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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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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이라... 참 오랜만에 블로깅을 하다보니 새로운 것들이 많이 보인다. 오랜만에 리뷰한 책 에서도 밝혔지만 꾸준함이 중요하다. 그럼 나는? 이번 년도는 정말 블로그에 소홀했던 듯 하다. 가장 블로그 친화적이면서 오픈성을 강조하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최근에 "제1회 블로거 문학 대상"이라는 이벤트를 한다. 괜찮은 시도다. 나도 참여하고 싶긴 하지만 나는 사실 문학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고 문학적 소양이 한참 낮은 사람인지라 독서클럽 문학팀 멤버들보고 참여해보라고 했다. 적어도 어느 작가 얘기하면 주루룩 관련 서적부터 나오는 문학팀 멤버들이니... 영화라면 나도 한 번 해볼만한디... ^^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 <위대한 전략의 함정(The Strategy Paradox)> 참 오랜만에 블로깅을 하면서 이리 저리 둘러보다가 읽게 된 글이다. 블로그: 고종원, 경영의 베스트 프랙티스 글: 위대한 기업(Great) 좋아하다 말아먹는다? 글제목만 봐도 짐 콜린스의 를 연상할 수 있을 듯. 사실 나도 그래서 글을 보게 된 것이긴 하지만...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지음, 이무열 옮김/김영사 사실 나는 짐 콜린스 서적을 매우 강추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런데 위의 글을 읽어보면 이 책을 비판한 책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얘기가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 때 나는 왜 그런 생각을 갖지 못했을까??? T.T 어쨌든 오랜만에 경영 서적을 다시 볼 기회가 생긴 듯 하다. 어느 순간부터 경영 서적은 그다지 볼 생각이 없어졌었는데 말..
로맨스와 반전 사상이 어우러진 <연의 황후> 총평 2008년 4월 1일 본 나의 2,971번째 영화. 사실 어떠한 역사적 배경을 두고 있는 영화라고 하면 실제 당대의 사실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그것과는 거리가 먼 듯 하다. 따라서 역사적 배경을 알고서 그것과 다르다는 관점에서만 보면 영화가 재미없을 수도 있다. 황후라고 하면 여황제를 칭하는 것인데, 중국 최초의 황제가 진시황제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 이전 시대인 춘추전국시대에 황후라는 말은 없었다고 봐야 옳겠다. 실제 이 영화의 원제는 (강산미인)이나 우리나라에서 제목이 로 바뀐 듯. 전반적으로 재미있었다. 적절한 로맨스에 반전(反戰) 사상도 엿보이고 말이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결말의 허무함이 아닐까 싶다. 그것은 아마도 영화를 봤던 사람..
하루 밤샘보다 하루 30분씩 꾸준히 하는 공부가 어렵다 <인맥관리의 기술> 아쉬운 점 개인적으로 자기계발 관련 서적류를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자기계발 서적들이 의미없는 것은 아니다. 나태해진 자신의 일상을 돌아볼 수 있는 자극제 역할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남의 얘기에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다. 한 권의 책으로 그럴 수 있다면 그것을 그 책의 내용이 어떠하던지 간에 그 사람에게는 의미있는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인맥의 달인이라 불리는 저자가 자신이 지금껏 인맥을 관리한 방법을 서술한 책인데, 내가 인맥 관련된 책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고 비교할만한 책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 상대적인 비교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다소 평이한 책이었다. 그 이유는 이 책에서 포커싱을 맞춘 인맥 관리 방법 즉 HOWTO가 그리 신선하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크고 포..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려고 봤더니 포스팅하려고 모아둔 사진이나 동영상을 봤더니 이제는 올리기는 한물간 것들도 있었다. 뭐 예를 들면 LH2300 과 같은 경우에는 시속 297km 로 주행시에 OZ 서비스 작동 여부와 접속이 잘 되지 않을 때의 모습 또한 동영상으로 촬영해뒀었는데 이제는 포스팅하기에는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다. 블로그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내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것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이렇게 포스팅하려고 돌아보니 정말 무관심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요즈음에는 책이나 영화나 잘 보는 편이 아니지만 한동안 리뷰 포스팅을 안 했더니 아 이제는 많이 밀렸다. 그래서 최근 것들부터 포스팅할 생각이다. 괜히 예전 것부터 하다 보면 앞으로도 계속 밀릴 듯. 이제는 조금은 내 개인 블로그를 돌아볼 정도로 ..
가끔씩 써먹는 나만의 배수진 예전에 뭔가 일이 안 풀리면 종종 갖고 있던 돈을 쓸데없는 데에 다 쓰기도 했다. 이유는 갖고 있는 돈이 없으면 극한상황이 되고 그런 상황 속에서는 내가 뭔가를 해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내게는 이것이 배수진의 역할을 하곤 했다. 한동안의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서서히 탄력이 생기기 시작하자 배수진을 쳤다. 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게 만들어야 내가 그것만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런 의지를 표명하기 위함이었다. 사람은 뭔가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인해 자신의 행동을 옭아매고 구속하게 된다. 그것이 돈이든, 명예든, 지위든, 지식이든 말이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베팅이 약해질 수 밖에 없고 리스크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법이다. 그것이 살면서 경험에 의한 노련함이라고 봐야할 ..
일찍 시작하는 하루 성공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지금 시각이면 자고 있을 시간인데... 오늘은 하루를 빨리 시작한다. 오늘 하루는 낮잠을 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그럴 겨를도 없긴 하지만... 이번에 나는 나태함을 버리기 위해서 배수진을 선택했다. 항상 상황을 그렇게 만들어놔야 내가 움직인다. 베팅을 좋아하긴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게 쉽지가 않다. 그러나 나란 인간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되든 안 되든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지켜보리라...
나태함과의 이별을 고하고 불이 붙기 시작했다. 그동안 조금은 나태한 구석이 있었지만 말이다. 방향감 상실도 아니고 할 것들도 있었으면서 손을 놓은 형국이었으니... 근데 문제는 이 놈의 생활 패턴이 문제인지라... 워낙 올빼미형인데다가 회사를 다니고 있는 게 아니니 밤새고 동 트고 나면 자서 점심에 일어난다. 사실 그게 나에게는 적합한 생활 패턴이긴 하다. 그러나 오전 중에 꼭 해야만 하는 일이 생겼기에 이제는 패턴을 바꿔야 하는 때다. 며칠 전부터 시도했는데 불 끄고 잠자리 들면 잠이 안 온다. 지인들 중에는 아는 사람이 있겠지만 난 누워서 30분 동안 잠이 안 오면 일어나서 잠이 올 때까지 다른 일을 한다. 그런데 마침 내일은 바쁘다. 이리 저리 바쁜 하루가 될 듯 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밤을 새는 것이다. 근데 이 밤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