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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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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이 강렬했던 영화 속 여배우 5명 #0 현재까지 본 영화 3,751편. 수많은 영화를 보면서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어떤 영화를 봤을 때, '저 배우 누구지? 정말 매력적이다.'는 생각을 들게 했던 여배우들을 생각나는 대로 모아본다. #1 (1996) 모니카 벨루치모니카 벨루치하면 좀 육감적인 몸매로 많이 인식되곤 한다. 글래머러스한 그녀의 몸매 덕분. 지금은 나이가 들어 최근 출연했던 에서는 예전의 매력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나이드신 분이 섹시함을 어필하는 듯해 보여 안타깝더라. 그러나 내가 그녀를 알게 된 첫 작품인 을 볼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주름 하나 없고 섹시하고는 동떨어진 수수한 이미지. 그냥 한 마디로 뻑 갔었지.프랑스 배우긴 하지만 헐리웃 영화에도 종종 출연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긴 했지만..
목표 달성에 관련된 사자 성어 5개 #0 공부를 한다거나 뜻한 바를 이루기 위해 책상이나 SNS 프로필에 기재하기 좋은 사자 성어 5개다.#1 견인불발 堅忍不拔굳세게 참고 견디어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다는 뜻#2 견인지종 堅忍至終끝까지 굳세게 참고 목표를 달성한다는 뜻#3 성윤성공 成允成功 진심을 다해 목표했던 바를 끝내 완수한다는 뜻#4 초지일관 初志一貫처음 세운 뜻을 변함없이 끝까지 밀고 나간다는 뜻#5 충어근본 忠於根本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뜻
번역 어플로 외국인과 대화할 때의 요령 #0 올해 초 중국 갔을 때의 일이다. 중국에서는 구글 번역 어플을 사용할 수 없어서 유료 VPN을 이용해서 이용해보기도 하고, 유료 번역 어플을 이용해보기도 했었다. 처음에는 그리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중국인과 영어가 아닌 중국어로 대화를 해야할 상황이 생겼기 때문. #1 번역 어플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깔끔하게 이해를 하지 못하는 거 같다. 또한 상대방의 말을 녹음해서 한국어로 번역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 되고. 답답하더만. 그렇게 사용해보다 보니 요령이 생기더라.#2 깊은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일상 대화를 하는 거라면 단어 중심으로만 얘기해도 알아듣는다. "너네 아버지 연세가 어떻게 되시니?"라고 하고 번역 어플을 돌리는 게 아니라 "너, 아버지, 나이" 이렇게 해서 번역 ..
내가 중국 갔을 때 가장 많이 썼던 말 #0 작년 말부터 올해 초에 중국을 자주 왔다 갔다 했었다. 여러 도시에 이곳 저곳을 다녔었는데, 나는 중국어를 한 마디 할 줄 모른다. 그러나 전세계 어디를 가도 만국 공통어인 바디 랭귀지가 있으니 쪽팔리다는 생각만 하지 않으면 눈치껏 다 알아들을 수 있다.#1 사실 여행을 할 때 쓰는 외국어는 아주 초보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몇 마디만 알면 그만이지만, 대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때는 번역 어플을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중국에서는 구글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구글 번역 어플은 사용 안 되고(물론 유료 VPN을 이용해서 하면 된다.) 나와 같은 경우는 다른 상용 어플을 구매해서 사용했었는데, 대화가 매끄럽게 되지는 않더라. #2 틴부동여튼 중국어 하나 모르고 중국에 가서 내가 가장 많이 썼던 말은..
줄없이 뛰는 번지점프 #0 살면서 번지 점프는 해본 적이 없다. 서울랜드에 있는 수평 번지랑, 월미도에 있는 슬링샷 이런 거는 해봤지. 그런 거를 두려워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번지 점프는 앞으로도 그리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이유는 혹시나 모를 안전 사고 때문이다. 다이내믹한 액티비티를 좋아하긴 하지만, 내 기준에서 그런 거는 도박에 해당하는 지라. 그런데 모르지 살다가 또 한 번 즈음 하게 될 지는. 물론 나이가 나이인지라 그러기가 쉽지 않겠지만 글쎄 그건 나이랑은 상관없을 듯 싶은데. 마음가짐의 문제지.#1 영상 보면 처음에는 10m 높이에서 뛴다. 이 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을 듯. 건물 3층보다 조금 높은 정도 수준이니. 그런데 그 다음에 뛰는 건 만만치가 않을 듯 싶다. 높이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공범자들: 11월 3일까지 유투브에서 무료 #0나의 3,75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내가 몇 안 되는 TV 프로그램 중에 가 있는데, 마침 이번에 언론장악에 대해서 다루었고 공교롭게도 오늘 이란 영화를 유투브에서 무료로 상영되는 걸 알아서 한달음에 시청. 11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공개한단다. #1 사람들에게 가장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권력이요, 다른 하나는 돈이다. 그래서 권력과 돈은 항상 맞물려서 돌아간다. 그 속에 속해 있지 않은 이들은 그것에 대해서 3자적 입장에서 옳은 얘기를 할 수는 있다. 그러나 과연 자신이 속해 있는 조직에서 벌어지는 일이라면 그럴 수 있을까? 만약 자신에게 달콤한 유혹이 제공된다면 본인은 그런 유혹을 뿌리치고 힘든 길을 걸을 각오는 되어 있을까? 그럴 만한 기질을 갖고 있는 이들..
1941: 세바스토폴 상륙작전, 여성 스나이퍼 실화를 다룬 러시아 영화 #0 나의 3,74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간만에 본 스나이퍼 영화. 기존의 스나이퍼 영화와는 좀 달랐던 게, 스나이퍼였던 한 여성의 삶을 다루고 있기 때문. 어찌 보면 역대 최고의 여성 스나이퍼였던 루드밀라 파블리첸코의 전기적 영화라고 할 수 있을 듯.#1 공식 기록은 309명의 적을 죽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 기록은 여성 스나이퍼 중에서는 최고 기록이다. 의 바실리 자이체프의 공식 기록이 225명이라는 것과 비교하면 이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둘 다 러시아(당시 소련) 스나이퍼였고,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서 세운 기록이다.#2 스나이퍼가 왜 중요하냐면, 보통 적군 1명을 사살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총알이 15,000발 정도 된다. 그에 반해 스나이퍼는 정확하게 ..
택시운전사: 광주의 아픔 #0 나의 3,74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픽션이 가미된 논픽션이겠지만, 당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가감없이 잘 보여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특히나 인상 깊었던 건, 외부와 단절된, 고립된 광주를 잘 묘사했다는 점. 몰랐다. 그 정도일 줄은. 이런 영화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봐야하지 않을까 싶다.#1 만약 당시에 내가 광주에 있었다면 나는 과연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대학교 시절에도 데모에는 관심이 없었던 지라 총학에서 재단 비리로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데모를 할 때 인원 동원을 해달라는 얘기 때문에 참여한 적은 있었어도(그 시절 인원 동원 참 잘 했지.) 그 외에는 일절 관심이 없었던 지라 아마도 별 관심을 갖지 않고 남일 보듯 보지 않았을까 싶다. 물론 그 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