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904)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식인(知識人)이라면 필독서 '다산선생 지식경영법' 11월달 독서클럽 공통 키워드 '다산' 팀별로 세분화 되어 있는 독서클럽에 변화를 위해서 공통된 키워드로 '다산'을 지정했다. 경제/경영팀(자기계발 포함), 인문/사회팀(역사 포함), 문학팀 이렇게 이 키워드를 어떻게 해석하여 책을 선정할 지는 각 팀의 몫이었고 이 책은 경제/경영팀의 11월 토론도서다. 물론 인문/사회팀에서 선정해야 하는 것은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은 내가 볼 때는 자기경영, 자기계발에 충분히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책이기 때문에 경제/경영팀(자기계발 포함)에서 읽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책 구매는 작년에 했다. 좋은 책을 사둬야겠다는 생각에 한꺼번에 주문하면서 이리 저리 추천받고 다시 검증하면서 선별한 책들 중에 끼어있었던 책이었다. 이렇게 좋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면 .. 비디오 오락물 같은 영화 '데스 레이스' 2008년 10월 21일 본 나의 2,763번째 영화. 제이슨 스타뎀을 등장시켜 예전 영화를 리메이크 했으나, 제이슨 스타뎀의 장기를 제대로 살리지도 못했고, 내용이나 배경이나 모두 비디오 오락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영화. 뭐 사실 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이 가진 기대는 뻔했을테지만... 오락물로서 시간 때우기에 적합한 영화를 찾던 중에 제이슨 스타뎀이 나오고 레이싱을 소재로 했다는 것에 매료되어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뭐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라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돌아서서 이렇게 리뷰를 적으려고 보면, 쓸 말이 없어지는 영화. ^^ 보통의 레이싱 영화에서는 레이싱 그 자체에 집중을 하거나 레이싱에 나오는 차들이 볼거리로 등장하는 반면에 이 영화는 특이한 설정과 배경 때문에 레이싱.. 쪽팔려야 할 일인가? 자랑해야 할 일인가? 현금 찾을 일이 있어서 은행에 들렸다. 한쪽 벽에 붙은 내용을 보았더니... 이 내용이 과연... 쪽팔려야 할 일일지, 아니면 자랑해야 할 일일지... 자랑할 일이라서 현금입출금기 옆에 붙여놓았겠지? 이게 바로 부산 돼지국밥이다 사실 난 부산 사람이지만 회를 좋아하지 않는다. 회보다는 육고기를 좋아한다. 회 맛을 알지 못해 도통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나이 들어서 입맛이 변할 지는 몰라도 현재까지는 그렇다. 돼지국밥도 사실 이번에 부산에 내려가서 먹은 게 처음이다. 그 전에는 돼지 비린내가 날 것이라 지레 짐작하여 입에도 대지 않았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비리지도 않고 돼지고기고 매우 야들야들했다. 이렇게 맛있는 것을 이제서야 먹게 되다니... 부글부글 끓는 돼지국밥이 나오면 부추와 양념장 그리고 새우젖을 넣고 간을 맞춘다. 그리고 김치나, 깍두기, 고추나 양파와 함께 먹으면 된다. 내가 먹었을 때는 국물이 얼마나 뜨거웠던지 다 먹고 나서야 입천장이 데인 줄 알았다. 뜨끈한 국물에 돼지와 부추, 밥을 한 숟가락 듬뿍 떠서 크게 썰.. 싸게 했다 생각해라 친구의 일화를 전해들은 것이다. 이 얘기를 듣고는 사실 너무 웃겨서 배꼽까지 잡으면서 뒹굴었다. 물론 얘기 자체가 재밌기도 했지만, 나는 그 친구를 아니까(그 친구의 표정을 생각하니) 더 그랬던 듯. 몇 년 전, 나이 30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 둘이서 여자를 꼬셨단다. 어디서? 롯데리아에서. 롯! 데! 리! 아!? 하도 배고파서 햄버거나 먹으려고 간 거란다. 그런데 옆에 아가씨들이 둘이 있길래 꼬셨단다. 혹시 고등학생 아냐? 조금 미심쩍은데... 마음이 잘 맞아 같이 술도 먹고 노래방도 가고 재밌게 놀았단다. 그리고 모텔에 갔단다. 헐~ 아무리 꾼이라도 이런 경우는 쉽지 않은데... 자고 일어나니 여자애가 없더란다. 씻고 나가려고 했는데 지갑도 없더란다. 집에 갈 차비가 없어서 택시타고 집에 갔단다.. 아울렛이 맞나? 아웃렛 아닌가? 추석 때 부산에 내려가서 친구 만나려고 기다리던 NewCore Outlet 앞에서다. 그냥 둘러보다가 문득 궁금했던 것이 'Outlet 이 왜 아울렛일까?'였다. 내가 발음을 잘못 알고 있었나? 아웃렛으로 표기해야 맞는 거 아닌가? 그래서 발음을 찾아봤더니 아웃렛이 맞다. 그런데 왜 아울렛으로 표기를 했을꼬? 이리저리 뒤적거려봤더니 아웃렛으로 하는 게 맞단다. 외래어표기법으로도 아웃렛이 맞다는 거다. 다만 고유명사로 쓰일 경우에는 어떻게 써도 상관없다는 거다. 고유명사니까. 그것 자체가 상표명이나 상호명이 되는 경우에는 상관없다는 거다. 오랜만에 본 부산 친구들 사실 부산에 내려가도 친구들을 보는 게 쉽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가 연락이 끊긴 것이겠지만, 내려가도 연락하는 애들이나 하지 다른 애들한테는 연락을 하지 않으니까. 추석때 부산에 내려가서 친구 성오한테 전화를 해봤더니 당구장으로 오라는 거다. 가봤더니 오랜만에 여러 친구들이 있었는데 근 14년 만에 처음 보는 친구들도 있어서 무척 반가웠다. 근데 웃긴 것은 14년 만에 보는 친구는 중학교 동창으로만 알고 있는 거다. 분명 중학교, 고등학교 같이 나왔는데... 쯔쯔... 술을 먹지 말라니까. 어쩄든 친구들 만나서 오랜 만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었는데, 다음날 오전 10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갔다. 밤을 꼴딱 세고 말이다. 아무리 놀아도 보통 5~6시면 헤어지는데 10시가 넘어서야 돌아가다니... 도대체 뭐.. 여기에 코딱지 누가 붙여놨어? 요즈음 추천 받아서 읽는 만화책이 있다. 바로 다. 작가는 우라사와 나오키. 최근 극장에서 개봉했던 의 원작 작가이기도 하다. 별 기대하지 않고 봤다. 나는 만화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남이 추천하는 거만 본다. 몬스터 1 -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박연 옮김/세주문화 기대도 않고 봤던 만화였는데 오~ 너무 재밌는 거다. 만화방에서 앉아서 열심히 만화를 보고 있는데, 만화책에 뭔가 이상한 게 붙어 있었다. 밥풀인가?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코딱지다~ 아 쉬파~ 어떤 개쉑이... 여러 사람이 보는 만화책이다 보니 만화방 같은 데서는 만화를 보면서 과자 같은 거를 잘 먹지 않는다. 책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워낙 손때가 많이 묻어 만화책을 보다 보면 손에 병균이 많이 옮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보는 거니.. 이전 1 ··· 530 531 532 533 534 535 536 ··· 7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