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75) 썸네일형 리스트형 감기: 한국형 바이러스 재난 영화인데 볼 만하다 나의 3,280번째 영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는 바이러스 재난 영화다. 우리나라 재난 영화 그닥 볼 게 없다 생각해서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참고로 나는 작년에 개봉한 도 그래서 아직까지 안 봤다) 시간 남길래 그냥 봤다. 타임 킬러용으로. 근데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는 괜찮다. 오히려 외국 바이러스 재난 영화보다 더 현실감 있더라고. 아무래도 내게는 친숙한 지역이 배경이다 보니 그런 듯.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뭐 더 할 말은 없네 그랴. 예고편 오늘 야식은 짜파게티 오늘은 밤이 쌀쌀하다. 이번 여름이 너무 더워서 오히려 쌀쌀한 게 반갑기는 하지만 곧 갑자기 추워질 듯. 이번 겨울은 많이 추울 거라는데. 짜파게티가 먹고 싶어서 야식으로 짜파게티를 먹는다. 아무래도 집에서 해먹는 짜파게티 면발이랑은 차이가 있지만 아쉬운대로. ^^; 보통은 햄버거를 사먹는데 햄버거도 질려버렸다. 햄버거를 사먹지 않을 때면 항상 사오는 초코우유 2개. 초코우유는 서울우유가 가장 맛있다. 어쩌면 우리집이 예전에 서울우유 대리점을 해서 서울우유 맛에 내 입이 길들여졌는지는 몰라도 우리집이 서울우유 대리점할 때 흰 우유만 먹었지 초코우유 먹어본 적 읍따. 그리고 사온 청포도 사탕. 사탕 한 봉지 사면 하루 만에 다 먹는다. 그래도 사탕 먹으면 담배는 덜 피게 된다는. ^^; 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 한국인으로서 돌아보게 만든 한국인의 정체성 내 블로그에 1년 2개월 만에 올리는 책 리뷰가 되겠다. 얼마나 책을 안 읽었으면 1년 2개월 동안 리뷰 하나 없었을까 싶다. 반성. 반성. 이 책은 선물 받은 거다. 필로스님한테서. 저자인 이숲씨가 필로스님 대학 후배라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그러고 보니 블로그 지인들과 만남은 꽤나 오래된 듯. 에고~ 한 때는 블로그로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고 가는 게 그리 재밌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들 한자락의 추억으로 생각하고 먹고 살기 바쁜 듯 싶다. 나만 봐도 그러니. 읽지 않은 수많은 책들 중에서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 하나. 가장 최근에 받은 책이라서다. 외국에서 3자의 눈을 통해 본 한국인 이 책은 저자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덱스터 시즌 8(파이널 시즌): 결말이 조금은 아쉽네. 굿바이 덱스터~ 지난 주에 덱스터 파이널 시즌(시즌 8)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났다. 보기는 진작 봤는데 리뷰는 이제서야 올린다. 연쇄살인범만 죽이는 연쇄살인범이란 설정이 흥미로워서 보게 된 미드였는데 정말 재밌게 봤던 미드 중에 하나다. 그만큼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미드고. 나는 미드도 좀 골라서 보는 편이라(내 취향에 맞는 미드만 골라 본다. 예를 들면 좀비물은 아예 볼 생각을 안 해~) 나에게는 딱 맞는 미드였던 듯 싶다. 시즌 1 이후에는 매 시즌마다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듯 싶었다. 에피소드마다 한 명씩의 연쇄살인범 죽여주시고, 시즌 전체에 걸쳐 한 명의 꽤 독특한 연쇄살인범과 대결 구도를 펼치는 패턴. 그러나 시즌 8의 특징은 덱스터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이런 스토.. 라쿠치나(La Cucina) @ 이태원: 분위기 좋고 조용한 명품 이탈리안 레스토랑 내가 음식을 많이 가린다는 건 지인들 다 잘 아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한 턱 쏘겠다며 꽤 고급스런 음식점으로 불러냈다는 건 내 입맛에도 맞는 음식이기 때문일 터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하길래 뭐 파스타 먹는데 뭔 생색이냐고 그랬더니 나더러 하는 얘기가 일반 이탈리안 레스토랑 생각하면 안 된다고. 지인은 워낙 먹는 걸 좋아해서 미묘한 맛 차이도 가려내는 편인데 나는 그런 거 보면 신기하다. 아~ 나도 한우는 좋아해서 먹으면서 엄청 따지긴 하지. 먹어보면 등급 나와버리. ^^; 한우 좋아하는 우리 가족 중에서도 내 한우 입맛이 엄청 까다로운 편이고. 그렇게 해서 가게된 게 이태원의 라쿠치나(La Cucina)다. 지인의 말로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줄곧 한 자리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 뇌남: 감정과 고통이 없는 살인마 vs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살인마 나의 3,219번째 영화. 네티즌 평점이 높길래 봤는데 아마도 팬심으로 인한 평점 상승이 아닌가 싶다. 캐릭터 설정은 다소 독특하다. 한 천재 소년이 있다. 이 소년은 감정이 없다. 게다가 고통도 느끼지 못한다. 최근 본 에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희귀질환인 CIPA를 앓고 있는 듯. 그런 그는 어떤 이유로 인해 살인마로 길러졌다. 그러나 살인마라고 해도 악의 편이 아닌 선의 편에 선 살인마. 그러니까 미드로 치자면 라고 할 수 있겠다. 연쇄살인범만 죽이는 연쇄살인범. ㅋㅋ 에서 보이는 연쇄살인범의 특징은 감정이 없다는 거다. 그런 부분은 공통적인 듯. 그러나 의 주인공은 거기에다가 고통까지 느끼지 못하는 CIPA를 앓고 있으니 더 독특하다고 할 수 있겠다. 게다가 보니까 포토 메모리를 갖고 있다. 마치.. 뫼비우스: 피에타보다 더 파격적, 그래서 대중적인 공감대 형성은 미흡한 영화 나의 3,278번째 영화. 영화의 감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헐~'이다. 전혀 배경 지식 없이 봤는데 역시나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난해하고 공감하기 힘든 요소들이 많아 대중적으로 추천하기는 힘든 영화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 중에 그나마 대중적이라 할 수 있는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가 너무 괜찮았다 생각한다면 한 번 보길 바란다. 그러나 는 에 비해 더 난해하고 공감하기 힘들 거다. 개인 평점은 4점 준다. 참고로 의 개인 평점은 6점이다. 와 와 에서 보이는 공통 분모가 있다. 김기덕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너무 극단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 는 그래도 스토리라도 있는 편이지만 는 음. 스토리가 없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토리와는 좀 이격이 있는 편이다.. 질마재 @ 부천: 양, 대창 전문점. 맛나네 인천에서 사업하는 종민이가 연락 와서 부천에 왔다. 저녁 시간이라 종민이가 추천하는 집에 왔다. 생전 처음 먹는 대창인데, 와 맛있다. 이 집이 특히 맛있다고 하더라고. 맛나네~ 보통 양, 대창 하면 허름한 집 떠오르던데, 여기는 좀 고급스럽다. 맛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 추천 이전 1 ··· 339 340 341 342 343 344 345 ··· 7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