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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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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밀크: 캐스팅된 배우들의 이름이 아까운 영화 나의 3,104번째 영화. 참 괜찮은 배우들 많이 나온다. 위의 포스터에도 잘 나와 있듯이. 채닝 테이텀이야 최근에 알려진 신예라고 보고, 나머지만 살펴보면 하면 떠오르는 인물 중에 하나인 알 파치노. 아직 를 안 보셨소? 보시길 바라오~ 의 줄리엣 비노쉬, 의 레이 리오타, 그리고 톰 크루즈와 최근 이혼한 걸로 유명한 케이티 홈즈가 나온다. 이러한 배우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별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나이 들어서 알 파치노의 망가지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는 거.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나와서 오~ 괜찮겠다 싶어서 본 영화 도 별로였다. 개인 평점 8점을 준 거는 둘이 함께 나오는 영화라는 점 때문. 에서의 잭과 같은 그런 연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총을 드는 연기는 그만~ 나이도 나이인..
미쓰 GO: 고현정 때문에 봤다~ 나의 3,103번째 영화. 순전히 고현정 때문에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다. 극장에서 영화를 자주 보는 요즈음 극장에서 예고편을 봤을 때, '아~ 이런 영화는 안 찍는 게 좋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흥행에는 실패한 듯. 나는 연예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러나 그런 나도 어렸을 적 추억 속에 동경했던 연예인이 있다. 바로 고현정이다. 기억하는 사람은 기억할 꺼다. 밤 10시가 되면 라디오를 켜고 이어폰을 꽂아서 듣던 . 물론 나이가 든 지금에서는 연예인에 종사하는 이들을 그닥 신뢰하지 않는다.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 연출에 능한 그들이라 그들의 삶 또한 보여주기 위해 연출되는 부분이 많으니까. 실제 그렇다고 하지 않다 하더라도 그런 직업을 갖게 된다는 건 그런 곡해된 시선을 받아야할 수 밖에 없..
로스트 인 베이징: 2007년도 중국에서 개봉 금지된 문제작 나의 3,106번째 영화. 2007년도에 만들어진 영화인데 당시 판빙빙의 과감한 노출 때문에 중국에서는 상영 금지가 되면서 이슈화가 된 영화다. 과연 이걸 과감한 노출이라고 할 수 있느냐? 보고 나서 얘기하자면 없다다. 뭘 이 정도 가지고~ 땍~!. , , 가 노출 수위가 훨씬 높다. 그러니 판빙빙 팬이라 하여 판빙빙의 노출 수위가 높다해서 봤다 하면 이거 낚시에 엮인 거라는... 게다가 을 같은 해에 상영했던 와 비슷한 수준의 농도를 보인다고 홍보를 하는데 뭐 이런 식으로 홍보를 하고 있어. 엉? 아니라고! 보다도 수위가 낮다고. 그러니 전혀 그런 기대감을 갖고 영화를 보지 말고 영화 내용에서 주는 메시지를 음미하라고. 그 메시지가 사실 나는 가슴에 와닿지는 않는다. 왜냐면 우리네 자아상이 아니라 그네..
최근에 본 재밌는 광고, SK T 멤버십 광고 참 재밌네... 어제 사무실 근처 CGV에서 보려고 했다가 좋은 자리가 없어서(그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현대백화점 옆에 있는 메가박스 가서 봤는데 상영관이 다르니 광고도 다르더라는... 그 중에 처음 본 광고 하나. SK T 멤버십 광고. 정말 재밌다. 이란 영화는 안 봤는데 거기서 류승룡이란 배우가 이런 캐릭터인가 보지? 이거 때문에 영화도 볼까 싶다는... 나는 이 광고 보면서 딱 세 마디만 생각난다. "하압~" "흐읍~" "하악~" 재밌네... 아 근데 맨날 CGV만 가서 몰랐는데 메가박스 의자가 훨씬 편하고 좋네. 상영하는 관이 좀 좋은 관이라서 그런가? 가격은 뭐 매한가지던데... 앞으로는 CGV가 아니라 메가박스를 종종 이용할 지도 모르겠다.
제2회 29초 영화제(29 Second Film Festival): 세계 최초의 디지털 컨버전스 영화제 이런 영화제가 있는지 몰랐다. 오랜만에 건하한테서 온 문자 메시지. 여기 출품한 작품 중에 자신이 나온다는... 그래서 들어가봤다가 이리 저리 여러 편 둘러봤다. 29초라면 TV CF 광고 정도의 시간 아닌가? 29초라는 짧은 시간에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기에 아이디어 기획이 중요할 듯. 올라온 29초짜리 영화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거 나도 해보고 싶다. 캐논 7D로 HD 화질로 찍으면 되잖아. 편집이 어렵다 해도 29초 정도 만드는 거라면... 왜냐면 여기 올라오는 작품들의 편집 기술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거든... 그만큼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게 중요한 듯 하니 그걸로 승부한다면 해볼 만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근데 제2회(벌써?)를 맞는 29초 영화제는 올해 벌써 본선이다. 그럼 건하가 나오는 ..
수면안대: 내가 사무실에서 잘 때 꼭 필요한 제품 종종 사무실에서 잘 때가 있다. 사무실에서 잘 때면 의자를 완전히 뒤로 제끼고, 두 다리는 컴퓨터에 올려놓고 자곤 하는데(이제는 이 자세도 참 많이 익숙해졌다.) 내가 보통 그렇게 사무실에서 자는 경우는 지쳐서 집에 가기 귀찮을 때다. ^^; 보통 남들이 일어나는 아침에 잠을 청하곤 하는데(나는 정말 뼛속까지 올빼미족인 듯) 언제부터인가 수면안대를 착용하는 게 버릇이 되어 버렸다. 난 원래 시끄러운 장소나 밝은 장소 안 가린다. 졸립다 자야겠다 싶으면 환경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잔다. 민감하지 않다는 얘기. 대신 누웠는데 잠이 안 온다 그러면 30분만 누워있다가 일어난다. 그냥 다른 거 하다가 졸리면 잔다. 졸리지 않는데 자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런 내가 수면안대를 착용하면서 자다 보니 이거 습관이 ..
다크 나이트 라이즈: 전편인 <다크 나이트>보다는 못하다고 본다 나의 3,105번째 영화. 이렇게 빨리 보려고 했던 건 아니었는데 보고 싶어서 안 되겠다 싶어서 봤다. 2시간 44분이라는 기나긴 러닝 타임이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너무 기대를 해서 그런지 기대 이상은 아니었다는 얘기를 우선 하고 싶다. 재미는 있다. 추천도 한다. 그러나 기대만큼은 아니었다는 거.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굳이 비교하자면 은 10점 만점이고, 는 9점이고, 는 8점이다. vs vs 찾아보니 은 리뷰를 안 적었군. 너무 할 말이 많으면 리뷰를 미루다 미루다 못 적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 난 이 보고 깜짝 놀랐다. 누가 각본을 썼는지 궁금해서 찾아볼 정도였으니... 이게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거였다는 사실에 더욱더 놀랐다. 만화라는 형식을 빌었지만 이런 스토리를 만..
포켓 EBS ④ EBS 강의(EBSi, EBSlang, EBS중학, EBSTV 등)에 최적화된 스마트패드 나도 수능 세대인지라(우리 때는 수능 도입 초창기라 수능과 본고사가 병행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EBS 강의를 봤었다. 당시에는 지금과 같이 인강(인터넷 강의)이라는 게 없었던 시절이긴 했지만 당시의 EBS 강의도 지금과 같이 수능 연계율이 지금처럼 70%에 육박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EBS 강의가 수능 연계율이 높아졌다는 게 사교육을 줄이는 결과를 나을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왜냐면 누구나 다 EBS 강의를 들을테고(무료니까) 수능 연계율이 높은 강의다 보니 그만큼 평균 점수는 올라가겠지? 그만큼 시험이 쉬울 수 밖에 없다라는 거. 그러다 보면 아주 간소한 점수의 차이로 전국 등수 차이가 많이 나는 꼴이 되지 않겠느냔 거다. 중위권에서 상위권 올라가기는 쉬워도 상위권에서의 경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