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테의 취향

(5953)
폴터가이스트: 리메이크나 원작이나 거기서 거기 0.나의 3,533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도 그랬고, 이번 리메이크작도 그렇다. 나는 공포 영화가 공포스럽지 않아서 그닥 선호하지 않는데(그렇다고 재미라도 있던가, 아니면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면 스릴러적 재미를 좀 신경 쓰던가) 보고 그닥 재밌다는 생각이 안 들어서 도 안 봤었는데, 이건 원작의 리메이크인지라 봐볼까 했었던. 역시나... 그냥 타임 킬러용 영화. IMDB 평점도 5점이네. 그러면 나는 평점 높게 준 편이란 얘기다. 그냥 어지간하면 6점 주는 지라. 쩝. 1.폴터가이스트:집 안을 흔들고 물건을 날아다니게 하거나 가구 등을 부숴버리는 정령의 일종 혹은 그런 현상 그 자체. 글쎄 내가 아는 바로는 영 그러니까 귀신은 이렇게 못 하는 걸로 아는데. 배터리가 나가게 하거나 정도는 가능한 ..
내 금니 조각 0.작년 여름에 내 금니 제거하고 세렉으로 교체했었다. 사진 정리하다 있길래 기록하는 셈치고 올리는 것. 1.여기서 또 전문 지식 펼쳐보인다면, 금은 치아와 기계적 결합을 하기 때문에 치아와 금 사이에 공간이 생길 확률이 높고 이로 인해 여기에 세균 때문에 썩기 쉽다. 그러니까 금이 좋지 않다는 얘기. 어렸을 적에 보면 부잣집 친구들은 웃을 때 보면 어금니가 금니인 걸 보고 부럽다는 생각을 했는데,(나는 아말감으로 했지. 이건 가장 안 좋은 재료.) 금도 별로 좋은 재료는 아니다. 비싸기만 하지. 2.원래 이거 가져가는 경우 별로 없다. 가져간다고 해서 돈이 되지도 않고. 24K도 아니고 희석된 금인지라 돈 안 된다. ㅋㅋ 순금은 또 물렁하잖아. 그래서 강도를 위해서라도 다른 걸 섞는 거거든. 금이라고 ..
독일 교육, 보고 좀 배우자 0.자기 계발의 시작은 자신에 대한 이해에서 비롯된다. 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줄 모르면 자기 합리화하기 마련이니까. 그래서 필요한 건 비판적인 사고이며, 비판적인 사고를 하다 보면 응당 하게 되는 게 자기 반성이다. 이건 후회가 아니라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 데에서 비롯되는 거다. 독일 교육이 이럴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 아닐런지. 1.짧은 영상이지만 처음에는 교육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들고, 나중에는 과연 나는 행복한가? 라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국가가 교육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실행할 수 있다는 게 참 부럽다. 우리나라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나 하고 있다. 대단한 양반들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단상 0.결국 그렇게 됐다. 얘네들은 이에 대한 반발도 예상하겠지만 이내 잠잠해지리라 또 생각하겠지. 세월호 침몰처럼. 잊지 마라. 우리가 행동할 수 있는 때는 선거 때라는 점을. 새누리당 안 뽑으면 그만이다. 이런 거 잘못되었다 얘기한다면 선거 때 꼭 투표장에 가서 새누리당 아닌 다른 당을 찍어라. 소신껏. 자신이 새누리당과 이해관계가 있어서 그러기가 애매하다고 해도 비밀투표라는 점을 잊지 마라. 겉으로는 새누리당 응원하고 투표할 때는 다른 당 후보를 찍어라. 그러면 된다. 1.역사란 사실을 전달하는 게 아니다. 역사는 해석이다. 그 해석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헌을 들추어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내린 판단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사실이라고 할 수는 없는 법이다. 그래서 다양한 견해가 나..
내 안의 독기 빼기 0.최근에 진지하게 생각했던 거다. 내가 바라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내 독기를 빼야 한다고. 난 이 정돈데 왜 세상이 몰라주나 하는 그런 생각 때문에 내 스스로를 아웃사이더로 칭했고, 건드리지 마라고 하며 스스로 독만 품게 된 나. 그 독기를 빼야 한다. 그래야 내가 바라는 바를 이룰 수가 있다. 1.그런 독기 때문에 오해를 많이 받기도 하지만. 나는 그런 거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다. 원대한 목표를 위해서는 그게 걸림돌이 되니 내가 그 독기를 빼지 못하면 내가 생각하는 그 그림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독기를 안 내뿜으려고 노력한다. 2..독기를 빼는 기간 그러니까 목표는 2년이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기질이 한 순간에 바뀌겠냐고. 2년 정도는 되어야 할 ..
김재규 열사: 좀 더 계획적이었고, 혼자가 아니었다면 좋았을 것을. 0.나는 안타깝다. 김재규 열사가 혼자서 의거한 게. 역사를 보면 제대로 된 사람, 바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가진 패착이 이런 데에 있다고 본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할 줄만 안다. 그래서 안타깝다. 좀 더 계획적이었다면 차라리 좀 더 큰 뜻을 위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기로 결심했다면 10.26 사태 이후는 더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1.원래 최고 권력자 옆에는 버러지들이 있기 마련이다. 차지철이라는 버러지가 있었고, 전두환이라는 버러지가 있었다. 차지철이야 김재규 열사의 총탄에 맞아 죽었지만 전두환과 같은 경우는 그 틈을 타고 자신의 야망을 펼친다. 물론 그 야망이 대의를 위한 야망이었다면 내가 이런 얘길 하지 않지. 왜 버러지 새끼들은 자신의 ..
히든 싱어 4: 매주 즐겨보는 프로그램 0.나는 TV 프로그램은 잘 보지 않는다. 그 중에 챙겨보는 프로그램이 몇 개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다. 원래 음악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이런 음악 프로그램은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유투브를 통해서(나는 TV 프로그램은 잘 안 봐도 유투브는 종종 본다.) 보고 재밌어서 이번 시즌은 챙겨보게 되었다는. 1.시즌 4 첫 회는 보아편이었는데, 나는 보아 노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리 재밌지는 않았지만, 방송 보면서 어린 나이에 성공했다 하더라도(나는 사실 이런 거 그닥 바람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다. 어린 나이에 성공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로 인해 형성되는 그 아이의 인격, 인성이 문제시 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꾸준한 노력과 외로움을 극복해내는 과정은 사실 몰랐던 부분이고, 방송에서 나..
UFC 192: 다니엘 코미어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0.영상 주소: 다음 TV 팟 UFC 경기가 있고 난 다음에 나는 항상 다음 TV 팟에 가서 검색해서 본다. 실시간으로 본 게 아니라면. 유투브는 아마 저작권 문제 때문에 올려봤자 바로 짤리는 듯. 그래서 이런 거는 국내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게 더 낫다. 가보면 항상 UFC 관련 영상 올리는 티스토리 블로거가 있어서 내가 주로 이용한다는. 1.뺑소니 사고 때문에 타이틀을 박탈당한 존 존스가 없는 라이트 헤비급의 탑 랭커 둘. 둘이 맞닦드린 적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비교해볼 수 있는 경기라고 하면 존 존스를 상대로 한 경기 밖에 없는데, 둘 다 패하긴 했지만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은 존 존스를 효과적으로 압박했었고, 반면 다니엘 코미어는 많은 기대를 했음에도(뭐 이건 주관적이라 할 수도 있겠다만) 그만큼의 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