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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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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어떤 영화나 프로그램보다 청문회가 재밌다. #0 세상이 바뀌는 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세상이 바뀌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하다 본다. 그러나 확실히 예전과 달라진 부분(바람직하게)도 있다는 것. 언론만이 독점했던 그 영역을 이제는 인터넷이 대체하고 있다. 어찌보면 그게 유투브와 같은 영상 미디어 플랫폼이 저변에 확대되면서가 아닌가 싶다. 확실히 사람들은 글보다는 그림, 그림보다는 영상을 쉽게 접하는 듯 싶다. 그러나 나는 그런 걸 그닥 바람직하게 보고 있지는 않다. 그만큼 속이기도 쉽다는 뜻이고, 또 우리나라 사람들 쉽게 쉽게 얻으려는 경향이 너무 강해. 내 블로그만 봐도 기껏 자세히 적어두면 뭘하나, 읽어보기나 했는지 덧글 달면서 딴지 걸거나 물어보거나. 나는 이렇게 노력도 안 하고 쉽게 꽁으로 얻으려는 사람들 보면 혐오한다.#1 새벽..
짜증나는 공기관의 플러그인 설치 #0 우리나라 인터넷 뱅킹이나 공기관을 이용하려고 하면 뭔 플러그인을 그리 많이 설치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Information Techonology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불편함을 가중시킨다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된 거는 따지고 보면 인간은 모르고 기술만 아는 병신새끼들이 공기관이나 은행권에 납품한답시고 룸싸롱 같은 데 데리고 가서 술 쳐먹이고 해서 프로젝트 따서 한 거 같다. 그렇게 해서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돈 벌고, 이것도 필요하다 저것도 필요하다 해서 돈 벌고. 내가 한국을 싫어하는 이유. 역시 무엇이 더 낫다는 생각보다는 오직 돈이 되면 된다는 쓰레기들이 많아서다.#1 정말 정말 짜증난다. 어떻게 이따구로 웹사이트를 만들고 이따구로 불편하게 만들었는지 내 머리로..
대륙에서 볼 수 있는 흔한 광경 별다른 게 없는 사진 같아 보이지만 신호등을 봐라. 빨간색이다.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 자연스레 걸어다닌다. 그렇다고 해서 여기가 동네 도로냐? 그것도 아니다. 8차선 이상되는 넓은 도로다. 톈진이 좀 그렇다. 톈진은 상하이나 베이징에 비해 건물도 그리 많지 않고 널럴해서 그런지 도로가 상당히 넓은 편. 그러나 이런 광경은 톈진만이 아니라 상하이나 베이징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그러나 사람들이 이렇게 신호등 무시하고 가는 거야 그렇다쳐. 문제는 차도 그런 경우 꽤 있다. 초록색 신호등이 켜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경적을 울리면서 들이민다니까. 이건 좀 황당했지. 신호등은 그냥 폼으로 달아놓은겨.
UFC 206: 최두호 vs 컵 스완슨 #0 요즈음 잘 안 챙겨보다가 봤는데, 와~ 간만에 정말 재미난 경기였던 거 같다. 경기 상당히 괜찮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사실 페더급은 잘 안 챙겨보기도 하고, 한국 선수라고 해도 잘 모르는 선수라 안 보려고 했다가 본 건데, 오우~ 죽이네.#1 최두호란 선수에 관심이 생겨서 기존 경기들 봤는데, 오~ 앞으로 주목할 만한 선수라는 생각이. 그것도 한국인이니 더 열렬히 응원을 해줄 수 있을 듯. 상당히 빠르고, 펀치도 쎈 듯. 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은 커버를 잘 하지 않는 듯 느껴졌다는 점. 놀랬던 점은 맷집. 저렇게 맞고도 견디다니! 부족한 부분 보완하면 아마 페더급에서 탑 클래스가 될 듯 싶다.#2 근데 최두호는 현 페더급 챔피언인 조제 알도와 싸우기 이전에 아마도 정찬성과 붙지 않을까 한다. 정찬..
중국 톈진 동네 슈퍼에서 산 라이터 #0 톈진 아이 관람차 이용하고 이동한 데가 진완 광장인데, 톈진 아이 관람차 이용하면 받게 되는 보안 검사 시 라이터 가져간다. 중국 공항에서 출국 시에 라이터 가져가는 것 마냥. 그래서 진완 광장 도착하자마자 라이터 팔 만한 편의점 없나 싶어서 이리 저리 둘러봤었다. 그러다 편의점은 아니고 동네 슈퍼인 듯 보이는 데를 발견. 거기서 산 라이터다. 이른 바 중국산 불티나.#1뭔가 중국틱스러운데 우리나라 불티나 보단 나은 거 같애. 디자인이. 내 생각은 그렇단 얘기. 근데 가격이 상당히 착해. 이거 얼마일까? 1위안(170원 정도)이다. 정말 싸다. 너무 싸서 들었던 생각. 이거 불투명하게 되어 있는데 나중에 보면 안에 가스는 얼마 없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살짝 들긴 했지만 그래도 뭐 워낙 싸니까. ..
중국 톈진 아이: 톈진 아이는 볼 만, 관람차 타는 건 비추 #0 톈진에 3일 있었기에 여기 저기 많이 다니긴 했지만, 여행으로 가는 데가 아니라 사진 찍을 일은 없었다. 그러다 톈진에서 마지막 날, 소니 A7을 들고 어디를 가볼까 해서 정한 데가 톈진 아이였다. 검색해보다가 다른 데는 못 가더라도 여기는 가보자는 생각에 갔던 거였는데, 가다가 고문화 거리 들리고, 톈진 아이 관람차까지 다 타고 나서 진완 광장으로 가기 위해 택시 타고 이동했다가 결국 강변 따라 걸어서 이태리 거리까지 가게 된 거였다는. #1 그래도 톈진 아이는 모두 소니 A7으로 찍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배터리 충분했거든. #2 이게 톈진 아이다. 런던에 있는 런던 아이 따라한 듯. 역시. 중궈인. 알고 있으면서 내가 간 이유는 난 런던 아이 못 가봤거든. 그리고 랜드마크라고 해서 그랬던 거다...
중국 베이징에서 본 ofo #0지하철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눈앞에 광고판이 떡. 보니까 ofo라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하는 회사던데 이름 참 잘 지었다. ofo가 자전거 같잖아. 마치 이미지 폰트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지. 참 생각 잘 했네 그려. 무척 단순한 건데 생각하기는 쉽지 않은. 기발하다. 굳이 어떤 회사인지를 설명하지 않아도 딱 느낌이 오지 않나? 맘에 드네. 근데 모르지. 내가 느낀 중국을 떠올려본다면 중국은 양적인 성장을 한 거 같거든.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면 돈을 써서 비싼 인력 쓰면 된다 뭐 그런 느낌? 워낙 시장이 크니까 그런 거지 실질적으로 속을 들여다보면 별로 대단하다는 생각은 안 들어. 알리바바? 내가 볼 때는 그냥 쇼핑몰이야. 영어 서비스를 한 게 뭐 마윈이 영어를 하니까 차별화라면 차별화라고 할 수 ..
벤허: 원작과의 비교는 무리지만 #0 나의 3,62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고전 의 리메이크작. 원작이 많은 사랑을 받을수록, 리메이크작은 폄하되기 십상이다. 물론 원작까지 본 나의 입장에서는 원작에 비할 바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제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 잘 해도 그런 소리 들을 거를 알면서 그러니 대단한(?) 용기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내가 볼 때 그리 나쁘지는 않다. 다만 3시간 30분이 넘는 원작을 2시간 정도에 담아내려하니 생략이 많이 수 밖에. 그런 부분을 빼면 뭐 나쁘진 않다. #1 오히려 이 영화를 보고 괜찮았다 생각한다면, 원작 를 보는 걸 추천한다. 1959년 작이니 한참 된 영화지만 눈높이가 높아진(비쥬얼에서만, 내용적인 면에서는 절대 눈높이가 높아지지 않았지 오히려 낮아졌지) 이들이 봐도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