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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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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여행] 니키 비치 푸켓(Nikki Beach Phuket): 푸켓에서 만난 글로벌 럭셔리 비치 클럽 이번에 소개할 곳은 니키 비치 푸켓이다. 니키 비치는 비치가 발달한 지역에 위치한 글로벌 럭셔리 비치 클럽으로 푸켓에도 있고 코사무이에도 있다. 태국에만 있나? 아니다. 여러 곳에 있다. 태국 브랜드인가? 아니다. 미국 브랜드다. 니키 비치를 만든 사람이 미국인이거든. 우리나라는? 없다. 부산 해운대 쪽에 하나 있으면 좋겠다만, 우리나라가 4계절이잖아~ 겨울에는 어떻게 운영할 거냐고. 그래서 항상 비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지역에만 만드는 게 아닌가 싶다. 일단은 니키 비치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듯 하니, 간단하게 소개하고 내가 방문했던 니키 비치 푸켓을 둘러본다. 니키 비치는 글로벌 비치 클럽 니키 비치는 잭 펜로드(Jack Penrod)라는 미국인이 만든 브랜드다. 원래 잭 펜로드는 플로리다..
감동적인 스토리로 어필하는 타이 생명 보험 광고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을 울린 광고라는 제목으로 페친이 링크 건 타이 생명 보험 광고. 내가 콘텐츠에 대해서 얘기할 때, 아무리 재밌고 웃기게 만들어도 감동적인 거 하나 못 하다곤 하는데, 그런 게 이런 이유다. 생명 보험 광고니까 우리나라의 샘숭생명이 떠오른다.(샘숭이란 회사는 정말 내가 싫어하는 회사로 앞으로는 샘숭 제품은 안 산다고 결심했다.) 생숭생명도 가족이란 걸 주제로 감동적인 스토리로 만든 광고가 있긴 하다. 아버지의 도시락인가? 뭐 그랬던 걸로 기억한다. 그러나 같은 감동적인 얘기라고 해도 울림이 다르다. 타이 생명 보험 광고가 훨씬 더 묵직하게 뭔가를 전달한다는. 어쩌면 내가 샘숭이란 회사를 내가 싫어해서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광고를 보고 있으면 나는 과..
팬택 베가 아이언2: 여러 모로 상당히 맘에 드는 스마트폰, 팬택에서 큰 소리 칠 만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갤럭시 S3다. 내 갤럭시 S3 배터리 뭐 조루 수준인지라 금방 닳는다. 그것도 그렇지만 삼성 제품 불매를 글로 적고 나니 더욱더 빨리 바꿔버리고 싶다. 나는 핸드폰을 2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바꾸는데, 바꿀 때가 됐거든. 나름은 아이폰6 기다리고 있는데, 니미 언제 나온다는 거여~ 뭐 좋은 제품 만드느라고 그러는 거겠지만 쩝. 여튼 그러다 이번에 출시된 팬택 베가 아이언2. 오~ 이거 상당히 괜찮게 나왔네. 맘에 드는 디자인과 색상 일단 난 디자인이 맘에 안 들면 패스인데, 디자인 깔끔하다. 얼핏 보면 삼성 갤럭시 S2 느낌도 많이 나긴 하지. 아마도 버튼 때문에 그런 듯 하지만 느낌은 많이 다르다. 흰색과 검정색을 베이스로 하고, 엣지 부분에 색상을 달리해서 투톤으로 ..
삼성 제품 불매: 대체제가 있는 한, 삼성 제품이 아무리 좋아도 안 산다 나는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았다. 아무리 대기업이라고 하더라도 오너가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그 기업의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크기 때문에 오너가 기업가 정신이 없다고 하더라도 해당 회사의 제품은 별개라는 생각을 했던 사람이다. 그러나 이를 바꾸게 만든 한 가지 계기가 있었다. 이란 영화가 개봉되고 나서 삼성 투모로우 블로그에 DS부문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이 다음의 글을 올렸다. - 영화가 만들어 낸 오해가 안타깝습니다 근데 재밌는 건 이 글을 보고 전직 삼성전자 엔지니어(그것도 기흥사업장 3라인-황유미씨가 일하다 백혈병을 얻은 바로 그 라인에서 일했던)가 적은 글을 읽었다. 바로 다음이다. - 제가 한 때 속했던 이 회사가 전 너무도 부끄럽습니다. 이 때문이다. 부끄러워하지는 못할 망정, 어떻게 삼성 편을 드..
왕좌의 게임 시즌4 2화: 잘 뒤졌다 조프리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정말 밉상 캐릭터 하나가 있다면 바로 조프리일 거다. 시즌3 리뷰에서도 정말 조프리는 죽여버리고 싶은 캐릭터라고 했을 정도니까. 생긴 거부터 맘에 안 들어. 물론 그 생김새 덕분에 에서 조프리 역이 너무나도 잘 매칭된 건 사실이지만. 이 다른 미드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주인공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죽어. 죽을 때는 얄짤없음. 그런다 해도 스토리 전개에 문제가 없는 게 그만큼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근데 지금까지 을 보면 죽을 사람들이 죽은 게 아니라 죽지 않았음 하는 사람들이 죽었거든? 왜 나쁜 녀석들은 안 죽는 게야?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근데 시즌4에서 그것도 2화에서 가장 죽기를 바랬던 조프리가 죽는다. 마찬가지로 얄짤없네. 와인 마시고 독살 당하는 건데, 죽은 ..
JEEP 어센틱 와펜 빈티지 모자(JF2GCU102): 이번에 구입한 지프 구제 모자 요즈음에는 모자를 잘 안 쓰고 다니지만 그래도 나는 모자를 자주 애용하는 편이다. 모자도 종류가 많지만 나는 이것 저것 써보니 야구 모자가 가장 잘 어울리더라고. 다른 모자는 나한테 별로 안 어울리. 별로 안 어울리는데 그것이 유행이라고 하고 다니는 건 아니라고 본다. 야구 모자하면 떠오르는 브랜드는 MLB. 나도 MLB 모자 하나 갖고 있다. 근데 양가죽 소재라 여름에 쓰고 다니면 더워. 게다가 야구 모자는 머리에 딱 맞게 쓰고 다니면서 창을 동그랗게 말아서 써야 이쁘거든. - MLB 모자 32CPL1111-2: 양가죽 재질의 겨울에 쓰고 다니기 좋은 모자 그렇게 쓰고 다니다 보니 가끔씩은 머리가 찌끈찌끈할 때가 있다. 마치 편두통이 온 마냥. 너무 머리에 딱 맞게 모자를 착용해서 그런 듯. 머리가 짧..
모리셔스 리조트 보고서 I. 뜨루오비슈 리조트 ⑦ 저녁 식사를 했던 블루 진저 타이 레스토랑 뜨루오비슈 리조트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내가 하루 묵으면서 저녁 식사를 했던 블루 진저(Blue Ginger)라는 타이 레스토랑이다. 60석 규모로 저녁에만 오픈하는 레스토랑으로 이용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만 가능하다. 여기서도 같이 팸투어 간 사람들 모두 코스 요리를 먹었다. 그나마 그래도 여기는 좀 짧은 편에 속했다는. 나는 저녁 식사 전에 드링크 타임에는 참석하지 않고 바로 저녁 식사하러 갔었는데, 전체적인 평을 하자면 나랑은 입에 안 맞더라는 거.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다. 맛있다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사람도 있고. 내가 앉은 자리에서 올려다 본 실내 천장등. 타이 레스토랑이라 태국 느낌이 나도록 꾸민 듯. 내 자리 셋팅. 여기다가 음식 올려다주는 듯 싶다. 왼쪽에는 오늘 나오는 코스 ..
폼페이: 최후의 날 - 검투사 + 재난 + 로맨스 짬뽕, 이도 저도 아닌 영화 나의 3,355번째 영화. 영화관에서 봤으면 실망했겠다. 베수비오 화산 폭발 장면이 멋질 거라는 생각에 이런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일단 메인 줄기는 검투사 이야기다. 뭐 검투사 이야기 하면 로마가 나올 수 밖에 없고. 거기에 공주와의 로맨스가 가미되었는데, 여기다가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라는 내츄럴 디재스터까지 가미했단 얘기지. 근데 그 조합이 잘 배합되지가 않고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린 듯 싶다. 아마도 제작자는 검투사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이고, 거기에 적절한 로맨스에 재난 속의 피어난 사랑 뭐 이런 식이라면 먹히지 않을까 싶었겠지만 이제는 식상해져버린 걸까? 내겐 그닥 재미를 주지 못했던 영화다.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딱 한 가지 볼 만했던 건 키트 해링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