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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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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길 위의 인생 - 자오족, 여인의 길: 베트남 소수민족 도시 사파에 가기 전에 꼭 보길 #0 내가 유투브에서 구독하는 EBS 다큐멘터리 채널에 있는 다큐다. 이라는 테마로 여러 개의 내용이 있는데, 그 중에 이란 내용의 다큐로 유투브에서는 15분 정도 수준의 세 개의 영상으로 나누어서 올려져 있다. 베트남 사파 여행을 가는 이라면 꼭! 꼭! 보고 가길 권하는 영상이다.#1#2 가족 부양의 의무자오족은 가족 부양의 의무를 여자가 갖는 모계 사회 전통을 유지한다. 원래 모계 사회에서 가족 부양의 의무를 갖는 건 아닌 걸로 안다. 인간의 역사를 돌아보면, 아주 오래 전에는 모계 사회였다. 예를 들어, 수렵 시대에는 남자가 밖에서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구해오지 못하는 경우, 집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식으로 가족에서 여자의 힘(?)이 컸었지. 그러나 농경 시대로 접어들면서 농사를 지으며 안정적인..
지니어스: 천재 작가와 천재 편집자 #0 나의 3,64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라는 영화와 느낌이 비슷했다. 공교롭게도 개인 평점이 나 나 같더라는. 잔잔하다 해서 재미없다고 할 순 없다. 잔잔해도 재밌는 영화도 있으니 그러나 다루는 내용이 그래서 그런 지 그닥 재미 없었던 듯. 2016년 개봉한 작품임에도 아는 사람들도 별로 없다. 흥행도 못 했다.(못 할만 했다 본다.) 게다가 외국 평점 사이트에서 평점도 좋지 않다. 그래서 추천하는 영화는 아니다.#1 를 재밌게 봤다면, 출판 관계자라면, 문학 작품의 저자라면, 편집자라면 보고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아 한 부류 더. 토마스 울프의 팬이라면. 아마 영문학도라면 알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잘 몰랐어. 소설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문학은 좋아하지 않는 게 아니라 싫..
이집트 보물전: 애들 전시 #0 아들이랑 갔었다. 아들 방학 막바지에. 가서 느낀 건 어른들을 위한 전시가 아니라 애들을 위한 전시다. 표 구매 시간, 대기 시간 합쳐서 2시간 정도고, 관람은 볼 게 그리 많지 않아 1시간 정도. 사람들 미어 터져서 관람 컨디션 역대 최악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볼 게 많았던 것도 아니고. 미라 어떻게 만드는 지 알게 된 거 하나 괜찮았다는 정도. #1 미라실제로 미라도 있긴 한데 봐도 감흥이 없다.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예전에 '루벤스와 세기의 거장들' 전시했었는데, 거기랑 똑같은 공간인데 이번에는 좀 작게 느껴지더라. 기분상 그런 건지 아니면 전시 공간을 좀 축소해서 한 건 지는 모르겠다만. 작품은 229점이라고 하던데, 비슷한 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 그닥. 아무래도 한 곳에서(브루클린 ..
어댑터: 맥용 무료 동영상 인코딩/컨버팅 프로그램 #0 Final Cut Pro에서 mkv 파일 못 읽어들이더라. 신기. 왜 못 읽어들일까? 희한.#1 그래서 컨버팅이 필요했다. 내가 그동안 사용했던 건 http://convert-video-online.com/ 라는 웹사이트. 요즈음에는 어플리케이션 잘 안 깐다. 그냥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웹에서 이용하지. 포토샵도 http://pixlr.com/editor/ 이용하고. 나는 오래 전부터 구글 드라이버, 구글 문서 이용했고. 뭐 여튼 그래. 근데 http://convert-video-online.com/ 무료지만, 한 가지 제약이 있더라. 2GB 까지만 지원한다. 원본 파일이. 내가 컨버팅하려는 건 2GB가 넘는다.#2 그래서 검색. 그래서 찾아낸 프로그램 어댑터(Adapter). 뭐 이러 저러한 ..
머리 감기 싫어하는 아들 #0 오즈모 모바일로 테스트하면서 찍었던 영상이다. 내가 다니는 헤어샵, 홍대 펑크샬롬 갔을 때. 확실히 오즈모보다는 오즈모 모바일이 편하긴 해. #1 이거 찍을 때 이것 저것 테스트해봤는데, 오즈모 모바일에 아이폰 7 플러스 케이스 끼우고 장착하면 수평으로 맞지가 않다. 내가 사용하는 슈피겐 케이스 무게감도 없을 정도로 가벼운데 그거 장착하고 끼우면 그래. 그래도 상관없는 게 파워 온 하면, 짐벌이 수평으로 맞추기는 한다. 그래서 그냥 사용했었는데, 어느 순간에 뚝 떨어지더라고. 케이스 빼고 하니 다시 수평 잡고. 수평 잡으면서 배터리 소모를 좀 하는 듯 싶던데, 짐벌 3축 부위 잡아보면 따뜻해.#2 근데 보면 알겠지만 아이폰 7 플러스 4K 30fps로 촬영했는데, 화질은 내가 생각했던 만큼은 아니다..
트리플 엑스 리턴즈: 식상한 액션 무비 #0 나의 3,63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트리플 엑스 전작들은 그나마 7점, 8점까지 줬는데, 이젠 좀 식상해진 거 같다. 헐리우드 히어로물들 보면 그래도 재미는 있잖아. 게다가 나름 세계관(내가 볼 때는 어줍잖은 세계관이라 생각한다만. 그거 볼 바에는 차라리 역사를 보고 역사관이나 길러라.)이라도 있지. 이건 뭐 팝콘 무비인데 식상한 액션 무비더라.#1 왜 그런 거 있잖아. 액션 무비들 보면 뭔가 쎈, 강한 상대가 나타나. 오~ 뭔가 치열한 대결을 펼치겠네 하지만 결말은 다소 싱거운. 또 수많은 총탄 세례에도 주인공은 절대 맞지를 않아요. 그런 류의 영화와 비슷하다는 생각.#2 이 시리즈도 주인공 빈 디젤이란 배우에 의존도가 높은 영화인데, 이번에는 내 기대에 충족하는 뭔가를 제공하지 못한 ..
확실히 나는 글이 편하긴 하다 #0 유투브 영상 찍으면서 느끼는 점. 확실히 글이 편해. 블로그에 글 올리는 경우에는 하루에 맘 먹으면 일주일치(하루 세 개씩 총 21개) 다 적어버리는데, 유투브 영상은 아...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혼자서 카메라 렌즈 보고 떠드는 게 참 쉽지만 않네 그려.#1 그러나 글과 영상은 다르긴 하다. 만약 내가 모든 걸 말로만 다 하려고 했다면 블로그 안 남겨뒀겠지. 긴 글과 같은 경우는 오히려 영상이 더 편한 거 같다. 이것 저것 할 얘기들이 많으면 말이다. 그러나 대신 촬영이 고생이지. 나같이 롱 테이크로 한 방에 다 찍어버리는 경우라면 말이다. 그런 걸 생각해보면 글이 더 편한 거 같긴 해. 적어도 나한테는. 글 적어 내려가면서 정리가 되고 말이지.#2 근데 글은 사람들이 이제 잘 ..
클라린스 맨 슈퍼 모이스처 밤: 대련 공항 면세점에서 산 제품 #0 원래 내가 좋아하는 제품은 CK 이터너티 포 맨 애프터 쉐이브 밤이다. 이거 하나 있으면 향수도 필요없어. 난 이 냄새 정말 좋아라하거든. 딱 남성향이라는 느낌이 물씬 드는. 근데 이제 안 나오는 모양이더라고. 왜 그런 지는 모르겠다만. 그래서 최근에 사용하던 게 랩 시리즈였는데, 거의 다 써가는 바람에 중국에서 돌아올 때 면세점 들려서 하나 산 게 클라린스 제품이었다. #1여기가 대련 국제 공항.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비행기였던 지라 어둡다. 그래도 면세점에서 판매는 하더라고. 그러나 그리 면세 상점이 많지 않고, 제품도 다양하지 못해. 그래서 선택의 폭이 좁았지. 면세점에서 사는 게 아무래도 저렴하니까 있는 거 중에서 골라서 샀다. 비오뎀 제품도 있던데 향 맡아보고 별로라서 패스. #2클라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