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테의 취향

(5958)
라붐: 소피 마르소의 데뷔작.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 0.나의 3,53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솔직히 소피 마르소 생각하면 8점을 주고 싶지만 영화 스토리가 뭐 그닥인지라 7점 준다. 지금껏 이렇게 영화를 많이 보면서 을 안 봤던 이유는 1970년작 를 보고 대실망을 한 지라 고전 로맨스물은 피하게 되더라는. 뭐 을 고전이라고 할 수 있냐고 할 수 있을 지 몰라도 그냥 오래 된 영화라는 의미에서 그렇다. 그냥 13살 소녀의 사랑 이야기인데, 보다 보면 첫사랑의 추억이 떠오르긴 하더라. 순수했던 그리고 가슴 설레었던 첫사랑의 추억. 가슴이 아파도 그 때는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그래서 누구나 가슴 속 한 켠에 고이 간직한 추억. 그게 떠올르더란 얘기지. 내 첫사랑은 잘 살고 있을래라. 애 낳고 살 찐 뚱띵이 아줌마가 되어 있지나 않았을런지. ㅋ 1. ..
꽁치의 맛: 오즈 야스지로의 유작. <만춘>과 비슷한 내용 0.나의 3,48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올해 봄 즈음에 봤는데, 리뷰가 없어서 적는다. 이 작품은 오즈 야스지로의 유작인데, 작품에 흐르는 전반적인 정서는 노리코 삼부작 중의 하나인 과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 느낌은 사뭇 다른 게 아마도 은 흑백이지만 은 컬러라서 그런 듯.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그래서 평점도 은 8점, 은 7점이다. 1.이나 이나 딸을 시집보내려는 아버지의 마음과 보낸 후의 고독함을 표현하고 있는데, 에서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인사를 올리던 짠한 장면을 에서는 볼 수가 없다. 물론 비슷한 장면이 나오는데, 감흥이 만하지 못하단 얘기. 짠하기 보다는 그냥 이제 시집가는구나 정도의 느낌. 2.주인공 류 치슈가 딸을 시집보내야 되겠다고 결심한 건 나이 든 은사님과 한 잔..
노벰버 레인(November Rain): 11월하면 라디오에서 자주 나오는 곡 0.11월이 되면 라디오에서 많이 나오는 곡 중에 하나가 '노벰버 레인'이 아닌가 싶다. 특히나 비가 오는 날이라면 더더욱. 언젠가 11월 1일에 비가 오는 날이 있었는데, 그 때 라디오에서(아마 내가 버스를 타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흘러나오던 곡. 너무 많이 들어서 지금은 잘 듣지는 않지만 11월이 되면 왠지 모르게 들어줘야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1.전주도 거의 1분 30초 될 정도로 길고, 노래 또한 9분에 육박할 정도로 길지만, 빌보드 Hot 100에 3위로 기록된 곡이다. 이는 빌보드 차트 10위권에 랭크된 노래 중에서 가장 긴 곡에 해당한다. 그래서 DJ들이 화장실 가고 싶을 때는 이 곡을 틀고 갔다 왔다고 할 정도. ㅋㅋ 2.Guns N' Roses 의 곡 중에 또 유명한 곡이..
히든 싱어 4 이은미편: 이은미란 가수. 참 멋지다. 0.요즈음 챙겨보는 프로그램 . 이번 편은 이은미였다. 항상 이 프로그램 보면서 드는 생각. 여기 출연하는 가수는 정말 정말 행복하겠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은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 자신을 따라할 정도로 좋아하는 팬들과 함께 녹화하는 시간 동안 주인공이 되니 실제로 그렇지 않은 가수라고 하더라도 이 시간 만큼은 좋은 모습만 보일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그렇다고 해서 나온 가수들 중에 보여지는 모습이랑 실제가 다르다는 건 아니고. 있을 지 모르겠지만 나는 들은 바 없다. 내가 아는 바가 있다면 있다고 얘기했겠지. 1.그런 걸 보면서 뭐랄까?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에게는 잘 해줄 수 밖에 없는 사람의 심리가 좋게 작용하면 신뢰, 사랑으로 승화가 될 터이고, 나쁘게 작용..
남극의 쉐프: 훈훈했던 일본 영화 0.나의 3,538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예전에도 얘기했듯이 일본 영화는 잘 고르면 꽤 괜찮은 영화가 많다. 가끔씩 일본 영화가 보고 싶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일본 영화 한 편 골라서 보면 흐뭇한 경우가 많다. 일본 영화를 보면 인간미가 느껴진다. 가족이든 사회든 인간들이 모여 있는 집단 속에서 삶을 영위할 수 밖에 없는 우리네 인간들의 모습을 통해서 그런 게 느껴진단 얘기지. 그냥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절로 나온다. 나는 이런 영화가 좋다. 누가 봐도 이해할 수 있고 가슴 훈훈해지는 그런 영화. 1. 아무래도 스티코 매거진 운영하다 보니 편집하면서 올라오는 글들 일일이 검토하다 보면 내가 안 본 영화(그리 많지는 않지만)도 보게 마련. 는 이 글 보고 찾아서 보게 된 거다. 일본 영화 ..
에베레스트: 1996년 에베레스트 재앙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 0.나의 3,53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생각하고 봤는데, 에 비할 바는 안 되더라. 1996년 에베레스트 재앙을 실화에 기반하여 전달하려고 노력한 건 보이는데,(그만큼 사실에 충실했다는 얘기) 재미가 좀 떨어져. 그게 흠이야. 그래서 추천하기가 애매한. 볼 바에는 보길 권함. 1.보통 실화 기반의 영화라고 하면 실화와 어떤 부분이 다른지에 대해서 적곤 하는데, 스티코 매거진에 적어뒀으니 그걸 참고하길. 다음의 내용을 알 수 있다. ① 데스 존(Death Zone)이 무엇인지② 1996년 에베레스트 재앙은 왜 생겼는지③ 살아서 돌아온 벡 웨더스는 이후 어떻게 되었을까? 뭔가 얘기할 게 있으니 그런 거겠지?④ 영화 속에서 처럼 헬기가 착륙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뭘까?⑤ 헬기 착륙 지점을 표시하기 위..
내 생애 첫 디카였던, 소니 마비카 신해철 편 보고 옛 기억을 떠올리다 문득 생각나서 적는다. 2000년 즈음에 사용하던 디카 소니 마비카다. 그 당시만 해도 디지털 카메라라는 개념이 생소했기에 사진을 찍어서 바로 바로 파일로 변환했던 게 신기했던 시절이었다. 당시 동호회 활동을 여러 개 하던 나는 내가 모임에 나오면 다음 날 바로 사진이 올라오니 내가 꼭 나오길 바랬었지. ㅋ 근데 재밌는 건 이거 플로피 디스크 넣어서 거기다가 저장한다는 거다. 지금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들지만 100만 화소 밖에 안 됐거든. 그래도 줌도 되고 플래쉬도 터지고 될 건 다 됐다. 당시에 이게 얼마였더라. 내 기억으로는 그 당시 가격으로 100만원이 좀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히트맨: 에이전트 47 - 뭔가 좀 아쉽다 0.나의 3,536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스타일리쉬한 액션일 거라 생각해서 약간의(?) 기대를 갖고 봤는데 극장가에서 흥행하지 못한 이유를 알 수 있었던. 통계를 보니 전국 관객 동원이 10만이 안 된다. 망했다는 얘기. 액션 영화들 중에서 주인공을 맡은 배우가 그리 유명하지 않아도 액션이 화려해서 인상깊은 영화가 있다. 예를 들면 시리즈(현재까지 2편 나왔다.)가 그렇다. 많은 이들에게 알려진 영화이긴 해도 극장가에서 흥행하지는 못했다. 와 같은 경우는 전국 관객 동원이 1만명이 안 된다. 쫄딱 망했다는 얘기. 물론 국내 얘기지만. 이렇듯 액션 영화는 재미를 떠나 극장가에서 흥행하려면 유명 감독 또는 유명 배우가 등장하고 스케일이 커야 성공하는 듯. 1.주인공 캐릭터는 뭐 나름 스타일리쉬하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