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875)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쿠에 @ 일산 웨스턴돔: 25겹 수제 돈가스 전문점 일산에는 음식점이 많아서 처음 오는 사람들이면 맛집 많다고 하겠지만 맨날 여기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먹을 음식이 없다. 돈가스를 즐겨먹는 나 조차도 여기는 지나다니면서 보긴 했지만 구석진 곳에 있어서 가보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저녁 먹으러 한 번 가봤다. 25겹 수제 돈가스라고 해서 뭐 색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듯 싶어서 말이다. 그런데 저렴한 입맛인 나라서 그런지 난 모르겠던데. 오히려 그냥 싸고 큰 왕돈가스가 훨 낫더라고. 내가 싸구려 입맛이라서 그런지도. 프랜차이즈 체인인가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25겹 수제 돈가스는 '밀피유'라는 프랜차이즈가 있던데, 웨스턴돔에서 '밀피유'란 음식점을 본 거 같다. '밀피유'가 '이쿠에'로 바뀐 건 아닌 거 같고, '이쿠에' 바로 옆에 '밀피유'가 있던가? .. 블링 링: 유명인들의 집만 터는 10대들의 실화를 영화화 나의 3,271번째 영화. 최근에 본 과 비슷한 영화다. 다소 황당한 범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란 얘기. 2008년 10월부터 2009년 8월까지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올랜도 블룸과 미란다 커 부부, 메간 폭스 등의 집에 무단 침입하여 각종 보석이며 명품, 미술품, 현찰 등을 훔친 철없고 겁없는 10대들의 이야기다. 그들이 훔친 것들을 액수로 환산하면 300만 달러 정도 된다고. 현재 환율 기준으로 32억이 넘는 금액이다. 11개월 동안 그랬으니 평균 3억원/월 정도 훔친 셈이 된다. 그걸로 자신을 치장하기도 하고 장물로 팔기도 했다. 그렇게 훔친 돈으로 파티나 클럽에서 흥청망청 쓰고, 그렇게 즐기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고. 정말 철이 없어도 이렇게 없을 수가. 에 나오는 .. 미스터 고: 애들 영화라 생각했는데 꽤 볼 만 나의 3,270번째 영화. 애들 영화라는 생각에 시간 때우기 용으로 봤었는데, 오~ 생각했던 거 보다는 훨씬 괜찮다. 2시간 12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 타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고, 약간의 감동적인 요소도 있고. 말 못 하는 동물이(물론 실제 동물이 아니라 CG지만) 한 사람을 향해 보여주는 절대적인 신뢰는 동물보다 나은 인간이 보고 배워야할 게 아닌가 싶다. 개인 평점 후하게 줘서 8점 준다. 나도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추천할 정도라면 다 이유가 있지 않겠어?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 서교 중국 배우더라. 근데 97년생. 헐~ 우리나라 나이로는 17살 밖에 안 되는 소녀인데 연기 잘 한다. 이 배우 연변족인가 했었을 정도로 한국어 구사도 잘 하고 말이다. 다 노력의 결과인 듯. 우리나라 아역 배우들 .. R.I.P.D: 알.아이.피.디 - <맨 인 블랙> 짝퉁 같어~ 난 별로 재미 없었다고 나의 3,267번째 영화.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 딱 냄새가 많이 나더만 비슷하다. 에서도 고참이랑 신참이 파트너로 나오고 도 그렇고. 다만 은 외계인을 잡는 거고 는 현실 세계에서 숨어 사는 불량 유령들을 잡는 게 다르다. R.I.P.D는 Rest in Peace Department 라는 영화 속 사후 강력계 형사부서의 이름이다. 네티즌 평점은 높은데 나는 오히려 는 별로였다는.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아줌마도 섹시할 수 있다, 메리-루이스 파커 에 나오는 감독관 역의 메리-루이스 파커. 64년도 생이니 나랑 띠동갑이다. 50살이란 얘기. 나이 많다. 근데 섹시해. 에 나왔을 때 알게 된 배우인데, 그 때도 동안이었는데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그 때도 몸매가 괜찮더만 이번에 찾아보니 키도 17.. 풍산개: 분단 상황을 소재로 한 김기덕의 애절한 스토리 나의 3,266번째 영화. 김기덕 감독이 아니다. 각본을 김기덕 감독이 적었다. 사실 김기덕 감독의 작품 중에는 다소 내 취향에 안 맞는 작품도 있기에 골라서 보는 편이다. 그런데 는 김기덕 감독이 감독을 맡은 게 아니라서 그런지 눈에 띄지 않았다가 우연히 예고편을 보고 이거는 그래도 내 취향에 그리 크게 어긋나지는 않겠다 싶어서 봤다. 오~ 이런 영화가 왜 이리 네티즌 평점이 낮은 지 모르겠네. 괜찮던데 말이다. 분단이라는 비극적 현실에서 남북을 넘나들면서 물품을 전달해주는 역할이 있다는 설정 자체가 참 괜찮았고, 물품이 아니라 사람을 배달(?)해 주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는 애절했다.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던데. 쩝. 마지막에 북측 공작원이랑 국정원 직원들을 한 방에 가둬두고 총기류를 하나씩 .. 더 테러 라이브: 시청률에 목숨 거는 언론과 여론에 목숨 거는 정치를 비꼰 사회 풍자가 볼 만 나의 3,267번째 영화. 예고편 보고 재미없을 거 같아서 안 봤는데 보고 나니 왜 이걸 이제서야 봤는지 후회될 정도다. 이 영화 꼭 보길 바란다. 왜? 사회 고발적인 요소가 다분히 있는데, 요즈음에도 자행되는 부분이 많다고 보기 때문이다. 요즈음에는 정치나 사회에 관심이 없어서 뉴스도 안 보곤 하지만, 가끔씩 그런 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얘기를 듣다 보면 아직도 정치판에서는 자기들의 과오를 덮기 위해서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기사에 사람들의 관심을 돌리게끔 만들고, 때로는 그런 기사 거리를 조작한다는 생각도 많이 든다. 언론은 공정성과 시시비비를 가리기 보다는 오직 시청률(신문의 경우는 구독률)에만 신경을 쓰고, 정부와 결탁하여 여론을 조작하고 말이다. 는 테러를 생중계 한다는 소재로 스토리는 전개되지.. 2013 구리 3쿠션 월드컵: 3쿠션 탑 랭커들의 경기를 직접 보니 동영상에서 보던 거랑 많이 다르네 지난 주 금요일에 당구장에 갔더니 임윤수 프로님이 나더러 구리에서 열리는 3쿠션 월드컵 대회 보러 안 가겠냐고 그러신다. 일전에 내가 언급했기도 했었기에 그걸 잊지 않고 얘기해주신 듯. 여튼 임윤수 프로님은 참 좋으신 분이다. 당구장에 있는 소파에 앉아서 독서하시는 모습도 종종 보이시고. 보니까 최근에는 을 읽고 계시더라고. 좋은 책이쥐~ 나는 추천하는 책이기도 하고 말이다. 여튼 그렇게 해서 토요일 아침 8시 30분에 당구장 지하 주차장에 모여서 구리로 이동했다. 경기는 10시에 열리지만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 말이다. 물론 입장권은 임윤수 프로님이 지원~ 쓰바라시~ 내 생애 첫 3쿠션 세계 대회 관람 구리시체육관 도착. 일산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왔더니 얼마 안 걸린다. 나는 2시간 밖에 못 자고.. 웜 바디스: <트와일라잇>과 비슷한 듯 한데, 꽤 볼 만 나의 3,266번째 영화.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 별로 안 좋아한다. 예고편 봤을 때의 느낌이 이었거든. 뭐 이 별로라는 건 아니다. 내 개인 평점 8점의 영화니까. 그러나 의 후속편인 부터 별로라서 부터는 보지도 않았거든. 그러다 보니 왠지 모르게 보기가 싫더라고. 근데 보니까 꽤 괜찮더라고. 다소 코믹스럽기는 하지만(코믹해서 코믹스럽다기 보다는 황당해서 코믹스럽다) 나쁘진 않아~ 어찌보면 과 비슷한 점이 있다. 은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는 좀비와 인간의 사랑. 에는 크리스틴 스튜어트, 에는 테레마 팔머. 그만큼 여주인공이 괜찮았다는 얘기지. 그러나 남녀배우의 조합을 보면 가 훨씬 낫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로버트 패틴슨은 어디가 매력인지 모르겠더라고. 멀대 같아서 말이지.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추.. 이전 1 ··· 342 343 344 345 346 347 348 ··· 7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