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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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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회장이 말하는 글쓰기란? 최근 읽은 에 나와 있는 박현주 회장의 생각입니다. 많은 시장 예측과 기회 포착을 박현주 회장 스스로는 독서에서 비롯되었다고 얘기를 하는데, 정보화 사회에서 그가 얘기하는 글쓰기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읽어보시길... 요즘의 신입사원들을 보면 너무 인터넷 상의 활자에만 익숙해져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 인터넷에도 장,단점이 있다. 순발력이나 상황대응 능력 같은 면에서는 분명 긍정적 도움을 준다. 하지만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사고라는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부족한 것이 많다. 인터넷에 익숙하다 보니 글쓰기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은 것도 걱정스럽다. 글쓰기는 단순히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을 넘어 그 자체가 자신의 사고를 정리하는 과정이다. 따라서 글쓰기를 하면 생각이 깊어지고 사물을 장기..
성공해서 이런 것이 아니라 이래서 성공했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 박현주 지음/김영사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16일 읽은 책이다. 모든 성공 스토리에는 나름 배울 점이 있다. 그러나 그런 스토리 중에는 좋은 점만을 부각시킨 경우도 더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박현주 회장이 직접 쓴 자서전이다. 예전에 읽었던 에서도 밝혔듯이 자신이 자기에 대해서 책으로 쓴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에 대한 Pride 없이는 힘든 것이다. 특히나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말이다. 그렇다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자서전을 썼다고 해서 다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적어도 이 책은 그렇지 않다라고 얘기하고 싶다. 지인들에게 들은 박현주 회장의 얘기나 책 내용에서 묻어나오는 솔직함 때문이다. 이 리뷰의 제목에서 보이듯이 이 책을 다 읽고 ..
Critical Chain II - 원가 세계와 쓰루풋 세계 이 글은 를 읽고 정리한 내용이다. 책 내용 중에 볼 것이 많아 리뷰 하나로는 부족할 듯 하여 몇 개로 나누어서 정리하는 것들 중의 두번째 이야기. 원가 세계의 한계 원가 세계의 기본적인 가정은 모든 부분(단위)의 비용 관리가 잘 된다면 전체가 잘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당 생산량과 같은 측정 지표를 쓰는 것이다. 그러나 TOC 이론에 관련된 이나 을 읽다보면 이게 왜 한계가 있는 지를 느끼게 된다. 에서는 잉여 재고가 에서는 여유 시간이 그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각 책 정리를 참고하길... 이런 의미에서 파레토 법칙도 한계가 있다. 20%의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게 되면 80%의 이익을 거두게 된다는 파레토 법칙은 각 단위(공정, 프로세스, 작업등)들이 서로 indepen..
베토벤의 말년을 재해석한 작품 "카핑 베토벤" 카핑 베토벤 포토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 개봉일 2006,미국,독일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17일 본 나의 2,681번째 영화. 한마디로 보라고 하고 싶다. 말로는 설명하기가 조금 힘들다. 왜냐면 음악은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나는 음악을 모른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나오는 음악은 전율을 느끼게 하고도 남는다. 현란한 특수효과가 들어간 영화라면 사진으로도 맛을 느낄 수 있다. 스토리가 있는 잔잔한 드라마라면 글로도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음악은 듣지 않아서는 그 감동을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다. 또한 그 음악과 더불어 화면의 비치는 비쥬얼은 감흥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개인적으로 실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실화는 보통의 영화보다 점수를 높게 주는 편이다. 근데 이 영화는 실화가 아니다. 베..
여장남자의 코미디물의 시초가 아닐까 싶은 "뜨거운 것이 좋아" (1959) 뜨거운 것이 좋아 포토 감독 빌리 와일더 개봉일 1959,미국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16일 본 나의 2,681번째 영화. Times지 선정 세계 100대 영화 31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9번째 영화. 20세기 꼭 봐야할 영화 100선 37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246번째 영화. 수많은 곳에서 공통적으로 추천영화라고 하는 것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듯 싶다. 지금까지 내가 본 어떤 여장남자를 소재로 한 영화중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인 듯 하다. 이후에 나온 여장남자 영화라면 이 영화를 기본적으로 참조했지 않을까 싶다. 내용이 코믹하면서도 재미있고 지금 봐도 전혀 50년 전의 영화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그게 이 영화가 오래도록 사랑받는..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 세계 "스타더스트" 스타더스트 포토 감독 매튜 본 개봉일 2007,영국,미국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15일 본 나의 2,680번째 영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많은 요소들과 잘 배합한 판타지라 볼꺼리 외에 내용도 괜찮았던 영화다. 원래 판타지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 몇가지 요소들은 기본적으로 그냥 넘어가야 속 편하다. 그러나 그 중에서 영화 스토리 상에 중요한 몇가지 의문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미있고 탄탄한 스토리라 생각하는 것이 다양한 등장 인물들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스타라는 것을 중심으로 얽히고 섥힌다는 점이다. 해적도 나오고 마녀도 나온다. 평범한 인간도 나오고 왕자들도 나온다. 또한 스타를 쫓는 이유가 제각각이다. 사랑을 위해서, 권력을 위해서, 젊음을 위해서... 이러한 제각각의..
항우가 '西楚覇王(서초패왕)'이라 칭한 곳 출처 : 에서 발췌하여 정리 彭城(팽성) - 당나라 시대에 西州(서주)로 명명 - 춘추전국시대 즈음부터 번성한 지방도시 - 저습한 농업지대에 자리잡은 수륙교통의 요충지 - 항우가 자립하여 수도로 삼게 된 곳 - 병법의 衢地(구지) : 갈림길이 있는 교통의 요충지 - 사방에 도로가 발달하여 대군의 집산이 용이해 대전이 벌어지기 쉬운 조건 - 1938년 중일전쟁 때 중국과 일본 양군의 대격전지 - 1948년 인민해방군과 국부군이 격전지로 인민해방군이 내전 승리를 한 곳
두 얼굴의 지적인 살인마 "미스터 브룩스" 미스터 브룩스 포토 감독 브루스 A. 에반스 개봉일 2007,미국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15일 본 나의 2,679번째 영화. 오랜만에 케빈 코스트너와 데미 무어가 나오는 영화였다. 전혀 내용을 모르고 무슨 장르인지도 모른채 봤는데 괜찮았던 스릴러물이었던 듯. 주인공 브룩스라는 캐릭터를 보면 아주 냉철한 살인마이면서 성공한 사업가라는 양면성이라는 점. 여형사 캐릭터도 6천만 달러의 갑부이면서 형사 생활을 한다는 점. 극과 극의 상반된 모습을 하나의 캐릭터에 녹여낸 점이 참 특이했다. 이는 브룩스가 나중에 여형사에게 전화를 하는 장면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브룩스 조차도 왜 그녀가 형사 생활을 할까 하는 점이 매우 궁금했던 듯. 마치 그 여형사를 보면서 뭔가 자신과 비슷하다는 공통분모를 발견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