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취향 (5613)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러커의 저서 23권에서 발췌하여 만든 <한권으로 읽는 드러커 100년의 철학> 한권으로 읽는 드러커 100년의 철학 피터 드러커 지음, 남상진 옮김/청림출판 2005년 8월 20일 읽은 책이다. 피터 드러커는 혜안을 가진 사람이다. 어느 누구라도 그렇게 쉽게 미래를 예측하지는 못한다. 많은 분야의 지식과 많은 생각만 가지고도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타고난 기질과 통찰력이 없다면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피터 드러커의 책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문체이다. 마치 연구원을 위해서 쓴 것처럼 느껴진다. 논문 형식의 글 진행이라 많은 교수들이 선호하는 듯 보이기는 하나, 좀 더 쉬웠으면 한다. 지금껏 어떤 책을 읽어도 피터 드러커의 책만큼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내용 이해를 하기 힘든 책은 없었다. (예전에는 그러했지만 하나 생겼다. 피에르 레비의 이 더 이해하기 힘.. 꼭 이렇게 비극으로 구성해야 했을까? <상성> 상성: 상처받은 도시 포토 감독 유위강,맥조휘 개봉일 2006,홍콩 별점 2007년 6월 29일 본 나의 2,634편째 영화다. 홍콩 영화는 왜 스토리가 항상 비극적인지... 예전에는 항상 주인공이 One Man Hero 처럼 총알을 피해다니고 살아남았지만 예전에도 홍콩 영화는 느와르라 불리는 장르부터 시작해서 주인공은 항상 죽는다. 두 명의 주인공. 두 명의 상처받은 이야기. 그러나 이 두 명의 주인공의 메인은 역시 대부분의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양조위다. 사실 어떻게 결말이 날까라는 부분에서 예전의 포스터 장면을 떠올리며 두 명의 남자들 간의 무엇인가로 생각했었지만 전혀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었다. 그래도 신선하기 보다는 꼭 그래야 했을까라는 생각이 더욱 많이 드는 영화. 너무 결말을 비극적인 구도로 .. 간만에 시원하게 본 스나이퍼 영화 <더블 타켓> 더블 타겟 포토 감독 안톤 후쿠아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6월 29일 본 나의 2,633편째 영화다. 원래 사람들은 영웅을 좋아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도 One Man Hero다. 같은 스나이퍼에 One Man Hero 영화라도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가 마치 콜린 파렐의 나 덴젤 워싱턴의 와 비슷하다고 한다면 이 영화는 덴젤 워싱턴의 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듯. 근데 스나이퍼 영화들은 왜 제목이 다 이 모양인지...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만 봐도 원제목이 이다. 제목만 들어도 멋진데 한국제목은 왜 이리 식상한지. 이 영화도 제목만 들어서는 장 끌로드 반담 나오는 영화같다. 이 영화의 테마는 전쟁이 아니라 누명과 복수다. 마치 해리슨 포드의 를 연상시킨다. 지루하지 않게 적절히 잘 배.. 감각에 대한 과학적, 인문학적 정보들로 가득한 「감각의 박물학」 감각의 박물학 다이앤 애커먼 지음, 백영미 옮김/작가정신 2007년 6월 25일 읽은 책이다. "TV 책을 말하다" 방청을 하고 받은 책이다. 방청 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꼽씹어서 읽었다. 감각에 대한 인문학적인 얘기보다는 과학적인 얘기들이 상당히 많아서 감각에 대한 정보를 얻기에는 더없이 좋았고, 그런 부분에서는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근데 문제는 사실 나는 감각에는 그리 큰 관심이 없다. 과학적인 부분에서 관심이 있는 유일한 것이 있다면 뇌다. ^^ 과학적인 얘기들이 많은 반면에 인문학적인 얘기가 좀 덜해서 "TV 책을 말하다" 방청 시에 나왔던 내용들을 답습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즉 "TV 책을 말하다" 방청에서 나왔던 얘기들이 이 책의 전부였던 듯 싶다. 이 책에 나온 내용들 중에서 과학적인 내.. 아주 솔직히 말해 감흥이 없었던 「청소부 밥」 청소부 밥 토드 홉킨스 외 지음, 신윤경 옮김/위즈덤하우스 2007년 6월 26일 읽은 책이다. 머리를 식힐 겸해서 가벼운 자기계발서 중에서 베스트셀러였던 책을 선택했다. 아마도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베스트셀러중에서 내가 자기계발서를 읽는 경우는 어떤 책이 잘 팔리는가, 대중의 눈은 어느 정도인가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많은 리뷰들과 칭찬들 속에서 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읽기가 힘들었고 감흥이 없었을까? 사실 이와 거의 유사한 스토리의 경영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것은 감흥이 있었는데 이 책은 경영이 아니라 자기계발서라서? 그건 아니다. 감흥이 없었던 이유는 다음 때문이다. 1. 스토리가 그리 감흥적이진 않다. 2. 멘토가 좀 식상하다. 1번과 같은 경우는 사실 다른 .. 생일~~~ 별 거 아닌 날~ 자~ 12시 넘었으니 저의 31번째(32살이니) 생일이다. 그러나! 이번주 수요일까지 바빠서 목요일에는 별다른 약속 안 잡아쓰~ 생일? 뭐 그게 중요하나... 어린 애도 아니고... 목요일은 숨 좀 돌리면서 글도 좀 적고 할 꺼 좀 하려고 한다. 일요일부터 누적된 피로만큼 눈의 핏발로 서는 듯. 음... 곧 3시네... 아침 기상은 항상 7시 30분. 늦게 자면 잘수록 잠은 줄어든다. 그래도 피곤하고 바쁜 게 좋다. 적어도 평일에는... 그래도 오늘은 저녁에 술 한 잔 걸쳤다. 내 일기 중에 유일하게 비공개된 글이 딱 하나 있는데 그 때 너무 화가 나서 적은 글이어서 일부러 비공개했었던... 그 사건(?)의 멤버들 내가 화해하는 겸 해서 술을 마시자고 했는데 생일을 알고 전날 날짜를 잡아서 케익까지 준비.. 비즈니스 블로그 미니 토론회 참석 후기 장장 세시간의 여정이 되었던 미니 토론회였습니다. 근데 사실 저는 후기에 별로 쓸 말이 없습니다. 토론회였는데,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앉아서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듣고만 있었는데 별도로 정리한 내용도 없고 해서... 의도적이었다기 보다는 상황적으로 발언의 기회를 찾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고, 그래서 그냥 컨셉을 변경했지요. 조용히 있자~~~ 발언을 해주신 분들이 너무 열정적이라 끼어들 틈이 없었다는... ^^ 많은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포스팅을 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아마도 야후코리아의 정진호님께서 아직 후기를 안 올리신 거 보면 예전처럼 멋진 후기를 올려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너무 부담을 드리는 것인지... ^^ 블로그에 대한 많은 생각들이야 차차 토론회 진행되면서 .. 독서는 해석의 과정이 중요하지 많이 읽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가끔씩 초보 독서가들의 많이 읽어라는 글을 보면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정말 독서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얘기라면 '아 왜 저렇게 얘기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라는 입장이 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직 독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이 꼭 해석을 해야하고 생각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서 그 자체를 즐기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읽고 뭔가를 알고서 생각해볼 수 있는 것 그 자체가 사실 독서의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사실 저와 같은 경우는 의도적으로 지식을 얻기 위해서 읽는 경우가 많다 보니(아닌 경우는 베스트셀러를 볼 때죠. 왜 사람들이 이 책을 많이 읽을까를 보려고 읽으니) 꼭 해석을 하려고 드는 성향이 매우 강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전 1 ··· 598 599 600 601 602 603 604 ··· 7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