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628) 썸네일형 리스트형 몬티 파이튼의 성배: 싸이 말춤의 원조가 된 영화 (1975) 고전은 리스트에서 있다고 하면 내용이 어떤지 사전에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믿고 보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 모양이다. 와~ 이런 영화 처음 봤다. 이 영화 아주 골때린다. 라고 해서 중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서사적인 영화라 생각했는데, 이런 코미디가 없다. 그렇다고 정말 웃기냐? 웃기긴 해. 근데 그 웃음이 웃겨서 웃는다기 보다는 어이없어서 웃게 되는 실소란 얘기지. 정말 골 때리는 영화였다. 물론 이러한 웃음 코드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재밌게 볼 수도 있겠지만, 나는 기가 막히더라고. 이게 영화야? 장난이야? 이게 70년대 개그 코드야? 어이 없었심. 그래서 별로 할 말이 없네. 그냥 어떤 개그 코드가 나오는지 생각나는대로 정리만 할란다. 어이없는 개그 코드 ① 초반 자막초반에 자막 보잖아? 그러면 의.. 모노노케 히메: 애들 애니인데 애들이 이해할라나 싶은 애니 (1997) 일본 애니는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안 봤던 건데, 요즈음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 볼 영화가 없다 보니 오래된 영화들 챙겨보다가 볼까? 싶어서 봤던 애니다. 아래 리스트에 있길래 말이다. -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63/250)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은 내 취향이 아니지만 미야자키 하야오하면 떠오르는 게 인데, 어릴 적에 TV를 통해서 봤던 추억 때문이다.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별로여서 딱 머리 속에 떠오르지 않거든. , , , 정도 봤는데 내 평점은 별로 안 좋다. 내가 왜 일본 애니를 선호하지 않는지 알겠지? 나랑 안 맞아. 내 취향이 아니란 얘기. 근데 이건 조금 얘기가 틀리네. 이거 애들 애니 맞아? 캐릭터 설정이나 그런 게 좀 눈에 띄어서 말이다. 애들이 보기에는 그런 걸 알아내기가 힘.. 알제리 전투: 다큐멘터리와 같은 느낌의 사실적인 전쟁 영화 (1966) 비록 오래된 영화이기에 사운드 효과가 옛스럽긴 하지만(왜 오래된 영화 보면 총소리가 피융~ 하면서 똑같잖아. 총구에서는 불꽃 나오고) 1960년대 영화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크게 거슬리지는 않을 듯. 그래도 스토리는 괜찮다. 사실 스토리야 뻔하고 틀에 박혀 있지만, 가 좀 다르게 느껴지는 건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이 여겨지는 구성이 눈에 띄기 때문. 그게 감독인 질로 폰테코르보(아따 이름 어렵다)가 다큐멘터리 감독 출신이란다. 어쩐지. 그래서 영화를 보다 보면 몇년 몇월 몇일 몇시란 구체적인 시간이 자막으로 나오고 일련의 사건이 벌어진다. 마치 첩보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이런 거다. 같은 날 9시 53분에는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10시 12분에는 어떤 사건이 벌어진다... UFC 182: 존 존스 vs 다니엘 코미어 경기 예상 정말 기다렸던 매치였다. UFC 178에서 붙기로 했으나 존 존스의 부상으로 인해 경기는 딜레이되고 결국 이번주 주말에 둘은 붙는다. UFC만 놓고 보자면, 케인 벨라스케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3차전보다도 더 기대되는 경기. 많은 이들이 이 경기를 기다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조심스레 경기 결과를 예상해본다. 원래 종합격투기는 사전에 경기 예상을 잘 안 하는 편이긴 한데, 이번만큼은 기대하는 경기다 보니 해볼란다. 참고로 도박사들은 6:4로 존 존스의 우세를 점치고 있는데, 나는 다니엘 코미어가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본다. 아래는 그 이유다. 레슬링 실력은 상대가 안 된다 이건 뭐 종합격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흔한 상식이 되어 버려서 굳이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또 처음 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 2014년 영화 결산: 본 영화 중 개인 평점 9점 이상의 추천작 10편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2014년도에 본 영화 편수는 121편이다. 아직 며칠이 더 남았으니 두세편 더 늘어날 수는 있을 듯 싶은데, 평균 3일에 한편 꼴로 영화를 본 셈이다. 좀 많이 봤다 싶었는데 통계 자료를 보니 작년에 더 많이 봤다. 151편. 헐~ 여튼 올해 본 121편 영화 중에서 내 맘대로 고른 10편 선정한다. 기준은 내 개인 평점 9점 이상의 영화로 2014년 개봉작이 아니라 2014년에 내가 본 영화들 중에서 선정한 거다. 9점 이상의 영화들이 딱 10편이더라고. 그 중 한국영화는 3편이더라는. 1. 2013년작 2014년에 본 영화 중에서 유일하게 개인 평점 10점 만점의 영화다. 노무현 대통령을 그립게 만들었던 영화. 물론 정치적 색깔이 다르다면 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수는 있겠지만,.. UFC Fight Night 58: 료토 마치다 vs CB 달러웨이 참 좋아하는 선수 료토 마치다. 라이트 헤비급에서 존 존스의 넘사벽을 넘지 못하고, 미들급으로 전향하더니 미들급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판정패한 후에 이제는 고된 길을 가야하는 상황에서 맞게 되는 첫 선수가 CB 달러웨이였다. 료토 마치다에게는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선수이고 착실히 승수를 따야만 하는 상황이었기에 재물이 되어야 하는 상대. 결과는 별다른 이변없이 료토 마치다의 1라운드 TKO승으로 마무리 되었는데, 바디 킥이 얼마나 강했으면 바디 킥 한방에 끝났을까 싶다. 이런 장면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에서나 볼 법한데 말이지. 가슴뼈가 부러진 모양인 듯. 이렇게 이겼다 해도 료토 마치다는 미들급에서 갈 길이 멀다. 다음 번에 미들급 패권에 도전하는 비토 벨포트와 경기를 치룬 적도 없고, 크리스 와이.. 미리 만나보는 2015년 1월 첫째주(1/1~1/10) 개봉 기대작 8편 1월 첫째주는 1월 4일부터 1월 10일까지지만, 1월 1일부터 1월 3일까지 개봉되는 영화가 있다 보니(우리나라는 대부분의 영화가 목요일에 개봉하며, 최근에는 하루 앞당겨서 수요일에 개봉하는 영화가 더러 있다) 1월 1일부터 1월 10일까지로 한 거다. 1. 테이큰 3: 1/1(목) 리암 니슨을 액션 배우로 만들어준 영화 의 시리즈 마지막편이다. 이번 마지막 편에서는 전부인(팜케 얀센)이 죽는다. 전아내를 죽인 걸로 누명을 쓴 주인공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의 복수가 마지막편의 주요 내용이다. 전편인 는 에 비해서 재미가 덜했는데, 는 피날레를 인상 깊게 남겨줄 지가 관건인 작품. 그래도 시리즈는 기본은 하는 영화 아닌가? 볼 만한 영화가 없고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선택해볼 만. 국내 개봉일은 1월.. 인사이드 르윈: 코엔 형제의 담담한 음악 영화 2014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2014년에 개봉된 영화 중에 내가 놓쳤던 영화들을 골라서 봤다. 두 작품이 있던데, 하나는 고, 다른 하나는 이다. 은 코엔 형제의 작품이다. 코엔 형제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가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 가장 인상깊었다.(는 개인 평점 10점의 영화) 코엔 형제 작품을 보면 대부분 잔잔하다. 음악 영화라는 거 정도만 알고 봤는데, 음악 영화라고 하기는 무색할 정도로 너무 잔잔했다. 음악 영화라고 하면 떠오르기 쉬운 그리고 과는 전혀 다른 느낌. 메타포? 난 싫어~ 나름 진지하게 보는데 코엔 형제가 뭘 말하고자 했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겠더라. 최근에 내 블로그 어떤 영화의 덧글에 이동진이란 평론가의 글을 읽어보라는 권고가 있었다. 나는 지극히 대중적인 시각에서 스토리에만 집중.. 이전 1 ··· 205 206 207 208 209 210 211 ··· 70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