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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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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내공을 쌓는 숨이있는 실력자이자 조력자가 되길 요즈음 퍽이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러 가지 일로 이리 저리 연락이 오고 가는 바람에 정신도 없고 핵심적인 얘기 아니면 편하게 여유부리면서 얘기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네요. 보통은 일적인 얘기라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저인데 말입니다. "핵심만 얘기해라.", "짧게 얘기해라.", "5분만 통화하자." 이제 조금 숨을 돌리는 와중에 짬을 내서 적습니다. 독서경영 컨설턴트를 표방하고서 사실 독서경영 관련 컨설팅은 전혀 하고 있지 않지요. 그건 1년이나 2년 뒤에 제가 갈 지향점 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서 하나 하나 준비하고 있는 겁니다. 독서경영은 기업 대상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개인 대상이긴 하지만 그 개인이 일반인들은 아니지요. 그것을 위해서 지금 제가 당장 영업을 뛰어서 어..
내 뒷통수를 때린 한 줄의 문장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100만 명의 죽음은 통계 숫자다" - 스탈린 어찌도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꼬 하는 생각도 하지만, 한편으론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말인 듯한 생각도 든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보니...... 저런 생각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생각이라 결론을 지었다. 왜......?????? 그 100만 명이라는 통계 속에 스탈린 자신과 가족들이 포함되어 있다면, 스탈린은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스탈린 그 자신은 예외라고 생각했기에 그런 생각이 가능했다. 이 얼마나 오만한 생각의 단편인가......
니체의 교양 있는 속물 그리고 블랙 스완의 저자 그리고 나 이건 을 읽으면서 각주로 된 부분에서 나온 것을 읽고 알게된 것이다. 그 각주를 그대로 인용해서 옮겨본다. 니체는 교양과 천박한 지식을 겉치레로 추구하며 교조의 포로가 되는 신문 독자와 오페라 청중들을 가리켜 '교양 있는 속물'이라 했다. 그리고 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렙은 니체의 이 말을 이런 데에 사용했다. 나는 학자적 호기심도 없이 자기중심적 사고에 물들어 있는 대학안의 속물들을 가리키기 위해 이 말을 쓴다. 그런데 나는 예전부터 책 제목으로 적어볼까 해서 만들어둔 용어가 있다.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 두었던 용어. '지식 졸부' -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이 책의 리뷰를 적으면서 말미에 이런 책을 적는 저자를 일컬어 지식 졸부라고 명한다고 했다. 그리고 위의 글에는 지식 졸부라는 것은 ..
블랙 스완: 우리가 믿는 것을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 한 책을 읽고 퍽이나 공존하는 생각을 정리하는 게 쉽지가 않다. 물론 어떤 책이든지 장단점이 있고 거기서 얻을 것이 없는 책은 거의 없다. 다만 내가 비판하는 책은 장단점 중에서 단점이 더 많거나 그 단점이 자칫 읽는 이로 하여금 왜곡된 의식을 심어주게 한다거나 하는 경우 등의 비판할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비판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가려서 읽는 편이고 참조 도서가 아닌 이상은 어지간해서는 남들이 좋다해서 읽고 하지는 않는 편이다.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다. 언젠가 아주 체계적으로 공개할 때가 있겠지만 말이다. 물론 요즈음은 어쩔 수 없이 읽어야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하지만... ^^ 그런데 이 책은 퍽이나 상반된 생각을 갖게 만드는 책이었다. 읽으라고 권하고는 싶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읽으..
신촌 카페 코이: 토론이나 모임하기 적당한 시설이 갖춰진 카페 작년 겨울 그러니까 2008년 12월 독서클럽 토론을 했던 장소였지요. 그 당시는 팀으로 나뉘어서 토론을 진행했는데, 각 팀마다 고정적으로 하던 카페가 있었습니다. 경제/경영팀은 신촌 미플, 문학팀은 홍대 민들레영토. 인문/사회팀은 토론이 활발하지 못했고... 어쨌든 제가 조금 신경을 쓰기 시작한 작년 10월부터는 색다른 카페를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발견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카페 코이. 신촌 술집 골목에 위치하고 있지요. 전혀 어울리지 않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발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위치는 현대백화점 뒷편의 술집 골목을 따라 죽 올라오다 보면 오른쪽 편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 참조하셔서 찾아보시길. 1층에 닭갈비집이 눈에 띄는군요. ^^ 이 건물 3층입니다. 올..
블랙잭 8mm: 어쩌다가 사게 된 담배 어느 편의점에 들어가서 "던힐 주세요"했더니 국산 담배만 판다는 거다. 어허~ 그래서 둘러보다가 담배갑이 이뻐서 산 것이 바로 블랙잭. 근데 8mm다. 8mm 하니까 영화 생각난다. 조엘 슈마허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스너프 필름을 소재로 했는데 재밌다. 추천하니 보길. 울림이 있거나 하지는 않지만. 이거 원래 2,500원이 아니라 더 비싸지 않았나? 비쌌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안 팔려서 가격을 다운시켰나? 어쨌든 그렇게 사서 피워봤는데... 뭐 독한 거는 처음에는 모르겠던데, 다음날 아침에 피워봤더니 머리가 띵~ 담배는 이쁜데 맛은 그닥~ 역시 피우던 거 피워야돼. 담배를 끊는다고 포스팅한 게 언제였던가. 15일여 동안 담배도 끊기도 했고 한 갑으로 며칠을 견디기도 했지만 요즈음은 다시 ..
스피드를 중시하는 드라이버라면 꼭 봐야할 동영상 한RSS로 구독하는 블로그 중에 하나인 Chester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퍼왔습니다. Chester님이야 워낙 유명하시니 별로 얘기 안 드려도 잘 아실 겁니다. 저도 퍼와서 올리고 하는 것은 때마침 차를 몰고 다녀야할 듯 하기에 그렇습니다. Chester님이야 레이서 출신이시긴 하지만 저는 오직 시내도로 험하게 몰기를 하는지라 저는 이 동영상을 항상 생각해야할 듯 합니다. 항상 스피드를 올리면 사람들이 그렇게 물어보곤 했죠. "그러다 골로 간디~" 그럴 때면 항상 이렇게 대답했죠. "도로 위에서 죽을 팔자는 아닌 듯~" 그런데 세상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 지는 모르니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이 동영상 뭔가 울림이 있네요. 조심 운전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차 산 거는 아닙니다. 기동성 때문에 ..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에 대한 제 블로그 내 논쟁의 종식을 위해 (익명의 xxx님께) 의식혁명 데이비드 호킨스 지음, 이종수 옮김/한문화 이 책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재밌는 얘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안 읽어보신 분이라고 해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말입니다. 읽어보신 분이라면 더욱더 재미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제가 다소 공격적입니다. 최근의 여러 일도 있고 해서(아시는 분 아시죠? 지치는 건 아닌데 시간 허비가 많네요. T.T) 공격적인 표현은 가급적 자제하려고 하기에 나름 다스리면서 적은 겁니다. ^^ 그나마 다른 글들에 비해서는 공격적이지는 않습니다. ^^ 이 글은 익명의 xxx님께 드리는 글이긴 하지만 포스팅의 형식을 빌리는 것이기 때문에 차분한 어조로 또 남들이 볼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포스팅을 하는 겁니다만 xxx님과의 대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제가 화가 나서 공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