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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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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한 시리즈물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포토 감독 데이빗 예이츠 개봉일 2007,미국,영국 별점 2007년 8월 4일 본 나의 2,658번째 영화. 지금까지 내가 매긴 해리 포터 시리즈 평점들을 보면 1.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 6점 2.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 8점 3.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 6점 4. 해리 포터와 불의 잔 : 8점 5.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6점 무난하면 6점이고 재미있으면 8점 수준인데 특별난 것이 없었던 이번 시리즈 5탄은 무난한 정도 수준인 듯. 그리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기존에 보였던 신선함도 없었고 스토리도 잔잔했다. 스토리 전체도 전개만 있었던 듯한 진행에 조금은 지루하기까지. 영화 자체가 무슨 감흥을 준다던지 메시지를 주는 영화가 아니라면 화려한 ..
스페인의 56살 젊은 미녀, 한국에는... 사진출처 : 팝뉴스 관련기사 : 스페인의 스타... 56살의 ‘젊은 미녀’ 인터넷 화제 사진만 보고 56살이라고는 전혀 못 믿겠다. 디지털라이징의 예술인가? 아무리 그래도 56살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젊어보인다. 원래 외국 사람들은 나이에 비해서 노숙해 보이는 편인데... 그럼 한국에서는 없을까? 왜 없어~! 있다. 서세원의 부인. 60년생. 아마 56살 정도 되도 그리 크게 변하지 않을껄?
마이클 베이가 제작한 영화치고는 실망스러운 <힛쳐> 힛쳐 포토 감독 데이브 마이어스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8월 1일 본 나의 2,657편째 영화. 물론 마이클 베이가 감독한 것은 아니다. 제작만 담당했다. 그래도 이런 사례가 많이 있지 않은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한 영화나 제작만 자주 하곤 하는 제리 브룩하이머. 스릴러 영화에서 자주 보는 사운드 효과 역시 이 영화에도 한 번 등장한다. 영화 속의 악역 캐릭터의 숀 빈. 캐릭터와 이미지는 잘 맞았던 듯 싶으나 다른 요소들이 받쳐주지를 못한 영화인 듯 하다. 뭐랄까 좀 개연성 부분에서 엉성한 부분이 있다. 짜임새 있지 않다는 얘기다. 뭐 그거야 로스트 시즌3에서 찰리의 죽음도 그러하지만... 그래도 로스트는 시즌3에서 운명이라는 것을 핵심 테마로 다룬 듯 하니 전체 맥락상 그것도 찰리의 ..
범인(凡人) 손정의의 일대기 <나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나는 절대로 쓰러지지 않는다 오시타 에이지 지음, 은영미 옮김/나라원 2005년 8월 21일 읽은 책이다. 기존 홈페이지에 정리해둔 리뷰를 옮겨왔다. 나는 남이 쓴 자서전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이게 자서전은 아니지만 말이다. 어쨌든 손정의라는 인물에 대해서 남이 쓴 글이다. 이렇게 남이 쓴 글은 남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 과장이 있을 수 있고, 인터뷰를 해서 옮겨적는다 하더라도 문학적인 묘미를 살리기 위해 다듬는 데에서 실제 그 사람의 솔직한 말이 문학적 문장에 묻히고 말기 때문이다. 이 책은 손정의의 일대기를 그린 소설이다.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는 있지만 거의 손정의가 얘기를 진행하는 듯하면서도 3자의 입장에서 서술을 하는 부분도 곁들여져 있다. 어쨌든 소설 형식이 대부분이라 읽는 데에 부..
소박한 실재론 (Naive realism) 소박한 실재론 (Naive realism) 나는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보고 있기 때문에, 내 주관적 경험과 객관적 현실 사이에는 어떤 왜곡도 없다고 믿는 이런 경향성을 철학과 심리학에서 일컫는 말. 이런 경향 때문에 사람들은 '내가 선택한 것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선택할 것'이라고 믿게 된다. 출처 : * * * "허위합의 효과"와도 좀 비슷한 맥락이 있다. 자기중심성면에서... 이것을 보면서 문득 에서 본 Prediction Market 이 생각난다. 근데 웃긴 것은 Prediction Market 에서도 "돈"이라는 것이 개입이 되면 사람들의 생각의 틀이 바뀐다는 것이다. 단순히 투표 형식이라면 당연히 내가 생각한 게 맞다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돈"이 걸리면 내 생각이 아니라 남의 생각을 읽으려고 ..
허위합의 효과(false consensus effect)와 자기 준거 효과(self-reference effect) 허위합의 효과 (false consensus effect) 자신의 의견이나 선호, 신념, 행동이 실제보다 더 보편적이라고 착각하는 자기중심성을 나타내는 개념. 허위합의 효과에 사로잡힌 우리가 깨달아야 할 사실은, 이 세상에는 자신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자기 준거 효과 (self-reference effect) 어떤 것이든 자기 자신과 관련지어 바라볼 때 기억이 잘 되는 현상. 자기와 관련짓는 작업을 할 때는 뇌의 영역 중 내전전두피질이라는 부위가 활발하게 작동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단어가 자기 자신을 기술하는지를 생각할 때만 그 부분이 활성화된다는 점은 그 영역이 일종의 '자기 센터'임을 암시한다. 우리의 뇌 속에서도 '자기'는 글자 그대로 특별한 위치를 점하..
예비군 훈련의 목적? 시민 사회단체 활동을 하는 친구를 만나서 이런 저런 얘기 중에 예비군 훈련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이미 친구는 예비군 소집을 거부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 법률적 검토를 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 어쨌든 예비군 훈련에 대해서 내 나름대로의 방식을 얘기했더니 나보고 이런 얘기를 한다. "니 예비군 훈련의 제1의 목적이 뭔지 아나?" 뭐 나는 당연히 전시 대비나 뭐 그런 식인 줄로만 알았다. 근데 친구가 그런다. "제시간에 사람들 집합시키는 것" 그래서 동대장들이 그리 노력을 하는구나. 그것으로 연말엔가 포상금 지급하고 그런다고 하던데... 참석률이 저조하면 그만큼 또 패널티가 있다고도 하고... 처음 알았다. 그게 예비군 훈련의 제1의 목적인 줄은... 너무 형식에 치우친 것은 아..
참 재밌게 보고 있는 시리즈 <로스트> 로스트 포토 감독 에릭 라누빌,그레그 야타네스,J.J. 에이브람스,잭 벤더,케빈 훅스,Stephen Williams,터커 게이츠 개봉일 2004,미국 별점 최근 로스트 시즌 3를 몰아서 봤다. 한동안 보지 않다 보니 많이 밀려서... 개인적으로 로스트를 보면서 느끼는 점이 참 스토리 잘 만든다다. 원래 내가 알기로는 이 시리즈물을 땜빵용으로 만들었었다는데 호응이 좋아서 계속 간다는... 각 시즌별로 내가 재미있어 했었던 것은 조금씩 다르다. 물론 기본적인 스토리가 재미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시즌 1과 같은 경우는 특이한 소재에 미스테리한 스토리 때문에 점점 궁금증이 많아져서 재미있었고 시즌 2와 같은 경우는 사람들 간의 심리에 대해서 재미있어 했었다. 시즌 3는 운명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게끔 했..