 수준이 아닌 경우도 있지요. 뭐 예를 들면, 손자병법을 풀어준다던지 논어를 풀어준다던지 그런 식이라면 그것 자체가 가지는 한계성 때문에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이것은 낮은 수준의 인용이라는 겁니다. 왜냐면요. 사람이 어떤 글을 읽으면 생각을 하게 마련입니다. 물론 그 자기생각이 어떠하냐에 따라 글의 호불호를 결정할 수는 있지만 이런 형식의 도입은 일단 인용이 없으면 자기생각을 말할 수 없게 됩니다. 거기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자신이 자기.. 以夷制夷: 오랑캐(떡이떡이 서명덕)은 오랑캐로 무찌른다 갑자기 오늘 떠오르는 생각이 이겁니다. 以夷制夷[이이제이]: 오랑캐로 오랑캐를 무찌른다는 뜻 오랑캐를 양아치로 대체해 봅니다.(이하 오랑캐는 양아치로 읽으시길) 그 양아치는 어떤 양아치인지 제 블로그를 보면 아실 겁니다. 이제는 블로그에 덧글 쓰기를 회원 가입해야만 쓸 수 있도록 해뒀나 봅니다. 역시 양아치의 사고 방식은 점점 양아치적입니다. 오랑캐는 오랑캐로 무찌른다는 뜻의 以夷制夷를 생각하면서 저는 오랑캐가 아니고 상대는 오랑캐이니 상대 수준에 맞는 오랑캐를 투입해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오랑캐에 걸맞는 오랑캐를 투입한다??? 근데 이 녀석은 디지털 오랑캐인데... 디지털 오랑캐에 아날로그 오랑캐를? 제가 오랑캐라면 제가 직접 상대하면 되는데 저는 오랑캐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니 문제가 생기.. 쇼크 독트린: 신자유주의자들의 이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 2월 정기토론 토론 주제가 신자유주의다 보니 독서클럽에서 관련 책이 올라왔습니다. 공교롭게도 독서클럽 회원이자, 이웃 블로거이자, 블로그 업계 관계자인 이승환님이 올려줬네요. 아직도 이승환님을 모르시나요? 블로그 방문해 보시길... 엄청 재밌습니다. 배꼽을 잡을 때도... 근데 여성분들은 그닥 선호하지 않을 수가 있어요. 그건 방문해 보시면 압니다. 쇼크 독트린 나오미 클라인 지음, 김소희 옮김/살림Biz 경제 분야 책을 이번 년도에 많이 읽으려고 했지만! 이번 년도에도 역시나 어김없이 변수가 발생하는 지라. 요즈음 참조 도서들만 열심히 뒤적거려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뭐라 해놨나 훑어보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경제 서적 많이 못 읽고 있슴다~ 이 책 700페이지입니다. 그래서 읽으려면 일단 시간적.. 추천하는 이력서 포맷 일전에 제 방명록을 통해서 알게 된 분에게 사소한 도움을 드리면서, 메일로 대화를 하다가 좋은 이력서 포맷을 포스팅하겠다고 약속했었지요. 몇 주가 지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리저리 신경을 쓰는게 생기다보면 그런 약속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럴 때는 Remind 시켜주시길... 어쨌든 이 이력서 포맷은 제가 회사에 취직할 때도 사용했던 포맷입니다. 뭐 취직이야 한 번으로 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 지 모르는 지라... ^^ 제가 이 이력서 포맷을 추천하는 이유는 핵심적으로 쓸 말만 쓰게 되어 있는데 이게 경력이 많은 사람일수록 또 일 이외의 활동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좋은 이력서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대부분 대학 졸업하고 취직할 때 이력서라는 것을 쓰면 이.. 떡이떡이 블럭킹 해제 했지만 여전히 소통은 볼 수 없다 지금 보니까 블럭킹이 해제 되었는지 떡이떡이 블로그에 접속이 됩니다. 혹시 블럭킹 되셨던 다른 분들도 그러하신지요? 저만 해제된 것인지... 블럭킹 해제라는 제 요구는 반영이 된 듯 합니다만 아직 제 질문과 여타의 요구 사항들에 대한에는 묵묵부답입니다. 글 하나 적으면 되는 것을... 나를 키운 건 블로깅 과정의 소중한 경험들? 참 재미있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떡이떡이의 인터뷰 기사군요. - 나를 키운 건 블로깅 과정의 소중한 경험들 이런 표현들이 사뭇 눈에 밟힙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고 정립해 나갈 수 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이 이거지요. 떡이떡이의 생각을 정리해서 포스팅해달라는 건데. 떡이떡이는 블로깅을 해서 얻는 ‘명성’보다도 그 과정이 자신에게 많은 것들을 주었다고 강조한다. 그.. 소통의 차단을 택한 떡이떡이 서명덕 제가 쓴 표현들에 대해서 지적이 된 부분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얘기를 드리자면 저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인 것은 맞습니다. 제 글에 표현한 그대로 그렇습니다. 그러나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을 표현한 것은 저는 과거에 인터넷 상에서 일방적인 비판이나 비난을 한 사람들을 실제로 조사해서 찾아가 만나본 경험이 꽤나 많은 사람인지라 그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사뭇 많이 다르다는 점에서 적어도 저는 그런 류는 아니라는 강한 의사 표현이었습니다. 저도 때로는 감성적인 반응도 합니다만 이성을 더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비판이라 하더라도 들어볼 비판은 들어보고 인정할 부분이 있으면 인정하기도 합니다. 다만 가끔씩 용어 선택의 문제나 표현의 문제로 인해 급작스럽게 감성적인 반응을 보일 때가 있습니다... 콘텐츠가 힘이다 사실 오래전부터 꾸준히 가져왔던 생각이었습니다. 물론 당시의 인터넷 생태계를 생각해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얘기였다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당시에는 온라인 교육이라는 것이 수익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던 때였기에 그래도 콘텐츠에 저는 비중을 두고 있었지요. 그러나 결론적으로 콘텐츠보다는 유통이 승리했습니다. 제가 볼 때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경우는 얘기가 조금 달라졌지요. 여러 곳곳에서 보이는 조짐이 유통보다는 Quality 있는 콘텐츠를 찾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비단 개인 미디어라 불리는 블로그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영화 배급사에서 왜 영화 제작사에 투자를 하는지 등의 여러 지난 몇 년간의 흐름을 보면 그렇다는 겁니다. 결국 유통도.. 이전 1 ··· 505 506 507 508 509 510 511 ··· 7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