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테의 취향

(5872)
중국 항저우 편의점에서 산 우산, 역시 중국산 #0 내가 잘 잃어버리는 것. 라이터, 우산. 이번에는 잃어버린 건 아니고, 여행 갈 때 챙겨가지를 않아서다. 원래 내 캐리어에는 외국 나갈 떄 필요한 거 기본적으로 담겨져 있거든. 그래서 나갈 때는 그냥 옷만 넣고 들고 나가면 된다. 근데 우산은 안 챙겨넣어둔 모양이다. 일본 편의점에서 산 우산 있는데. 괜츈한 거. 그게 제일 싼 거라 산 거지만 괜츈하더라고. 역시 메이드 인 재팬.#1 마찬가지로 비가 와서 편의점에 들렀다. 중국 항저우에서의 일이었을 거다. 역시 디자인부터 중국틱했고, 퀄리티도 역시 중국산. 지금까지 중국산 제품 중에서 DJI 제품 제외하고는 맘에 드는 게 없는 거 같다. 물론 외국 브랜드 제품이라도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진 게 많긴 하지만, 그걸 중국산이라고 하기는 무리가 있는 게, ..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 #0작년에 읽었던 책이었다. 간만에 서점에 가서 몇 권의 책을 샀는데, 그 중 하나. 개인적으로 에세이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왜냐면 지식을 넓혀주는 류가 아니기 때문에. 그런데 이 책을 산 이유는, 나도 최근 중국과 같은 경우는 혼자서 들쑤시고 다녔는데 혼자 여행하기 전에 선경험자의 얘기를 한 번은 들어보고 싶었다. #1 저자는 37살에 최초로 혼자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나보다는 조금 빠르다. 예전에 후배와 함께 태국 갈 때, 같은 비행기에 탄 예쁜 외국인 여성을 봤었다. 나중에 태국에서 살고 있던 후배 녀석이 카오산 로드에서 우연히 보게 되어 알고 지내게 되었다는데, 19살인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전세계를 혼자서 여행하는 중이었단다. 여자 혼자서. 전세계를. 멋지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수리 #0 중국에서 한국 돌아온 날, 집에서 캐리어 열려고 하니 안 열린다. 번호 확인해보고 몇 번을 했는데 안 열린다. 나름 비밀번호 초기화시키려고 했는데 잘 안 되고 그래서 그냥 자물쇠 파괴해버렸다.이렇게. #1 그리고 수리 맡기려고 샘소나이트 매장 찾았다. 내가 사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데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이더라. 2층 여성복 매장에 있어. 근데 거기서 보니까 내가 비밀번호 초기화시킨다고 락 옆구리에 있는 버튼을 볼펜으로 눌렀는데, 그게 들어가서 제대로 안 튀어나왔다고 한다. 음. 너무 세게 눌렀는 모양이다. 보통 누르면 탁하고 걸리는 느낌이 나는데 그게 안 나다 보니 계속 힘줘서 그랬던 모양. 샘소나이트 매장 직원이 그렇게 제대로 하고 난 다음에 이리 저리 만지더니 혹시 비밀번호가 OOO 에요? 하..
포름알데히드 기준치 초과 칼자이스 렌즈 클리너 #0 음. 처음에 사용하면서 소독약 냄새가 확 올라온다, 냄새가 강하다, 피부에 접촉하면 좋지 않은 느낌이 든다 그랬는데, 포름알데히드 기준치 초과라는군. 어쩐지. 이 얘기 듣고 난 다음에 바로 버렸다.#1 근데 보니까 환불 신청하라는 얘기가 있네. 헐. 칼자이스 렌즈 클리너 환불 주소: http://www.czv.kr/refund/마지막으로 아이폰6로 버리기 전에 찍은 건데 몇 매 있었을라나. 뭐 사실 이거 소니 A7 렌즈 사면서 예약판매 시에 구매해서 받은 사은품이라 아깝지는 않다만. 환불해봤자 5,000원 나올라나? ㅋㅋ 담배 한 갑 그냥 버렸네 그려. 허허.
5링 줄루 밴드: 저렴하지만 괜찮네 #0 시계줄을 교체하려고 했는데, 정품 비싸다. 그렇다고 내 시계가 비싼 건 아니지만. 해밀턴 재즈마스터 크로노. 요즈음 내 생활이 다 다운이 됐어. 살다 보면 이런 저런 경우 있으니 뭐.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다운이 되도 생각이 많이 달라져서 전화위복이 될 거라 생각하지. 지난 2년간 워밍업이 되었으니 올해는 좀 달라질 듯. 뭐든 예열 시간이 필요하니. 여튼 정품 시계줄이랑 버클까지 하려니 그 돈 주고 사야 되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 왜냐면 스마트폰 들고 다니면 시계가 필요하나? 나는 애플 워치도 필요없다 생각해서 안 샀는데. 시계도 일종의 패션 액세서리 같은데, 디지털 기기(애플 워치)는 기능 보고 사는 거잖아. 여튼 그런 생각을 갖고 그냥 보관만 하고 있었는데, 나토 밴드라는 거에 대해서 누가 알..
홍대 DJI 플래그쉽 스토어 #0아들이랑 같이 머리 하러 가는데, 홍대에 DJI에서 홍보하더라고. 첨에는 DJI가 여기서도 이런 홍보를 하네 싶었지.(근데 사진에 조명 부분이 번져 보인다. 이거 아이폰6로 찍었던 건데, 뒷부분의 렌즈에 손떄 묻어서 그런 거다. 닦아주고 찍으면 깨끗하게 나올 거를.) #1근데 바로 앞에 DJI 스토어가 있더라. 첨 알았다. 검색해보니 DJI 플래그쉽 스토어라는데. 여기서 A/S도 해주나? 담에 펑크샬롬 갈 때 들려야겠다. 내 오스모 배터리 하나 좀 이상해서 말이다. 부품 보증 기간이 6개월 또는 400회 미만 사용인데, 6개월은 지났나 정확히 모르겠다만 400회 미만 사용은 확실하니까. 배터리 엥꼬라 충전하려고 해도 충전도 안 되고 이상해. 담에 한 번 가봐야지. DJI는 참 제품 잘 만드는 거 같다..
제냐 안경테 VZ3295G 08UD VZ3295 #0 나는 원래 눈이 안 좋아서 안경을 쓰는 게 아니라, 패션 소품으로써 활용한다. 중학교 때부터 그랬던 걸로 아는데, 어떤 안경이냐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보여서. 그러다 한쪽 눈이 나빠지기 시작했고, 군대 신검 때에는 짝눈 판정을 받기도 했었다. 한 쪽은 1.0 미만, 한 쪽은 1.5. 그 이후로는 한 쪽은 도수가 있는 안경알을 다른 쪽은 도수가 없는 안경알을 끼워서 착용했는데, 나이 들면서 안경 쓰는 게 귀찮아서 안 쓰고 다니다 보니 희한하게도 둘 다 정상 시력(1.0 이상)이 되더라고. #1 비싸게 주고 산 크롬하츠 안경을 잃어버렸다. 크롬하츠 안경을 산 것도 레이벤 안경 잃어버려서 다시는 안경 안 잃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비싼 크롬하츠 안경을 쓰고 다녔는데, 크롬하츠 안경 쓰고 다니면서 느낀 거. 이..
대화당구클럽: 내가 최근 다니는 당구장, 임윤수 프로님이 계신 당구장 #0 요즈음에는 차를 잘 안 끌고 다닌다. 유류비 아끼려고 그런 거라기 보다는 생각이 좀 바뀌어서다. 차를 끌고 다니는 게 유리한 경우에는 차를 끌고 다니지만 굳이 그럴 필요 없는 경우에는 그냥 걸어다닌다. 그러다 우연히 보게 된 당구장. 대화역 5번 출구 쪽에 있다. 당구장 이름은 대화당구클럽.#1대화역 5번 출구 오른쪽 앞에 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있는 건물 2, 3층에 있다. 왜 여기냐면, 지나가다 보니 임윤수 아카데미라고 적혀 있길래. 그래서 계시나 싶어서 들어가봤지. 2층은 중대랑 포켓볼, 3층은 대대 전용. 그래서 3층으로 갔더니 계시더라. 그래서 안부 물어보고 집 가까우니 여기 나와야겠다고 해서 집에 묵혀두었던 큐 케이스 꺼내서 그 날 그러니까 지난 주 토요일 갖다 놨다. 내 아담 무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