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75) 썸네일형 리스트형 히든 싱어 4: 매주 즐겨보는 프로그램 0.나는 TV 프로그램은 잘 보지 않는다. 그 중에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다. 원래 음악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이런 음악 프로그램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유투브를 통해서(나는 TV 프로그램은 잘 안 봐도 유투브는 종종 본다.) 보고 재밌어서 이번 시즌은 챙겨보게 되었다는. 1.시즌 4 첫 회는 보아편이었는데, 나는 보아 노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 재밌지는 않았지만, 방송 보면서 어린 나이에 성공했다 하더라도(나는 사실 이런 거 그닥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다. 어린 나이에 성공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해 형성되는 그 아이의 인격, 인성이 문제시 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꾸준한 노력과 외로움을 극복해내는 과정은 사실 몰랐던 부분이고, 방송에서 나.. UFC 192: 다니엘 코미어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0.영상 주소: 다음 TV 팟 UFC 경기가 있고 난 다음에 나는 항상 다음 TV 팟에 가서 검색해서 본다. 실시간으로 본 게 아니라면. 유투브는 아마 저작권 문제 때문에 올려봤자 바로 짤리는 듯. 그래서 이런 거는 국내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게 더 낫다. 가보면 항상 UFC 관련 영상 올리는 티스토리 블로거가 있어서 내가 주로 이용한다는. 1.뺑소니 사고 때문에 타이틀을 박탈당한 존 존스가 없는 라이트 헤비급의 탑 랭커 둘. 둘이 맞닦드린 적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비교해볼 수 있는 경기라고 하면 존 존스를 상대로 한 경기 밖에 없는데, 둘 다 패하긴 했지만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은 존 존스를 효과적으로 압박했었고, 반면 다니엘 코미어는 많은 기대를 했음에도(뭐 이건 주관적이라 할 수도 있겠다만) 그만큼의 뭔가.. 셀프/리스: 불멸을 소재로 한 SF 스릴러. 스릴러보다는 드라마가 적합 0.나의 3,53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이런 소재의 영화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나쁘진 않았던 듯. 돈이 필요해 자신의 몸을 제공하고(영화 속에서는 자신의 딸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갑부는 더 오래 살고 싶어 그 몸에 자신을 이식한다. 그러니까 영혼만 이식되는. 빙의와 비스무리. 1.이 영화가 그리 나쁘지 않았던 게 단순한 볼거리만 제공하는 SF 스릴러라기 보다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있어서다. 스포일러 같아서 얘기는 안 하겠지만 뭐 그런 점이 괜찮더라는. 2.이런 게 훗날 가능할 거라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지 모르겠다. 가끔씩 IT 전문가들 중에 인공지능을 맹신하여 뇌를 대체할 수 있는 세상이 올 거라 믿는 이들도 있는 거 같은데, 인문학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이들이라 그.. 투모로우랜드: 애들을 위한 SF 어드벤처물 0.나의 3,53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어렸을 적에 를 보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있다. 그런 걸 생각해본다면 아마도 애들한테는 재밌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1.영화 속에 등장하는 '플러스 울트라'는 실존했던 비밀 단체였다. 영화에선 4명이 멤버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니콜라 테슬라, 토마스 에디슨, 귀스타브 에펠(에펠탑을 만든 사람), 쥘 베른(SF 소설의 선구자), 허버트 조지 웰스(소설가)였다. 후에 멤버가 추가되는데, 이 중에 월트 디즈니도 있었다 한다. 근데 재밌는 거는 니콜라 테슬라와 토마스 에디슨이 창립 멤버라는 점. 둘은 앙숙 아니었나? 나는 니콜라 테슬라 편. 이유는 토마스 에디슨보다 더 똑똑했고, 돈보다는 연구 그 자체를 즐긴 사람이다. 토마스 에디슨은 알고 보면 그닥 존경할 만.. 오피스: 스릴러로 보이지 않네 0.나의 3,52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예고편을 봤을 때는 스릴러 냄새가 물씬 풍겼는데, 실제로 보면 스릴러 느낌이라기 보다는 현실 세태 비판 같다. 직장인들의 비애를 담은? 그런데 나는 직장인도 직장인 나름이라 생각한다. 요즈음 애들 보면 직업 정신 이런 게 거의 없이 그냥 돈 많이 주면 그만이고, 돈 벌어서 소비하려고 사는 세대 같아. 입장의 차이라고 생각할 지 몰라도 이런 입장 저런 입장 다 겪어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면 나는 그런 생각 많이 드네. 1.대기업 들어간 이유가 뭘까? 돈 많이 줘서지. 그러면 돈 많이 주는 만큼 반대급부적으로 그런 일들이 벌어져. 그걸 각오하고 들어가야 되는 거야. 물론 대기업이라고 해서 다 그렇다라고 할 순 없겠지만 대부분이 그렇다고 봐. 다 보면 대기업이.. 치외법권: 말은 안 되지만 대리만족 0.나의 3,52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뻔한 코믹 액션이라 생각했다. 게다가 임창정이 나오잖아. 임창정. 좋아하긴 하는데, 영화 속 캐릭은 그닥. 너무 가벼워. 에서는 그래도 그렇게 나오지는 않던데, 진중하면서도 코믹스러운 건 어쩔 수 없다. 1.임창정 캐릭은 에서의 강철중 캐릭을 어느 정도 차용하지 않았나 싶다. 싸우기 전에 "~한 사람 열외"라고 하는 거나, 법보다는 주먹이 먼저라는 거나, 무대뽀인 거나 비슷하다. 2.네티즌 평점은 낮지만 그래도 볼 만하다. 유전무죄 무전유죄(有錢無罪 無錢有罪)인 세상이 된 지 오래인지라 허구에다 뻔한 스토리에다 유치하기도 하지만 대리만족이 된다. 그만큼 대한민국 썩어서 이렇게 영화로라도 해소했으면 하는 심정이 많이 반영된 듯. 그래서 개인 평점은 좀 높게.. 함정: 실패한 스릴러 0.나의 3,52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별로 재미없겠다 생각했는데, 아무 생각없이 시간 때우고 싶을 때 봤다. 1.이게 실화라고? 이해가 안 가서 내가 뒤적거려보니, 실화 아니다. 단지 SNS로 벌어지는 사건들에서 모티브를 얻었을 뿐. 그러니까 이런 걸로 영화 만들면 재밌겠다 해서 만들었다는 얘긴데, 스토리도 허술하고, 긴장감도 없다. 2.근데 왜 베드신은 진한 지 모르겠다. 에서 중요한 장면이라고 했다는데, 굳이 그렇게 안 해도 상관없었을 듯 싶은데. 그냥 눈요깃거리 제공한다는 차원? 아니면 마케팅적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차원?에서 한 듯 보인다. 배우들만 안타까울 뿐. 3.첨 보는 배우 하나 있다. 지안? 신세경 조금 닮은 듯한 느낌. 나이 든 신세경? 4.마동석.. 루즈 체인지: 9.11 테러 음모론에 대한 다큐 0.나의 3,525번째 영화(다큐). 개인 평점은 8점. 다큐와 같은 경우는 시리즈물이라도 1편으로 카운팅한다.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오늘 아침에 일어났던 9.11 테러에 대한 음모론을 다룬 다큐다. 음모론이라는 거를 단순히 음모론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왜 그들은 그렇게 얘기하는지, 그들이 그렇게 얘기하는 근거는 무엇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난 후에 근거 빈약한 주장이다라고 할 수 있는 거다. 남은 성의있게 조목조목 얘기하는데 들어보지도 않고 그거 아니거든 하는 무성의한 태도는 아니라고 본다. 1.반대로 음모론자들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들 중에 잘못된 게 나오면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근거가 잘못되었다고 하는 건 아니니까 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진실에 가까이 갈 수 .. 이전 1 ··· 202 203 204 205 206 207 208 ··· 7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