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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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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미리보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마블 코믹스의 새로운 시리즈? 이미 마블 코믹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시리즈물이 많은데, 여기에 또 하나가 추가될 듯 하다. 이미 촬영은 거의 다 끝난 거 같고, 개봉일은 미국의 경우 8월 1일로 확정된 상황인지라 국내에도 그 즈음에 개봉되지 않을까 싶은 다. 뭐랄까? 영화 제목인 은하계의 수호자는 전혀 그럴 거 같지 않은 오합지졸들을 부르는 말인데, 그들의 코믹스런 전개가 이 영화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이런 SF 영화라고 하더라도 나는 미국식 코미디를 그닥 좋아하지는 않아 너무 코믹스러운 게 아닐까 싶은 우려도 있긴 하지만, 재미가 없을 거 같지는 않다. 이 시리즈는 과연 얼마나 성공할 지.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트랜스포머 4: 사라진 시대 - 바뀐 주연들 때문에 반감이 있겠지만 그래도 볼 만한 영화일 듯 시리즈물의 경우, 감독이 바뀌는 경우는 흔해도 주연이 바뀌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그런데 의 경우는 1편부터 줄곧 감독을 맡아온 마이클 베이가 감독을 맡지만, 주연 배우는 완전히 교체되었다. 이 때문에 아마 영화의 내용을 보지도 않고 평점을 낮게 주는 이들이 많은 듯 싶은데, 주연 배우가 교체되었다 하더라도 영화는 영화를 보고 나서 평점을 매기는 게 낫지 않겠나 싶다. 이후에 4년 뒤의 얘기라고 하고,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을 보면 주연이 바뀌면서도 스토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알 수가 있다. 다만 내가 우려하는 건 은 정말 재밌었는데 는 실망스러웠는지라 제발 와 같은 반복은 하지 않아줬음 한다는 거다. 예고편은 그래도 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영화 나와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이건 개봉일날 영화관에..
Blurred Lines by Robin Thicke: 중독성 강한 노래 명대표가 주로 적는 블로그(http://blog.f5lab.kr)에 올라온 글 중에 이런 글이 있다. - [평행이론] 가인: 진실 혹은 대담 vs 로빈 시크: 블러드 라인 음악에 있어서는 아주 해박한 지식을 가진 명대표라 몇 소절만 들어도 어라? 싶으면 비슷한 곡을 바로 댈 정도로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는데, 정작 본인은 음치인지라 음악 쪽으로는 나갈 수가 없었던. ㅋㅋ 여튼 얼마나 똑같길래 하면서 원곡을 들었는데 그게 Blurred Lines란 곡이었다. 이거 듣고 가인 노래는 듣지도 않았다는. 왜? 별 관심이 없어. 왜? Blurred Lines에 꽂혀버려서 말이다. 이거 비트가 상당히 중독성 강하네. 계속 생각나. 물론 계속 듣다 보면 여느 곡들과 같이 지겨워지겠지만 지금은 그래. 근데 여기 ..
푸켓, 코사무이 출장: (주)여행가자고의 콘텐츠 제작 및 상품 검증을 위한 출장 이번주 화요일에 출장 간다. 푸켓과 코사무이로. 목적은 친구인 윤장훈 대표가 운영하는 (주)여행가자고의 여행 콘텐츠 제작 및 상품 검증 때문. 그 이외에 사진 촬영도 병행하고, 상품 기획도 가능하면 할 테고. 단순히 놀러 가는 거 아니다. 다들 이런 얘기하면 좋겠다 하겠지만 내가 취재하러 다닐 때 같이 가보면 알 거다. 매순간 허튼 짓 안 한다. 뭐라도 하나 더 알아내기 위해서 오감각을 최대한 동원한다. 쉬러 가는 거 아니다. (주)여행가자고에서 (주)스티코로 의뢰한 일 때문에 가는 거다. 근데 이번 출장은 아쉽게도 나 혼자 간다. (주)여행가자고 윤장훈 대표가 바쁘다 보니 같이 가지를 못해서 말이다. 같이 가면 또 여러 얘기를 윤장훈 대표가 직접 해줄 수 있으니 좋겠지만 그럴 상황이 못 되다 보니 혼자..
테일러 오브 올드 본드 스트리트(Taylor of Old Bond Street) 럭셔리 쉐이빙 비누 한남동에 있는 고급 바버샵 헤아(Herr)에서 사온 테일러 오브 본드 스트리트 럭셔리 쉐이빙 비누다. 원래는 테일러 오브 본드 스트리트 럭셔리 면도 세트에 사용할 쉐이빙 크림을 사러 간 것이었는데, 쉐이빙 크림과 쉐이빙 비누를 소개해주면서 향을 맡아 보니 이 쉐이빙 비누 향이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더라고. 쉐이빙 비누도 비누 케이스가 흰색과 검정색 두 종류가 있던데, 검정색이 내가 좋아하는 향이다. 고급 바버샵 헤아(Herr) 대표 왈, 다른 데서는 흰색보다 검정색을 조금 높게 판매하고 있던데 헤아(Herr)에서는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비누 케이스다. 나무를 깎아서 만든 건데, 이거 보고선 처음에 바둑알 담아주두는 케이스 생각나더라고. 색상도 검정색이겠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비누 위에 기름..
유다 @ 이태원: 안주 맛있는 일본식 꼬치구이 전문점 한동안 이태원에서 살았다는(놀았다는 의미가 아니라 거주했다는 의미다) 지인이 맛있는 꼬치구이점 있다고 해서 데려간 곳이 유다란 곳이다. 광고쟁이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데 광고쟁이라고 하기 보다는 제일기획 사람들이겠지. 바로 옆에 제일기획 빌딩이 있으니까. 겉보기에는 그냥 허름한 동네 꼬치구이집(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흔한 그런 꼬치구이집) 같이 보이는데, 한 곳에서 오랫동안 꼬치구이만 전문적으로 팔면서 유명해져서 손님들 많았다. 신기한게 테이블이 비면 바로 손님이 그 자리를 메워준다는. 어우~ 장사 잘 돼~ 1층만 있는 줄 알았는데 2층도 있고, 지하도 있더라는. 2층이랑 지하는 둘러보지 않았지만 다 합쳐도 그리 크다고 할 순 없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난 이후로 생긴 하나의 현상. 음식점이든 ..
개화순두부 @ 일산 웨스턴돔: 내가 종종 김치찌개 먹으려고 갔던 음식점 여기는 예전 사무실이 있던 웨스턴돔에 있는 음식점이다. 나는 여기 가면 항상 시키는 메뉴가 있다. 김치찌개. 아마 직원들도 잘 알 듯. 여기 김치찌개 아마 다른 사람들한테는 입맛에 안 맞을 수 있다. 왜냐면 내가 여기 김치찌개 먹던 처음에 음... MSG가 많이 들어간 김치찌개네. 좋아. 내 입맛에 딱 맞아~ 그랬거든. ㅋㅋ 웨스턴돔에 김치찌개 전문점 있다. 큼지막한 돼지를 양푼 그릇에 담아서 김치찌개 끓여주는. 근데 거기는 김치가 맛이 없어. 쉰 김치 좋아하는 나지만 그렇게 쉰 김치(내가 먹기에도 너무 쉬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로 만든 김치찌개는 시러~ 여튼 다른 사람들 입맛에는 안 맞을 지 몰라도 내 입맛에 맞는 이유는 어렸을 적 같이 살았던 셋째 고모가 가끔씩 해주는 찌개가 MSG를 듬뿍 넣은 찌..
돈쌈 @ 일산 백석동: 내가 가끔씩 혼자 밥 먹을 때 이용하는 음식점 사무실을 옮기고 나서는 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나오는 게 많이 불편해졌다. 집에서 현재 사무실까지의 거리는 예전 사무실까지 거리의 두 배 정도 되니까. 처음에는 상당히 멀게 느껴지던데 이것도 익숙하니까 뭐 괜찮긴 하더라만, 보통 나는 도로에 차가 별로 없는 시간에 왔다 갔다 하니까 그런 거지 저녁 식사 때는 차가 많아서 많이 멀게 느껴지곤 해서 어지간하면 그냥 저녁은 사먹는 편이다. 한 때는 혼자 밥 먹는 걸 잘 못했었는데 요즈음은 혼자서도 잘 먹는다. 다만 혼자서 밥 먹을 때 아쉬운 점은 점심 때나 저녁 때처럼 손님 많은 시간에는 혼자 가서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는 게 눈치 보여서 그런 피크 타임은 피해서 가야한다는 거. 가끔씩 보면 혼자서 삼겹살 구워먹는 그런 사람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