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619)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부: 영춘권 마스터 - 왜 난 이런 B급 액션이 좋지? #0 나의 3,60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보면 알겠지만 B급 액션이다. 근데 난 재밌더라. 뭐랄까? 기존의 무협 액션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어서. 음. 딱히 어울리는 단어가 생각나지는 않는데, 스타일리쉬 액션? 최근에 본 영화 중에 라는 영화가 있다. 1인칭 시점의 액션 영화였는데, 독특해서 괜찮았던. 재밌다 추천한다 그런 거는 아니지만 개취상 이런 독특한 부분이 있는 영화는 그래도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컬트 무비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1 에서 건카타도 독특했지. 그런 거 좋아한다면, 괜찮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단칼, 창, 도 등이 나오는데 액션이 좀 독특해. 이 영화에 나오는 무기들도 볼 만. 이거 보면서 삼국지연의가 떠오르더라. 청룡언월도, 장팔사모, 방천화극. 영웅을 만.. 제이슨 본: 나쁘진 않은데 이젠 다소 식상 #0 나의 3,60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원래 본 시리즈는 현실감 있는 액션씬이 볼 만했던 첩보 액션 영화였다. 아마도 관객들이 기대하는 건 바로 그런 점이 아닐까 싶은데, 글쎄. 나만 그런 지는 모르겠는데, 큰 감흥이 없더라고. 오히려 다소 식상하다는 생각마저 들었으니까. 나만 그런 거?#1 어떤 느낌이었냐면, 1편을 보고 리암 니슨이 액션 배우로서도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고 재밌게 본 후, 2편, 3편 갈수록 식상해졌던 거와 비슷하달까? 그랬다. 그렇다고 별로다 그런 건 아니지만 나는 "와~ 재밌다" 그런 얘기는 못 하겠더라는.#2 나이가 들수록 액션 영화에는 별 감흥을 못 느낀다. 근데 웃긴 건 옛날 영화의 액션은 또 괜찮다는.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가 되었나? 이러다 이젠 젊은 애들이 세.. 올림픽 영상은 네이버가 아닌 다음에서 #0 역시나. 그럴 거라 생각했다. 올림픽. 광고 벌이 수단. 인터넷이라는 매체 특성을 이용해 경기 죽 보여주고 경기 사이 사이에 광고를 넣는 것도 아니고, 하이라이트 영상 짤막하게 끊어서 보여주면서 광고 15초 무조건 보게 만들어? 진짜 우리나라 최고의 포털이라는 게 이따구다. 진짜 네이버는 쓰레기 마인드인 듯.#1 외국에 나가면 한국인을 조심하라는 얘기를 듣곤 한다. 한국인들 등쳐먹는 거는 한국인이라고. 주가는 계속 올려야되지. 돈 벌 구멍은 없지 그러니까 그러는 것도 있겠지만, 글로벌하게 뭔가를 하고 싶어도 쉽지는 않지(내가 볼 때는 머리가 딸리지. 왜냐 지네들이 다 하려고 하니까). 국내는 등쳐먹기 쉬우니 이러는 거거든. 그런 마인드로 아무리 글로벌한 뭔가를 해봐라. 구글처럼 되나. 그냥 네이버는.. 정책을 만드는 대통령이랜다. 풉 #0 어쩌다 우연히 대통령 홈페이지를 들어가게 되었는데, 거기에 이런 표현이 있다."정책을 만드는 대통령"#1 될 성 싶은 부자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다. 대통령이 정책을 만들었을까? 행정부서에 있는 이들이 만들었을까? 원래 실력이 없는 이들이 포장만 잘 한다. 그것만 할 줄 알거든. 그 포장술이 나중에 거짓말이 되는 법. 근데 박근혜는 그 포장마저도 다른 이들이 한다는 게지. 거 참.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뭐야.#2 정책을 만드는 대통령이라는 그 문구를 보는 순간 어이가 없었던 이유.박근혜가 국회의원이었을 때, 정책 발의한 게 있나?#3 한 나라의 대통령은 그 나라의 국민 수준을 반영한다던가? 그래서 나는 대한민국 국민 안 할라고 하는 거다. 내 수준이 그 정도 밖에 안 된다는 걸 나는 용납하기.. 삼국지(95부작) vs 아오이 도쿠가와 삼대(49부작) #0 95부작 중국 드라마를 다 보고 이제 49부작 일본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다. 는 이제 1편만 봤는데, 1편만 봐도 와 두 드라마의 차이가 확연하다. 그 차이는 마치 '삼국지'와 '대망'의 차이와도 같다.#1 일전의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중국애들은 뻥이 좀 쎄다. 그래서 영화에서도 영웅들을 과장되게 표현하곤 하지. 그렇지 않은 영웅도 있다? 아마 홍콩 영화일 거다. ㅋ 여튼 마찬가지로 내가 '삼국지'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엄밀하게 말하면 나관중이 지은 소설 '삼국지연의'를 말하지. 이를 기반으로 그냥 표현만 바꾼 게 이문열의 '삼국지'인지라 나는 이문열 그닥 대단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말 생각있고 의미있는 작업이라면 정사에 충실하면서 재미나게 쓰는 거라 보고, 그보다 더 의미있는 작업이라면 우.. 삼국지(95부작): 이제 다 봤네 그려 #0 95부작 를 다 봤다. 헐. 이거 언제 다 보나 싶었는데 결국 다 봤다. 예전에 소설 (대망)을 완독했을 때의 느낌이다. 중간 중간에 드는 생각은 별도로 적긴 했지만, 이번 것도 그런 맥락에서 끄적끄적.#1 95부작 가 삼국지연의를 기본으로 해서 스토리를 만들긴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삼국지연의와 똑같지는 않다. 짬뽕이란 얘기. 다만 기본이 삼국지연의기 때문에 재미는 있다. 그러니까 영웅을 만들기 위해 실제 있었던 일을 과대 포장하거나, 허구로 그려내고, 흥미진진하게 펼쳐나가기 위해 영웅들끼리 대결을 펼친다. 일기토가 가장 부합하는 예라 하겠다.#2 유비의 오호상장이 살아 있을 때는 장수들 간의 대결이 주였다면, 관우, 장비가 죽어나가면서 책사들끼리의 지략 대결이 주를 이룬다. 개인적으로 무장끼리의..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 - 20년이 흘렀지만 스토리는 여전 #0 나의 3,59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1996년 작인 하면 당시에는 많은 관심이 쏠렸던 영화였다. 영화 보는 게 취미였던 나는 당연히 영화관에서 봤었지. 대학 다닐 때였는데, 공대생이었던지라 그거 보고 과에서는 이런 얘기가 나돌았었다."외계인들도 TCP/IP 프로토콜을 이용하는 모양인가봉가."어이없었던 결말이었던 거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다. 내가 정리해둔 걸 봐도 8점 평점을 줬으니 말이다. 그럴 만도 한 게 당시에는 만큼 스케일이 큰 재난 영화는 없었기 때문.#1 1996년도에 나왔던 재난 영화가 없는 건 아니다. 란 영화가 있다. 그런데 앞서 얘기했듯 스케일이 비교하기 힘들었지. 가 나온 이후에 재난 영화가 많이 나왔다는 걸 보면 그만큼 는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의 스타트를 끊은 영화라.. 유비는 자기 팔자의 극을 달린 인물 #0 팔자, 사주 그런 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는 이가 아니라면 팔자니 운명이니 하는 얘기에 우습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내 그런 이에게 운명이라는 거에 대해서 팔자나 사주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반박을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하고 싶지 않아서 안 하는 거다. 내 지인들 중에 궁금한 이들이 있으면 얘기해주곤 하지. 나도 얘기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여튼.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유비는 자기 팔자의 극을(좋은 쪽으로) 달렸던 인물인 거 같다.#1 유비가 인의군자처럼 보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명확하다. 좆도 할 줄 아는 게 없다. 문이든 무든. 그러니 자기보다 강한 상대 앞에 고개를 수그릴 수 밖에 없었지. 그러나 내가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유비가 완전 쉣이다 그런 얘기는 아니다. .. 이전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7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